아침 일찍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영신고등학교 도서반 남녀학생 26명이 장정학선생님의 인솔로 옻골체험장을 찾았다.다행이 보본당, 동계정차실, 전통놀이 체험장의 대형 천막은 장대비도 아랑곳 않고 진지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수 있었다.땀많은 김영자선생은 연신 손수건으로 흐르는 땀을 닦고 박순임선생 저고리 등은 흠뻑 젖었다. 하얀 모시두루막을 입은 훈장님은
어찌 더우시지 않는지?.....영신고등학생들이 얼마나 착하고 질서있든지 모처럼 학생다운 학생을 본것 같아 기뻤고 학생지도에 정성을 다하시고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는 장정학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우리 미래는 밝을 것을 확신한다.
A팀 단체사진
B팀 단체사진
머리 땋기와 댕기매기 시범을 보인다. 갑자기 이쁜 규수 하나가 탄생했다. 이쁘지요?
와~~잘생긴 사대부 집 도령이 나타났어요. 김령김씨 김도령이라나? 한복이 너무 마음에 든답니다.
어느댁 규수인가요? 체험장은 머리 땋고 한복입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강사들 손길도 바쁜 곳입니다.
어느새 모두가 이쁜 규수가 되어 내훈을 배우나? ㅎㅎㅎ 사자 소학을 배우고 있네요.
바지 앞 뒤를 가리는 법을 훈장님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와 이쁘다~~키에 맞추어 드립니다. 키가 작으면 초딩 옷을 입어야해요. ㅎㅎㅎ
머리 서로 땋아주며 우정과 추억을 쌓는다. 언제 또 이런걸 해 보지? 기회 있을 때 마음껏 즐기세요.
아이구 ~~무얼보슈? 앞 친구 댕기나 잘 묶으셔~~헛 눈 팔지
장선생님께서는 제자들 추억 만들기에 바쁘시다. ~~
첫댓글 모두가 수고스러움에 학생들은 많은 체험과 추억을 쌓았겟네요
잘 보고 갑니다
원장님 다른것도 볼수있게 정회원으로 등업시켜 주시면 안될까요
오세자
아이구 ~~미안합니다. 진작 말씀하시지 ~~누구시라고 등업 안 하겠습니까?
그런데요 학생들 머리가 우째 모두 댕기머리 할 수 있어서 보기좋습니다.^^ 우리~ 옛 문화의 멋과~ 매력이네요...
모두 어느댁 규수와 도령들인지요.. 장래 우리나라를 위해 한 인물들을 하겠지요^^ 바램입니다.
그리고 우리선생님들 땀흘리며 고생하시는 모습들 힘드시죠.. 제가 시원한 바람 슝슝~ 날려~ 보내드리겠습니다.^^
옛날에는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만 머리를 풀어 헤쳤지만 요즘은 늘 초상 당한것 처럼 머리를 풀고 다니니 아이들이 머리 땋을 줄도 모른답니다. 한복에는 댕기가 제 격인데 머리 손질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지만 모두가 이쁘고 단정한 규수가 되는 걸 보면 참 뿌듯하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도 한달에 한번 시간을 내어서 땡기 땋고 한복입고 스승님께 큰절 올리며 다과회를 가지면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합니다. 인성교육 외치지만말고 실천해봄이 어떨까하는...~ 저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