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과를 씻는다. 2) 모과를 채썬다 3) 모과 사이에 설탕을 켜켜이 넣는다. 4) 밀봉한다. 5) 모과가 다 쪼글 쪼글 해 지고 맑고 약간 노란 물이 많이 나오면 드셔~
* 위의 방법 보다 더 중요한 세부사항
모과차 담으실 때 용기는 유리항아리가 좋구요... ( 제 생각에는 옹기 항아리가 더 좋을 듯 싶긴 하지만... 해 보진 않았구요... ) 너무 크지 않은 걸루요...
10키로라 하더라두 한 항아리에 담지 마시구요... 2리터 쯤 되는 항아리 여러 개에 담아 두셨다가 하나씩 차근 차근 헐어서 드시면 좋아요... 공기에 자주 접촉하면 셔 지니까요...
씻을때요... 소금물에 씻으시면 잘 씻어지구요. 겉에 끈적이는거 부지런히 열심히 있는 힘껏 열과 성을 다해 없애려고 하지 마세요... 그거 씻은 다음에도 좀 두면 또 계속 나오구요... 그게 좋은 거라네요... 겉에 묻은 더러운 오물만 닦아 내심이 좋을 듯...
하얀 설탕은 정제를 한대나 어쩐대나... 그래서 몸에는 노란설탕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노란설탕은 하얀 설탕에 비해서 더 덜 달거든요... 그러니까 설탕을 하얀설탕 할 때 보다 점 더 많이 넣어야 해요...
설탕 : 모과 = 1 : 1 노란 설탕은 조금 더... 쬐끔 더... 그런데 1년 넘게 두고 먹을 거 아니라면 걍 노란 설탕도 1:1로 해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구 채 ( 너무 작게 써시지 마시구요... 힘들어요... ) 썰은 모과하고 설탕을 켜켜이 넣을 때에요... 설탕을 2/5 정도는 남겼다가 맨 위에 수북~~~~히 덮어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위에 거품같은게 덜 생기고 덜 셔져요... 그리고 얼마쯤 지나면 설탕이 밑에 가라앉거든요... 냅 두세요... 지가 알아서 조금씩 녹아가면서 농도 조절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1년 지나면 다 녹아서 설탕 한개도 안 보입니다.
에또... 그리고... 차 타 마실 때 끓는 물에 희석해서 드시구요... 모과랑 물을 함께 넣고 끓이시면 색이 붉은 빛이 돌아서 안이뻐요... ( 혹자는 이렇게 끓이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기도 하던데요 확인된건 아니구요... )
그리고... 나중에 남은 건더기는 차 드실 때 같이 씹어 드시면 좋지만... 그게 싫으신 분들은 찻잔에 같이 넣을 것 빼고 나머지 남은 건더기는 건져서 술 부으시면 조금 달콤한 모과주가 된답니다...
하지만 주의!!! 모과주는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 술이야 다 간에 부담을 주지만 특히 모과주가 더 하다네요...)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삼가시구요... 많이 드시는 것두 삼가시구요...
그리도 또 주의... 모과가 많이 퍽퍽한 과일 이랍니다... 채 썰으실 때 목장갑 끼고... 칼 조심하구 써세요... 물집도 잘 생기고... 그거 썰다가 칼에 베이면 중상입니다... 어설픈 남편 힘 좋다고 시키다가는 약값이 더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