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영싸커, 지난 수원컵에서 우승한 광명광덕초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를 외치고 있다.』
봄을 재촉하는 칠십리배유소년축구대회가 겨울 추위로 움츠러든 제주를 깨운다.
유소년연맹과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칠십리배유소년축구대회가 다가오는 2월16일부터 열전에 돌입해 제주 서귀포시 일원 강창학구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연맹과 제주도축구협회가 유치 건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펼쳐 자칫 대회 자체가 보이콧 될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협상을 조율한 결과, 지난해 이어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고학년 73개팀과 저학년 34개 팀 총 10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월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각 그룹별 우승팀을 예상해보면 A그룹의 경우, 올 전국랭킹 1위에 손 꼽히는 축구신동 백승호 선수가 이끄는 서울 대동초가 별 이변이 없는한 우승 할 것으로 내다보이지만 경기 구리부양초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대동초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명승부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B그룹은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속해 있어 우승후보를 점치기에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통의 강호 경기 신곡초와 순천중앙초, 그리고 이번 수원컵 우승팀 평택성동초와 광명광덕초가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물고 물리는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C조의 경우 프로산하 클럽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명승부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양제철남초와 포철동초가 정상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소년축구는 항상 변수가 많이 작용하고 있어 쉽게 예측할 수 는 없다. C그룹의 경우 전통의 강호 안산광덕초와 제주 지역 팀들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가운데 관심 깊게 지켜봐야할 그룹이다.
【대회안내】 - 대회명 제9회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 일시 2009 년 02 월 16 일 ~ 2009 년 02 월 27 일 - 대회장소 서귀포시 - 주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제주특별자치도 - 주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