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의 출입국관리소와 그 앞 공원의 풍경
오늘 거류비자 연장을 위해 출입국관리소에 도착을 합니다.
출입국관리소에 도착하니 평소에는 사람들이 쾌 많았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그리 많질 않습니다.
중국 장춘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모두 이곳에 와서 비자를 연장해야 합니다.
먼저 거류허가신청서를 접수를 하고 번호표를 받습니다.
번호표의 순서대로 사진을 찍는곳으로 이동하여 공안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사진을 찍습니다.사진 밑으로는 마치 나치 수용소에서 유대인이 죄져서 구속되면 죄수들 사진찍고 번호 붙이듯이 일련번호가 쭉 적혀 나옵니다.비자 연장할 때 쓰는 사진은 꼭 번호가 붙은 이사진만 가능하고 다른 사진은 안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구비서류 두곳에 붙이고 최종 접수를 하면 면접공무원이 한사람 한사람을 사진과 실물 본인이 맞는지와 구비서류를 꼼꼼히 검토를 합니다.
구비서류가 확인이 끝나면 외국인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여권에 거류비자증을 붙혀 거류증 연장허가를 해 줍니다...이상이 없스면 승인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종 승인이 떨어질때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제가 장춘에서 거류허가 연장을 처음해보기 때문에 어리둥절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비자연장 정도는 누구의 도움없이도 할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맨땅에 헤딩하는 경험삼아 한번 해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출입국관리소에서 불과 50m 앞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곳의 표정을 담아봅니다...
규모는 작지만 공원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시설도 있구요...연인들도 보이고...아기를 안고나와 우유를 먹이는 젊은 엄마도 보입니다...
오늘은 이곳의 날씨는 맑고 바람도 별로 안붑니다...
이곳 장춘은 2,3일 계속 날이 흐리고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불며 비가 계속 왔습니다.이곳은 벗꽃이 어느새 활짝 피었고,그 공원의 벚꽃 밑을 혼자서 걷는 재미가 너무나 좋습니다.
조금 쓸쓸하긴 하지만 벗꽃나무 아래를 걷고 있노라면 벚꽃 향기가 사람의 마음을 엄청 행복하게 해줍니다.우리 회원님들도 시간이 날땐 열일 제쳐놓으시고 잠깐의 여유를 찾아 떠나시기 바랍니다...
중국 장춘에서...

만개한 벚꽃의 모습이 화려합니다...그향기에 취해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행복합니다.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장춘 시내의 모습입니다...거리의 가로수가
어느새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장춘 출입국관리소 입구입니다..
원래는 사진을 못찍게 하는곳인데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격이라
살짝 도둑 촬영을 합니다..

한사람씩 사진 및 서류가 본인이 맞는지를
일일이 대조 합니다...

열심히 구비서류룰 확인하며 일에 열중하는 출입국관리소
아릿다운 공안공무원 세뇨리따...

한국인뿐만 아니라 장춘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거류비자 연장을 합니다..
이곳에 독일 폭스바켄 현지 공장이 있어 독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출입국관리소 앞 작은 공원인데요...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봄볕이 따뜻하니 한가한 봄나들이를 하는 듯 하네요

카드놀이를 하는 어른들의 모습...

작은 연못가에 앉아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들...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는 젊은엄마의 모습...
아기를 안은 폼이 약간 어색한 젊은엄마
어린엄마의 맑은 웃슴이 아기에게 사랑으로 전달됨을 느낄수 있네요..

젊은 연인들...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다정해 보입니다...

높이 솓아있는 빌딩 아래 작은공원.....
그곳의 꽃나무 숲속의 작은 공원길을 걷는 연인들의 뒤모습이
눈이 시리도록 다정해 보이네요...

꽃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겨울이 길고....봄이 너무 짧기에
먼 옛날 이곳의 사람들은 봄이 길었스면 하는 마음에
장춘(長春)이라는
아름다운 지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춘 시내의 모습입니다...
장춘은 중국 길림성의 수도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중국 많이 낙후된 나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말만 공산주의지 모든 경제와 행정이 자본주의 저리가라...입니다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고...
당과 정치등 민감한 분야만 건들지 않으면 아무런 제약이 없는곳이죠..
첫댓글 장춘.. 옛날 선구자들이 말달렸다는 그곳 아닙니까..? 거리가 참 깔끔하네요.... 말로만 듣던 만주땅..
맞습니다...옛날 만주국의 수도이기도 합니다...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가 살았던 곳이고...부의 박물관도 있습니다...인구는 한 750만 정도



중국의 왠만한 대도시는 1000만명이 넘는곳들이 비일비재 하죠...중국 내륙의 깊숙한 곳에 있어서...왠만한 경제 불황이 와도 이곳은 끄덕 없어요...공장이 많은 산업도시들...특히 한국기업이 많은 칭다오..연타이...웨이
등은 한국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도시들이 휘청휘청하는데...이곳은 
로 경기를 타질 않습니다...
ㅎㅎ.. 경기를 타지않는게 아니라.. 경기를 타서 6% 성장에 "그쳤다"는것이 중국아니던가요? ㅎㅎㅎ
몇년전만해도 이곳의 택시를 타면 온전한 차들이
로 없었습니다....차의 문짝에 유리가 없이 두껍고 맑은 비닐을 붙혀서 다니는 차량도 봤스니까요...하지만 요즘은 그런 차들은 없습니다...많이 깨끗해 졌죠....난폭운전..쓰레기 함부로 버리는것등은 여전해요...남자들 여름에 아무데서나 웃통 훌렁훌렁 벗고 다니는거등등...아직 개선되어야 할 문화가 많이 있지만...그래도 몇년전에 비하면...많이 개선 되었습니다...올림픽이 끝나고..이곳 사람들의 자부심도 대단해졌구요...올림픽이 우리보다 20년 뒤지긴 했지만 말이죠...경제는 대국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그 추진력이 대단합니다...
아리아리님 장춘의 뜻을 이제 알게 되었네요. 공원이 무척 깨긋하네요. 정말 사람들도 아주 자유롭구요. 요즘 뉴스에 중국의 군사훈련 또는 잠수함의 위력등 자주 보도가 되던데..중국의 위상이 점점 커지네요.
저도 처음엔 중국이 쾌 무서운 나라인줄 알았습니다...TV에 보면 군인들이 오와열을 맞춰서 함성을 지르며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보면서...저렇게 무서운 나라에서 어떻게 사나

걱정도 했지만 막상 와서 살다보니...전혀 그런 무서운 것은 느낄수가 없어요...
무섭다는게 아니라 중국의 저력이 앞으로 어찌 될것인지 그게 무섭다는 이야기죠. 아마 셰계 역사가 다시 쓰여지는 날이 멀지 않을것 같다는...그걸 준비하는듯 하기도 하구요. '동북공정' 이라는 프로잭트가 이미 실행되고 있지 않나요? 한국도 접수해야 할 나라중 14번째의 자기나라 라고 하는..고구려 역사도...
지심행님



그래서 중국을 바로 알아야 할것 같아요

한국사람들 중국사람들 웃숩게 보잔습니까

특히 조선족 우숩게보고...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들 깔보고...하지만 제가 보는 중국의 느낌은 중국정부는 한국을 경쟁 대상국으로 보질 않아요


우슷게 생각하는 나라에 불과합니다...중국의 전체적인 국민소득이 한국에 비하면 많이 떨어 지지만 미국 다음으로 
러를 많이 소유한 나라가 중국 입니다..한국보다 5배 이상 보유하고 있지요...
맞아요. 우리나라분들은 상대를 알기전에 너무 이해만 하려든다든가 무시한다든가 그런 경향이 좀 있지요. 중국은 우리 정말 무시한다는거 알지요. 열받는데..이걸 대처할 생각들을 저 윗분들은 하는것인지..가끔보면 각자 위에 앉았을때 배만 불리면 된다는 식인것 같아서...국회의원수도 대폭 줄이고 공무원수도 대폭(반으로) 줄이고..ㅎㅎ
이곳은 학연..지연..혈연 이러한 것들을 꽌시라고 하는데 엄청 중요시 여김니다...한국은 중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정치와 경제는 칭화대와 북경대 출신들이 거의 중요 요직은 장악하다시 했구요..이 학교를 나온 북경과 상해 출신들이 권력을 나누어 쥐고 있지요..우리나라를 조그만 길하나 낼려면 최하 몇 년은 걸립니다...공사하는 시간보다는 주민들 동의 받고 보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빼
기죠...
하지만 이곳은 한국처럼 그렇게 일 안합니다...공산당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고...대다수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면 작은 잡음이 있다하더라도
밀어 붙입니다...철저하게 언론을 통제 시켜놓고...반강제로 시행을 해 버립니다...우리 박정희 정권때 새마을 운동하듯이 말입니다...그러니 작은 불만들은 표출이 되어서 대의앞에 묻혀버립니다...발전을 안할수가 없어요...만만디 이제 옛날이야기 입니다...콰이콰이(빨리빨리)가 이곳도 익숙해져 갑니다



Muchas gracias, sen
ol ariari... 
대단히 고맙습니다..아리아리 아저씨..이말 입니까


부에노님



우

째 한글 자판이 안되는 나라로 가셨군요...아

고

우찝니까




참으소마

외국 다닐라카면...그런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더



벚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봄을 지나쳤는데...대리만족합니다...아리아리님...좋은 글들 구경 많이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