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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추석도 잘 보내셨지요?
오늘은 댓살가공에 대해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허리수술도 하고, 직장문제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이제좀 약간의 여유가 생겨 다시 연날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업이 우선이고 연날리기는 취미활동이다보니
본의아니게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저뿐만이 아니고,
회원님들중에도 종종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누차 이야기 하지만 제가 올리는 자료는
고수님들을 위한게 아니고, 저희 카페를 찾으시는
초보님들을 위한것이므로 저의 의견에 추가로 좋은 요령이나 팁이 있으시면
고수님들께서 아낌없는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댓살을 준비해야 겠지요? 댓살은 기계대를 이용해도 되고, 통대를 구하여 건조시킨다음 직접 쪼개고, 다듬어서
준비하셔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어떤이는 시합용 연은 특별히 통대만을 고집하는 고수님도 계십니다...
댓살을 구울때는 바람이 불지않는 야외에서 하세요. 불나면 절대 안됩니다.
아파트라면 최소한 배란다에는 나가셔야 합니다...^^ 냄새도 집안에 베이지 않습니다...
사진에는 토치에 불을 붙여놓았습니다. 불꽃이 약간 큰데 좀더 작게 최대한 작게 조절해놓고
댓살을 반듯이 펴는 작업을 합니다.
여러 댓살을 펴다보면 라이타로는 귀찮고,느리고, 라이타 소모가 많습니다.
기계댓살인데 왼쪽의 허여멀건하고, 자유분방하고, 약간은 건방지게 제멋대로 생긴 댓살이 한 3년 건조만 시킨 댓살입니다.
오른쪽의 거무죽죽하고 얌전히 일자로 곧게 뻗어있는 댓살이 가공전 준비된 댓살입니다.
잘 구워 반듯하게 펴기까지의 작업이 연만들기작업의 반은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댓살을 굽고, 곧게 펴는일이 엄청 귀찮고, 하기 싫고, 지루한 작업입니다.
잘 건조된 댓살을 방패연에 붙여진 원래댓살길이보다 1cm정도 길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1cm 길게 하는것은 나중에 한지에 댓살을 붙였을때 약간 튀어나오게 하여
튀어 나온 댓살을 종이에 맞게 전지가위로 잘라주면 깔끔하게 마무리 되기 위함입니다.
장살은 인접한 댓살을 잘 골라 한쌍씩 테이프로 붙여놓으면 좋습니다.
중살,머릿살,허릿살도 잘 재단하여 준비합니다...
그렇게 가공준비가 되면 가공을 합니다.
대칼을 잘 갈아서 날을 세우고, 댓살을 원하는 모양과 세기를 맞추어 주면 됩니다.
대칼은 항상 잘 갈아서 날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줍니다.
종이를 손으로 빳빳하게 잡고 슥슥 베어보아 잘 베어지면 양호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칼이 잘 들어야 쉽게 가공할 수 있습니다.
칼이 너무 잘 들면 댓살가공에 실패할 소지가 많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언제나 대칼은 최고로 날이 서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깍아낼때, 한번 긁어낼때 힘으로 조절하면 원하는 만큼 쉽게 깍아낼 수 있습니다.
만일 칼이 잘 들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정확히 깍아내기가 힘들게 됩니다.
댓살은 가공시 특별한 요령은 없는것 같습니다.
많은 댓살을 가공하다보면 자연히 터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굳이 요령이라고 할것 같으면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먼저 댓살의 측면을 깍아내어 댓살의 원하는 폭을 맞춘다음
속대쪽을 둥글게 가공하여 세기와 휨새를 맞추면 되겠습니다.
처음엔 많은 댓밥을 쳐내야 하므로 깍아서 대략적인 굵기를 맞추고
그다음에 긁어서 정확히 맞추는게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처음부터 긁어서 맞추려면 엄청 많이 긁어내야 하기때문이죠.
그리고 대칼은 고정시키고, 왼손의 대를 잡아 당겨서 깍기도 하고, 긁기도 하는겁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멋지게 깍습니다.
이때 속대쪽을 둥글게 가공한다고 했는데
댓살은 머리부분은 굵고 연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 집니다.
어느 부분이라도 단면을 보면 약간 타원형으로 됩니다.
겉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겉대를 기준으로 반원형이 된다는 것이죠.
겉대가 탄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면이 완전히 동그란 모양보다는
타원형(반원형)이 휘어짐도 일정하게 잘 되기 때문입니다...
댓살은 깍기만 해서는 여간맞추기 어려운게 아닙니다.
사진처럼 칼을 세우고 긁어서 매끈한 가공면도 얻고 정확한 휨새도 쉽게 얻을 수 있는것입니다.
저렇게 긁어서 미세가공을 하면 거의 정확한 가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카타칼등으로 가공해도 되지만 홈이 둥근 대칼을 사용합니다.
그런 일자날의 칼로는 둥근대를 가공하기가 어렵겠지요.
전용대칼은 칼날의 두께가 두껍고 날의 각도가 둔각이므로
어지간한 긁기작업에도 내 마모성이 뛰어납니다.
만일 카타칼로 저렇게 긁어서 가공하면 댓살하나 가공시마다
칼날을 교체해야 할것입니다.
전용공구가 필요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가공하면서 특히 장살은 두개의 댓살이 정확히 일치하게 가공하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비행체의 좌우 균형이 똑같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가공하면서 수시로 휘어보고 재보고 하여 두개의 댓살을 휨새와 세기가 똑같이 가공합니다.
연머리쪽은 굵게 연아래쪽은 가늘고 얇게 가공하여 사진의 휨새와 같은 모양이 나오도록
가공합니다.
사진상으로는 둥근 원 모양으로 나왔는데 실제 휘어보면 낚시바늘 모양처럼
사진보다는 좀더 연아래쪽의 댓살이 더 휘어져 있습니다.
댓살을 가공하면서 수시로 주방용저울 1kg짜리에 올려 세기를 측정합니다.
사진은 댓살을 살짝 올려놓은 상태 입니다.
살짝 올려놓은 상태에서
약 10 cm 정도 눌러 댓살을 휘어 봅니다.
그러면 세기가 눈금에 나타나겠지요?
그때의 세기를 보고 두개의 댓살이 같은 중량이 나오도록 세기를 맞추면서
휨새도 같도록 가공합니다.
요령은 두개의 댓살을 같이 휘어보았을때 두개의 댓살중 하나의 댓살이 적게 휘어지는 댓살이 보입니다.
그러면 적게 휘어지는 부분을 대칼로 살짝 긁어 그부분의 두께를 조금더 줄여주면 그만큼 더 휘어지게 되겠죠.
그런방법으로 두개의 장살이 점점 정확히 일치하도록 가공합니다.
장살의 세기는 160그램 정도로 가공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장살의 세기를 보통 160~200그램까지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댓살의 세기는 전투연 소형연(연머리 40cm) 기준입니다.
두개의 댓살을 휘어보고 조금 적게 휘어지는 부분을 위의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살짝 긁어서 가공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댓살가공시 댓밥이 많은데 사진찍기위해 다른 댓밥을 놓고 찍어서 그렇습니다.
살짝 긁을때는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댓밥이 적게 나옵니다.
처음에 어느정도 깍아서 굵기를 대충 맞추고,
다음에 긁어서 대의 굵기를 맞추는데 이때도 처음 긁기시작할때는
힘을 많이 주어 많이 긁어내면 많은 댓밥이 발생하고 많이 가늘어 집니다.
이후 정밀하게 조금씩 긁어내어 미세하게 두개의 댓살휨새를 정확히 맞춥니다.
한벌의 장살을 가공시 너무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면 능률이 오르지 못합니다.
초보분들은 장살한벌 가공하는데 많이 걸릴때는 한시간씩 걸리기도 하지만
숙련되면 10분 이내에 한벌의 장살을 가공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조바심낼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중요한것은 처음에는 천천히,
그리고 만드는것 자체를 즐기셔야 합니다.
즐기면 몇시간이고 할 수 있지만 실증내면 한시간도 억지로 하게되고
품질도 좋지못한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시간동안 장살 대여섯벌정도를 가공할정도 되면 이미 고수의 반열입니다...^^
처음엔 저울에 많이 측정하여 손의 감각보다 저울의 눈금을 보고 하지만
이것도 숙련되면 나중엔 저울에 측정치 않아도
어느정도 정확한 세기를 맞출 수 있습니다...
장살은 연 하단부위로 갈수록 가늘고 약하게 가공함에따라 연기능이 좀더 조용해지고 직진성능이 우수해 집니다.
저의 장살의 휨새 입니다. 실제는 끝부분이 약간 더 휘는것 같습니다.
한가지 요령은 초보분들께서는 연이 너무 까불면 다루기 힘들게 되므로
중간아래부분을 좀더 가늘게(약하게) 가공해 줍니다.
중요한 포인트 한가지는 장살의 중간지점부터 하단부위까지의 굵기, 그러니까 결국은 휨새로 나타나겠지요.
그부분의 휨새가 어떤모양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연놀림이 많이 좌우됩니다.
하단부위를 많이 쳐내어서 가늘게 깍을수록 연은 조용해 지게 되는것이죠.
(처음 댓살을 가공하는 초보분들께서는 사진에 보이는 휨새 보다도 하단부위를 더 많이 깍아야 할것입니다.
대부분의 초보분들께서 처음 연을 만드신것을 보면 연이 많이 억세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특히 중살과 장살의 하단부가 생각보다 굵어서 살의 세기가 강하므로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허릿살도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약하게 가공하셔야 할것입니다.)
이후 세기를 변형해가며 어떤연이 자신에게 맞는 연인지
찾아보는것도 즐거운 연날리기중의 하나 입니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만들기와 날리기 모두 즐겨야 합니다.
싫증내면 얼마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머릿살의 휨새입니다.
머릿살은 가운데부분을 약간만 더 굵게 가공하는게 요령입니다.
즉, 양쪽 끝부분을 조금더 가늘게 가공하면 가운데가 산처럼 뾰족하게 휘지 않고 넓게 휘어지게 됩니다.
역시 머릿살이므로 좌우 휘어짐이 같도록 가공합니다.
머릿살의 세기는 430~450그램정도로 맞추면 되겠습니다.
딱 몇그램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세기의 조합에 따라
미세하지만 조금씩은 달라질테고, 그것은 사용자가 많은 경험으로
자신만의 댓살세기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450~490 사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댓살을 휘어 보면서 깍습니다.
어떤분들은 댓살이 연에 붙어서 비행할때 실제로는 저정도로 많이 휘어질 일이 없는데
뭐하려고 그렇게 많이 휘어보느냐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많이 휘어보면 댓살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실제 연에서 휘어지는 정도로 조금만 휘어보면
휨새의 정확도를 맞추기 매우 힘들더군요...
중살의 휨새 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정확한 휨새의 표현이 조금 부족한듯 한데 대충 이렇습니다. 하하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연 하단부쪽)을 더 쳐내어 약하게 가공합니다.
왼쪽이 연머리 부분이고 오른쪽이 연아래부분입니다.
자세히 보면 휘어짐의 정점 약간 왼쪽에 마디가 보이죠?
그 마디가 연을 제작하였을때 방구멍 내부의 상단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방구멍의 중심에 댓살이 교차하게 되는데 교차점과 방구멍 원과 중간에 오게 된다는 것이죠...
처음댓살을 재단할때 댓살의 마디를 어디에 위치하게 할것인지 정확히 측정한후
장살은 두개를 한번에 잡고 똑같이 한번에 전지가위로 잘라줍니다.
이곳42번글 초보자를 위한 연만들기방법 (방패연붙이기-허릿살) 편을 보시면
장살과 중살이 위치해 있는 연사진이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중살의 세기는 300~330그램정도 입니다.
이것도 이제는 많이 약해져서 280~300 그램정도를 많이 씁니다.
다음은 허릿살의 가공법 입니다.
허릿살을 쪼개는 방법은 사람마다 각각 다릅니다.
이 방법은 저의 사부님으로부터 배운것인데 허릿살을 많이 쪼갤수 있고, 쉽게 쪼갤 수 있고, 빠른작업이 가능합니다.
먼저 원하는 두께로 칼을 집어넣어 첫부분을 쪼갭니다.
먼저 허릿살용 대나무를 납작하게 다듬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면 왼쪽에 납작하게 다듬은 댓살이 보이시죠? 그게 허릿살용 입니다.
원하는 두께로 깍아내었으면 다른 댓살보다 약간 과하게 굽습니다.
사진에보이는 댓살은 약간 거무스름하게 구운것입니다.
댓살을 굽는것에 굽는다,안굽는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저는 사부님으로부터 배운대로 굽습니다. 구우면 댓살이 매우 단단해 집니다.
그러면서 대나무의 진이 빠지고, 결과적으로 탄성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허릿살은 탄성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첫부분을 쪼개었으면 왼손을 댓살의 끝부분으로 옮겨잡고
그대로 칼을 진행시켜 한번에 쫙~ 쪼개줍니다.
이때의 요령은 칼을 빠른속도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끝부분까지 칼이 진행되면서 칼의 두께로 댓살이 일정한 두께로 쪼개집니다.
어떤댓살은 조금 두께가 두껍기도 하고, 얇아서 실패할때도 있지만
대부분 양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숙달되면 많은 수의 댓살을 얻을 수 있고, 쉽고 빠릅니다.
그렇게 끝까지 다 쪼개었으면 하나씩 가공을 합니다.
허릿살은 가늘기 때문에 깍아서 원하는 세기와 휨새를 맞춘다는것은 매우 힙듭니다.
처음부터 긁어서 가공합니다.
쪼갤때 이미 원하는 두께로 쪼개었기 때문에 긁어서 가공하는것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때 왼쪽손에는 코팅장갑이 필수 입니다.
가느다란 허릿살을 맨손으로 잡으면 미끌어질 수 있고, 손베일 위험이 있습니다.
코팅장갑의 고무가 미끄럼을 방지해 줍니다. 안전하죠.
가공하다보니 사진에서 왼쪽보다 오른쪽이 많이 휘었죠?(사진을 보시는분 기준)
오른쪽이 가늘다는 것입니다.
다시 왼쪽을 긁어서 가공합니다.
이번엔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는것으로 보아 왼쪽이 가늘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디를 긁어야 할까요? 오른쪽부분을 긁어 원하는 모양새로 다듬습니다.
허릿살도 수시로 저울에 측정해가며 세기를 맞추면서 가공합니다.
완성된 허릿살의 휨새 입니다.
오른쪽,왼쪽, 가운데를 적절히 가공하여 원하는 휨새를 맞춥니다.
세기는 15그램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초보분들께서 처음 방패연을 만들면서 숙련자와 가장 다른점이 바로 이 허릿살의 세기 입니다.
고수님들은 허릿살을 약하게 하여 직진성능을 우수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약하게 하여 연이 너무 조용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만
대부분의 처음 만드시는 초보분들은 허릿살을 약하게 가공한다고 해도 고수님들이 보시기엔 무척이나 쎈 허릿살 입니다.
보통 15~20그램을 많이 쓰는데 초보분들은 약하게 한것이 30그램 수준이 대부분 입니다. 이점을 염두에 두고 가공하시기 바랍니다.
허릿살의 휨새를 본다며 간혹 양끝을 완전히 붙여보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썩 좋지못한것 같습니다.
허릿살이 금속으로 친다면 영구소성변형이 일어나는것처럼
탄성한도를 벗어나게 되는것 같아 좋지못한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휘어보시고,
놓았을때 탄성에 의해 일자로 다시 펴지면 탄성이 좋은 허릿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나무의 특성이 다르다보니 어떤댓살은 완전히 일자로 복원되지 않는댓살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탄성이 좋지 않아 못쓰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너무 많이 휘어보는것은 별 의미가 없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머릿살과 허릿살이 그러한데,
좌우 균형이 정확히 다듬었다고 보았을때 댓살을 좌우 돌려 휘어보면 이상하게도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생각했을땐 인간의 눈에 착시현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오른손잡이는 대체로 오른쪽 눈이 우세하기 때문에 양쪽눈으로 같이 볼때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 보이게
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지게 다듬은 상태에서 댓살을 좌우 돌려서 다시 휘어보면
또다시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진것을 볼 수 있는데 이상태가 좌우 균형이 정확히 맞는것입니다.(저의 개인적 기준 입니다.)
허릿살을 정확한 세기로 가공하고자 하면 전자저울이 있습니다.
전자저울은 옥션등에서 검색해 보시면 저가형도 있지만 2~3만원선에서
좋은품질의 전자저울을 구입가능합니다.
장살과 머릿살의 교차점 가공입니다.
장살은 많이 파주고, 머릿살은 얇게 파주면 교차시킬때 적당히 잘 맞습니다.
댓살을 가공하고, 연을 붙여 야외로 나가
푸른하늘에 올렸을때의 그 쾌감을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가공합니다...
회원님들도 한번 정성들여 만들어 보아요.
만드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참고하여 열심히 만들어 보아야 겠네요
안개님 멋지게 만드셔서 푸른 창공에 시원하게 날려보아요... 스트레스와 온갖 근심걱정이 싹 사라지실 겁니다...^^
반갑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준비하시는 걸 보니 조만간 대회장에서 볼수있겠죠?
반가워요...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지내었습니다..하하 강서씨도 잘 계시죠? 어서빨리 함 뵙고싶군요...^^
홍해명님 반갑습니다. 좀 야위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톰캣님 안계시니 자료가 잘 안올라오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너무 반갑습니다.
꼬마연님도 잘 계시는지요? 지금도 중국에 계시나요? 이국생활이 힘드실텐데 어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학업 문제만 아니면 벌써 짐 쌌습니다만 ㅎㅎ, 코가 꿰어서 앞으로도 몇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허릿살 가공법은 제가 배우고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는 좀 다르네요. 저는 먼저 댓살을 통째로 굽고 계속 정확히 절반씩 갈라가는 방법을 씁니다.가르기전 통째로 열처리를 하면 균일하게 열처리가 되는 것 같고(가른 다음 얇은 대를 열처리하면 국부적으로 열을 받기 쉬워서 고른 열처리가 저는 힘들었어요,국부적으로 탈까봐 염려가 돼서 충분한 열을 못주어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 가를때도 계속 1/2씩 가르는 게 전체 길이 굵기 동일하게 가르기가 저 한테는 쉬웠습니다.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구요, 이건 그냥 제가 쓰는 방식 입니다.^^*
기계대 구입시 맨위첫번째사진의 왼쪽 댓살처럼 한 열개정도의 허릿살이 나올정도로 통대를 쪼개어서 공급되니 그것을 일단 원하는 두께로 얇게 깍아낸다음 불에 굽죠. 이것이 통째로 굽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식혀서 하나씩 쪼개어 씁니다. 서울 우상욱님도 그렇고 계속 절반씩 쪼개어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꼬마연님은 댓살을 통째로 굽는다고 하셨는데 통대를 통째로 구워서 굽나요? 아님 기계대 공급되는 허릿살정도의 두께로 통대를 쪼개어서 굽나요?아마도 후자이겠지요?
네.후자 맞습니다.^^* 제가 비풍님 글 이해를 잘못 했었나 봅니다.
항상 좋은 정보와 지식을 나눠주시는 비풍 홍해명님 건강한 모습. 반갑네요. 어깨 회전근계 이상으로 얼레질이 부담스러워 그동안 연날리기를 게을리 하였는데, 요즘 왼손으로 연습 중 입니다. 그건 그렇고 사진에서의 댓살굽는 가스 토치는 초보자로서는 화력 조절이 쉽지않아, 잘못해서 댓살을 태우는 경우가 있어 소형 열풍기(히팅건) 사용을 권해 봅니다. 헤어 드라이어기 보다 열이 강하고(2kw) 풍속조절과 온도 조절이 손 쉽고, 노즐도 다양하여 댓살을 태우지 않고 용도에 맞게 구울 수 있습니다. 가격은 2만원 부터 9만원 사이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비님 어깨가 좋지않으셨나보네요.건강도 생각하시면서 날려야 할것 같아요... 왼손으로도 날려지세요? 대단하십니다...히팅건이 대안이 될 수 도 있겠는데요. 제가 히팅건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히팅건도 댓살이 탈 수 있을만큼 열이 강한가요?
샤크티셧 잘 어울립니다.ㅎㅎㅎㅎ소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연 입문때 비풍님의 연 댓살 다듬는 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놓은게 있는데 이걸 공개하면 여러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만 그 안에 음성녹음되어있는 저의 신변잡기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어날 것같아 공개를 못하고 혼자서만 소장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ㅎㅎ
태리우스경님 어깨는 좀 어떠세요? 휴식과 치료로 잘 낳으시고, 다시 같이 재미있게 날려요...^^ 동영상으로 보면 좋긴하겠지만 음성이 문제이군요... 프라이버시가 포함될수 있으니...ㅎㅎㅎ
소중한 자료 감사 함니다 자료 가지고 감니다
다암님도 잘 지내시고 계시죠?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연날리기도 활발히 하시고 계시는걸로 아는데 건강하세요...^^
부분부분사진찍은것도 일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정병하님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요.
기계살이나 통대를 사용할때에 ...
대나무를 쪼개기 이전에 ... 통대를 먼저 구운 다음~
기계로 쪼개거나 구운 통대를 쪼개면 ...
대나무가 일직선으로 나올지 ... 휘어져 나올지 ... 궁금하네요.
댓살을 토치로 구워서 일직선으로 펼때가 참 귀찮기도 하고 해서요.
그 방법이 아니라면, 물리적으로 건조하는 캐비넷 같은게 있던데요.
기계댓살이나, 통대를 그런 캐비넷에 넣어두고 수분을 빼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나무 건조를 위해 인위적으로 건조하기 보다는 약간의 여유용돈을 마련하여 댓살을 미리 구입하여 놓습니다. 그러면 자연건조되어 살짝만 구워도 우수한 품질의 댓살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건조하는 캐비닛은 보관에도 용이하고, 필요시 건조도 할 수 있고 있으면 좋겠지만
금전적으로 댓살용으로는 좀 비싼것 같아서...^^
그리고 허릿살을 제외하고는 통대를 굽기보다 쪼갠다음 구워서 쓰는게 일반적입니다...
허릿살도 폭이 1~1.5cm정도로 해서 기계살 구입시 같이 공급되는데
그것을 구워서 가늘게 쪼개어 쓴답니다...^^
비풍 홍해명님께서 써주신 글을 읽고나니 ...
다행히 ... 댓살은 제가 맞게 구워서 쓰고 있는듯 하네요. ㅋㅋ
서울에 있었다면, 비풍 홍해명님 작업실에 한번 놀러 갔을텐데 ...
그점이 너무 아쉽네요. ^^
아뭏튼 소중한 정보 다시보고, 다시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정양원님 멋진 방패연 만드셔서 시원하게 띄워보시면 그맛을 잊지 못하실겁니다...^^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참고하여 좋은연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읍니다.
청전님 경주회원님들도 많이 만드시고 계시죠?
항상 열심히 하시는 경주민속연에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비풍님의 연에대한 열정과 남을위하는 정성에 감명받았습닌다. 모셔갑니다
shalom / 최성길님 감명이 있으셨다니 부끄럽습니다. 멋진연 잘 만드시기 바랍니다...^^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
피트님 저의 연보다 더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
올려주신자료를 참고해서 꼭 좋은 방패연을 만들어보겠읍니다. 귀한자료 감사합니다.
송하님 대전에도 앞으로 회원님들 발굴? 하셔서 대전민속연보존회가 생겨나시길 바랍니다...^^
대전지역의 깊은 속사정은 아직 알지 못하고있읍니다 .오늘 연사랑님과 처음 만났고 회원분 이 분양해주셨다는 비연을 처음 보고 놀랐읍니다 비행연의 민첩한비행 댓살의 야무짐. 깨끗한 완성도 정말 기가막혔읍니다 비교해보니 내연은 중무장한 탱크의모습이였고 가늘게연살을 다듬었던 연과 골격이 비슷했읍니다 비행의모습은 전혀 딴판이였구요 연실도 처음 보게되었읍니다.연재료장터 란을 아무리뒤저보았지만 한지공구 소식이없어더찾아보니 다움에서 방해를한것같아 섭했는대 이성삼님을통하면 소량 구할수있게된다는 안내글로 위안이됩니다 .한지역시 달랐구요 ㅎㅎㅎ 같은게 하나도없고 중고 얼레만 비슷했내요 ㅎㅎ
섬세함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저는 손가락이 짧아서 코팅장갑이 너무어색할거 같아요.
이곳에서 많은 지식을 배울수 있어 넘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댓살작업을 하다보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길것입니다.
연만드는 재미도 있고, 다 만들고 나면 뿌듯한 자부심도 생기고, 또 날려보아 잘 날면 기분이 참 좋지요...^^
허릿살 대나무 쪼갤때
속도가 빠를때 일정한 두께로 잘린다는거죠?
명품칼을 사용하려 시도는 해봤는데 어찌 조심스러움이 먼저더군요.
혹시나 칼날이 상할까봐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대나무가 어느시점이 되었을때 긁어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죠.
어제는 많이는 아니어도 긁어도 보고 대살을 밀어서 깎아도 보고 그랬습니다.
대나무를 쪼개보면서 느꼈지만 빠르게 잘리지 않으면 마디가 있는부분이
일직선이 아니더군요. 물론 대나무쪼개는 칼이 따로 없어서 커트칼 큰걸로 잘라봤지만
ㅎㅎ
선생님의 덕분으로 많이 보고 배우네요.
잘다듬어진 대나무를 보니 제가 만든건 두께도 아주 두꺼웠고
무게도 아주 많이 무거웠구나 싶었습니다.
허릿살 쪼갤때 처음부분에 원하는 두께로 칼을 집어넣어 쪼개었으면
그 다음엔 왼손으로 대나무 밑부분을 잡고 한번에 쫙 쪼개는 것이죠.
쪼갤때는 칼두께가 있기 때문에 칼날로 가르는게 아니고 칼두께로 밀고 들어가 쪼개는것입니다.
통대나무를 쪼갤때 마디부분을 빠르게 쪼갠다고 일자로 잘 쪼개진다고는 보기 힘들것 같아요.
마디부분은 잘 안쪼개지니까 보통 바닥에 대고 칼을 처내려 쪼개는데
좌우 균등한 힘이 가해지도록 칼을 내려치는게 중요하죠.
역시 말이나 글로는 설명에 한계가 있군요.
댓살 두께는 처음엔 기준대를 보시고 연습하시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연을 많이 만들어보시면 나름대로 나에게 맞는 대살의 휨새와 세기가 정립이 되는거죠.
그단계 까지 간다면 그땐 이미 고수가 되어 있으실겁니다...^^
@飛風 홍해명 아직은 제가 기초를 배우고 익히려 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죠. 천천히 잘배워볼게요....어설프게 알고 있는거
잘가르쳐주셔 감사합니다.
@飛風 홍해명 마디 부분에서 쪼개는 칼을 이용하여 칼에 힘을 주어 옆으로 재끼면 쪼개지는데
쳐내리는 방법과는 달리 힘이 지긋이 가해 지기 때문에 마디부분에서 살짝 한쪽으로 치우쳐 쪼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경험에 의해 한쪽으로 치우쳐 쪼개지지 않도록 칼날을 재끼는 방향을 잘 정해 힘을 가해 주어야 합니다.
직접 몇번 쪼개보면 대나무의 특성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고 잘 쪼갤 수 있습니다...^^
댓살 단면이 그림은 사각형에 가까운 것 같은데, 단면 모양은 도면에 치수가 없나요?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댓살을 깍을때 처음 사각형으로 폭의 두께를 맞추어 깍고 그다음 속대쪽 을 깍으면서 휨새와 세기를 맞추어가면서 깍고 다듬습니다.
근데 다듬다보면 약간 각지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둥글게 가공하지요.
그림으로 본다면 단면의 형상은 이와 같습니다.
@飛風 홍해명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