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인일보) 격동의 한세기 인천인물 100인...76번째 최분도 신부님

[인수호(미카엘)]

오늘은 최분도 신부님께서 2001년 미국 뉴욕에서 큰물섬 바다를 그리워 하며 이 세상을 떠나

그 분이 오로지 믿고 평생동안 행동과 삶으로 전파하셨던 그 하느님 나라로 돌아가신 날입니다.

서포리 서회장님 부부가 신부님께서 투병 중인 미국 수녀원을 찾아 간병하다 귀국하신다니

나도 지금 당장 한국으로 같이 가겠다고 하시며 바지춤을 부여 잡고 급히 따라 나셨다고 합니다.

(암 투병의 고통으로 바짝 말라서 바지가 헐렁헐렁하여 바지춤을 부여잡고 쫓아 나오셨다 함)

최분도 신부님께서는 1959년 9월에 하와이에서 한달여간의 항해를 통해 부산항으로 들어 오셔서

큰물섬을 비롯 인천의 송현동, 부평3동, 산곡3동성당을 신축하시며 복음 선포에 젊음을 다하셨고,

1990년 2월 미국 메리놀(외방선교회)본부로 가셔서 신학생 장학기금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셨으며,

1997년에는 러시아로 파견되어 사할린 한국동포를 위한 성당건립에 마지막 혼신을 다하셨습니다.

서회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말기암 극도의 고통 중에서도 퇴원하여 러시아로 가겠다고 애원하셨고

한밤중에도 고통으로 잠을 못이루며 카세트를 틀어 놓고 러시아어를 외우며 공부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큰물섬 모든이들의 은인이라 할 수  최분도 신부님의 11주기 기일을 맞아 신부님을 추모하면서

지난 2007년 경인일보에서 "격동의 한세기 인천인물 100인"로 선정한 최신부님의 기사를 올려 봅니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여 파일을 내려받아 열고 확대하여 보시면 큰글씨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인수호(미카엘)]

인천교구의 신부님께서 경인일보가 선정한 "격동의 한세기 100인"에 선정되어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최분도 신부님...그분이 한국 땅을 떠나신지 17년이 지난 2007년까지도 언론에서는 그 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인천교구와 신자들은 그 분이 이 땅에서 이루신 크신 일들을 점차 망각하고 있습니다.

위의 신문보도 내용은 기사가 전면에 걸쳐 실렸기에 그냥 읽어 보실수가 없습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그림파일을 다운받아 확대하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박정순(요셉피나)]

당신의 희생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최분도신부님!! 감사합니다~~당신이 계셔서 많은 사람이 행복했음을...
하느님품에서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손동우(마르코)]

아.. 산곡3동본당에서 천막만치고 있을때도 가건물로 고아원을만들어 외국아이들과함께 지내시던 신부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ㅜ 그땐어려서 잘몰랐네요 그분의 넘치는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