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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유성 날 짜 2011/07/03 (22:49)
I P 211.52.***.*** 조회 75
백선엽은 간도특설대 출신이 맞다.
6.25에 참여해서 북괴로 부터 나라를 지킨 많은 장교들이 일제시대에 일본군, 만주국군, 중공군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다. 건국이후 창군했을때 급히 뽑았던 육사1기는 6.25 때는 대부분 소위로 참전하게 된다.그만큼 독립 이후에 군을 육성시킬 시간이 없었고 일본군이었던 만주국군이었던 중공군이었던간에 새로운 나라에 새로운 일군으로 새로운 국가를 가지고 충성했기에 북괴로부터 남한을 지켜낼 수 있었다.
군대란 해방이후 가장 과학적이고 수학적이며 최고의 효율성을 가지고 창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가장 빠른 시기에 대한민국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어느부대에 있었냐가 아니라 과거에 어느 부대에서 어느정도의 실전경험을 가졌고 어떤 수준의 군사교육을 받았는지가 중요했던 것이다. 그것은 북한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군대를 만들거나 새로운 회사를 세울때 경험이 있는 능력자를 높은 연봉에 스카웃을 한다.이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육군을 창설할 때 실전경험과 지식, 체계적인 군사훈련을 받은 엘리트를 뽑아야만 했다.그것은 경찰 검찰 학계 재계 등, 유능한 인재가 필요한 곳에는 전부 능력있고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았다.
그것은 북한도 마찬가지고 나라를 세울때 경험없는 육사1기생으로 군대를 운영한다는 것은 보이스카웃과 진배없다. 만약 당시에 친일논란을 적용하여 군인을 뽑았다면 경찰을 뽑고 공무원을 뽑고 교수를 뽑았다면 우리나라는 일제시대 그나마 근대화되었던 유산들을 전부 버리고 구한말 조선시대로 다시 돌아갔을 것이다.북한의 창군세력들도 일본군출신,만주군관출신,간도특설대출신 ,중공군출신,소련군출신 등,여러 경험있는 장교들을 받아들였고 그래서 남침도 실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게릴라전에만 익숙한 독립군출신들로 모든 장교를 구성했다면 정규작전을 펼친 경험이 없어 우왕좌왕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는 일본군출신이고 대부분의 장교들도 만주비행학교 포병학교 해군학교 등 일본군장교로 의무복무했다.장개석도 마찬가지다.아시아에서 서구의 군사훈련을 받을 곳은 일본과 만주가 유일했다. 일본의 경우 러일전쟁에 승리했던 영웅들이 영국의 기병학교, 러시아의 포병학교출신이고 러시아에서 자기나라에서 배운 선진 해전이론으로 자신들을 패배시켜도 화내지 않고 배우려는 자는 모두 입학시켰다.그 나라의 군대를 간다고 그 나라에 완전히 충성한다고 생각하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다.우리 국민들은 군대를 갈 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가지만 외국의 군대에 지원할 때는 군인이 되어 서구의 군사교육을 받아 자아실현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다.
출처 : 조갑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