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녁에 바닷가에 잇었답니다
차에 음악을 켜 놓고 가장 편한 자세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잠에 취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올드팝을 좋아 하기에 잔잔히 흘러 나오는 음악과
파도 소리는 조화를 이루었지요
바다를 보며 시름을 덜고 노상까페에서 파는
은은한 헤즐럿향 커피 한잔으로 한참을 있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
부산에서는 차에 앉아서 한적하게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곳 이지요
광안리나 해운대는 좀 힘드니까 말예요
그리고 송정을 지나 기장쪽은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마춤 입니다
송정에서 대변쪽....
대변항이라고 있는데 이름이 좀 그러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 하시더군요 ^*^
대변항구는 4월경 멸치축제를 하지요
그리고 대변항을 돌아 조금 더 가면
장어구이를 판매 하는곳이 많은편이구요
일반 식당 보다는 천막을 쳐 놓은곳에 가면
삼삼오오 둘러앉아 장어를 구워서 쐬주 한잔 곁들이는
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한접시(1kg)에 만 오천원 정도 이구요 푸짐한편...
쏘주 한병 하면 둘이 먹기에는 안성마춤 입니다
전 늘 혼자가는 탓에 혼자 독식 하고 오곤 하지요
장어가 어디에 좋은건지는 다들 아실거예요 ^*^
근데 노총각이 힘쓸데가 어디 있어서
장어구이를 즐겨 먹냐고 반문 하지는 마시길...
미리미리 보충해 두어야 하지요 ㅎㅎㅎ
송정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용궁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뵈는곳 이지요
해안가가 되다 보니 출입시간 또한 제한 되어 있답니다
송정에서 차로 해안도로를 타면 20분 정도....
끝나는 지점이 대변항 이지요
에구 말 나온김에 오늘은 장어구이나 묵으러 가야겠네
힘 약하신 남자 분들 얼른 오세염 ^*^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오늘은 외박이나 할가 부당
음주 운전은 안되잖아요
바다가 보이는 모텔에 투숙???
혼자 사니 이건 좋네요
어디서 자건 누가 간섭 하지 않으니 말예요
하지만 내집이 최고 겠지요
카페 게시글
-…………창작문예방
※ 일 기 ※
어제 일기 ^*^
카사노바
추천 0
조회 163
04.06.06 05:47
댓글 12
다음검색
첫댓글 어제보니 떠나시더니 오늘보니 뻘써오셧네요 글을읽으니 제가다녀온 착각이드네요 주말잘지내세요
먼저 웃꼬~~~~하하하하하.....자유를 맘껏 누리시는 카사노바님이 노총각?? 이였남요?....장어구이회 션한 쌔주 한잔 캬~~~!! 나두같이 데빌꼬 가주세유~~~ㅎㅎㅎ
부산의 이모저모 넘 구체적으로 알려 주셔서 제가 갓다온 착각이 듬미당.....낭만적으로 삶을 즐기시는 노바님 부산갈메기 바라보며 광안리 해변에서 예쁜 추억 많이 맹그세효,,,,옆에 앤 있다면 금상첨화 것쭁??....잼난글 잘 봤어요,,,멋진 하루 보내셔용(^^)*
넘 좋았겠어요 부산을 다녀온 기분처럼 묘사를 적절히 잘하셨네요 여행이란 참 좋은 것 같아요 싱글일때 많이 구경다니시고 외박도 많이 해 보세요 앞으로도 좋은곳 많이 많이 소개해 주세욤
부산 가고잡다.. 엄청 빠르다는 말로만 듣던,, 그 기차타고,, 휘~~잉... 가고자프네...^^
내가 같다온 기분이네요? 혼자일때가 좋아요,,,추억 많이 만드시구?
송정바닷가를 막연히 걸었던 기억이 꼬리를 잡네요..파아란 광안대교의 불빛아래..저 너머엔 송정..그리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용궁사의 불빛이 느껴지네요..언제 함 다시금 가 봐야징..그때의 추억을 아로새기면서요..ㅎㅎㅎ
저도 5월에 부산에 다녀왔드랬죠. 말로만 듣던 용두산 공원도 가보고,해운대 바다도 보고.... 8월 말경에 다시 내려가기로 했어요. 고속전철도 탔으니까 그땐 느릿느릿가는 기차로 책 읽으며 가볼라구요. 송정.... 꼭 가야겠네요
노바님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발목족쇄 체인 이쁜 무지갠 멋진 주말이묜 싱글이 디게~~~~부럽따앙 ㅡㅡ;
부럽네요.. 저도 바닷가는 못가도 한강둔치에서 바람맞으면 소주한잔하고싶네요.. 잘 읽고갑니다...
가까운곳에 바다가있어도 아기보느라 못보는 바다 대신 보고와서 바다바람이 이곳에도 부는것같아요
넘 부럽다잉 바다의 향네가 느겨지네요 고맙네요 바다를 좋아하는 전 가본지괘 됬었는데.....기분 업이네요 다음에 부산가면 님처럼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