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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학교숲과 도시숲 스크랩 골프장과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 나선 `아수라 백작`
참사람 추천 0 조회 50 06.12.24 12: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천 계양산 골프장 개발예정지를 가다

그린벨트 풀고 산림파괴 하여, 골프장과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

'환경가치경영' 내세운 롯데백화점과 '개발' 앞세운 롯데그룹은 '아수라 백작'

 

 

리장

 

 

 

골프장 만들려고 그린벨트 풀고 산림훼손에 재벌특혜까지

 

지난 9일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 고개를 넘어가다, 발견한 국제결혼을 광고하는 불법현수막을 떼어버리고 '선의의 파파라치'가 되어본 날.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는 인천지역의 46개 환경시민사회단체가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 발족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1일 1만여 이상의 인천시민이 즐겨찾는 계양산에다 1일 3-400명의 소수 부유층만을 위한 골프장을, 계양산 일대73만여 평을 소유한 롯데그룹(신격호 회장명의로 1974년 계양산 주변 다남동 일대 73만 60000평을 매입)이 대규모 테마파크 건설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에 대한 철회와 개발로 인해 그나마 보존된 계양산의 소중한 자연생태계가 파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였다.

 

특히 롯데그룹은 골프장 건설을 위해, 농사를 짓지 않는 외지인으로 농지법을 위반하고 골프장 건설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해 불법으로 5000여평의 산림을 훼손하여 불법형질변경을 한 것으로, 인천 계양구청에 의해 고발을 당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계양산과 인접한 계양구청의 이익진 구청장은 8월 10일자 내일신문 인터뷰에서 계양산과 경인운하의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인천시는 '개발제한구역 2차 관리계획(2007-2011년)'에 계양산 일대 그린벨트를 풀려고 하고 있어 재벌에 대한 개발특혜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건설이 그린벨트 부지내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안상수 인천시장이 롯데건설 사장을 만나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8일 롯데건설은 계양구를 통해 계양산 73만6000평에 27홀 골프장(28만8659평 형질변경)과 롯데 테마파크(8만9238평 형질변경)를 건설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2차 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지금 인천 계양산은 대규모 개발의 칼날에 난도질 당할 날만 기다리게 되어버린 '도마위의 생선' 꼴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출처 : 인천녹색연합

 

 

 

인천 계양산 자락에 들어선다는 골프장 부지를 찾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앞세운, 인천지역의 '개발광풍'이 계양산에게 미치고 있다는 것을 위의 기자회견뿐만 아니라 여러차례 걸친 언론기사를 통해 접하고 있었던 차에, 오늘(9일) '개발의 뜨거운 감자'가 되버린 인천 계양산에 골프장과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선다는 현장부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자 찾아 나섰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오후 4시경 나와, 자전거를 타고 골프장 건설을 기정사실화 하려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했다는 계양구 목상동으로 향했다.

 

 

↑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에 도착했다.

 

 

↑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피어있다. 역사 공사도 한창이다.

 

↑ 계양역사 공사현장을 지나쳐 인천공항고속도로 옆 국도를 따라 이동한다.

 

 

↑ 길 옆에 논과 전형적인 농촌마을, 멀리 계양산이 보인다.

 

 

↑ 입추가 지나서인지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가을냄새를 풍기고 있다.

 

 

↑자줏빛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 목상동 입구라는 버스표지판을 보고 마을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보는 정미기가 양철지붕아래 자리잡고 있다.

 

 

↑ 농촌마을이라 집 마당 근처에는 농기구들이 자리하고 있다. 빨간 지붕과 빨간 트랙터가 잘 어울린다.

 

 

↑ 마을안쪽으로 향하는 길인데, 내가 찾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다. 가는 길을 인터넷으로 사전에 찾아보긴 했지만, 초행길이라서 쉽게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인천녹색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길을 물어보았다. '노란대문집'이라는 가게를 찾으면 된다고 한다.

 

↑ 마을을 지나쳐 산 자락으로 더 나아갔다. 점점 계양산하고 가까워지고 있다.

 

 

↑ 전봇대와 길가에는 '땅'이란 표지판이 여기저기 보인다. 개발계획을 쫓아다니는 투기꾼들의 집요함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들은 지금 촌부들을 꿰어 땅을 값싸게 사서 나중에 비싸게 되팔아먹을 것이다.

 

 

↑ 골프장 예정부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젖소농장과 화전, 가든. 농장이란 이름을 딴 음식점들만 보인다. 바다하고 꽤 상관없을 것 같은 곳에 대형 횟집이란 곳도 눈에 띈다.

 

 

↑ '이 길이 아닌가벼'하고 다시 다른 산길로 나아간다. 오랜만에 보는 비포장길이다.

 

 

↑ 산자락 마을과 음식점을 지나쳐 숲 속을 빠져나오자, 아스팔트 길과 다시 만났다. 그 길목에 개발한구역내 '무허가 건축물, 불법 용도변경, 불법 토지형징변경'시 처벌을 받는다는 게시판이 서있다. 이제 이 게시판은 얼마있지 않아 사리질 것이다. 계양구청장이 그린벨트 풀어서 개발사업들 추진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 개발제한구역을 알리는 게시판 뒤에 '목상동 토속음식마을'이라는 커다란 입간판에 '노란대문집'을 찾았다. 이것을 찾으려고 다남동과 목상동 일대를 다 돌아다닌 것 만 같다.

 

↑ 다시 아스팔트 길을 달려나간다.

 

 

↑ 오른쪽으로 가면 굴포천을 가로지는 다리를 지나, 김포쪽과 인천 서구 시천동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

 

 

↑ 차량이 나오는 길 방향으로 노란대문집이 있다해서 쭈욱 올라갔다. 주위에는 논과 밭, 그리고 음식점들이 군데군데 있었고 왼편에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었다. 대체 어디다 골프장을 만들려고 했다는 건지 더 궁금해진다.

 

 

 

군사보호지역과 개발제한구역도 안통하는 골프장 건설부지

 

 

↑ 드디어 찾아냈다. 롯데에서 골프장을 만들기위해 산림을 훼손했다는 계양산 자락이다. 긴가민가해서 손녀딸과 할머니를 경운기를 태우신 할아버지께 여쭈어보았다.

 

"여기가 혹시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자리인가요?" 하고, 할아버지는 어디서 왔냐고 되물어 오신다.

계양산 너머 공촌동에 사는 사람인데 골프장이 들어선다하여 보러왔다고 하니, "그런 소리도 들리더만..." 하고 말꼬리를 흐리신다.

 

 

↑ 입구(?)에는 철문을 만들어 놓고 자물쇠를 채워놓았다. 개인소유지라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 길을 따라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 가림막을 지지하는 쇠기둥에는 철조망까지 쳐있다.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함인지?

 

↑ 멀리 계양산 정상에 올라선 안테나 철탑이 보인다. 자전거를 철문앞에 세워놓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보니, 멀리 언덕에서 등산객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철문에 가로막혀 개구멍으로 빠져나온 중년부부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계양산 등산하고 오시는 길이세요? 그러면 혹시 저 언덕 너머도 여기처럼 되어있나요?"하고. 그들은 "계양산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언덕너머도 여기처럼 되어있다"고 대답해 준다.

 

그리고 다시 물어본다.

"이 자리에 골프장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들어보셨나요?"

"골프장하고 테마파크인가 들어선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계양산 일대가 롯데그룹 소유라고 하던데..."

 

↑ 등산객들과 인사하고, 철문을 피해 개구멍으로 들어가보았다. 여름철이라서 풀이 무성해 골프장 부지라고 생각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멀리 보이는 숲과 반대편의 모습을 비교하면 눈치챌 수 있다. 숲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 산림훼손에 대한 반발이 있자, 나무를 심어놓았다.

 

↑ 하지만 나무 하나도 제대로 식재하지 못해 심은지 얼마되지 않아 말라 죽어있다. 여기뿐만 아니라 곳곳에 말라죽은 나무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었다. 

 

↑ 언덕 너머 산자락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려고 올라가보았다. 숲이 있던 자리에 새로 길을 낸 흔적이 뚜렷하다.

 

↑ 왼쪽은 아직 숲으로 살아남아있고, 오른편은 숲이 짤려나가고 말라가는 묘목과 잡초가 무성하다.

 

↑ 단풍나무도 점점 시들어가고 있다.

 

↑ 어린 묘목이 타들어가고 있다. 주위에는 강이지풀이 무성하다.

 

↑ 무궁화도 심어놓았는데, 무궁화마져 땅에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다. 멀리 축사가 보인다.

 

↑ 언덕을 너머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헉' 아주 제대로 망가트려 놓았다. 인적이 뜸한 곳이라서 숲속의 나무들을 소리 소문없이 짤라낼 수 있었으리라! 제길이다. 

 

↑ 큰 나무도 묘목식재를 해놓았지만 싹 말라죽어있다. 멀리 살아남은 숲과 대조적이다.

 

↑ 황량 그 자체다.

 

↑ 땅을 보면 이 자리가 어떻게 망가졌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 가을도 겨울도 아닌데 나뭇잎들이 죽어 있다.

 

↑ 초록빛을 더해야 할 나뭇잎이 갈색빛을 띄고 있다.

 

↑ 나무뿌리가 날카로운 무엇인가에 의해 짤려나가 있다.

 

 

↑ 진짜 넓은 계양산 자락 일대를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허가도 나지않은 상태에서 불법 산림훼손을 자행하는 재벌기업은 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 살아남은 숲이 우거져 있다.

 

 

↑ 물골이 나있다. 포크레인으로 파놓은 듯 보인다.

 

 

↑ 골프장을 짓겠다는 재벌기업에서는 이 곳을 다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으로 다시 복원할 의지가 있을까? 

 

 

↑ 산림훼손에 사용했을 법한 자재들이 파란비닐천막에 덮혀있다.

 

 

↑ 계양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동식물과 사람들의 삶터를 파괴할 것이 불 보듯한 골프장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되돌아 오는 길에 계양산을 올려다 본다. 언제까지고 위풍당당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길 기도해본다.

 

 

 

↑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쭉쭉 벼는 잘만 자란다.

 

 

↑ 굴포천 방수로 공사현장

 

↑ 맨위는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아래 맨왼쪽은 환경가치경영 심볼, 중간은 지속가능보고서 표지, 오른쪽은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관련 프로그램

 

 

하지만, 백화점을 이런 보기좋은 슬로건과 심볼, 캠페인 등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뒤가 계속 찜찜한 것은 왜일까? 

 

계양산 주위 땅을 모두 가진 롯데그룹이, 법과 절차도 무시한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인 채 오만하게 골프장을 만들 숲을 파괴한 현장을 보고 와서일까?

 

아니면 중앙 주요환경단체와 재단이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외치며, 이들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다.

 

또한 롯데그룹의 진정한 경영철학이 무엇인지도 함께 파헤쳐 봐야겠다.

사람들의 눈앞에서는 '친환경''자연'을 말하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숲속에서 '개발'의 삽자루와 전기톱을 들고 있는 재벌기업이 정말 '정도경영' '윤리경영'이라는 말을 달고 있을만한지 말이다.

 

 

그리고 이런 고민과 일들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할 일이다.

인천에서 계양산을 살리려는 환경시민단체와 그 회원들뿐만 아니라, 기업의 파트너쉽에 매몰된 중앙의 환경단체들과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감시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은 새만금, 천성산처럼 골프장과 테마파크에 짤리고 파괴되어 그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게 되어버릴 것이다.

 

그 암울한 미래를 초록빛 가득한 미래로 만드는 길(초록행동)에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

 

 

* 참고 사이트

 

롯데그룹 http://www.lotte.co.kr/home.html

롯데산업 안내 페이지 http://www.lotte.co.kr/s2_business/sub2_02-15.html

롯데백화점 http://dpt.lotteshopping.com/shopping/main.jsp?mybranch=Y&branch_cd=

환경가치경영 페이지 http://dpt.lotteshopping.com/shopping/company/environment/index.jsp

 

 

* 참고자료 :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 발족 선언문

 

우리는 오늘 남과 여, 노동과 환경,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과 문화, 종교 등 각 분야를 불문하고 인천의 제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인천시민의 환경권과 행복하게 살 권리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저지하고 계양산을 영원히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의 발족을 선언한다.  

 

계양산은 재벌의 사유물이 아니며 인천시민 모두를 위한 숲이다.


계양산은 1일, 1만 명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인천시민 최대의 휴식공간이다. 또한 계양산은 260만 인천시민뿐만이 아니라 부천, 김포, 서울강서지역 등 500여만 서부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시민들에게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이다. 특히, 골프장예정지는 소나무 숲이 가장 잘 보전되어 있어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공간이다. 이러한 곳에 1일 3-400명의 부유층만 이용하는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것은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근본적으로 박탈하는 것이며, 환경정의에도 어긋나는 행위이다. 

 

계양산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보금자리이다.


계양산 북사면은 여전히 반딧불이와 도롱뇽, 버들치와 가재 등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맹꽁이와 소쩍새, 매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인천내륙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인천시에서조차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였다.
이처럼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은 계양산 생태계에 대한 완전한 파괴일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전체의 자연생태계의 질을 근본적으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국, 계양산 훼손은 자연생태게의 훼손과 더불어 인천시민의 건강한 삶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추진은 반민주적 행위이며, 부당한 개발특혜이다.


골프장 예정부지의 소유주인 롯데 신격호회장은 외지인으로서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불법으로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농지법을 위반하면서 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무리하게 골프장을 추진하다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계양구청로 부터 고발된 상태이다.
이러한 곳에 골프장 건설을 승인한다면, 이는 불법행위와 부동산투기를 묵인하는 행정행위로 사회정의에도 어긋나며, 더 나아가 재벌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을 안겨주는 개발특혜 행정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인천시의 주산이자 상징인 계양산에 시민의 80%이상이 반대하는 계양산 골프장을 추진하는 것은 반환경적이자 인천시민을 무시하는 반민주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계양산을 영원히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계양산은 500여만 수도권 시민이 이용하는 생명나눔 공간이다.

 

그러나, 주변지역(서구/계양구)의 지속적인 도시화로 시민들의 이용압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무분별한 난개발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체계적인 계양산 관리계획의 수립과 시행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 인천시장은 중점공약으로 300만평 공원조성을 내걸었다. 계양산은 인천지역에서의 생태적 지위, 주변의 개발상황과 여건 변화, 인천시의 정책방향을 종합할 때 반드시 도시자연공원(대공원)조성 등 환경친화적인 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할 지역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골프장 예정부지에 시민들의 뜻에 반하고 반환경적인 골프장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이용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을 요구한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이 인천시민의 정서에 어긋나는 것이며, 만약 인천시가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향후 시정운영에 근본적인 장애가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이에,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는 다음과 같이  인천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인천시에 강력히 요구한다.

 

-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뜻에 반하는 반환경적인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 즉각 중단하라!
- 불법행위 묵인하고, 재벌특혜 부여하는 롯데골프장 건설계획 인천시는 즉각 반려하라!
- 환경친화적인 계양산 관리계획 수립하고, 도시자연공원(대공원)으로 확대 지정.관리하라! 
                                                           

2006. 8. 9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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