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서울가정법원장 정년퇴임(과거 뉴스 엿보기)
김종배(63·고시 14회) 서울가정법원장이 오는 27일 35년간의
법관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다. 변호사 개업 등으로 중도에 물러나는 게
일반화된 법조계에서 대법관이 아닌 일반 판사로 정년을 채운 것은 81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남들은 판사생활이 지루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재미있고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72년 유신정권과 5공화국 출범 초기 불어닥친 판사 재임명 파동이 가장 큰
고비였다고 회고한 그는 정작 아들인 김도영(김도영·31) 변호사가 짧은
판사생활을 마치고 "적성을 살려 로펌에 가겠다"고 했을 때는 말릴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후배 판사들에게 "법관직을 꼭 지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누군가 꼭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제주농고-제주대
법대를 나와 3년간의 교사생활을 하기도 했던 그는 퇴직 후 공익활동에
전념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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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동문 서울가정법원장 정년퇴임(과거 뉴스)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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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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