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래 중국에 있어 미국은 '세상에서 가장 흉포한 적'이었다. 그런데 중-소 국경분쟁이 일어나면서부터 소련에 대치하는 뒷심이 절실해졌다. 미국의 입장에서도 소련에 대치하는 데 중국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미국에다 보낸 중국의 윙크가 미국 탁구팀의 초청이요, 태평양을 가운데 두고 오고간 핑퐁이 죽의 장막을 뚫는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미-중 공동성명 기념으로 중국은 미국에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팬더를 선물했다. 이는 중국을 어둡게 둘러싸고 있는 죽의 장막을 보다 가시적으로 거두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1971년 4월 10일 북경공항. 동경발 루프트한자 비행기에서 미국 탁구 대표팀 15명이 내려 땅을 밟았다. 이들은 1949년 10월 중국 공산당이 북 경을 점령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이후 중국 대륙을 공식방문한 최초의 미국인이었다. --- 중간생략 ---
미국 탁구 대표팀은 북경에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탁구 경기를 가졌고 이는 미-중 관계에 대한 양국의 분위기를 크게 호전시켰다. 4월 19일 닉슨 미국 대통령은 20년 넘게 계속돼 오던 중국에 대한무역금지조치를 해제함으로써 중국에 명백히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핑퐁외교로 물꼬를 튼 미국과 중국 정부는 곧 본격적인 대화에 나섰다. 석달 뒤 키신저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 주은래 수상과 만났다. 이어 7월15일 닉슨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곧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닉슨 대통령의 방중은 7개월 후인 1972년 2월 21일 실현됐다. 닉슨과 키신저 등은 모택동과 주은래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연쇄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정상화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들은 '상해 공동선언'을 통해 영토와 주권의 상호존중, 상호불가침, 내정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 등 평화5원칙을 천명했다. 미국은 또 대만에서 모든 미국 군사력을 철수시킬 것을 중국에 약속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엠파스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그럼 제가 이 이야기를 쓴 이유를 설명하도록 하죠..
닉슨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각계각층의 수행원들도 뒤따랐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콧대를 누를만한것이 없을까 궁리하던중에, 중국의 침을 보여주기로 결정했죠..
중국은 침으로 환자를 마취시킨 상태에서 수술하는 장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환자는 눈은 멀뚱멀뚱 뜨고, 말도하고, 정신도 잃지 않은상태였죠.
미국은 눈이 휘동그레 해졌습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미국 의료계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기술인가 하구요...
그날 이후부터 당장 미국은 중국의 침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예산을 잡았는데 제가 들은바로는 그 예산이 우리나라 국가예산에 견줄정도로 큰 액수였다고 하더군요.. 현재까지도 막대한 예산을 잡아 연구중이구요..
침은 원래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었다고 하는데, 핑퐁외교 이후에 침의 종주국은 중국이라는 사고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현재 미국은 어떤 상황일까요? 그들은 핑퐁외교 이후에 근 30 여년 동안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축척해 왔습니다. 실례로 병원(양의학)에서 정형외과, 물리치료시 미국식으로 개발된 침이 사용되고 있구요(주사기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는군요), 요즘 사용하고 있는 저주파 치료기라는 것도 침의 원리가 응용된 예라고 할 수 있지요.
현재 우리들은 알게모르게 서양의학으로 포장된 동양의학을 역수입하게 된 상태라고나 할까요?
현재 미국은 2년,3년 침구전문대나 학원을 양성하고 인력을 배출한답니다. 자격증을 따면 침구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의과대학에서도 침구학 강의가 개설되어 있구요.. 우리들이 등한시했던 동의학이 미국에선 이정도로 발전되고, 저변화 된것이지요. 제가 이 사실들을 알게 되었을때,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침구의료행위를 할수 있는 사람은 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영원한 돌팔이 일수밖에 없는거죠..
미국은 이제껏의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결합하여 새로운 개념의 의학기술을 만들어 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미국의 첨단의료기와 과학기술에 동양의학사상을 접목시킨다면, 가히 가공할만한 것이 되겠지요..
현재 대체요법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그런 과정의 산물이라 할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인류에 크게 공헌하게될 것은 자명합니다. 이를 지켜보면서 국내의 의료 현실을 보면 좀 안타깝고 어쩔땐 화도 납니다. 서로 무조건 배격만 하는것 같아서요..
현재 제가 아는 바로는 국내에서도 대체의학을 연구하고 나름데로의 성과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병원 같은경우는 한방병원도 같이 운영하면서, 양방과 한방이 어느정도 교류하는것 같더군요.
차병원 대체의학센터의 전세일 원장님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유명하신 분이죠.. 예전에 어느 세미나에서 전세일 교수님의 발표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동의학과 양의학에 양쪽 모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그에 대한 장단점과 접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걸 보고 감명받기도 했었죠..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우리가 등한시하고 있는 동의학에 대한 선입견 혹은 편견이 우리 시야를 흐리게 하는건 아닐까요?
우리가 등한시하는 이 동의학을 서양인들은 왜 그렇게 연구할까요?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같은 재빈이라도 제가 말하는 침과 뜸으로 모두 고칠수 없다는걸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침뜸으로 고칠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오산 아닐까요?
사이폴, 신디몬등은 그 부작용을 충분히 알면서도 비싼돈 들여 먹습니다. 침뜸은 그 부작용에 비하면 정말 미비한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시도할 엄두조차 안냅니다. 침뜸은 본인이나 가족이 해준다면 1년 해봐야 10만원도 채 안들겁니다. 물론 한의원에 가면 돈이 들긴 하겠지만요...
물론 양의학이나 동의학이나 100% 다 나을수 있다는 기대로 치료를 하는것은 아닐껍니다. 몇% 안되는 성공율을 믿고 도전하는 것이지요.
제가 항상 자동차에 비유하듯이, 좋은차, 자신의 맘에 드는 차를 구입하려면 현대차도 타보고 대우차도 타보고, 삼성차도 타보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겁이 나신다면 병원치료를 받으시면서, 침뜸을 병행하셔도 상관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침뜸이 골수를 더 망가뜨리진 않으니까요.. 설마 그런 의학을 그 유명한 허준이 했겠습니까? 그리고 저희 어머니도 얼마간은 병행하셨으니까요...
저도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문제가 있을지는 미쳐 예상못햇군요.. 고민좀 해봐야 겠군요.. 그리고 쑥뜸기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너구리 잡듯이 연기만 엄청 나죠.. 뜸은 3년 숙성시킨 쑥으로 만든 뜸을 써야 하는데요.. 저는 이화당에서 나온 강화뜸쑥을 씁니다. 한통에 2500원입니다.
이슬님.. 좀 당황스럽군요.. 바로 시작해보실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보충설명도 많이 드려야 할것 같구요.. 제가 오늘 퇴근해서 집에간 후에 10시쯤에 로그인하고 있겠습니다. 채팅으로 호출해 주시면 몇마디 나누도록 하시죠.. 그리고 대구에 사시나요? 전 서울 살지만, 대구라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동네 한의원에서 침뜸을 해도 될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선 동네 한의원에서 저같은 돌팔이 이야기를 들어줄지도 의문이구요.. 아직까지 재빈을 치료한다는 한의원은 못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한의원은 침뜸보다는 한약을 권하는 경우가 많구요.. 제가 약은 문외한이라서.. 한의원은 침뜸보단 한약 위주라서 침뜸에는 약한 한의사가 의외로 많은것 같구요..
혹시나 윗글을 읽으시는 한의사님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한의사를 격하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오니 양해바랍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한의사도 만날기회가 많았습니다만.. 주로 약을 쓰시기 때문에 그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일 뿐입니다.
어디가서 치료받을지가 제일 고민이네요. 침뜸학원에 등록해야하나..... 그냥 쑥뜸기 사서 하면 효과가 없을까요?
저도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문제가 있을지는 미쳐 예상못햇군요.. 고민좀 해봐야 겠군요.. 그리고 쑥뜸기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너구리 잡듯이 연기만 엄청 나죠.. 뜸은 3년 숙성시킨 쑥으로 만든 뜸을 써야 하는데요.. 저는 이화당에서 나온 강화뜸쑥을 씁니다. 한통에 2500원입니다.
이화당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전 의료기 상회에서 샀는데 여기 보니까 온라인 판매도 하는군요.. http://www.ewhadang.co.kr/product/main_02.html 이거 한통이면 2달은 넘게 씁니다. 1년 내내 써봐야 5통이면 충분합니다.
이화당 다녀왔어요 ^^이젠 뜸위치만 알면 되겠네요..
이슬님.. 좀 당황스럽군요.. 바로 시작해보실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보충설명도 많이 드려야 할것 같구요.. 제가 오늘 퇴근해서 집에간 후에 10시쯤에 로그인하고 있겠습니다. 채팅으로 호출해 주시면 몇마디 나누도록 하시죠.. 그리고 대구에 사시나요? 전 서울 살지만, 대구라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