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화순을 기다리며
<칼럼> (주)바리오화순 김창호 대표이사
2014. 07.02(수) 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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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바리오화순 대표이사 | |
화순을 이끌어갈 민선 6기 체제가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닻을 올리고 출범했다.
교육, 경제, 복지, 문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뜻에 따라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군정을 펼쳐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더불어 화순이 명품도시가 되는 것도 물론이요, 행복한 군민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복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뜻에서 비롯되었으리라.
행복을 만들어가는 행정도 마찬가지이다. 행정기관의 일방통행이 아니라 군민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북돋아 주고 더불어 함께 나가는 소통과 화합의 정책을 펼칠 때 화순의 행복지수가 그만큼 올라갈 것이다.
역내 소통과 화합, 그리고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화두는 더 나은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정부는 물론 각 지방에서도 공동체의 복원이라는 과제로 특색있게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각 지역에서는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또는 마을기업 등 지방행정의 지원에 힘있어 훌륭히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꾸준히 쌓여가고 있다.
이들 사례들은 우리 공동체의 복원이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것을 넘어서 지역의 환경보전과 경제향상 그리고 문화에 이르기까지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깝게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자리복지와 사회적 경제의 동반성장체계를 위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경기도 역시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마을)’이라는 명칭으로 공동체 복원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있는 교통, 의료, 자연환경 등을 갖춘 화순 역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환경과 군민들의 의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우수한 편이다.
발효 테마 산업형 리조트 ‘바리오화순(Vario Hwasun) 프로젝트’는 이러한 화순군과 군민의 의지가 반영된 공동체 단위의 생산기반과 생산품의 가치증대 그리고 소비를 연결하는 화순군의 대표적 공동체기반 ‘화순행복 프로젝트’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더 나은 지역공동체를 향해 가는 이들이 어떤 자세로 가야함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이제 출범하는 민선 6기체제는 화순군민과 함께 멀리 함께가는 지방정부가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진솔한 소통과 이에 기반한 정책 개발을 통해 화순군민의 행복한 화순공동체의 내일을 그려본다.
화순일보 ksg57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