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눈이 보여주는 느낌이다. 눈은 얼굴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므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경우 얼굴 전체가 표정이 없어 보이게 된다. 눈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입으로서 또 하나의 중요한 표현 요소이다. 얼굴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지만 비교적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귀로서 전체적인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인물 조명은 이러한 인물이 보여주는 독특한 특성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카메라 왼쪽 위의 사광 조명 위치인데 그 이유는 태양광과 비슷한 위치로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느낌을 주며 동시에 강한 콘트라스트를 줄이고 그림자의 길이와 선명도를 부드럽게 하면서 눈과 입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매우 효과적인 조명이다.
얼굴 클로즈업 사진이나 뷰티 사진에서 주로 사용되는 조명 위치는 카메라 위의 정면에서 가능한 한 렌즈 가까이 놓는 것으로서 반사판을 얼굴의 아래나 측면에 설치하여 부드러운 그림자를 만드는 방법이다. 조명을 얼굴 바로 위에 가져다 놓는다면 그 효과는 더욱 극적이며 피부의 질감이 강조되며 턱, 입, 코, 눈썹 아래에는 강한 그림자가 나타난다. 이 방법은 자주 이용되며 사광 조명보다 강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 조명 방법은 얼굴 안에서 어느 정도의 섀도우 부분이 필요한 경우, 즉 콘트라스트를 얻고자 할 때 사용된다. 이 경우 여러 가지 효과와 크기를 가진 반사판을 이용하게 된다.
인물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사진들은 측면이나 약간의 모델 뒷쪽에서 조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얼굴 뒷면의 한쪽에서 내려오는 림 라이트는 배경이 어두운 경우에 강한 콘트라스트를 나타내 주어 인물의 강한 효과를 나타내 준다. 이러한 조명은 모델의 형태을 뚜렷하게 해주기 때문에 프로필 촬영에 주로 사용된다.
이밖에 여러 가지 인물 조명 방법이 있으나 확실한 목적과 효과에 주의를 하여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얼굴 아래에서부터 비치는 조명은 호러 영화에 나오는 괴기스러운 효과를 내기도 하며 많은 수의 조명은 그 효과가 적절하지 않는다면 플레어 같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인물사진의 목적은 표정을 통해 인물의 특성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조명으로 인한 효과보다는 피사체와의 교감이 앞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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