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결과 보고서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발표되었다. 2010년 1월 22~24일에 걸쳐 전국의 주요 강, 하천, 호수, 저수지, 해안, 만 등 172개 지역에서 국립생물관자원관, 대학교 및 민간의 전문가로 구성된 88개 팀, 173명이 동시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서 관찰된 종 및 개체수는 204종 1,452,215개체로서 2009년의 204종 1,944065개체와 비교할 때 종 수는 동일하였으나 개체수는 약 25.3%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전체 172개 조사지역에서 관찰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조류는 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흰꼬리수리, 매 등 9종 1,331개체이고, 2급 조류는 총 30종 709,522개체가 기록되었다.
WLGI(강화도습지연대)에서는 이번 전국 조류동시센서스에서 2006년부터 꾸준히 강화도 지역의 센서스에 참가해 왔다. 강화도 남단해안 지역의 관찰된 종수는 총 43종, 5,249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환경부 지정 야생동,식물 1급 조류는 두루미 1종의 13개체, 2급 조류는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큰부리기러기 8개체가 발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사항은 쇠기러기와 흰기러기 잡종이 발견되었으며, 처음으로 남단 여차리에서 월동 중인 원앙 8개체와 큰부리기러기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며, 강화에서는 처음으로 보기 드문 금눈쇠올빼미의 사냥 장면을 목격하였다.


▲ 강화도 길상면 선두리의 금눈쇠올빼미 ⓒWLGI(강화도습지연대)

▲ 강화도 여차리 미루지의 흰기러기와 쇠리러기 잡종 ⓒWLGI(강화도습지연대)

▲ 강화도 화도면 흥왕지구에서 발견된 큰부리기러기의 사체 ⓒWLGI(강화도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