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2월 18일 오후 늦게까지 멀타샘플을 가지고 인천서구 꾸러기캠핑장에서 실제 치고 1박을 해보았습니다.마침 날씨도 추워지고 바람도 불어서 테스트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치기전부터 눈이 내렸고 눈내리는 가운데 멀타를 설치했습니다. 땅이 모두 얼고 바닥이 모두 자갈이라서 단조펙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샘플원단의 발수입니다. 일반 원단이지만 기본 텐트 발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프론 발수로 가격을 많이 올리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텐트의 일반 발수로도 기능은 충분합니다. 오히려 테프론발수와 일반발수에 차이가 없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여하튼 기능성있는 발수는 기본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뒷쪽은 햇빛이 비치지도 않아서 그대로 눈이 녹지도 않고 쌓여 있네요. 뒷쪽은 막고 앞쪽만 열어 사용했습니다. 겨울이다보니... 양쪽 다 열면 추워서....
오후 4시가 넘어가면서 추워지기 시작하자 파세코 난로를 피우고 바깥에는 장작을 피웠습니다. 더운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뒷쪽은 막아 놓아서 내부는 따뜻합니다. 바깥쪽 공기에 노출된 부분은 춥네요...
저녁은 후닥닥해먹었습니다. 고기도 좀 굽고 아이들도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랜턴은 아무래도 Cree 렌즈가 들어간 랜턴이 최고입니다. 역시 밝습니다. 삼각대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서 카메라 삼각대에 끼우고 테이블에 비추니 아주 잘 보입니다.
잘때는 날개를 모두 내리고 4면을 모두 닫고 잤습니다. 파세코 난로는 이너텐트 바깥에 놓고 잤는데 서큘레이터가 필요하네요. 더운공기는 위에서 놀고 그래도 찬공기는 아래에 머무네요. 바닥은 전기요를 깔아서 따뜻한데 숨을 쉬는 입주위는 찬공기... 담에는 꼭 공기순환 서큘레이터를 가지고 와야겠습니다. 꼭 참조하세요.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다시 앞쪽 타프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막고 아침을 차렸습니다. 아침을 차리는데 춥다고 찬공기가 안들어 오게 전실을 모두 막는 게 좋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EXT Canopy를 변형하려고 합니다. 역시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너테트를 걷어 놓고 파세코 난로를 안으로 가져왔습니다. 역시 내부로 옮기니 문을 열어 놓아도 내부는 따뜻하네요. 그리고 오후 4시경 떠나기 전에 커피한잔을 마지막으로 끓였습니다. 오랜 티타늄 코펠과 문워커 버너로... 문워커 버너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오래 사용했는데. 아 그리고 휘발유 전용버너도 실전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결론 추운겨울에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으나 추운 밤에 전실을 만들어 사방을 막도롤 EXT Canopy를 변형해야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수정되어 전실에서 두가족이 요리를 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작업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이상 1차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2차 테스트는 실제 변형된 EXT Canopy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러 다음주에 나갑니다. 바람과 추위가 더 심해지기를 테스터로서 정말 바랍니다.
1차 필드테스트를 올려 드립니다.
원스모 지기
첫댓글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관심이 가는 제품입니다.
아이디어를 하나 더 제시한다면, 전체 타프를 지지하는 두개의
메인 폴 양쪽에 사각뿔 모양의 공간이 나오는데 각각 인디언텐트
모양의 이너텐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각각 3명 정도 잠잘 수 있는 공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쪽에 이너텐트를 걸면 가운데(현재 이너텐트 공간)를
거실 공간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잘 때
이너텐트를 쳐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너텐트를 기본에서 빼고 가격을 다운시키고 대신
다양한 이너를 옵션으로 제공하면 어떨까요.
좋은 제품으로 완성되길 기대합니
사이드쪽에도 각각 Room을 만들 수 있습니다만 두명정도 인원밖에 잠을 잘 수 없구요. 또한 사각뿔 형태이다보니 바닥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좁아지기 때문에 내부스페이스가 좁은 편입니다. 때문에 오토캠핑용으로 쓰는 Room으로는 좋지 않구요. 오히려 사이드 창고밖에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오토캠핑용 회원분들과 상의하여 가운데로 옮기고 5인정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잠자기전 이너텐트 설치는 5분도 걸리지 않는 아주 쉽게 되어 있습니다. 차후 설치 Owner's manual을 보시면 매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 현재 EXT Canopy를 전실로 쓸 수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메인폴 양쪽 공간은 왜 있을까? -궁금했었읍니다. 창을 내려고 ?, 여유공간으로?, 차라리 과감이 없애고, 엤날 군대서 쓰던 A형 텐트처럼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이너텐트와 관계없이 의문입니다.
사이드쪽이 사족이 될 수 있지만 차후에 가족단위가 아닌 개인끼리 갈 경우 별도 안방이 아닌 건너방으로 쓸 수 있습니다. 건너방은 메쉬스크린 처럼 옵션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A텐트로 사용하면 방으로 스페이스가 작아서 방으로 사용은 좀 힘들구요. 감사합니다.
타프스크린을 구비해 다니고 있는데 그림과 같이 설치가 가능하다면, 타프스크린을 굳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네요..
암튼 설경에 캠핑,,,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이 오기전에 메쉬 스크린을 출시하겠습니다. 겨울에는 동계 스크린은 불필요할 듯 합니다. 짐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EXT conopy 정말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그런데 환풍구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은 어디 있나요^^ 실험정신에 를 보냅니다 짝짝짝^&^ 그리고 Cree렌즈가 들어간 렌턴이 어떤것인지..... 제가 잘 몰라서...
환풍구는 양사이드에 삼각원통이 환풍구이구요. EXT와 결합한 부위로 환풍도 가능합니다. 차후에 제품사진찍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ree렌즈는 핸드랜턴인데 약간 비쌉니다. 충전해서 거의 반영구적 사용 가능합니다..
여름에 타프대용으로 사용하려면 메쉬처리가 되야 할텐데 차광막형식의 삼각형부분을 메쉬타입과 천타입으로 따로 조합할수 있으면 좋을것같네요...아니면 일반텐트처럼 메쉬위에 천을 지퍼로 열고 닫을수 있는 방식도 괜찮을듯하구요...매우~~무척~~혹은 간절히 기다리는 제품입니다^^
Mesh Screen(여름용)은 별도 1차 공구 진행후에 2차시 진행하겠습니다. 작업전에 사진이나 캐드를 한번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자다가 문든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사이드면을 다 막아서 전실을 넓게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는 무척좋은것 같은데요...루프부분이 직사각이 되어 버려서 눈이나 비가 흘러내리진 못할것 같습니다....티피처럼 가운데 폴을 세우거나하는 방법이 필요해보입니다...최고의 텐트가 발매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은것이니 제 충심을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친숙한 단어네요. 동* 이란 이름이요. 우선 텐트 구조적으로 돔의 경우에 한쪽에 폴대를 세우고 당기면 그 세운쪽으로 치우칩니다. 하지만 타프의 경우는 세로로 폴을 세운 상태로 당기기 때문에 치우침이 거의 없습니다. 우선 한쪽 전실을 직사각으로 한다고 타프기 기울지 않는 장점이 있구요. 눈이나 비가 흘러 내릴 수 있는 장치도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Mud Flap(흙받이)에 특별히 비와 눈이 흘러 내러 내리도록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 Screen을 달 수 있도록 가운데는 폴대가 별도 들어 가게 만듭니다. 하지만 눈의 경우는 비와 달리 적설이 되어 쌓기이 때문에 동계시에는 한번 툭툭 쳐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