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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방제림 | 관방천 |
가장 찾기 힘들었던 곳이 죽녹원이다. 하지만 바로 관방제림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웃었는
지 이곳은 대나무숲길을 조성해 놓은 곳인데, 바람이 불면 ‘사각사각’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나무박물관도 있고, 각종 테마공원이 꾸며져 있다. 모든 것이 다 대나무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만들어져 있어 교육에도 좋은 곳이다.
Tip 담양 여행 이모저모
먹거리 - 담양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떡갈비’ ‘대통밥’이다. 떡갈비는 열 세번 손이 가야 비로소
손님 상에 나온다고 할 정도 정성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이다. 담양의 떡갈비집 원조는 제일
식당(061-381-1234)으로 담양IC 근처 광주방향 길목에 있다. 이곳에는 떡갈비 집이 많은데,
원조집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좋지만, 약간
비싼 것이 흠이다. 세 사람이 가서 2인분만 시켜도 될 정도로 양이 많아, 식사로 제격이다.
대통밥으로 유명한 곳은 죽녹원첫집(061-381-4021)이다. 대나무통에 찹쌀과 인삼, 대추, 잡
곡 등을 넣어 쪄서 영양식으로 그만이고, 맛 또한 일품이다. 함께 나오는 죽순나물과 숯불
돼지갈비 역시 맛있다. 가정식 반찬이 이 식당의 자랑.
잠잘곳 - 전국 최초로 대나무잎으로 만든 죽엽탕을 운영하는 곳인 대나무 건강랜드(061-383-0001)를
추천한다. 4인 가족으로 숙박비는 4만5천원으로 저렴하고, 각 방마다 목욕탕처럼 큰 욕실이
있다는 것이 장점. 대나무산소방 등 대나무로 만든 시설들이 좋았는데, 깊은 잠을 잘 수 있
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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