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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
오경운 작사, 변혁 작곡, 라나에로스포(은희 한민)노래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 예예예 예예예예예예 예예예예예예 예예예예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멀리 떠난 버린 못잊을 님이여 당신이 내곁을 떠난간 뒤에 밤마다 그리는 보고 싶은 내 사랑아 예예예 예예예예예예 예예예예예예 예예예예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이 노래는 참으로 단순해 보이는 노래이다
노래 첫머리와 끝머리에 같이 "사랑해"라는 말은 離別의 內容이지만
슬픔을 녹여 달콤한 情感을 발랄하게 분출시키고 있다
노랫말을 잘 새겨보면 병으로 가버린 愛人과의 아픈 離別이 구구절절 묻어난다.
1절에서『당신이 내 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와
2절에서『당신이 내 곁을 떠나간 뒤에 밤마다 그리는 보고 싶은 내 사랑아』가 그것이다.
작가는 어떤 연유에서 이 노래를 만들었을까.
작가 오경운이 학창시절 교회에서 알게 된 예쁜 소녀가 있었다.
사랑은 커녕 말 한마디 안 해본 처지였지만 호젓한 때 키타를 끼고 앉으면 그 소녀가 떠올랐고
그러는 중에 만들어진 노래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그 소녀가 보이지 않았고
곧 암으로 죽었다는 소문을 듣었다. 그는 암으로 숨져가는 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노랫말을 지었고, 이 사연을 전해들은 변혁이 군복무 중 여기에 곡을 붙인 노래다.
눈물을 흘리며 그립고 보고 싶다는 마음이 사진을 찍어놓은 것처럼 잘 드러나 있다.
그는 YMCA에 있었던 "싱어롱 위스 와이"시간에 이 노래를 돌려 부렀고
그리고는 군에 입대하여 잊고 있었다가 休暇 나와보니 노래가 유명해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노래는 작사·작곡가 未詳으로 대학가에서 그리고 무대공연에서 자주 불려지고 있었다.
이때 "라나 에 로스포"를 결성한 은희와 한민이 서둘러 노래를 만든 사람 찾기에 나섰다.
"라나 에 로스포"는 이탈리아말로 ‘개구리와 두꺼비’란 뜻의 남녀혼성듀엣 이름이다.
수소문해서 찾은 작사가는 중앙대 학생 오경운, 작곡가는 서강대 학생 변혁이 했던 것이다.
1971년 1월, 첫 음반 "사랑해-성음"이 발표되고 몇 달이 지나자
'사랑해'는 중앙대생 오경운이 백혈병으로 죽은 애인을 그리며
지은 곡이라는 애틋한 사연과 더불어 목소리가 은희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은희 그는 누구인가
1971년 MBC 10대 가수상, 1951년 제주 모슬포의 평범한 집안에서 2남1여 중 막내로 태어났다.
6살때 농협의 전신인 금융조합 제주지점장이던 부친이 정년퇴직을 한 이후 집안사정이 어려웠다.
제주남 초등학교 시절 제주방송국의 어린이 합창단원과 어린이 성우로 활약했고
제주여중, 제주여고로 진학. 1968년 1월 여고1학년 말 가족 몰래 여군에 지원했고
대구에서 육군 제2군사령부 소속 여군 타자병으로 근무하지만
6개월이 지나 정기휴가 후 김은희 일병은 귀대하지 않고 탈영을 한 것이었다.
가정으로 돌아온 후에는 서울예고 2학년에 전학해 학업을 마쳤다.
197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서울의 '살롱'가에서 무명가수생활을 시작했다.
그 때 '라나에로스포'란 이름의 혼성듀엣을 결성한 것이다. 그 후 독립하여 낸
첫 독집 음반은 7만장 이상이 팔려 나가며 일약 스타의 디딤대가 됐다.
出演 業所였던 극장식 클럽 '라스베가스'는 6만원이던 개런티를 27만원으로 올려 줄만큼
그녀는 톱 클래스 가수로 대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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