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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얼음들판 조개펄 김포대교 행주대교 평화공원 공항철도방화대교북로분기점 창릉천푸른숲길 적개고개철길 기쁨정사 강매고가교를 돌아 2만보를 걷다
발등이 찌르듯이 아파서 오후나절 지팡이 짚고 행신역 재활의학과의원에 들려 검사를 하고 결과를 듣고 진통제와 통풍약을 짓고 주사약이 빨리 활성화가 되라고 나온김에 처음에는 스틱에 의지해 거의 기다시피 걸으며 난생 처음으로 얼음들판과 조개펄 김포대교 밑에서 빽을 해 제2자유로 근방 농로를 따라 행주대교 평화공원을 지나 행주산성입구 국수집을 일부러 들렸는데 오늘은 쉬는날이라 그옆 행신국수집으로 가니 제법 손님들이 있어 맛걱정은 안하고 들어갔는데 기름에다 들들 볶아서 만든 추어탕에 국수를 말아오니 기름을 걷어가며 먹어도 끝없이 나오는 기름을 어찌할수 없어서 달래가며 먹다가 조금 남기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방화대교북로IC를 지나 창릉천푸른숲길은 벌써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어 축제가 기다려진다 몇시간 돌아 다녔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일러 산으로 가다가 무슨 사단이날까 겁이나 창릉천을 크게돌아 기쁨정사를 지나 강매고가도로를 넘어 사거리 지나 집에 도착해 마눌이 해주는 국수로 추어국수 짜증을 조금은 달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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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발등이 찌르듯이 아파서 오후나절 지팡이 짚고 행신역 재활의하과의원에 들려 검사결과를 듣고 나온김에 처음에는 거의 기다시피 걸으며 처음으로 얼음들판을 돌아 행주산ㅅ
2024-0930(월) 맑음 발등이 찌르듯이 아파서 오후나절 지팡이 짚고 행신역 재활의하과의원에 들려 검사결과를 듣고 나온김에 처음에는 거의 기다시피 걸으며 처음으로 얼음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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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필요하신분들께서는
얼마든지 가져다 쓰십시요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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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4-0930(월) 맑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집에서 행신역 준재활의학과의윈을 들렸다가 얼음들판 조개펄 김포대교 행주대교 덕양산입구 창릉천푸른숲길 기쁨정사 지나 집으로 돌아오다
얼마나
오록스궤적 : 12.2km 총5:20 걷기 3:30 휴식 1:50
만보기기록 : 23054보 16.1km 3:40 시속4.4km
발통증으로 거금 100000원이나 주고 관절주사 3대나 맞고 약기운이 빨리 퍼지라고 걷는데 스틱집고 통증을 참으며 걸으니 느려질수 밖에 없었지만 걷다보니 욕심이 생겨 처음에는 만보만 걸으려고 했는데 나중에 점차 통증도 사라지고 너무 멀리 와 있어 어차피 돌아가야하는데 아무리 야산이지만 오르다가 삐끗이라도 한다면 도로아미타불이라 평지길로만 빙돌아가다 보니 어느덧 이만보를 넘기고 말았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걷기였고 하루였다
고양시 덕양구 얼음들판과 창릉천푸른숲길 코스모스축제장걷기 오록스궤적총괄
고양시 덕양구 얼음들판과 창릉천푸른숲길 코스모스축제장걷기 오록스궤적1
고양시 덕양구 얼음들판과 창릉천푸른숲길 코스모스축제장걷기 오록스궤적2
고양시 덕양구 얼음들판과 창릉천푸른숲길 코스모스축제장걷기 오록스궤적3
고양시 덕양구 얼음들판과 창릉천푸른숲길 코스모스축제장걷기 오록스궤적4
고양시 덕양구 얼음들판과 창릉천푸른숲길 코스모스축제장걷기 만보기기록
왼발 발등좌쪽옆이
어제 갑자기 걷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일요일이라 병원도 못가고
전설의패치를 붙이고
파인스를 바르고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지니
누워서 뒹글거리다가 소변이라도 한번 보러 일어나려면
아야 소리를 달고 기어서 가는데
엄청 짜증이 난다
그래도 잠이 들오어 몇시간이라도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산에 갈정도는 아니지만
비틀거리며 참을만큼 약간 화끈거리고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걸을만해졌다
오후가 되니 한결 좋아져
스틱을 안짚고도
15시에 집을 나와
간신히 걸어서
행신역앞 준재활의학과의원을 찾았다
X레이를 대여섯방 찍고
이상이 없는데 아픈 것이다
사람이 환장할 일이다
초음파로 보며 주사 맞을 자리를 찾는데
발가락뼈 등에 약간의 하얀선이 있는데
그게 바로 염증이란다
그러누 정도 염증에 그렇게 고강도로 아프면
통증일 확률이 높다며
같이 치료를 할 모양이다
이래서 두번째 통증환자가 되고 말았다
완치가 안되느냐 물으니
술을 끊으면 된단다
그좋은 것을 끊고 무슨 맛으로 사느냐
웃고 만다
주사를 몇방 맞았다
옛날에는 5만원 정도였는데
갑자기 10만원이란다
연금은 4% 오른 것 같은데
생존에 필요한 먹거리 물가는 100%에서 많게는 300%까지 올랐는데
의료비는 100%가 올랐네 그려
무슨 수로 살아가냐하나 자식한테는 절대 손벌리기 싫은데
자식이라고 고용살이인데 별 뾰족한 수도 없을 터였다
행신역인근 준재활의학과의원(20) : 16:30
오늘 가는 경로 지명은
전부 고도10~30m 정도이므로 기록하는 것을 생략한다
약처방은 하루세번
진통소염제와 통풍약이란다
꼭 식사를 챙겨먹고 먹으란다
그넘의 밥
넘어가지 않아 하루 한번 먹기도 힘드는데
하루 세번을 어찌 먹느냐
대꾸가 없어 그냥 나오고 말았다
아마도 통풍약이 위장에 않좋아 꼭 식사를 하라는 것 같은데
내 여건이 안되니 위장이 좀 상하더라도
하루 세번 약은 먹어야할 것 같다
또 발이나 무릎이 아프면 어찌할 것인가
통풍인데도 초기라는 말을 믿고
산에 가면서 제일 맛있는 캔맥주를 하나 사들고
나와서 일단은 실험삼아 만보걷기를 한다
(10분휴)
행신배드민턴장 앞
철길 옆으로 내려가는
망가진 경운기길로 내려간다.
풀무성한 길로 가다가
키다리 미류나무 아래 토란밭
#행신동맹꽁이서식지 안내판이 있다
이곳은 강가 개천천도 아닌데
가시박이 온세상을 점령하고 있다
얼마안가 전부 고사할 것이 틀림 없다
고양시에서 방제작업을 해서 말끔히 없애지 않으면
순식간에 온세상을 짐어 삼키고 말것이다 무서운 넘이다
큰 도로를 만나고 좌로 철길 밑으로 나감
철길고가교(10, 1.2) : 16:55.
잠시 가다가 맨돌 가기전 우로 신호등 신호받아 길을 건너
얼음들길입구(10, 1.5) : 17:00
몇m 들어가면
지방하천 행신천 커다란 간판이 있고
그 옆으로 행신천 관리구간은 충장체육공원에서 국도39호선(행주대로)까지 0.9km 구간이란다
아무리 보아도 너른 수로 같은데 하천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옛날에 농지정리를 하면서 직산화를 한 모양이다
추측컨데 아마도 가라산이 발원지인 것 같은데 도시화가 되면서 복개가 되었던지
실개울이니 뭉개버리고 하수관 시설로 대치했을지도 모른다
개천변으로 목책인지 철책이 쳐졌는데
가시박과 환삼덩굴로 뒤덮고 있어 구분을 할수 없을 지경이다
좌로 건너는 다리에서 바라본 행신천
아무리 보아도 물풀 무성한 잔잔한 너른 수로다
물이 흐르지도 않는다
앞으로 나오는 꽃사진은 따로 모아
별도로 올렸으니
이곳에서는 이름만 나열하고 지나갑니다
꽃이야기를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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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얼음들판에도 가을이 오는가
고양시 얼음들판에도 가을이 오는가 글과 사진을 같이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을 크릭하시면 좀더 큰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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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눈이 내린 것 같은 손톱만한 개쑥부쟁이가 만발하였고
함박눈이 내린것 같은 설악초
네방향으로 이어지는 수로 합수점에 수준점이 있다
입구에서 제시한 관리구간은 이곳 39번국도에서 끝났지만
여기서 과연 어느 수로가 행신천인가 하는 점이다
수로는 이어지고 있으니 우로 조그만 수로를 따라가면 대장천에서 합수할 것이고
직진으로 너른 수로를 따라가는 것이 대장천하류에서 만나게 되므로
그 수로가 행신천이 이어지는 물길일 것이다
물론 틀릴수도 있으나 만보걷는데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우로 잠깐 가다가
좌로 도로 밑으로 나가는 길로 나가는데
쓰레기 버리지말라는 경고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그 지독한 냄새를 맡으며 토끼굴을 빠져 나간다
39번국도 수로사거리(10, 2.4) : 17:20 17:25출(5분휴)
굴을 나가면 진짜로 우로 가는 수로도 넓고
직진으로 가는 수로도 넓다
이제부터 도면에서 말하는 조개펄 들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마침 때를 맞추어
열은주홍진노랑 포근한 석양이
마치 빠지면 한없이 우주공간을 헤엄치는 푸른동공이 있는
거대하고 환상적인 조개구름을 몰고 왔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여~~~
거대한 블랙홀로 변해가는 듯한 거역할 수 없는 권적운
석양빛에 물들어 정말 멋있습니다
가시박천지
환삼덩굴천지
357번지방도로 제2자유로(10, 3 ) : 17:35 17:40출(5분휴)
석양으로 넘어가고 있는 조개구름
77번국도 자유로 김포대교IC에서 더이상 못가고 빽
행신천을 건너 사거리(10, 3.5) : 17:50
직진 어름들판을
제2자유로와 조금 떨어져 나란히 간다
제2자유로를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쪽으로 도로 밑으로 나가
좌로 자유로 밑으로 나가
사람키 2배가 넘는 칸나를 처음보니
풀꽃이 그렇게 클수가 있는가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곳의 영양 상태가 얼마나 좋으면 저리 클수가 있단 말인가
평화누리자전거길을 만나고
우쪽으로 목책난간을 붙잡고 바라보는
계양산전호산석양이 아름답다
당겨본 인천에서 제일 높은 계양산 석양
이길이 평화누리길이라는 이정목이 있다
우쪽으로 조금 가면
평화공원 행주나루터 행주대교
밑으로 나가면
조그만 소애촌정원이 가꾸어져 있고
길건너 이마트가 있지만 무인점포라 귀찮아 방문하는 것을 포기하고
소애촌정원 경계석에 앉아
지독하게 밀려오는 배고픔을
포도 약과 소주로 힘을 보충한다
행주IC(10, 5.5) : 18:25 18:45출(20분휴)
좌로 도로따라 77번국도 자유로와 357번지방도로제2자유로 밑으로 나가면
대한민국에서 제일큰 자전거샆으로
나의 사랑하는 건강산행팀인 김윤수가 정년퇴직하고
책임자로 제2인생을 살고 있는 곳이다
아직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만나볼가 하다가
공연히 퇴근준비할 시간에 곤란해지면 안될 것 같아 그냥 지나쳤다
아니면 시간상으로 퇴근했는지도 모르고
자전거샆(10, 6.2) : 18:55
수많은 갈림길이 있지만
여기까지 온 것
자전거꾼들의 휴식처인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있는 국수집으로 알려진
원조국수집을 찾아가는데
궤적처럼 방향을 잘 찾아가야 한다
갈길은 앞에 보이는 쌍통로로 자유로를 밑으로 지나야하지만
버스길을 따라 좌로 잠깐 가
드디어 찾고보니 오늘은 원조국수 쉬는날 공사중이라
괜히 헛물만 들이키고 나니 뱃소리만 요란하다
할수 없이 지나온 길에 있는 드너른 행주국수집에서
들어가자마자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제일 비싼 추어국수를 시켰다
밑반찬이 나오는데
맛없이 시어꼬부라진 김치 몇쪼가리뿐 아무것도 없어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큰 음식점에서 뭐하자는 것인가
한참을 기다려 추어국수가 나오는데
이건 기름이 표면장력을 이루고 있다
이게 아닌데 허망하다
이 느끼한 것을 중화시키려면 빨두를 한잔 빨아야하기 때문에
시켰더니 주류는 취급 안한다고 한다
ㅎㅎ대한민국에서 24시김밥집만 주류를 안파는줗 알았는데
이렇게 큰집에서 소주가 없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지
배는 고프고 어쩌냐 이왕 엎들어진 물인데 주워 담을 수도 없으니
일단은 먹기 시작한다
기름에 들들 볶아서 나온 기름으로 막을 친
미친 추어국수 도대체 무슨기름으로 볶은거여
제일 싼게 식용유 아닐까
그중에 좋은 식용유는 옛날에 미강이었는데 요즘은 무엇인지 모른다
기름을 걷어내며 먹는데도 다 거르지 못하니
느끼해서 연하곤란이 시작되고 컨디션이 이상해져
마지막에는 다 못먹고 나왔다
기분이 째지는지 찢어지는지 아무튼 기분 드릅다
참고로 그건 칼칼한 고추와 양파와 겉절이와
맑은국물추어국수나 기름없는추어국수를 기대하고 왔는데
내가 싫어하는 신김치와 기름을 듬뿍 친 추어국수라 내가 싫어한다는 말이지
손님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맛있을 것이라
탓할일은 아니다
행주국수집(10, 7.3) : 19:10 19:50출(40분 휴)
자유로 밑으로 나가 자전거길을 만나고
우로 가다가
공항고속도로 방화대교 북로IC(10, 8.1) : 20:05
좌로 가다가 우로 창릉천변으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이정목에 이곳은 강매동 창릉천푸른숲길 시작점이라고 한다
이길이 고양누리길로서는 바람누리길도 되고 행주역사누리길도 된다
제발 좀 길이름을 하나로 통일을 할수 없는 것인가 심사숙고할 일이다
코스모스가 축제를 앞두고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너른 코스모스꽃밭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기뻐하며
추억을 쌓을 것입니다.
밤이라 사진이 별루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성사천 창릉천 합수점인
돌다리를 건너 목조아치다리도 건너
성사천 창릉천 합수점 돌다리(10, 9) : 20:20
우로 창릉천을 건너 제방도로변에 심어진 미류나무 가로수들이
마치 도열하고 있는 창끝과 같아 아름답기 그지없다
창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가
그건 수많은 써래를 세워놓은 것과도 같아보여
그랬던 것 같다
강고산을 바라보며 포장도로로 나가
지방문화재인 강매석교(10, 9.4) : 20:30
조금 가다 직진하면 작은 동네를 지나가야하는데
이밤중에 개들의 합창소리를 듣는 것이 민망해
우로 창릉천을 다리로 건너면서
다리가운데서
창릉천 한강 합수점을 바라보는 모습이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다
다 건너가면 자전거길을 다시 만나고
좌로 포장자전거 도로따라 간다
언제보아도 정겨운 수양버들이 휘늘어졌고
이시간에 자전거를 타는 불빛이 녹아들었다
드디어 좌로 경의선 적개교철길 밑으로
적개다리(10, 10.9) : 21:00
창릉천을 건너며 중간에서
좌로 창릉천 한강 합수점을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검록색 물감을 풀어 놓은듯
파스텔톤으로 퍼지는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져 아늑하다
멀리 불빛은 소망이고 기도고 행복이다
좌로 그 마을로 가는 강변길을 지나
정유소 들어가는 지하도로위를 지나
좌로 풀밭으로 마을로 가는 길을 지나
고양시외곽고속도로 밑 적개고개에 이르면
지금은 깍아내려 평지로 만들어 철길이 지나가 고개가 없어졌고
지나갈수도 없지만
옛날 철길이 생기기 전 구한말에는
봉대산에서 내려와 이 적개고개를 건너 30봉으로 올라가
한북정맥 지금의 한양골프장으로 연결되는 봉대여맥능선길이다
추억에 젖어
공사판 자재위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른다
고양시외곽고속도로 적개고개(20, 11.6) : 21:15 21:25출(10분휴)
절이름을 보면 옛날 북한 김일성 김정일 시대 기쁨조가 연상이 되는
기쁨정사를 지나가는데
보기와는 달리 예전에는 조그만 암자였는데
지금은 커져서 절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정통 사찰인 대한조계종 절이다
온굴안산 군부대 오르는 포장도로를 지나
좌로 산길로 조금 오르면
강매고가도로 입구
봉대산입구(10, 0.5/12.1) : 21:25 21:30출(5분휴)
아치형으로 만든 도로를 오르다가
중간에 이르면
북한산이야기판이 있다
우로 철그물울타리 구멍으로 보는 북한산 전경이 멋진 곳인데
밤이라 보이는 것이 없다
그래도 당겨보니 그런대로 북한산 백운봉 망경대 문수봉 비봉능선이 그려진다
더 당겨본 북한산 야경
더더 당겨본 북한산 야경
시커멓지만 근육질의 바위들이 용틀임을 하는 듯 하다
남성미가 줄줄 흐르는 북한산 밤에 보아도 아름답다
강매고가교위 북한산 조망처 : 21:32 21:45출(13분휴)
이 강매고가교는 이 근동 아파트 주민들이 설치반대를 부르짓던 다리다
지금 지하로 지나가는 제2자유로로 직선으로 연결해달리는 민원인데
사실상 맞는 말이지만 일단 결정된 것 변경할 수가 없어
적극적으로 나대는 사람이 없어 나중에는 보상 하나도 못받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원안대로 아치교로 S자로 구부러진 고가도로가 탄생한 것이다
그 바람에 우리집 출입구 앞으로 매일 달리는 트럭소리를 들어야만 하지만
그렇게 못참을 정도은 아니다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데모한 취지는 맞는 일이지만
그게 데모까지 할 일은 아니었다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데모가는 마눌을 말렸지만
안나가면 동네서 왕따 당하기 때문에 가야한다며 억지로 참석하곤 했다
그리고 경의중앙선이 개통할때
기존에 있던 간이역인 강매역을 없애고 정거장을 만들지 않았는데
이것도 데모를 해 성공해서 강매역이 새로 생긴 것이다
1017년 10월15일 강매역이 생겼다는 도장이
고가교 벽면에 지금도 선명하게 박혀있어
잠시 그날의 회한에 젖어본다
강매고가 위에 있는 강매역 2번출구 지나
사거리 지나
집(10, 0.4/12.5) : 21:50
그후
세금 마지막날이라 낸다고 고지서까지 가지고 갔는데
감박 잊고 마눌이 배낭 털다가 발견하고
얼른 나가 현금자동화기기에서 세금 내고
CU점에 드렸더니
1.8리터짜리 빨두가 5800원이라고 하니
싼맛에 무심코 샀더니 진로더라
다시는 현혹되지 말자
그런데 다른 소주는 살수 없고
다른 회사는 빨두만한 소주를 만들지 않는다
선양이 있어서 사려고 보니 돗수가 14도라 완전히 막걸리 돗수리
안사면 안샀지 그걸 살수는 없는 일이다
진로외 다른 소주공장 사장님들 제발 진로좀 따라가라
내가 평생 팔아줄께 에구 술한병 사는데 ㅇ해 이리 심란허냐
그넘의 일제 땜시
땀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고
주사 맞은 자리보니 3방이나 맞았다
그래서 그렇게 비쌌던 모양인데
주위가 넓은 무릎은 보통 한방 아니면 두방인데
범위가 좁은 발등발가락뼈에는 세방이라
두대체 기준이 뭔가 물어볼수도 없구 궁금하다
내가 싫어하는 기름범벅 추어국수를 먹은둥마는둥
다시 배가 고파
마눌이 뜨거운 물부어온 쌀국수를 가지고 저녁을 또 먹으며
내가 사간 빨두까지 한잔 따라주니
추어국수 기분을 조금은 털어낼수 있어서 좋았다
연골주사를 맞았으니 당분간 샤워는 안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지저분한 발을 그대로 가지고 방을 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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