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손도 가능한 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초간단 방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먹는
오이지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물 없이도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오이지 담그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오이지 담글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상처 나지 않게
살살 한 차례 문질러 세척해 주세요.
다음으론
흐르는 물에 오이를
깨끗하게 헹궈 주시고요.
물에 헹군 오이는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살짝 빼 주세요.
그리고
준비해 둔 빈 김치통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 오이 50개 분량)
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재료는 정말 간단해요.
식초, 설탕, 소금
요렇게 3가지만 있으면 돼요.
ㅎㅎㅎ
소금 : 설탕 : 식초 = 1 : 1 : 1
비율로 해서 그냥 순서 없이
오이 위에 뿌려 주세요.
(밥공기 기준)
그럼 바로
이런 모습이에요.
굳이 설탕과 소금을
녹이려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시간이 경과되면서
서서히 녹게 되거든요~
맨 위에는 사진처럼
돌이나 무거운 것을 올려 눌러 주세요.
그럼, 오이의 수분이
빠져 나오게 하는데 훨씬
도움이 돼 오이의 아삭함을 증가시켜요.
뚜껑 덮은 후,
실온에 놓아두면
물 없이 오이지 담그기 끝~!!
하루가 지나면
소금, 설탕도 녹아 버리고
삼투압 현상에 의해 오이 속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물이 생기고 서서히 오이가
쭈글쭈글 노랗게 변해가기 시작해요.
바로 이 타이밍에
한차례 오이를 뒤적여
위, 아래 자리 잡고 있던
오이의 위치를 바꿔 주세요.
3일 후면
바로 이런 모습의
오이지가 완성된답니다.
완성된 오이지는
김치냉장고에 넣어, 드시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서 드시면 OK!!
저는 소금물 끓여
옛날 방식으로 담그는 오이지보다
이렇게 물 없이 만들어 먹는 오이지가
짜지 않으면서 새콤, 달콤한 맛도 나서
훨씬 맛있는 거 같아요~^^
덥고 입맛 없을 땐
물에 우려낼 필요도 없이
그냥 썰어 물 붓고
얼음 동동 띄워 먹으면
없던 입맛도 찾아주는 최고의 반찬이에요.
이상,
곰손도 가능한 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초간단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