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달 이상은 술을 금하기에 친구와 함께 술자리도 하지 못했다. 실은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작년 11월경 막내 며느리가 안경 선물을 한다기에 동네 상가 안경점을 찿으니 주인 왈 안과에
다녀 오라는 말. 돌아서며 속으로 안경은 팔지않고, :흥얼대며 나왔다. 요즘 갑자기 눈이 침침하며
가까운 곳 글자 보기가 어려웠으며 신문을 볼때 자주 눈을 찡그리며 보곤 하였다. 노래방에서
곡목을 찿을때도 심지어 복도에 나가 밝은 곳까지 나가 찿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젊은 시절
시력좋다 자랑 할 정도 시력 1.0 이상으로 보는데 아무 지장 없었는데 돋보기 없이는 글씨 보기가
너무 어려웠다. 마침 재작년인가 안과 개업식에 참석한 기억이 났다. 다름 아닌 전 회장 이 흥섭씨
사위가 안과 개업 개업을. 홍 경순 총무와 함께 병원을 방문 세밀히 검사를 받았다.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 말씀에 수술 받기로 하여 일정을 2회에 걸쳐 2월 초에, 나머지 눈은
2월 말에 하기로 결정. 홍 총무는 난시가 있다하여 더 세밀히 검사 일정도 다소 늦어 진다 한다.
한달이상 병원을 다니며 무사 수술을 마쳤다. 수술 시간은 15-20분 정도로 간단하다. 하지만
사후관리라 할까 안약을 정기적으로 부지런히 넣어야 햇다. 결과는 성공적인것 같다. 시력이
1,0 이상으로 좋아졌고 글자보기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3월 21일 검사 받으러 가는 날. 마지막 날이
기를 바라며 술 한잔 기울이고 싶어 진다. 홍 총무는 엊그제 수술을 마쳤다 한다. 결과가 좋았으면 바란다.
세밀히 성실히 백내장 수술 집도를 해 주신 성 열석 원장께 고마움을 전 하며 특히 수술 비용도 최 염가로 헤택을
주심에 감사한다. 동기생 누구나 혜택을 받을수 있다 확신한다.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간략히 병원을 소개 할까 한다.
양해를 바라면서.
병원 명: 강남 W 안과. 02-532-5001
원장 : 성 열석 ( 연세대 의대 졸 )
시설 : 최첨단 백내장 검안기 및 백내장 수술 장비. 특히 10여명의 예쁜 간호사와 직원의 친절은 일품.
성 원장은 이 흥섭씨 사위이지만 안과 분야에 꽤나 이름이 난 유명 의사. 많은 환자가 지방에서까지 올라와 기다리고 있는
광경을 보았음. 더불어 백내장 원인과 증세에 대해 :
주로 노안의 원인은 우리 눈이 가까운 곳을 볼때 수정체의 굴절을 증가시키는 조절력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나이가
들어감에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하여 조절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때 노안이라 하며 안과 진단을 받아 보는게 좋다 합니다.
1. 책이나 신문을 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2.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책 보기가 힘들고 작은 글씨를 볼수 없다.
3. 식당에 갔을때 메뉴판이 , 노래방에서 곡목 찿기가 어렵다.
4. 안경을 벗고 책을 보는것이 더 잘 보인다.
5. 세밀한 수작업을 하다 실수 연발. 바느질, 뜨개질등.
6. 책을 읽다보면 두통이 생긴다.
일반적인 개론이지만 동기생 회원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면서, 정직허고 고마운 안경점에 가서
안경 하나 사야겠다. 이 흥섭 회장과 성 열석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첫댓글 회장님, 우리 회장님, 건강한 눈으로 다시 활력을 발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백내장 수술 시간이 15-20분! 듣기보다는 많이 단축되었군요. 실은 저도 백내장이 진행중이라서 인공 눈물을 1일
2회 넣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술 단계는 아니라고 해서...더 이상 진행이 안되었으면 바램입니다.
최 정소 회장님의 성공적인 수술 축하드립니다.
음~~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기별'이 없었구만~~고생하시었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 다행, 축하합니다.
다~~~때가 되면 그리되어가는것 어쩌겠습니까!!!
저도 지금 백내장 예방 약을 하루에 2회씩 점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서울대 벼원에서 시야각 검사 등 총체적 진료를 받고 잇습니다. 정말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병원으로 문의 하겠습니다
늦게 백내장 수술을 한 홍경순씨의 쾌유를 바랍니다.
샤이홍님,, 감사합니다...
한달 간격을 두고 왼쪽눈을 했는데,,, 오른쪽보다는 경과가 좋아
불원간 외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도 한달 후쯤 되면 수술 후기를 써야지요...
일년 전에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루 입원까지 하면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나중에 알고보니 입원하지 않고도 되는 것이었는데. 수술은 별 문제가 아닌데, 한달동안 머리 감기도 미용실에서 했답니다. 일년이 지나니 재 수술을 받아야 한다나요. 워낙 시력이 떨어진 상태라 해도 고만, 안해도 고만인 것 같아 포기했답니다. 어차피 나이 들며 하나하나 거쳐야 할 과정인걸요.
참 참고로 저도 성원장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좋은 의사랍니다. 이흥섭동문이 우리 동기라고 자랑스레 내 소개를 하고 말입니다. 장인 모시듯, 덕분에 성심껏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무어라고??? 일년 후에 재수술을 받아야했었다고?? 그런데 안했다고???
이거 안들은 만 못하네... 재발했다는 얘긴데... 간혹 그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W 안과에서 어떤 이를 만났는데 미국에서 10년 전에 백내장 수술을 했는데
재발하여 수술하러 왔다고 합디다... 우리 남편은 20년 전에 했는데 아직 이상 없구만...
사람마다 다 다르니 은근 걱정되누만... 미자도 다시 하면 어떨까?
고생들 하셨습니다. 고칠 수 있는 병이야 그저 지나치는 통과의례지만 아무쪼록 건강들 하셔서 우리 오래오래 친구하십시다.
누구나 우리 나이에 오면 노안이 온담니다. 자연스런 신체 변화이니 걱정 크게 안 하셔도 되리라 믿습니다. 갑자기 시력이나 눈에 이상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현명할 것임니다. 많은 분 격려에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