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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명물 찌개거리 입구]
부대찌개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은 간판에 항상 의정부라는 지명이 빠지지 않는다. 그 만큼 부대찌개는 의정부에서 유래된 음식 이라는 공감대 형성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고, 미군부대가 많은 의정부 특성상 미군에 의해 햄, 소시지, 다진 고기 등이 우리의 입맛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이 사실이다.
다소 느끼할 수 있는 햄, 소시지를 우리의 입맛에 맞게 신김치와 고추장 양념을 추가하여 보글보글 끓여 내어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퓨전요리로 개발된 것이 바로 의정부 부대찌개인 것이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60년대부터 생겨난 부대찌개 식당이 하나 둘 늘어 나면서 지금은 약 25개의 업소가 오밀 조밀 밀집되어 지금의 이 거리가 형성 되었다.
부대지개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면서 의정부가 부대찌개의 원조임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 들여져 1998년 11월1일에 "의정부 명물 찌개거리" 라는 정식 명칭으로 개발 보존되고 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육수와 양념의 재료가 맛을 좌우하는 비결이며, 육수에 얼마 만큼의 비율로 양념을 넣느냐에 따라 맛은 또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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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끓이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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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두부, 떡...^^ 맛있게 보이죠? |
각각의 음식점 마다 육수 만드는 비법과 양념의 재료, 비율이 조금씩 다르다...그래서 같은 부대찌개라 하더라도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으니 자신의 입맛이 어느 집과 가장 적합한지는 직접 맛을 체험 하는 수 밖에 없다.
또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 소시지, 다진고기와 베이컨과 각종 야채를 함께 볶아서 만든 부대찌개 볶음 이라는 음식이 개발 되어 찌개가 식상한 분들은 이 부대 볶음 요리를 먹어 보는 것도 좋다.
주로 술 안주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위치한 "의정부 명물 찌개거리"는 인근에 산이 많은 지리적 조건 때문에 등산을 마치고 온 여행객들에게 푸짐한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주말이면 동두천의 소요산과 북한산, 수락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어두워지는 저녁때가 되면 등산으로 인해 느껴지는 시장끼를 부대찌개로 해결하기 위해 찌개 골목은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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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 보글 끓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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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죠 |
또 한류의 바람이 이곳 "명물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도 불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에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로 의정부 인근의 도시인 양주에 "대장금 테마 파크"가 생겨 났는데 이곳을 찾는 일본, 대만의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나면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들러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진미식당 배경숙 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1주일에 2~3회 이상의 외국 관광객 팀이 찾아 오고 있으며, 매콤한 부대찌개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맛을 보지만 금새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맛있다는 표시를 한다고 한다.
대형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지금은 승합차와 소형버스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주차문제만 해결 된다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거리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한다.
가격 대비해서 부대찌개 만큼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쉽게 찾지는 못할 것이다.
의정부를 방문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미식가라면 한번쯤은 들러서 부대찌개의 원조를 맛 봐야 하지 않을까!!!
[가격]
부대찌개 1인분 6,000원 / 부대찌개 볶음 1인분 7,000원 / 햄사리 5,000원(小 3,000원) / 소시지 5,000원(小 3,000원) / 만두 2,000원 / 라면 1,000원 / 떡사리 1,000원 / 당면 1,000원 / 볶음밥 1,000원
[주요 식당]
형네식당 : 031-846-4833 / 오뎅식당 : 031-842-0423 / 진미식당 : 031-843-7729 / 보영식당 : 031-842-1129
[찾아 가는 길]
1호선 전철 의정부역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이동 - 경찰서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 -300여 미터 직진하면 부대찌개 거리 입구 보임 (의정부역에서 도보로 10분~1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