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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남정맥 제4구간 송정고개에서 한티고개까지
○ 일 시 : 2010. 2. 6(토)~2.7(일)(무박)
○ 위 치 : 경상남도 마산시, 함안군
○ 산행구간 : 송정고개 - 마재고개 - 무학산(761.4m) - 대곡산(516.1m) - 쌀재고개 - 바람재 - 윗바람재 - 대산(727m)
657봉 - 752봉 - 광려산(720.1m) - 한티재(진고개)
○ 산행거리 : 도상거리 18.5Km
○ 산행인원 : 41명(손동기, 도제호, 신경호, 이호동 나머지 백두사랑산악회원)
○ 산행시간 : 04:50~12:20(07시간 30분)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봄(철쭉, 벛꽃산행)
○ 날 씨 : 맑음(-2℃~10℃) 경상남도 마산시날씨 기준
○ 산행지도
○ 고 도 표
신갈고속도로정류장(2010. 2. 6(토) 22:25)
토요일 도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또다시 배낭을 메고 도심의 차량의 불빛을 받으며 버스를 타고 신갈로 이동을 한다. 신갈고소도로정류장에는 항시 우리 일행 이외도 다른 산악회 사람들로 분비는 곳이다. 어느 산을 가느냐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면 잘 다녀오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잠시후 송내에서 출발하여 서울을 경유한 버스가 도착을 하고 안성휴게소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오늘 산행 출발지인 송정고개를 향하여 버스는 배기통을 울리며서 어둠속을 불빛을 밝히며 질주를 하면 어느새 잠이 들어 버린다.
송정고개(2010. 2. 7(일) 04:50)
당초 계획보다 한 시간을 일찍 출발을 하여 버스는 이른 시간에 송정고개에 도착을 한다. 무학산 일출시간에 맞추어 산행을 하려고 버스에서 한 시간 가량을 뒤척이면서 잠을 자면서 기다린다.
송정(松亭)이라는 지명은 짠디리라고도 한다. 송정에 대하여 한지총에서는 "짠디리(송정) 두곡 동북쪽에 있는 마을" "마을이 생기기 전에 주위에 잔디가 많았다고 함" "마을 앞 들에 큰 소나무 정자가 있었다고 함"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한 고개 이름을 유추해 보면 마을에서 유래한 고개이며 짠디리 고개라 불러야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짠디리라 부르는 것 보다 송정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되었을 것 이라고 혼자서 생각을 해 본다.
잠시후 버스에서 내려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서 고개에 건축중인 건물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서면 표지기가 붙어 있는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선두대장의 출발 신호와 함께 여성회원을 선두로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송정고개 들머리 입구]
남녁의 2월은 비가 오지 않아서 등산로는 앞 사람의 발자국에 의한 먼지가 코털을 후비고 들어온다. 겨울의 마지막 자락을 보내고 봄날의 초록을 피우기 위한 나무들은 영향을 보충할 생명수가 절실히 필요하게 보이는 상태이다. 송정고개 입구에서의 조금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메마른 땅만큼 오를 산행히 힘들게 느껴지는 기분이다. 오르막을 올라서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임도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임도라기 보다는 오솔길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이 드는 길이다. 임도를 지나서 조금 더 진행을 구봉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구봉산갈림길 이정표]
마재고개(05:30)
이정표를 뒤로하고 잠시 내려서면 어둠에 차량 불빛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마재고개에 도착을 한다. 도로쪽으로 내려서서 직진을 하다가 좌측에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방향으로 고가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한다.
마재고개의 지명유래는 "마잿골에서 창원군 내서면 중리로 넘어가는 고개" "말의 질매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라고 한지총과 국포에 기록되여 있다.
[마재고개]
도로를 따라 윗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보면 마산시에서 만들어 놓은 "도시종주 반달투어 등산안내도"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표지판 앞에서 서서 오늘 산행할 등산로를 바라본다. 여기부터는 등산로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여 있어 산행에 어려움이 없는 구간이다.
[등산안내도]
무학산(07:09)
마재고개를 뒤로하고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무학산 산행이 이어진다. 오늘 산행중 백미를 자랑하고 있는 산행일정이기도 하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된 등산로는 무학산이 서서히 일어선다. 잠시후 송전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나서 경사로는 더욱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327봉을 지나고 계속하여 진행을 하면 중리입구갈림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계속하여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다 보면 바위지대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어둠속의 등로를 계속하여 이어가며 등산객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나서 다시 두번째 중리입구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정표를 지나서 더 진행을 하면 운동시설과 평상이 있는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나고 계속하여 중간에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무학산 정상이 다가오는 것이 등산로에서 느껴지기 시작을 한다. 등로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며 서마지기/원계.삼계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을 하고 여기서 서마지기 방향으로 직진을 한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처럼 느껴지는 구간을 통과하여 올라서면 무학산정상 1.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에서 잠시 내려서며 사루바위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를 지나면서부터는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서면 무학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무학산 정상에는 헬기장과 통신탑이 여명에 희미하게 비추면서 정상보다 우뚝 서 있다. 해가 뜨려면 잠시 기다려 하는 시각이다. 아직 후미는 올라오지 않았으니 희미하게 보이는 마산항을 바라보면 일출을 기다린다.
무학산의 지명유래는 "회원 서남쪽에 있는 산. 학이 춤추는 형국이라 함"이라고 한지총에 기록되여 있으며 무학산 정상에 지명유래 안내판에서는 "고운 최치원 멀리서 바라보니 마치 학이 춤추는 것 같아 무학산 이라고 전해짐"이라고 적혀 있다.
[무학산 정상]
무학산 정상에서 기다리는 사이 마산항 저 멀리서 해가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일출을 바라보는 마음은 언제나 같은 느낌을 같게 하고는 한다. 어느 지역에서나 맞는 일출이라도 바라보는 해의 모양은 틀리지만 마음속의 생각과 머리에서 느끼는 생각이 일치하며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일출장면]
[일출장면]
대곡산(08:36)
무학산 일출로 잠시 잃어버린 정신을 다시 추스리고 나서 산행을 다시 시작을 한다. 무학산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안부로 내려서고 여기서 돌탑이 보이는 방향으로 직진하여 올라서면 727봉에 도착을 한다. 돌탑을 지나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학봉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하고 여기서 직진을 하여 완월폭포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곧바로 산행을 하고나서 식사하기 좋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밀려오는 졸음을 억누르고 산행을 이어간다. 항상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면 발걸음에 힘이 솟는 것이 아니라 무거워진다. 어느정도를 걸어야 다시 발걸음이 처음같은 상태로 되돌아 온다. 주변경관을 조망하기가 좋은 바위지대가 있는 두 곳을 지나면 수선장사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쳐서 500봉을 지나서 공터가 있는 곳을 지나서 올라서면 대곡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대곡산 정상]
대곡산 정상부근에 가까워지고 정상에 도착하면서 많은 등산객들을 만나게 된다. 대곡산 정상에는 마산 댓거리산악회에서 세원 농은 정상 표지석이 있다.
대곡산에 대한 지명유래에 대한 기록을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국토포털 사이트에 산이름은 나와 있지만 유래에 대하여는 기록되여 있지 않다.
[대곡산에서 바라본 무학산]
쌀재(08:53)
대곡산을 뒤로하고 정상 바로 아래에 설치되여 있는 쌀재고개 이정표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서면 나무계단이 나온다. 여기 또한 매우 가파르게 내려서면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바로 내려가면 쌀재로 내려갈 수 있으나 사유지인 관계로 내려갈 수가 없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게끔 등산로가 정비되여 있다.
[콘크리트도로 전경]
나무계단을 따라서면 콘크리트도로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쌀재에 도착을 한다.
쌀재에 대한 지명유래는 "쌀지고개(쌀재고개) 옥수골 구사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조선 때 함안 사람들이 조세 쌀을 지고 이 고개를 넘어 마산창으로 나녔음" "옛날 함안군 사람들이 쌀을 지고 이 고개를 넘었다 하여 쌀재고개라 한다"라고 한지총과 국포에 기록되여 있다.
[쌀재고개]
바람재(09:19)
쌀재에서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철문이 있는 곳을 지나서 진행을 하게 된다.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올라서면 바위지대가 있는 곳을 지나고 봉우리 정상에 도착을 하다 짐작으로 여기가 447봉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다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삼거리에 도착을 하면 저 멀리 팔각정이 있는 바람재가 시야로 들어온다.
[팔각정]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팔각정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고 주변경관을 한번 돌아보고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운동기구가 있는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만들어 놓은곳을 지나면 광려산 대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고 그 뒤로 바람재 표지석이 있는 바람재에 도착을 한다.
[광려산, 대산 등산안내도]
[바람재 표지석]
윗바람재(09:47)
바람재를 지나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잠시후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삼거리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진행을 하면 진달래군락지가 있는 곳을 통과하면서 오르막이 이어진다. 가파르게 이어지던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 다시 의자가 설치되여 있는 쉼터가 있으며 앞으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다시 오르막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69봉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준.희가 설치한 570.5봉으로 표지판이 있다.
[준.희 570.5봉 표지판]
569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전망대에서 마산항을 바라보면 넋을 잃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마산항과 주변 일대의 빼어난 경관에 빼앗겨 버리고 있는 것이다.
[산불감시초소]
아는 지인이 무학산에 다녀와서 한 이야기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 100대 명산 등산을 위하여 여기저기 혼자 산행을 하던중 무학산에 혼자 오게 되었는데 무학산 정상에 올라 마산항을 바라보면 넋을 잃고서 혼자서 소주를 마시며 몇시간을 시간 가느줄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마산항에 무아지경에 빠져서 빠져 나올줄을 몰랐다고 하던 말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 나 또한 일행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마냥 마산항을 바라보면 해가 흘러가는줄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마산항 풍경]
[마산항 풍경]
[마산항 풍경]
윗바람재(09:47)
569봉에서 마산항을 바라보면 잃어 버렸던 정신줄을 다시 집어들고 제자리에 갔다 놓고서 아쉬움과 미련을 남기며 569봉에서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이내 진달래군락지를 통과하고 잠시후 윗바람재 표지석과 비교되는 초라한 나무표지판이 있는 바람재에 도착을 한다.
[윗바람재 표지판]
광산먼등과 대산(10:15)
윗바람재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에 도착을 하고 다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바위위에 돌탑을 쌓아 올려 놓은 곳 정상에 도착을 한다. 아마도 지도상에 있는 608봉으로 생각을 해 본다. 다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너럭바위가 있는 조망하기 좋은 곳을 통과하게 되고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암릉이 있는 구간을 통과하고 나서 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고 발걸음을 가볍게 바꾸면 광산먼등이라고 적혀 있는 작으마한 표지석이 있는 광산먼등에 도착을 한다.
[광산먼등 표지석]
광산먼등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서 우측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정상 바로 못미쳐에 작은 소나무가 있는 곳이 보이고 소나무를 지나면 대산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대산에 대한 지명유래는 "내서면 신감리와 진동면 태봉리 경계에 있는 산" " 산이 넓고 크다 하여 대산이라 한다"라고 한지총과 국포에 기록되여 있다.
[대산정상 표지판]
대산을 뒤로하고 좌측방향으로 나무데크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다 잠시 오르막이 있는데 바로 직진을 하여도 되고 우측에 있는 우회로를 이용하여도 되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조금 진행을 하다 보니 아침식사 시간에 헬기가 요란하게 상공을 날고 있었는데 여기에 도착을 해보니 산불이 발생하여 진화를 위하여 헬기가 날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직도 지표에는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계속하여 진행을 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여 진행을 하게 되고 양쪽에 바위가 있는 사이를 통과하면서 오르막을 올라서면 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게 된다.
암릉지대가 있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또다른 암봉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광산사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광산사갈림길 이정표]
광려산(11:15)
광산사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광려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작은 암릉지대로 정상을 이루고 있는 광려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국토포털에서 광려산에 대한 지명유래는 "천연 석품이 웅장하다 하여 광려산이라 한다"라고 기록을 하고 있다.
[광려산 정상 표지판]
광려산 삿갓봉(11:30)
광려산 정상에서 조금 진행을 하면 낙남정맥 진행방향은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화개지맥분기점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화개지맥 분기점 표지판]
분기점에서 우측으로는 화개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좌측 여항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조금더 진행을 하면 광려산삿갓봉에 도착을 한다. 표지석 앞으로는 나무로 전망대를 설치하여 쉼터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광려산 삿갓봉]
광려산삿갓봉에서 평탄한 능선을 조금 직진하다 바로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반대방향으로 올라올 경우에 여간 힘든 구간이 아니다. 내리막이 가파르게 길게 이어지면서 고도를 낮추어 간다.
[한티재 날머리 전경]
급경사 내리막을 따라 좌우로 지그재그로 내려오다 내곡마을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나서 저 멀리 진고개휴게소가 시야로 들어오면서 오늘 산행도 끝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한티고개]
묘지를 지나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식당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오늘 산행 종착지인 한티고개에 도착을 한다. 휴게소는 있으나 화장실을 폐쇄하여 세면을 할 수가 없는 곳이다. 일행 모두가 내려오고 나서 점심식사를 위하여 진동면 광암항으로 이동하여 삼진횟집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바다바람을 쐐고나서 서울로 출발하면서 낙남정맥 제4구간 송정고개에서 한티고개까지의 산행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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