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부닛코역으로 들어왔습니다. 플랫폼에 마침 도부 N100계 스페이시아X 차량이 도착해있네요. 바로 구경하러 가봅니다.
언제나 봐도 멋진 도부 N100계 차량. 사실 처음에 도쿄와이드패스의 이용 구간을 보며 무조건 스페이시아X를 타봐야겠다고 했는데 좀 더 알아보니 현재는 JR동일본 계열 패스로는 이 차량을 탈 수가 없더라구요.
도쿄와이드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특급은 무조건 출발지나 목적지가 JR역이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도부 N100계 스페이시아X는 자사 노선 (이세사키선/닛코선/키누가와선)에서만 투입되고 있네요 ㅠㅠ
즉, 스페이사X는 도부 아사쿠사역에서만 출발한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도부 100계가 은퇴하고 언젠가 JR동일본 직통 노선에도 투입되게 된다면 탈 수 있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같은게 이규정을 몰랐을때는 닛코에서 키누가와온천까지 특급을 타고 환승해서 갈 생각도 했었습니다 ^^;
그래도 보통열차(쾌속포함)는 지정구간에서는 JR역이 없어도 탑승이 가능하니 보통열차를 타러갑니다.
슬적 내부를 찍어 봤습니다. 1호차 콕핏 라운지 좌석인것 같네요. 시트에서 편안함이 느껴져옵니다.
개인실도 있고 정말 럭셔리 열차라는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스페이시아X 구경을 마치고 일반열차를 타러 왔습니다. 시모이마이치행 20400형 보통열차입니다.
종착역 시모이마이치역에 도착했습니다. 모든 승객을 하차시키고 떠나가는 열차.
상당히 고풍스러운 역명판. 닛코선과 키누가와선이 분기되는 역이네요.
시모이마이치역에 도착한 도부500계 특급 리버티. 스페이시아X도 멋지지만 리버티도 정말 멋있네요.
출발하는 특급 리버티
신후지와라행 보통 열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다리는데 역무원이 오늘 도쿄로 가는 모든 특급 열차가 매진이라고 육성으로 게속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아마 닛코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분들이 많이 예약을 한것 같습니다.
닛코가 관광객들로 터져나가는 상황이니 당연한 결과인듯 합니다.
다른 열차가 들어올줄 알았는데 타고 왔던 차량이 방향과 행선지만 바꿔서 다시 들어왔네요.
운전실의 모습
우리나라 전철에서는 없는 문 열림/닫음 버튼. 키누가와선도 승객이 많이 없어서인지 역에 도착하면 내리는 사람이 직접 문을 열어야 합니다.
이날의 목적지 키누가와온천역에 도착했습니다. 6050계 100번대 차량이 멀리 보이네요.
이제 역 외부로 나가서 키누가와 온천 마을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