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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영등02_동산령_덕강고개_san ai_161125.gpx
산행일시 : 2016년 11월 27일 흐린 후 눈, 영하 1도
산행코스 : 동산령 - 고산 - 감동고개 - 덕강고개
동 행 인 : 산악랜드 25인
고산과 내려오는 길
주말에만 날씨가 좋지 않은 스타일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 흐리다가 햇빛이 비치다가 결국 눈이 내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하산 후에 고속도로에는 진눈깨비로 바뀌었다.
싸늘한 겨울 산행의 시작이되어 겨울 등산복으로 지맥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명산이 없는 지맥이지만 일월지맥과 덕산지맥을 하였기에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 영등지맥을 2구간부터 시작한다. 1구간은 나중에 시간을 내어 해보려고 하는데 언제 순서가 돌아올지 모르겠다. 오늘은 고산을 중심으로 300 ~ 400m의 산을 오르내리게 된다. 다행히도 시야가 터져 답답함이 없고 눈도 산행 막바지에 시작되어 분위기를 더해준다.
사과나무밭을 몇번 지나지만 첫번째 사과나무밭 주인님은 참으로 산꾼을 행복하게 해주셨다. 약간의 기스가 있지만 아주 달달한 사과 3덩이를 주셨다. 그래서 겨울산행이지만 훈훈한 길을 이어간다. 고산을 오를 때에는 모처럼 산을 타는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약간의 혼선이 있기는 했지만 선명한 등로는 지맥을 타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단지 지뢰광산으로 인하여 지맥길이 끊겨진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좌측으로 광덕산과 우측으로 아기산을 바라보며 눈을 맞으며 산행을 마감한다.
그리고 산악회 대원들이 모두 준족인지라 산행을 빨리 마감하고 같이 식사하며 양재에 이르니 8시가 안되어 광화문을 거쳐 내자동으로 행진하며 모처럼 국민의 대열에 동참한다.
10:23 동산령, 고도 약 375m,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경곡마을과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동산마을을 이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곳을 날들머리로 이용하려면 경곡에서 안동시내 방면 버스를 이용하던지 서쪽 합수마을에서 영양방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동산령에서 임도길을 이용하여 출발한다. 곧이어 밭에서 좌측 50m 지점으로 오르는 길이 뚜렷한데 우측으로 갈 수도 있다.
10:35 427.1봉, 동산령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408.5봉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올라 1구간 방향을 바라본다. 이 봉우리에서 산행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광덕산이 갈라진다.
10:39 작은 안부
10:52 411.7봉, 좌측에 물웅덩이가 있다.
11:04 410.4봉, 427.1봉 이후에 높낮이가 없는 봉우리가 계속되고 있다. 기온은 0도 정도로 쌀쌀한 편이고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 있으나 조망은 괜찮은 편이다. 맞은편으로 광덕산이 보인다.
11:07 약405봉, 봉우리에 주춧돌 같은 흔적이 있다.
11:13 413.7봉, 고도차이가 크지 않은 반복되는 오르내림이 초반에도 약간의 단순함으로 다가온다. 등로는 양호한 편이다.
11:32 가랫재, 고도 271,청송 진보와 암동 임동을 이어주는 34번 국도이며,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가랫재부터 0.5km는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르고 이어서 사과나무 밭을 우측으로 돌아서 산길로 들어서고 이후로 사과나무를 우측으로 돌고 산길로 가는 일이 세번 정도 더 반복되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울타리를 넘기도 하는데 과수원과 약간의 마찰은 있을 것 같다.
11:40 사과나무밭,사과나무밭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꽃사과들, 사과나무밭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시어 산객과 인사를 주고받는데 친히 따 놓으신 사과를 가져가라고 하여 일행은 비닐 하우스에서 마음껏 사과를 배낭에 챙겨넣는다. 무게가 있어 3개를 골라 개나리봇짐에 챙긴다. 그 분이 산길이 없다고 하셔 GPS가 있어 길을 찾는다고 하면서 인사를 올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11:46 사과나무밭을 지나서 산길로 접어드나 곧이어 임도를 만나서 너무 편안한 휴식같은 산행이 이어진다.
11:48 두번째 사과나무밭은 울타리가 너무 단단하여 넘어갈 수도 없어 울타리 밖으로 빙돌아간다.
11:55 11:55 350.5봉을 지나서 사과나무 우측으로 계속 우회한다. 그리고 어느 처사묘지를 지나서 356봉 분기점을 지나서 본격적인 고산 오름길에 나선다. 다져진 안부를 지나서 헬기장을 지나면 오름길이다. 고산오름길, 생각만큼 체력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다. 계속 400m를 유지하면서 산행을 즐기다보니 약 150m 고도를 올리는 것이 숨가쁘지 않았던 것이다. 고산의 삼각점 찾기는 쉽지 않다. 이 곳을 찾는 산객이 적은 탓이고 표시기가 뚜렷하지 않은 까닭이다. 정상석이라도 세워줬으면 좋겠다.
12:22 고산 정상, 산이 외로울 만큼 우뚝 솟아서 고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산꾼이 찾아주니 한동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 고산 삼각점, 거의 깨져 있다시피 방치되어 있어서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온맵 지도상의 삼각점 정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정맥 명동산 방향을 바라보나 운무에 쌓혀 있다.
12:29 송이움막을 지난다.
12:30 고산 남쪽 150m 지점에 있는 약526봉, 526봉 아래로 임도가 지나고 임도를 횡단하여 바로 내려간다. 조시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간벌된 나무가 가로막고 있어 방향잡기도 힘들고 진행하기도 어렵다
12:50 마을도로,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조시마을 뒷산인 392.3봉을 향하여 걸어간다. 추수가 끝난지 한참 지난 빈 밭을 소나무가 우두커니 지키고 서 있다.
12:54 기곡리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직진하면 마을길로 그대로 내려오는데 굳이 그럴 것 없이 마을길을 따라가면 된다.
13:03 392.3봉 삼각점봉 , 지나온 고산과 조시마을길, 삼각점봉에서 내려오는 길, 정수장 물탱크를 지나서 마을길을 통과하여 임도로 들어간다.
13:10 좌측으로 작은 연못을 지난다. 좌측에 사과밭이 있는데 울타리를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온다. 그러나 지맥길을 벗어나 산아래 마을길로 온다면 이런 수고는 안해도 될 것 같다. 사과나무 밭을 지나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가 갈라지는 곳에서 좌측 임도로 가지만 묘지를 지나서 임도가 합쳐진다. 13:31 436.5봉에서 진행방향을 바라본다. 아래 감동고개를 지나서 우측 458.8봉은 지맥길이 아니고 좌측 약435봉을 넘어 임도를 건너고 다시 약 445봉을 넘어서 임도를 내려와 486.0봉 삼각점봉을 왕복하여 산행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13:40 감동고개,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감동마을과 고천리 후평리마을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차량통행이 거의없지만 절개지 경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르내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는 것은 공사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는 뜻이다.
13:58 그리고 봉우리를 올라 임도로 내려와서 다시 올라간다. 마치 각본에 있는 것처럼 계속 지맥길을 따른다.
14:03 484봉
14:05 이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서는 영상 2도에 계속 흐림이었다. 다음 구간의 봉우리들이 벌써 앞으로 다가와 있다.
14:06 임도로 다시 내려와서 삼각점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14:09 486.0봉 삼각점, 지뢰광산이 없었다면 이 봉우리를 넘어서 지맥길이 넘어갔을 것이다. 지뢰광산은 태양열 발전소로 운용되고 있다. 진행방향의 아기산을 향하여 다음구간에 왕복할 거리를 재어 본다.
14:13 다시 임도로 내려왔다. 밭의 우측으로 올라간다.
14:24 470.1봉, 눈이 벌써 쌓이기 시작한다.
14:33 약 498봉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변경한다. 임도옆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4:42 498봉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오면 덕강고개이다.
14:46 덕강고개 삼거리, 오늘 목표로한 산행은 마쳤으나 눈이 점점 심해진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마을 정자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상경한다.
10:23 동산령, 고도 약 375m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경곡마을과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동산마을을 이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곳을 날들머리로 이용하려면 경곡에서 안동시내 방면 버스를 이용하던지 서쪽 합수마을에서 영양방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동산령에서 임도길을 이용하여 출발한다. 곧이어 밭에서 좌측 50m 지점으로 오르는 길이 뚜렷한데 우측으로 갈 수도 있다.
동산령 성황당
10:35 427.1봉
동산령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408.5봉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올라 1구간 방향을 바라본다. 이 봉우리에서 산행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광덕산이 갈라진다.
10:39 작은 안부
10:52 411.7봉
좌측에 물웅덩이가 있다.
좌측으로 동쪽의 광덕산, 낙동정맥(독경산 ~ 명동산), 주산, 괘산
고사목
11:04 410.4봉
427.1봉 이후에 높낮이가 없는 봉우리가 계속되고 있다. 기온은 0도 정도로 쌀쌀한 편이고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 있으나 조망은 괜찮은 편이다. 맞은 편으로 광덕산이 보인다.
11:07 약405봉, 봉우리에 주춧돌 같은 흔적이 있다.
11:13 413.7봉, 고도차이가 크지 않은 반복되는 오르내림이 초반에도 약간의 단순함으로 다가온다. 등로는 양호한 편이다.
11:32 가랫재, 고도 271
청송 진보와 암동 임동을 이어주는 34번 국도이며,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가랫재부터 0.5km는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르고 이어서 사과나무 밭을 우측으로 돌아서 산길로 들어서고 이후로 사과나무를 우측으로 돌고 산길로 가는 일이 세번 정도 더 반복되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울타리를 넘기도 하는데 과수원과 약간의 마찰은 있을 것 같다.
임도가 사과나무 밭까지 이어진다.
11:40 사과나무밭
사과나무밭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꽃사과들
사과나무밭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시어 산객과 인사를 주고받는데 친히 따 놓으신 사과를 가져가라고 하여 일행은 비닐 하우스에서 마음껏 사과를 배낭에 챙겨넣는다. 무게가 있어 3개를 골라 개나리봇짐에 챙긴다. 그 분이 산길이 없다고 하셔 GPS가 있어 길을 찾는다고 하면서 인사를 올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11:46 사과나무밭을 지나서 산길로 접어드나 곧이어 임도를 만나서 너무 편안한 휴식같은 산행이 이어진다.
11:48 두번째 사과나무밭은 울타리가 너무 단다하여 넘어갈 수도 없어 울타리 밖으로 빙돌아간다.
11:55 11:55 350.5봉을 지나서 사과나무 우측으로 계속 우회한다.
그리고 어느 처사묘지를 지나서 356봉 분기점을 지나서 본격적인 고산 오름길에 나선다. 다져진 안부를 지나서 헬기장을 지나면 오름길이다.
억새가 있는 헬기장
고산오름길, 생각만큼 체력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다. 계속 400m를 유지하면서 산행을 즐기다보니 약 150m 고도를 올리는 것이 숨가쁘지 않았던 것이다.
고산의 삼각점 찾기는 쉽지 않다. 이 곳을 찾는 산객이 적은 탓이고 표시기가 뚜렷하지 않은 까닭이다. 정상석이라도 세워줬으면 좋겠다.
12:22 고산 정상, 산이 외로울 만큼 우뚝 솟아서 고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산꾼이 찾아주니 한동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
고산 삼각점, 거의 깨져 있다시피 방치되어 있어서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온맵 지도상의 삼각점 정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정맥 명동산 방향을 바라보나 운무에 덮혀 있다.
12:29 송이움막을 지난다.
12:30 고산 남쪽 150m 지점에 있는 약526봉
526봉 아래로 임도가 지나고 임도를 횡단하여 바로 내려간다.
조시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간벌된 나무가 가로막고 있어 방향잡기도 힘들고 진행하기도 어렵다
고산과 가랫재
12:50 마을도로,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조시마을 뒷산인 392.3봉을 향하여 걸어간다.
추수가 끝난지 한참 지난 빈 밭을 소나무가 우두커니 지키고 서 있다.
12:54 기곡리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직진하면 마을길로 그대로 내려오는데 굳이 그럴 것 없이 마을길을 따라가면 된다.
13:03 392.3봉 삼각점봉
지나온 고산과 조시마을길
삼각점봉에서 내려오는 길, 정수장 물탱크를 지나서 마을길을 통과하여 임도로 들어간다.
13:10 좌측으로 작은 연못을 지난다.
좌측에 사과밭이 있는데 울타리를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온다. 그러나 지맥길을 벗어나 산아래 마을길로 온다면 이런 수고는 안해도 될 것 같다.
사과나무 밭을 지나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가 갈라지는 곳에서 좌측 임도로 가지만 묘지를 지나서 임도가 합쳐진다.
13:31 436.5봉에서 진행방향을 바라본다. 아래 감동고개를 지나서 우측 458.8봉은 지맥길이 아니고 좌측 약435봉을 넘어 임도를 건너고 다시 약 445봉을 넘어서 임도를 내려와 486.0봉 삼각점봉을 왕복하여 산행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13:40 감동고개,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감동마을과 고천리 후평리마을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차량통행이 거의없지만 절개지 경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르내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는 것은 공사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는 뜻이다.
13:58 그리고 봉우리를 올라 임도로 내려와서 다시 올라간다. 마치 각본에 있는 것처럼 계속 지맥길을 따른다.
14:03 484봉
14:05 이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서는 영상 2도에 계속 흐림이었다.
다음 구간의 봉우리들이 벌써 앞으로 다가와 있다.
14:06 임도로 다시 내려와서 삼각점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14:09 486.0봉 삼각점, 지뢰광산이 없었다면 이 봉우리를 넘어서 지맥길이 넘어갔을 것이다.
지뢰광산은 태양열 발전소로 운용되고 있다.
진행방향의 아기산을 향하여 다음구간에 왕복할 거리를 재어 본다.
14:13 다시 임도로 내려왔다.
밭의 우측으로 올라간다.
14:24 470.1봉
눈이 벌써 쌓이기 시작한다.
14:33 약 498봉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변경한다. 임도옆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4:42 498봉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오면 덕강고개이다.
14:46 덕강고개 삼거리
오늘 목표로한 산행은 마쳤으나 눈이 점점 심해진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마을 정자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상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