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옷나무의 효능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옻을 칠의 원료나, 독이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되는
나무로만 알아 왔을 뿐, 암이나 갖가지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 나무로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다.
옻나무 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초 나무는 찾아 보기 어렵다.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염색제요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각 종의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그리고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은 먼저 뱃속의 적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각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 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든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 씩 된 야생 옻나무를 발견할 수가 있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뼈가 으뜸이다.
개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은 대개 옻순을 잘 먹는다.
옻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는 노루를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순을 먹고 겨울에는 옻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도 방목하면 옻순을 가장 좋아한다. 이처럼 옻순을 많이 먹고 자란 동물은
몸 안에 매우 뛰어난 약성을 지니게 된다.
옻의 약성만 몸 안에 남고 독성은 중화하여 없어지기 때문이다.
옻순을 많이 먹고 자란 노루의 간은 노인의 눈을 밝게 하는 영약이 되고,
옻순을 많이 먹고 자란 사슴의 녹용은 그 약성이 뛰어나게 높다.
그러므로 사슴, 염소, 토끼 등을 사육할 때 옻순을 자주 먹이면
난치병을 고치는 뛰어난 약동물이 되는 것이다.
옻 껍질로 질병을 고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만성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어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옻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담낭결석이나 신장, 바오강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옻을 조금 넣어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 옻나무 뿌리로 술 담그기~
재료는 참옻나무 뿌리를 작게 썰어 대추와 같은 분량으로
병에 60~80%쯤 넣으세요.
그리고 취향에 맞는 도수의 소주를 가득 채우고 밀봉하신 후
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아주 맛좋고 약효 그만인 참옻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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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술
재 료
10~15년된 옷나무 말린 것 200g, 35℃소주 1.8L . 대추 말린것
담는법
옻나무 10~15년 이상된 통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게 쪼개어 항아리나
유리병에 넣고 30도 넘는 소주를 재료양에 3배 정도 붓고 밀봉한다.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정도 저장한 후 나무를 건져내고 병에 보관한다.
복용방법
하루 2번 20~30ml 씩 마신다.
효 능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도 좋다
** 옻 알레르기(옻독) 해약 법!
칠해목
옻독을 푸는데는 칠해목 잎과 줄기 200그램을 생으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 4리터에 2시간 쯤 담가두었다가 천천히 불을 때면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이면 진한 맥주 빛깔이 나는데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한번에 10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마시면 된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2∼3일, 심한 사람은 3∼7일 동안 복용한다.
칠해목 달인 물을 복용하면 첫날부터 염증이나 화끈화끈하고 가려운 증상,
부종 등이 없어지고 살갗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깨끗하게 낫게 된다.
간혹 특이체질인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복용을 중단하면 된다.
달걀 흰자위를 옻이 생긴 부위에 하루 한 번 바른다.
밤나무껍질 또는 뿌리 달인 물로 옻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는다.
밤나무 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밤나무 잎을 자루에 담아 열탕에 오래 담가두어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해도 좋다.
더 간단하게 조치하는 방법은 생 잎을 그대로 짓찧어 그 즙을 발라도 낫는다.
평소에 옻이 잘 오르는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밤나무 잎을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옻이 올라 고생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기어다니는 게, 산 것을 짓찧어 그대로 옻이 생긴 부위에 1-2번 바르거나
보드라운 채에 받아 그 물로 자주 씻는다.
그리고 게를 토종된장에 국을 끓여서 먹어도 좋다. [본초강목]
개미나물 신선한 옹근풀을 잘 씻어 짓찧은 다음 식물성 기름을 넣고 개어서
고약처럼 만들어 옻이 생긴 부위에 하루에 1-2번 바른다.
푸른 딱총나무 줄기와 가지 80-120g을 달여 옻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는다.
닭의 피를 옻이 생긴 부위에 자주 바른다.
갯버들 옻이 심하게 올랐다면 냇가에 자라는 갯버들을 잘라
하루 30-50그램을 물로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갯버들 달인 물을 옻이 오른 부위에 수시로 바르거나 목욕을 해도 좋다.
옻독이 해독 된다.
애기똥풀을 달여서 먹고 또 그물로 몸을 씻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띠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마시는 한편 그 물로 몸을 씻어도 효험이 있다.
초피나무 열매를 씹어 입이나 코에 바르면 해독된다. [본초강목]
개뼈영양탕집에 가서 개뼈를 구해서 푹고아서 그 국물을 먹으면 해독된다.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으면 해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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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와 개옻나무가 아주 유사하다.
차이점을 어떻게 구별하면 알 수 있을까?
약간의 세밀한 관찰력을 나타내기만 하면 된다.
* 예를 들어 붉나무는 잎줄기에 날개가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날개와
톱니가 없다.
* 또한 개옻나무는 잎자루의 빛깔이 붉고 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지만 붉나무의 꽃차례는
가지 끝에서 나온다.
* 꽃의 빛깔은 붉나무가 황백색이지만 개옻나무는 황록색이다.
* 열매는 붉나무가 황적색이고 열매 껍질에 흰가루 덩어리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황갈색이고 열매
껍질의 털이 강하고 굳세다.
* 그리고 확실히 구별되는 것은 붉나무 잎에는 드물 게 '오배자'라는 굵은 벌레집이 달려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