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SBS에서 <천사의 유혹>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됐던 <아내의 유혹>의 작가가 그리는 또다른 복수극이라는데요...
이번엔 여자가 아니라 당한 남자측에서 복수를 한다고 합니다.
먼저번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가 1인2역을 하는데 그 얼굴을 시댁에서 구분 못했다는게 말이 되냐? 이런식의
비평이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아예 완전히 얼굴을 성형한다는 설정...
막장드라마라는 평까지 나왔던 극을 좀 개작해서 내놓은 드라마인데
결국 복수의 끝은 서로 파멸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암시합니다.
악은 또다른 악을 낳고 순환한다.
복수가 성공하지 못했을때에는
오히려 자신에게 그 칼날이 돌아온다...
너무 집착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그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이
두번째 복수극 드라마<천사의 유혹>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 아닐까요?
요새 시청률이 올라 20부작 정도로 끝내려고 했던 분량을
좀 더 연장해서 방영한다고 합니다.
불륜극, 복수극과 같이 자극적인 소재가 시청률을 높이는 추세...
1987년 당시 인기있었던 MBC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차화연씨(당시 27세때 모습).
차화연씨가 <천사의 유혹>에서는 한진희씨의 아내로 나오죠...
중년의 차화연씨를 하마터면 못 알아볼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