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요점 :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호우예상된다는 예보는 있지만 금욜저녁까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토욜새벽에 하늘의 포효인지..새벽3시쯤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뿌린다.
이런일이~5시30분쯤 전용버스를 탑승해도 도무지 빗줄기가 천둥소리와 함께 울려퍼지고...
배내고개를 넘어 영알의 심장격인 청수골에 도착하니 배내계곡에선 흙탕물이 엄청쏟아지고...
기념행사장에서 조식을 해결하고나니 조금씩 빗줄기가 그친다~.
원래 계획은 7시 산행시작해서 오후5시에 하늘억새길을 종주계획이었으나 8시쯤 빗줄기가 그쳐...
죽전마을에 도착하니 8시넘어 산길을 열어간다...
요즘 산길이 뜸하고부터 오름길이 힘겹고 체력적인 신호가 오는듯 겨우 죽전3거리 능선에 도착한다..
오늘 산길은 계곡물줄기가 넘치고 가을잎의 물기까지 벌써 옷은 물에 젖고 흘탕물에 엉망이 되고...
모두들 바쁜지...계속된 오름길로 수미봉에 도착하고 천황재에서 약간의 목을 축이고 ...
사자봉에 도착하면서 앞서간 4~5명을 따라붙을려 쉼없이 달려 능동2봉에서 조우하고 ㅎ~ .
능동산을 찍으니 산행후 4시간 소요되었다..
배내고개에서 기다리는 2진과 중식을 해결하고 또다시 배내봉으로 치고 오른다.
어찌된 일인지 배내봉 오름길이 조금 힘겨워지고...아무래도 간간히 목축인다고 막걸리를 먹은게 영~ .
배내봉 주능선까지 오르면서 오늘은 10번도 더 발걸음을 멈추고 ㅠㅠ.
천천히 가면될것같은데 아직 본진은 오지않았지만 욕심을 버린다..
다시 배내고개로 내려오는데 올라오는 회원들의 표정은 의외라는듯 그냥 배내재로 내려와 운영진과
몇명의 회원들과 약주타임을 보내고 다시 행사장의 파래소유스호스텔로 이동해 행사준비로 시간을 보낸다.
오후5시넘어 회원들이 도착하고 행사시간을 위해 거의 실산행코스를 단축했는듯....
6시넘어 종주클럽의 7주년행사를 주최하면서 청수골의 밤하늘을 즐긴다 상석이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