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25.
책 6권을 읽고
땡땡 수학을 했다.
아직 1페이지도 못나갔다.
수학은...
어렵다
오늘도 땡~~~~~~~ 땡~~~~~~~~~~~~~만 하다가
그만~
수학만 하자면 땡땡한다.
수의 개념도 모르고
양도 모르고
생각만큼 쉽지 않다.
어렵다 어려워 정말 T T
그래서 1-4까지를 만들어
아이가 오며 가며 볼수 있도록
벽에다 붙여 놔야겠다.
2013.3.24.
오늘은 도서관에 다녀왔다.
주말마다 항상 들리는 곳...
도서관에 다녀오면 선물을 한아름 들고 오는 것처럼 기분이 넘 좋다.
오늘도 가방 가득 책을 빌려
아이에게 던져 주었다.
가끔씩 틀리는 글자가 있지만
줄줄줄 잘 읽어 내려간다.
근데 목소리도 점점 작아지고
읽지도 않고 책장을 넘길 때도 있다.
계속 봐 줬더니
이놈이 오늘은 더 대충대충
설렁설렁이다.
그래서 다시 읽어라고 했더니
앵앵 거린다.
???
오늘까지 170권...
2013.3.22.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만들었다.
오늘은 대구에 가는날...
감각통합, 언어 그리고 특수체육까지...
힘들거 같았는데
울 아이는 재밌어 한다.
다행이다^^;
특히 수영은 너무나 좋아한다.
근데 선생님이 울 아이는 물만 좋아하고
물을 엄청 무서워 한단다.
에공...
물놀이를 하면서 선생님과의 라포형성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완화시켜 상동행동들을 줄여볼까 하는 생각에서 하게 되었다.
스포츠 센터 선생님들이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다 보시고
아이와 함께 열심히시다.^^
집에 오니 저녁 8시...
피곤 했지만
저녁을 먹고
책을 몇권 읽고 잤다.
근데
수학은 며칠동안 땡~~~~~~~~~~~~땡~~~~~~~~~~~~~만하고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질 못했다
내일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땡땡수학을 해야겠다
홧팅!!!
2013.3.19.
수업을 마친 후 새로운 선생님과 미술 수업을 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촉감놀이 위주로 수업을 하였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에만 집중을 하는 편이고
나머지 놀이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집중 시간이 짧았으며 새로운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탐색을 했다고...
저녁을 먹고
오늘도 땡땡 수학을 했다.
1+1= 땡~~~~~~~~~~~~~~ 땡~~~~~~~~~~~~~~~
두번도 아니고 한번만 하고 책을 덮고서는 "끝"이라고 했더니 뭔가 싱그워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내일은 1+2를 도전해 봐야겠다.
2013.3.18.
가끔씩 시간이 되면 산을 넘어서 하교를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아이와 함께 산에 갔습니다.
날다람쥐 같은 울 아이가 오늘은 낙엽도 만지고 나뭇가지도 꺽으면서 걸어 올라가더라구요.
소나무도 한번씩 안아 주면서도 가고...
하여튼 귀여운 녀석입니다.
산에 갔다와서 그런지 오자마자 엄청 먹었답니다^^;
그리고 땡땡수학 시작~
1+1= 땡~~~~~~~~~~~~~~~ 땡~~~~~~~~~~~~~~~~~
참 쉽죠^^~
이렇게 해서 셈하기가 될까 싶은 의문이 들지만
오늘도 내일도 땡~~~~~~~~~~~~~땡~~~~~~~~~~~~~~~입니다.
2013.3.17.
새로운 학년을 맞은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아이도 새로운 환경과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적응해야 겠지만
엄마인 저도 바뀐 것에 적응한다고 그동안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바빴던것 같습니다.
지난 봄방학 때 100권 통독을 하고 교장 선생님과 통화 후 땡땡~ 수학을 시작 했답니다.
1+1= 땡~~~~~~~~~~ 땡~~~~~~~~~~~~~
아이의 반응은???
'이게 뭐야?' 하면서 저를 쳐다 보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따라 땡~~~~~~~~~~~~~~~~ 땡~~~~~~~~~~~~~
숨이 끊어 질때까지 길~~~~~~~~~~~~~~~~~게
3-4일 동안 땡~~~~~~~~~~~땡~~~~~~~~~~~~~~~을 하다가
제가 요즘 유행하는
1+1= 귀요미 ^^;를 알려줬더니
요즘엔 자꾸 '귀요미'라고 얘기합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참...
우리 아이에게는 농담도 가려서 해야할 듯 합니다.
내일 부터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홧팅!!!
첫댓글 땡땡댕 셈하기방에 오신 것을 축하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