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아이들이 출국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아요. ㅠㅠ
지난 토요일은 캠프 마지막 토요일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어요. 한국 음식으로 감자탕, 카레 돈까스와 잡채밥 중에 선택하여 점심 식사를 하였어요. 승민이, 성미, 현준이, 다은이, 수빈이, 서영이, 윤진이, 영은이, 수빈이, 원태, 진용이는 감자탕을 먹었구요. 우정이, 별이, 동진이, 지혜, 희원이, 소영이, 선영이, 세중이, 호승이, 현석이, 서경이, 정욱이, 이선이, 지은이, 희수, 지현이, 주용이, 준기, 재환이, 선호는 카레 돈까스를 먹었어요. 현주, 유진이, 정호는 잡채밥을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트램(전동열차)을 타고 시내 한 바퀴를 돌며 크라이스트처치 곳곳을 돌아보았는데요.. 트램을 타고 시내 구경을 하는 느낌 또한 새롭더라구요.
아이들이 캠프를 하고 있는 이 곳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는 초기 정착민이었던 영국인들이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대학 출신이라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정착한 사람들이 영국의 옥스퍼드를 그리워한 나머지 영국풍으로 도시를 만들었고 지금도 영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건축물들이 많아서 이 곳이 영국을 가장 많이 닮은 유일한 도시라고 해요. 또한 꽃과 나무, 공원들이 너~무 많아서 정원의 도시라고 불리우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요즘 이 곳 크라이스트처치는1년에 한 번 열리는 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대성당 앞에서 꽃들과 나무로 만들어 놓은 여러 작품들을 볼 수가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기념으로 사진촬영도 하였습니다. ㅎㅎ 시내에는 여러 기념품 가게가 많이 있어요. 쇼핑몰만 구경하다가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신기한 물건들이 많은 걸 보고는 아이들 눈빛이 반짝반짝해 지더라구요. ㅎㅎ
윤진이와 베티쌤, 테리쌤의 조언을 얻어 멋진 모자를 구입하였어요. 아버님이 꼭 맘에 들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가족들 선물로 뉴질랜드 전통 쿠키와 사탕도 샀어요
재환이와 주용이는 부모님께 꿀을 사드리고 싶다며 계속 꿀을 찾아다녔어요. 마누카 꿀이 이곳에서 아주 많이 유명하거든요. 약으로도 쓰인다고 하죠? ㅎㅎ 꿀 1통씩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전통 쿠키도 샀어요.
이선이는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하더라구요. ㅎㅎ 뉴질랜드는 양이랑 키위새가 유명하다고 해서 키위새와 양이 그려져 있는 이쁜 양말을 샀어요.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뉴질랜드 전통 쿠키와 사탕을 구입하였습니다. 참, 그리고 엄마에게 줄 마누카 립케어도 샀어요^^
현석이는 프로폴리스 치약을 구입하였어요. 프로폴리스는 천연항생제 역할을 한다고 해요. 프로폴리스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가 예방되고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하네요.^^
윤진이는 용돈이 얼마 남지 않아서 쇼핑 하는 내내 머릿속으로 돈 계산을 하더라구요. ㅎㅎ 엄마를 위해서 로토로아 온천에서 나온 진흙으로 만든 머드팩을 샀어요. 제 친구가 이 머드팩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보습효과에 있어 최고라고 하네요.^^
정호는 아빠를 위한 명함꽂이와 골프공, 친구들을 위한 엽서와 할머니를 위한 꿀을 샀어요. 쇼핑하는 내내 아빠 생각을 많이 하는 효자였답니다. ㅎㅎ
지은이는 용돈이 얼마 남지 않아서 선물을 많이 사지 못했다고 해요. 아빠를 위한 술잔을 샀다고 하는데요.. 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시는 듯 ㅋㅋㅋ 저희 쌤들이 모두 웃었답니다. ^^
우리 서경이는 반지와 목걸이, 신발을 서경이 자신을 위해 샀다고 해요.^^ 엄마를 위한 선물로 예쁜 목걸이를 구입하였구요 언니를 위해 시계를 샀어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