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속담 1000가기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장자리 젖으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팔이 안으로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다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평양 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평택이 깨어지나 아산이 무너지나 포수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 가야 말이 없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젊은이 망령은 몽둥이로 고친다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신은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제 돈 칠푼만 알고 남의 돈 열 네 닢은 모른다 콩밭에 소 풀어 놓고도 할 말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들리지 않는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자라나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도 못 얻어 먹는다 제 발등엣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엣 불을 끈다 제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 없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하기보다 말이 쉽다 하나님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느도다 하나를 듣고 열을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초하룻날 먹어 보면 열하룻날 또 간다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촌 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리어 보낸다 큰집이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나 타다 남은 나무에 불이 쉬 붙는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토끼둘 잡으려다 한마리도 못 잡는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짐작한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 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티끌모아 태산 하늘을 높이나는 새도 먹이는 땅에서 얻는다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 저 건너 빈터에서 잘살던 자랑하면 무슨 소용 있나? 저 긷지 않는다고 우물에 똥 눌까?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조석 싸 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조약돌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하루 괴로움은 그 하루에 족하다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픈 줄 알아라 제 옷 벗어 남의 발에 감발 쳐 준다 종의 자식을 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지렁이도 디디면 꿈틀한다 지어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이라 진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진상 가는 꿀병 얽듯 하였다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쳤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리부고 왓 정치고 돌아간다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귤 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급하면 바늘 허리를 매어 쓰나?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인다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꽃샘 입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 열 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남이야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건 말건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