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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안톤 후쿠아 | |
• 출연 | 클라이브 오웬 스티븐 딜레인 레이 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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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아더역의 클라이브 오웬. 정의를 추구하고 때론 고뇌에 찬 인간적인 아더의
모습을 그의 눈빛과 강직한 콧날에서 보여준다.
로마와 브리튼의 혈통을 받은 아더는 철할적 이상을 꿈꾸며
수많은 살육과 전쟁을 견딘다.
아더와 그의 용감한 기사들, 야만적이고 거칠지만 두려움 없는 용기와
그 거친 육체 속에 깃든 따듯한 인간애. 로마가 욕심냈던 사마시아의 기사들!
정보가 없었더라도 각기 다른 캐릭터가 배우들의 얼굴을 통해서 나타난다.
몇 번의 얼굴 표정 클로즈업과 몇 번의 짧은 대사가 전부이다.
적합한 인물 캐스팅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함축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었다.
아더와 그의 기사들은 15년 복무를 마치는 시점에서 마지막 위험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색슨족의 손길이 뻗쳐있는 북부 브리튼에 가서 마리우스 가족
특히 교황 후보자인 소년 알렉토를 구출해오기 위해 북부로 향한다.
그 곳 감옥에 갇혀있던 기네비어는 아더와 기사들에 의해 죽음에서 구출된다.
잔인한 색슨족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둥둥 북소리는 점점 크게 들려오는데,
마리우스가 부리던 농노들이 색슨족에게 죽임을 당하도록 버려둘 수 없는 아더는
그들을 데리고 산을 넘어가는 모험을 감행한다.
수많은 색슨족과 맞선 여덟명의 전사들, 얼음판이 깨지도록 전략을 세워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얼음이 깨지지 않자 모두가 위험헤 빠진다.
그러자 다고넷은 목숨을 걸고 앞으로 나아가 도끼로 얼음을 깨기 시작한다.
색슨족들의 화살이 그를 향해 빗발치는데, 다고넷의 도끼로 얼음판은 금이 가고
적들은 후퇴한다. 그러나 다고넷은 영원한 자유의 나라로 떠나고....
자신이 꿈꾸던 이상적인 로마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 된 아더는 방황에 빠지고
기네비어는 아더의 행동이 헛되지 않았다고 위로한다.
색슨족은 아더의 성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군복무를 끝내고 자유를 찾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던
아더의 기사들은 서로 마음을 눈빛으로 확인한다.
홀로 무장하고 언덕위헤 깃발을 들고 서 있던 아더 옆으로
그의 기사들이 당당하게 배열한다.
멀린이 이끄는 워드족의 여전사 기네비어는 색슨족과의 전투에서 앞장서고
색슨족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아더와 기사들은 자주 말합니다. "자유"를 .
결국 자유는 내 안에 있다고 말하고 싸우면서 죽기를 각오합니다.
사진이 적어서 흐름을 제대로 알려드릴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트로이"에 비해 볼거리가 적었다고 해야 할까요? 극적인 클라이막스가
없어서 카타르시스를 경험할수 없었다고 할까요?
스케일은 크지만 눈동자가 커질만큼 압도적인 장면도 없었고,
기사들은 시종일관 꾀죄죄한 갑옷을 입고 있어서
근육 한 번 볼 수가 없었고 (ㅎㅎ)
가슴 설레는 에로틱한 장면 한번 없어서
다소 밋밋한 기분으로 보았습니다.
감독이 관객에 대한 서비스정신이 부족한 거 같다고 투덜투덜....
이전에 "카멜롯의 전설"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아더왕 이야기를 다뤘지만 참 많이 다르네요.
두 영화를 보고 선배님들과 이야기 나누면 참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텐데...
이 영화는 영웅담이 아니었고 이전에 알고 있는 아더왕의 신화적 여러 요소들이
없어서 다소 싱겁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어요.
그 유명한 마법의 칼 엑스칼리버에 대한 부각이나 기네비어와 랜슬럿과의 로맨스도
없고 아더왕과 기사들도 전혀 미화되지 않은 상태, 너무나 현실적이고 평범하게 그려졌어요
" 킹 아더"에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지만
더운 여름 하루 극장에서 시원하게 볼 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