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구를 생각하며 잠시 불을 끄고 별을 볼까?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YMCA,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소등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곳은 두정동 계룡리슈빌 아파트와 쌍용동 주공 11단지, 백석동 현대아파트 등 3곳. 3개 동의 아파트 2천세대가 22일 밤 9시부터 5분동안 모든 불을 끄고 에너지 절약실천 의지를 다진다. 소등행사 전·후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두정동 계룡리슈빌 아파트 광장에서는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오후 6시부터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환경영화 상영, 지구온난화 방지 및 CO₂ 감축 시민 퍼포먼스 등이 이뤄진다. 전등 소등은 오후 9시부터 5분간. 천안YMCA는 오후 7시30분부터 주공 11단지 1·2·3차 관리사무소 앞에서 밀랍초 나눠주기와 우리가정 에너지 절약 다짐 적기를 진행한다. 소등시간은 8시22분부터 25분까지 3분간이다. 천안아산환경련은 백석동 현대아파트 108동 앞에서 오후 8시부터 한시간동안 전기에너지 20% 실천가정 절약내용 홍보 및 절전제품 소개,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은 모든 플러그 뽑기 활동을 전개한다. 소등시간은 8시부터 5분간. 유혜정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은 “5분간 만이라도 온 동네의 불이 꺼져 밤하늘의 별이 켜지도록, 그래서 도시의 어린 아이들이 밤은 정말 깜깜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07.08.20 윤평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