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맑음 프랑스 샤모니
산티아고를 떠난이후 계속 날씨는 청명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제 봄도지나고 초여름 같은 날씨일텐데 이곳 샤모니는 산골짝이라 아침저녁은 싸늘하고 한낮은 덥다
아직도 몽불랑산에 쌓인눈이 트레킹하기 좋을려면 보름정도는 더있어야 한다 그래야 산장도 문을 열고
케이블카도 다니고 할텐데 우리는 비시즌에 와서 한가하게 즐기고 있는것인줄 모른다
아침밥을 스페인에서 먹고남은 쌀로 밥을 해먹고 에귀띠미디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갔다
이른 시간이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은 없고 가이드와 같이 산행하려는 사람들과 몇몇 중국 관광객이 전부다
케이블카는 65세이상은 51유로 집사람은 61유로에 티켓을 끓고 올라간다 급경사를 쇠줄하나에 매달려 케이블카가 잘도 올라간다
케이블카는 중간에 플랑드 레귀(2317m)에서 내려 다시 갈아타고 해발 3777m 전망대까지 거침없이 우릴 올려주었는데
갑자기 고도가 높아지니 머리가 멍하다.
전망대로가는 엘리베이타를 타고 제일 높은 곳(3842m)에서 바라보는 몽블랑정상의 만년설이 바로 손에 잡힐듯 가깝다
좌측으로는 그랑죠라스 암봉이 눈덮인 보쏭빙하를 위엄있게 내려다보고 있다. 그 설릉을 가이드 등반중인 등산가들이
위태롭게 안자일렝하면서 가는 풍경이 나를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회상하게 만든다.
전망데 찻집에서 따뜻한 커피로 잠시 쉬고 거의 1시간 넘게 전망대에 있다가 케이블카를 갈아타는 플랑드 레귀에 내려서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에귀디미뒤와 보송빙하를 바라다본다 젊은 시절 그렇게 오고 싶어했던 산악인의 메카를 이제 나이들어
찾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샤모니 시내는 장비점과 기념품샵 음식점들이 많지만 사람이없어 한산한편이다.
책방에 들러 TMB지도를 사고 슈퍼에 들러 맥주와 몇가지 과일을 사들고 숙소로 왔다 한낮은 매우 덥다
내일은 TMB코스중 하나인 브레방 능선을 올라갈 생각이다.케이블카가 다니면 좋을텐데, 안되면 걸어서 트레킹이라도 하고
가야겠다
에귀뛰미디 전망대(3842M)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이곳에서 엘레베이터로 갈아탄다
멀리 그랑죠라스(4208M) 암봉이 보인다
그랑죠라스
에귀뛰미디에서 설릉을 타고 설벽 등반증인 산악인들
멀리 우측 정상이 몽블랑 정상(4807M)
에귀띄미디 전망대
설릉을 등반중인 산악인들
우측 봉오리가 몽블랑 정상
유리로 된 전망대로 나가 기념 사진을 찍는데 발아래도 유리로 되어있어 오금이 저린다
3842m 의 전망대 밖으로 유리로된 전망대에서 기념 사진
케이블카 중간 기착지인 플랑드 레귀에서 본 몽블랑 정상
플랑 드 레귀에서의 휴식
플랑 드 레구;에서 본그랑죠라스
케이블카 환승 지점
샤모니로 돌아와서
샤모니 어디에서도 설산을 볼수있다
St. Michel 성당
성당에서 바라본 샤모니 모습
발마와 소쉬르의 동상(수정 채굴업자였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