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053-784-7189
주소: 대구 수성구 지산1동 534
찾아가는 길: 지산동 동서 무학맨션 정문 앞
신년회로 찾아간 곳입니다. 팔보채로 2008년 저의 방문 맛집 BEST 10에 들어왔던 집이기도 합니다.
11명이 모였었는데 시킨 것은 15만원 코스요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서빙 순서는 사품냉채 => 류산슬 => 팔보채 => 깐풍기 => 깐쇼새우 순입니다.
1] 사품냉채 : 마늘이 듬뿍 들어간 해파리... 고추냉이소스를 끼얹은 조개살.. 생파가 들어간 장육
그리고 새우가 들어간 찬요리 입니다..... 거기에 오리알 삭힌 송화단까지...
냉채 괜찮습니다.... 이집의 특색중 하나는 생마늘.... 생파등... 매운 재료를 잘 사용하는데에 있는
것같습니다... 매운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고추냉이 소스 싫어하시던데.. 저는 좋더군요....
맵더라도.. 뭐 찬음식이니.. 그럭저럭 견딜만 하실 것입니다...
2] 유산슬 : 맛이 뭐랄까.... 일단 싱겁습니다.. 나중에 고추기름 갖다주시던데... 아믛든... 맛 자체의
특색보다는 부드럽게 넘어 가는 맛이라고나 할까... 그렇습니다..
3] 팔보채 : 저번에 왔을 때와는 조금 다릅니다.. 제가 큰 점수를 주었던 것이 다른 집에 비해서 조금
덜 기름지고 더 매콤하다고 했었는에... 오늘은 기름기도 더 있고.. 맵지도 않습니다...
팔보채도 편차가 좀 있는 듯 합니다.. 방문하시는 분은 맵게 해주세요.. 한마디 하심이.. ^^
4] 깐풍기 : 무난 그 자체입니다.... ^^
5] 깐쇼새우 : 팔보채 서빙때의 컴플레인 탓인지.. 예전 팔보채의 맛이 여기서 나오더군요... 덜 기름지고
더 매콤한..... 하지만 재료 자체가 새우가 메인이다보니 감동은 예전의 팔보채 보다 덜합니다..
6] 짬뽕국물 : 서비스로 주신 건데.... 짬뽕국물 덜끓은 맛입니다... 한짬 쫄게 만들어야지 제맛이 날 듯 합니다.
7] 맛탕 : 요고 맛있습니다.... 단 듯하면서고 입맛을 당깁니다.......
식사는 별도로 시켜야 하는데 따로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날 먹은 것들을 굳이 순위를 매겨보라고 한다면
사품냉채 > 맛탕 > 깐쇼새우 > 팔보채 > 깐풍기 > 류산슬 >>> 짬뽕국물 순입니다...
갈때마다 편차는 조금씩 있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경쟁력이나 품질에 있어서는 상위권에 랭크될만한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
PS. 한 10명 모임시 15만상 요리 정도 하면 모임으로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