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6차 산행] #상주속리산 #속리산 #문장대 #100대명산 #법주사
○ 일 시 : 2018. 10.13(토요일)
○ 산 행 지 : 상주 속리산(문장대코스)
○ 도상거리 : 13.45km
○ 소요시간 : 5시간7분 [휴식시간 10분]
*2018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37.31km, 60시간56분
○ 누 구 랑 : 신안골산악회
○ 산행코스 :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사거리-문장대-(문장대사거리)/중식-냉천골휴게소-보현재휴게소-용바위골휴게소-세심정휴게소-목욕소-상수도수원지
-눈썹바위-법주사-일주문-매표소-버스정류장
○ 개인적으로 가기 힘든곳이라 항상 벼르고 있던터에 동네산악회에 편승하여 100대명산 속리산으로 향했다.
가을 단풍에 대한 약간의 기대는 있었으나 약 2주후에 절정기라고 하니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으로 주봉인 천왕봉보다 조망도 좋고 인기도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문장대코스를 등산하였으며 100명산답게 많은 인파로 넘치고 있었다.
하산길에 들른 법주사에서는 마침 ‘속리산문화축제’중이라 산 이름속에 ‘속세를 떠난다’ 의미가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속세의 사람들과 문명을 상징하는
여러 기계음으로 인해 조용한 산사가 들끓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참 싫다.
하산후 주차장에서 1시간30분정도 일행을 기다렸다.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실제 경로를 구글지도에 표기하였다
▣ 산행전 참고로 삼을 지도를 만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신선대-비로봉-천왕봉코스를 타고 싶다. 기회가 오려나 모르겠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아래는 [산길샘]으로 기록한 통계이다.
▣ [10:24]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 주차장 옆 나무계단을 오른다.
▣ [10:41] 성불사 입구를 지나 문장대쪽으로 계속 진행한다.
▣ 본격적인 급경사 오르막길 올라간다
▣ [11:43]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간다.
▣ 다시 급경사 오름길
▣ [12:11] 문장대사거리. 넓은 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여기서 문장대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식사하고 법주사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문장대 직전에 문장대표지석이 있는데 2개가 있다. 차례를 기다려 인증샷을 남기고 문장대로 향한다.
▣ 빌려온 사진
▣ 철계단을 올라서면 문장대에 이른다.
▣ [12:24] 문장대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있어 거의 발 디딜 틈이 없다.
문장대는 해발 1054m에 위치한 속리산의 석대이며 문장대 자체의 경관뿐만 아니라 그 주변 경관도 장관이다.
문장대는 세종대왕과 문무시종이 이곳에서 시를 읊었다는 데서 연유된 이름으로 세번 다녀와야 극락정토에 갈수있다는 전설이 있다
▣ 문장대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들.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인 능선길이 보인다.
▣ 관음봉과 상학봉이 보인다.
▣ 관음봉
▣ 관음봉 옆 병풍바위 조망
▣ 다른 일행들이 내려오지 않아 간단히 혼밥 후 법주사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길이 무려 5.6km로 꽤 길다
▣ 이제 막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약 2주후면 속리산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 [13:10] 냉천골휴게소를 지나간다. 내려가는 동안 4개의 휴게소를 통과하는데 음식과 함께 막걸리 등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지금은 음주산행이 금지되어 있는데 명색이 국립공원안에서 이래도 되나 싶다.
▣ [13:25] 안전쉼터를 지나 계속 내려간다.
▣ [13:38] 보현재휴게소를 지나간다.
▣ 바위위에 커다란 소나무가 서있다
▣ 마른 계곡에는 죽은 고목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13:51] 용바위골휴게소도 지나가고
▣ [13:55]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가면 복천암이 나오는데 암자에는 들르지 않고 법주사쪽으로 직진한다
▣ [14:01] 세심정휴게소도 지나간다. 지나온 휴게소마다 사람들이 붐비고 있지만 통과...
▣ [14:06] 세심정휴게소를 지나면 실질적인 산행은 끝난다. 오른쪽으로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있지만 목재데크길로 조성된 세조길을 따라 걷는다.
세조길은 세심정에서 법주사 직전까지 2.3km에 이른다.
▣ 내려가는 곳곳에 낙석방지 시설이 보인다.
▣ [14:10] 세조께서 목욕을 했다는 목욕소앞에서 잠시 쉬어간다. 계곡물이 참 맑다.
▣ 세조길은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깨끗하고 맑은 계곡물을 보면서 걷는 기분이 꽤 좋다.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 마치 속살을 드러낸듯 뿌리를 송두리째 보이고 서 있는 나무의 모습이 보기가 참 애처롭다.
▣ 하산하면서 세조길이 끝나는 지점을 돌아봤다. 반대로 법주사쪽에서 올라오면 세조길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
▣ [14:32] 상수도수원지를 지나간다.
▣ 법주사쪽으로 수정봉이 조망된다. 호수 위에 반영어 보이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들이 가는 발길을 붙잡는다.
▣ [14:40] 눈썹바위를 지나간다.
▣ [14:49] 법주사에 들렀는데 '속리산문화축제'가 한창 진행중이라 시끄럽고 복잡하다. 빠르게 빠져나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 국보 제55호 팔상전이 장관이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은 사찰 창건 당시에 의신대사가 초창했다고 전하며, 신라 혜공왕 12년에 진표율사가 중창했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던 것을 1602년부터 사명대사(송운 유정)과 벽암대사에 의해 조선 인조 2년(1624)에 다시 복원된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1968년, 팔상전 해체중수공사시 중앙의 거대한 심주밑에 사리장치가 발견되어 팔상전 건립 경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전각 내부에는 사방 네 벽에 두 폭씩의 팔상도(석가여래의 일생을 8단계로 나누어 표현한 그림)가 모셔져 있으며, 그 앞에 불단을 만들어 불상을 봉안하고
불상 앞에는 납석원불과 나한상이 모셔져 있다[법주사홈페이지]
▣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8m의 기단위에 세워진 금동미륵대불의 높이는 약25m로 국내 최대의 규모이며 소요된 청동만 약 160톤에 이른다고 한다.
▣ 가수들의 노래소리와 함께 북소리가 요란스럽다. 사찰 경내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약간은 당황스럽다.
▣ 처마끝에 매달려 있는 풍경들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달래본다. 풍경소리를 상상하며...
▣ 당간지주
▣ 법주사를 빠져 나가는 길목에 서 있는 거대한 바위가 이채롭다. 가까이 보면 한자로 커다랗게 '추래암'이라고 음각되어 있다
▣ 날카롭게 날선 추래암 꼭대기에 누군가 쌓아 놓은 돌탑이 보인다. 당겨본다.
▣ 보물 제 216호인 마애여래의상이다.
마애여래의상은 사리각 옆 추래암(墜來岩) 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으로서 둥근 얼굴과 감은 듯이 뜬 눈, 그리고 두툼한 입술, 반듯한 어깨,
유난히 잘록한 허리 등 비사실적 추상성을 띠고 있다. 의자가 된 연봉은 연꽃잎이 불상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발아래 지면에는 절반만 조각된
연화문상석이 놓여 있다. 전체 높이 6.18m, 연화대좌석 높이 2.84m, 평면 연화석 폭 2.27m이다.(법주사홈페이지]
▣ 추래암 아래에서 하늘을 올려다 본다.
▣ 바위 아래를 지나가면서 어떻게 이런 커다란 바위가 생겼을까 궁금증이 발동한다. 아주 옛날 산위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리라 생각해 본다.
▣ [15:01] 수정암입구를 지나간다. 수정암은 출입금지...
▣ 계곡에는 누군가의 소원이 담겼을 작은 돌탑들이 우후죽순으로 서 있다.
▣ [15:09] 법주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10여분 걸어가니 또 축제무대가 나온다. 단풍가요제가 열리고 있다.
▣ [15:32] 상가지역을 통과하고 끝부분에 있는 버스터미널을 지나면 집결지인 대형버스주차장이 나온다.
시나브로 다니긴 했지만 거의 쉬지않고 다녔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1시간30분정도 일행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려야 했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청주에 있는 식당에서 왕갈비탕으로 뒷풀이를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집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