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구리지구협의회(회장 함정현)는 11일 (화) 구리시장 접견실에서 구리시(시장 백경현)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김연숙)이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약정식’을 갖고 향후 헌혈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는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하여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김연숙 원장과 구리지구협의회 함정현 회장,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구리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헌혈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하고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데 양 기관이 앞장서기로 했다.
약정식 후 시청 민원 광장에서는 ‘2017년 상반기 2월에 이어, 하반기 구리시 공직자 헌혈봉사의 날’ 행사를 갖고 오전 9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 차량 3대에 무기 계약직을 비롯한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 및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생명존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백경현 시장은 “헌혈은 단순히 혈액을 기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의 공복인 공직자가 헌혈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새 생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귀한 인간존중 실천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동부혈액원 김연숙 원장은 “구리시는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공무원 수는 적으나 헌혈 운동 참가에서는 가장 적극적인 자치단체라며, 특히 지난 2월에 실시한 구리시 공직자 헌혈 행사는 당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헌혈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헌혈 현장에 적십자 (회장 함정현) 봉사원들은 오전, 오후로 참석하여 시청 로비에서 참여자의 헌혈 문진표 작성을 돕고, 민원 광장 부스에서는 무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대기 순번을 기다리는 헌혈자에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헌혈운동 확산을 위한 피켓을 들고 캠페인 홍보’등 병행하며, 봉사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