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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지맥(낙동) 2022. 1. 20~22.(목~토) : 보현지맥 2구간 (사곡령-돌고개)
퐁라라 추천 0 조회 1,068 22.01.23 09:4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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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24 07:29

    첫댓글 아주 집을 나가셨네요..그러다 아주 속세를 떠날수 있어요.
    허긴 요즘 빡빡이들도 속세떠나 돈 잘벌고 잘 사드만...

  • 작성자 22.01.24 08:30

    조위원장님!
    오늘은 어디 안 가셨어요.
    교대근무의 장점이 하루 휴가를 내면 3일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월 2번 휴가를 내고요, 년 23일 휴가니 대충 맞습니다.^^ 휴가를 가라는 분위기라...

    보현은 이제 안계로 첫차로 내려가 일박으로 끝낼 수 있을것 같아서
    그보다 먼저 설날 전후로 팔공을 준비할까 합니다.
    2월 달에 영축지맥이 예정에 들어와 있어서 계획을 조정했습니다.

    팔공은 도상 120.7km, 실거리 137.2km이니,
    두 구간으로 계획한다면 68.6km가 나옵니다.
    다행히 길은 보현보다도 더 좋다고 알려져있네요.
    한티재에서 중간보급을 할 수 있구, 또 어디에서 보급이 가능한지도 사전에 조사해야 하구...
    여유있게 두번 하고 짜투리로 하루 더 내려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공부는 미리 다 해두었습니다. 보충하고 조금 가다듬기만 하면 됩니다.
    고생을 줄일 수 있도록 구간계획과 시간계획을 잘 세워 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22.01.24 22:55

    해망산 이후로 붉은 흙이 신기했고요.
    온 천지에 널려있는 부처손도 신기하게 보인 보현지맥 이었습니다.
    상배운영자님이 앞서 가시며 산패작업을 잘하셨고 곧 바로 뒷 따라 가시며 확인을 하셨네요.
    남은 구간이 30km면 2틀하기엔 좀 부족하시니 하루에 끝을 보셔야 되겠습니다.

  • 작성자 22.01.25 00:47

    네,
    부뜰이, 천왕봉운영자님 띠지를 보고 언제 하셨구나 싶었습니다.^^
    거리로는 하루에 가능하겠지만 오고가는 시간이 있으니 어차피 이틀 잡아지네요.
    첫차를 타고 내려가서 첫날 비봉산 정상에서 비박한다면 다음날 올라오는데 여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안계에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해망산 구간에서 팔공지맥 그 중에도 태조산의 진면목을 확인한건 행운이었구요.
    이 구간 바위지대에 와송이 나는 지역이니 눈여겨 보라는 준희선생님 말씀이 있었는데, 사실 눈에 띈다해도 채취할 시간이 없었습니다.ㅋ^^

    마지막 삼각점이 있는 197.9m봉에서 그러니깐 의성군 다인면과 상주시 중동면의 경계 지점에서 풍산류씨 묘지가 많은 지점으로 내려서는데 잡목이 많은가보더군요. 하지만 겨울이고 또 낮에 진행하니 크게 어렵진 않으리라 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22.01.25 11:07

    사진이 모두 배꼽으로 나오네요.. ㅎ
    내 컴만 그런건가?..
    연 3일에 걸쳐 보현길 86km의 장도를 이어가셨네요.
    왕성한 체력과 열정에 감탄스럽기만 합니다.
    마루금상에 멋진 발자취를 남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기대합니다.^^

  • 작성자 22.01.25 16:31

    방장님!
    그냥 잘 넘어가나 했더니 또 사진이 사라졌군요.
    무슨 베짱인지 다음에선 이 문제를 해결할 의중이 없나보네요.
    한숨 자고 일어나 사진작업을 다시 하는데 두시간 가까이 걸렸나봅니다.

    제가 시금치된장국을 끓였는데 맛이 기가막히네요.
    레시피를 소개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시금치를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서 한번 끓이는걸 뭐라하죠... 일단 숨을 죽이고,
    된장 세숟갈을 풀어서 숨죽인 시금치를 넣고 다시 끓이고 거기에
    찐마늘, 두부, 표고, 대파를 넣고 청양고추 2개와 간장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소고기다시다 한 스푼!
    된장은 6천원 주고 구입했는데, 천원어치 넣었나봐요.^^ 맛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고깃국보다 더 맛있어요.^^

  • 22.01.26 07:57

    홀산 산행 하시는 풍라라님 대단 합니다
    가끔 한방에 긴 구간을 거침없이 질주하시는 풍라라님 부렵기도 하네요
    우리 지방 근처 의성지역 날씨고 화창한 연속 이네요
    보현지맥도 산줄기도 아름다운 능선 이네요
    전 근처라 미루고 있어 잘 포스팅 하고 갑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다음 산행기가 기다려 짐니다^0^

  • 작성자 22.01.26 08:50

    와룡산선배님!
    산행기가 한번에 읽기는 너무 방대한 양이죠?.
    지금 모두 다 읽으실 필욘 없고요, 나중에 필요하실 때 꺼내 보심 좋을것 같습니다.^^

    산행기에 사진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현재까지 서너번 반복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중간 이후로 사진이 모두 날라가고 배꼽만 남는 현상이 생기네요.
    전엔 한번만 다시 작업하면 고정이 되었는데 이번엔 그렇질 않는군요.

    문수를 하면서는 보현을 찾아보고 싶어도,,,
    보현지맥이 크게 두드러져 보이진 않다보니 그럴 능력이 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현을 하며 팔공을 찾아볼 수 있었다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요.
    팔공지맥 줄기는 눈에 잘 띄지만 날씨가 어려우면 볼 수 없으니깐요.
    팔공을 하며 보현을 바라본다면 더 이상 바람이 없겠지만 모든 기회가 다 오리라곤 보지 않습니다.^^

    열정적으로 지맥을 찾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1.27 10:58

    보현지맥 제2구간을 3일간 길게 타고 올라 오셨네요
    산악회 따라 일부 구간을 진행하면서 부뜰이님과 천왕봉님을 처음 만나 산행을 즐겼으며 특히 다른 산친구들이 모두 그냥 통과한 저 다 쓰러져 가는 삼표당 산신각에서 아침 여명이 밝아 오는 세상을 부뜰이님과 많은 사진에 담으며 고운 추억을 남겼던 곳이라 기억이 새로운데 산신각은 그 사이 새로 정비를 했나 봅니다.
    남아 있는 구간은 비봉산을 두고 넓은 들판으로 이어지고 있어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 하네요
    첫날은 택시를 이용해 박짐을 잘 보관했는데 이튿날은 비싼 가격에 그 무거운 박짐을 짊어지고 힘들게 진행도 하셨구요
    멀리까지 내려가 수고 많이 하셨고 남아 있는 구간도 무탈하게 즐거운 산행길 되시기 바람니다.

  • 작성자 22.01.27 11:14

    칠갑산선배님!
    사진이 100장이 넘어 두개를 작성해 갖다붙이기를 했더니 뒤편 사진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해서 하다하다 못해 후기를 두편으로 50장씩 나누었습니다. ㅜㅜ 사진을 네다섯번 다시 올리기를 반복했답니다.

    저도 다 쓰러져 가는 삼표당 산신각 사진을 보고갔는데 가서보니 깨끗하게 정비가 되었더군요.
    산꼭대기라 안에 있는 소주도 물도 꽝꽝 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한질라 좋아 시계도 멀리 나가 문수지맥 산줄기가 환하게 보였습니다.
    덕산지맥 일월산은 찾질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갈라지맥과 구암지맥의 산줄기가 굵직하였답니다.

    사실은 살구나무재로 내려서는 봉우리에서 학가산을 바라바다 앞으로 가는 바람에 알바를 조금 했습니다.^^
    첫날 택시를 이용해 박짐을 날른게 2구간을 길게간 신의 한 수가 되었구요.

    이제 보현은 돌고개에서 약 30km 남겨두었는데,,,
    안계에 내려가 1박하고 당일날 아침 일찍 시작해 졸업하고 저녁에 상주에서 막차로 상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겁게 1박 하느니 편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길도 좋다고 하니 저도 10시간이면 무난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22.01.28 10:03

    이상한 현상입니다.
    제 산행기에서는 사진이 안보인다는 애길 아직 못들어 밧는데요.
    다음도 이제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진도 잘올라가고 글쓰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작년에 거의 반년동안은 고생을좀 했습니다 만.
    단 한가지 블러그 스마폰으로는 수정을할 수 없고 PC버전 보기가 안됩니다.

  • 22.01.28 20:09

    또 산속에 푹 묻혔다가 한 세상 살고 오셨네요.
    그럴 때마다 세상은 새로운 빛으로 살아나는 거겠지요.

    그런데 그 새로운 기분의 메신저인 산사진이
    삼표당 이후의 것은 보이지 않으니 어찌된 일일까요. 혼자 날아간 걸까요. 안타깝습니다.

    첫날은 택시기사의 박배낭 택배로 펄펄 날아갔는데,
    둘째날은 삼겹이와 두꺼비 유혹 때문에 조금 더 무게를 감당하셨군요.

    오랫만에 만나는 푯대산의 운치있는 정자입니다.
    비 맞으면서 운치있게 한잔 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다 쓰러져가던 삼표당 산신각이 새 단장을 했군요.
    산신령님도 새 기분으로 산사람들을 맞이하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산이 되고 산이 내가 되는,
    산아일체의 멋진 산사랑을 힘껏 응원합니다.
    공감하면서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1.28 20:36

    범산선배님!
    본문을 두개로 나누었습니다.
    두개를 합하니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부득이 아래에 또 하나의 글로 달아 본문을 두개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저는 해망산 구간에서 바라본 팔공지맥이 기억에 남네요.
    특히 태조산(냉산)의 모습은 태조의 어진처럼 감동이었습니다.

    그런데 곧 그 태조산을 확인하러 갈 계획입니다.^^
    2월 초에 팔공이 잡혀있고,
    현재 두구간이 될지, 세구간이 될지는 1구간을 다녀와야 알것 같습니다.
    팔공산을 여태 가본적이 없어 더 기대가 크답니다. 게다가 날씨도 풀릴 예정이니 부담이 한결 덜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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