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홀대모
 
 
 
 

자주가는 링크

 
 
카페 게시글
진양기맥(백두) 2020. 9. 10.~13.(목~일) : 진양기맥(晉陽岐脈) 1구간 (영각사-밀재)
퐁라라 추천 0 조회 818 20.09.15 14:0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09.15 17:41

    첫댓글 엄청납니다.
    아직 다는 못 읽었습니다만... 아픈것을 딛고 극복하는 것을 보면서 진한 동질감을 느낍니다.
    다 그렇네요.
    극복의 과정, , 즉, 극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린다 이말씀입니다.
    저는 이곳에 계신 분들이 다 보통사람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동경의 마음으로 슬며시 지켜는 보지만...
    넘을수 없는 벽이지요.
    그래도 간접 경험이라도 하면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릅니다.

    특히나, 목디스크같이 저리고 고통스러운 것은 평생 안아야할 질병이고
    더더군다나 무릎 십자인대도 다른이들은 잘만 극복해내더이다만 저는 아직 통증이 있고 걷기가 힘드는게
    오늘의 제주소입니다.
    그렇기에 극복하려고 애써 발버둥 치고는 있지만 ... 노력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효과는 없네요
    다만 여기서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고맙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보면서 정신적 힘을 얻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제 볼품없는 답글이 퐁라라님의 걸음에 힘이 되는 응원글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0.09.15 19:55

    부케님!
    어제는 근무라 시간이 없었고 오늘 병원 가서 주사 치료받고, 도수, 물리치료 받았습니다.
    장거리 워킹은 아주 좋지 않다고 그냥 오래 걷는 것도 삼가라고 하네요. ㅋ
    낫긴 낫겠지만 고생 스럽네요. 45살 넘어가면 회복력이 예전 같지가 않답니다.
    보름 정도는 치료에 전념하고 쉬어줘야 할랑가 봅니다. 아무튼 감사~~^^

  • 20.09.15 21:49

    바래기재까지 2구간으로 낑낑댔는데 밀재까지 73km여의 빗속을 뚫으셨네요 몸도 정상이 아닌데두요 젊다고 되는것도아니고 정신력의 승리라 생각합니다 병사들도 아마 우중에 걸으신길 훈련한다면 몇이나 성공할까 고개가 갸웃입니다 그리고 산행보다도 더 산행기 기록에 기력이 소진됐을듯싶네요 대충 훑는데도 한참을 보냈네요 고생많으셨고요 몸 잘 추스리기바랍니다~

  • 작성자 20.09.15 21:48

    네 해피마당쇠형님!
    고생좀 한건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예보가 비였더라면 첫날 상경했을 것인데 예보가 흐림으로 나와 다시 또 기대를 한게 화근이라면 화근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약간 오기도 생기더군요.
    밀재까지는 가야 3구간으로 끝내고 다음 구간 진행하기가 수월하겠단 심산도 들었고요. 감사합니다.^^

  • 20.09.16 09:59

    퐁라라님 결국 출발하셨네요..
    진양기맥길 나흘간의 긴 여정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우중에 악전고투하시는 추억길이 눈에 선합니다.
    산하와 동요하면서 즐기시는 산행 여전하시구요.~
    다행히 마지막날 맑게 개인 하늘이 먼 장도를 축복해 주는 것 같네요.
    멋진 산행후기담을 즐감합니다.^^

  • 작성자 20.09.16 12:16

    감사합니다. 방장님!
    그나마 하루종일 진창 내리는 비는 아니었기에 갈 수 있지않았나 싶고요.
    거창 터미널식당에서 두루치길 시켜 쏘맥을 5잔 말았는데 서비스로 내온 상추에 이상이 있었던지 배가 부글부글 끓어서 혼나기도 했습니다.^^ ㅋㅋ

    된장이 하도 맛이 없고 써금써금 해서...
    게나 건새우 한주먹 집어넣으면 맛이 확 달라진다고 했더니 아줌니 조금 있다가,,,
    소심하게 복수를 하네요. "아저씨 식성 까다롭지예?" ㅋㅋㅋㅋㅋ

  • 20.09.16 11:05

    몸상태도 그렇고 날씨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진양기맥을 진행 하셨네요..

    목디스크 참 고통스럽죠..
    풀어 낼수는 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하죠...

    그런 상태에서 장거리 진행하시기가 죽을 맛이 였을텐데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을듯 합니다..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어 봐야 그때 뿐이고 별 효과는
    없으실 겁니다..

    그저 몸을 쉬어주시는게 가장 좋은 약이 되실듯 합니다.
    조금은 시나브로 산행에 임하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 작성자 20.09.16 12:18

    다류대장님도 목디스크탈출증 걸려보셨나요?
    근육이 경직되고 뒤틀려 몸을 비비 꼬면서 가기도 했습니다.^^
    클났네요. 추석 전에 한번 더 다녀와야 할텐데... ㅋㅋㅋ

    5번, 6번 경추가 신경을 눌르고 있어서 2주 주사치룔 받아보고 수술까지 고려하자고 하던데,
    수술은 죽어도 안한다고 했습니다. 주변분 말들은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똑바로 누워 자지를 못하니 그게 제일 고통스럽네요.
    오른쪽은 멀쩡한데 왼쪽이 그럽니다.
    견갑근이 딱딱하게 경직되는 느낌이고, 팔이 저리고 삼각근 아래 상박근육이 뒤틀리고, 가슴아래도 저립니다.
    근육이완제+소염진통제+위장운동촉진제+소화성궤양용제로 2주분 약 지어다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 20.09.16 12:23

    어차피 목디스크나 디스크탈출증이나 이름만 다를뿐이지
    목에 오는 통증 일뿐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목디스크증상이 심해서 좌측 손가락 두개가 기분
    나쁘게 절임증상이 있었고 견갑하부에 통증을 수반 하기도
    했었죠...

    지금은 다 잡아서 말짱 해진 상태구요.

    발바닥에 족저근막염.지간신경종,무릎에 퇴행성관절염,연골연화증
    허리디스크(수술),목디스크 등 제가 스스로 지은 병명이 아닌 병원
    다니면서 받은 제 몸에 병들 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수술을 했고 수술후 더 안좋아 졌구요..
    결국은 병원 다니다 포기 하고 스스로 자연치유 공부해서 지금은
    말짱하게 산행 잘하고 있는중입니다.

    목디스크 수술 하지 않으시는게 현명한 판단 입니다.

    주사 맞는것은 아마도 스테로이드제로 그 부위의 신경을 약2주정도
    잠재워서 휴식을 취하게 하려는 조치 일거구요.
    약은 먹어봤자 그 당시에만 조금 완화 되지 장기적으로는 아무소용이
    없을 겁니다.

    명치 주위 뼈 부위를 손바닥으로 문질러 보시면 아프실겁니다.
    겨드랑이 쪽도 문지르면 아프실거구요.
    본인이 하시는 것보다 주위사람에게 시켜서 문질러 보라고 하시면
    통증이 확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작성자 20.09.16 14:04

    넵! 참고할께요.
    목디스크탈출증을 줄여서 보통 목디스크라고 말하더군요.
    주사는 DNA와 프롤로 주사를 번갈아서 주2회 맞고요.
    물리치료로 도수치료+감압치료+전기치료 받습니다.
    견갑근과 승모근의 경직된 근육을 펼치는지 도수치료 받으면 입이 벌어지게 아픈데 받고나면 좀 풀립니다.^^ ㅋ
    답십리 하늘병원인데 병원인접 주민이라고 30% 할인혜택을 받고요.
    종합보험에서 80% 보전받을 수 있으니 금전적 부담이 덜해서 다행입니다.
    집에서 세라밴드 가지고 재활 흉내내서 가볍게 웨이트 해줄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당~^^

  • 20.09.17 22:13

    국내최고 권위 있는 진양기맥 종주 백서 입니다..
    이런 실전 산행자료는 국립도서관및 각 시도 교육청 산하 도서관에 책으로 만들어서 비치하고
    각 학교 교재ㄹ도 이용해야 합니다...



    주사 맞는것은 아마도 스테로이드제로 그 부위의 신경을 약2주정도
    잠재워서 휴식을 취하게 하려는 조치 일거구요.
    약은 먹어봤자 그 당시에만 조금 완화 되지 장기적으로는 아무소용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 처방대로 하지말고 어떤 처방을 해야 왼쾌 또는 도움이 될까요?

  • 작성자 20.09.17 23:12

    도깨비선배님 반갑습니다.^^
    대간하며 띠지를 많이 보았는데 그 도깨비님이실까요? 도깨비 그림이 그려져 있는 띠지 말입니다..

    과찬을 해주시니 몸들 바를 모르겠네요.
    항상 말씀 드리지만 제 후기는 홀로 이 길을 걷는 후답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 선답자님들의 후기를 모아모아 정리한 정도입니다.

    아픈 곳은 치료를 받아서인지 조금 진정이 되었습니다.
    어제그제가 제일 대단했던거 같습니다. 근육이 경직되고 되틀리는 느낌이었으니깐요.
    근무하며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내일 정오에 또 주사 예약 되어 있습니다. 부지런히 나아서 추석 전에 한번 더 다녀오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17 23:22

    아~~~~~~~~~~~~~그도깨비 아닙니다...대간에 도깨비가 3종류가 살고 있었습니다..
    1산도깨비
    2밤도깨비
    3도깨비....
    위의 두 종류의 도깨비는 표시를 하고 다녔지만 마지막 세번째 도깨비는 아무 흔적도 없이 어디든지 불쑥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녔던 악명놓은 도깨비랍니다...ㅎㅎ

    요즘은 산행 정보들이 흔하니 대충 하세요...
    실제 산행 한 시간보다 산행기 작성하는 시간이 더 걸렸겠네요...
    이것도 즐김이라면 할수 없지만 너무 꼼꼼하게 정리해도 스트레스 입니다....ㅎㅎ

  • 작성자 20.09.18 00:37

    네 빨간 도깨비, 검은 도깨비, 노란 도깨비, ... 도깨비 종류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도깨비는 저와 많이 닮았습니다. 저도 모토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다닙니다. ㅎㅎ~
    혹시 개암나무가 많다는 개목고개에서 도깨비를 만나면 방망이나 하나 얻을까 했는데요. ㅋ~

    띠지는 취향에 따라 남길 수도 있고, 사라지는 거지만 선답자님들이 지나간 산길의 흔적은 지울래야 지울 수가 없겠더군요.
    띠지로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저는 띠지보다 이름 모를 땀의 흔적인 그 산길을 더 사랑합니다.^^

    산행기는 여러 선답자님들의 산행기를 숙독하고 가기 전에 미리 7~80% 작성을 해놓습니다.
    다녀와서 미진한 부분, 새로운 부분 보충하는 식이라 빨리 올릴 수 있답니다.^^
    기억에 오래 남기기 위한 나름의 방법입니다.^^

  • 20.09.17 22:36

    벼르고 벼르던 진양기맥 비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에는 비를 피할 수는 없었군요.
    복장을 보니 노력은 많이 하셨는데 ㅋㅋ. 아무소용 없습니다.
    우중에도 조망은 괜찮은거 같고요. 우리는 안개비가 내리는 정도였는데 안개가 잔뜩 끼여서 한치 앞을 볼수 없는 구름속을 거닐엇던 기역이 생생합니다.
    우리는 세번으로 걸엇던 구간을 단숨에 걸어 내셨습니다.
    다음구간은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멋진 풍경 담아오시길 기원드림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09.18 00:41

    네 부뜰이운영자님!^^
    비를 피한다고 미루고 미루고 노력을 했는데도 허사가 되었습니다.

    박동마을에 초점정이라는 정자를 보는 순간 어디서 보았는데 하는 생각이....,,
    부뜰이운영자님이 올려주신 후기에서 본듯했습니다.
    냉장고가 있던데 작동이 되더군요. 거기서 잘까도 생각했지만 비를 맞아서 구질구질 했습니다.

    그리고 지나며 방금 나간듯한 흙탕물의 멧돼지목욕탕을 여러번(5~6번 정도) 보았습니다.
    나무에 대고 얼마나 문질렀는지 껍데기가 다 닳은 상태였구요.
    아마 그 사진도 부뜰이운영자님이 올려주시지 않았나 싶더군요. 맞죠?^^

  • 20.09.21 23:04

    풍라라님 진양기맥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비오는
    날 이렇게 먼거리를 엄두가 안납니다 이제 덕유산 대표주자 남덕유와 월봉산 수망령 함원산 기백산 망덕산
    매봉산 철마산 바랑산 소룡산 밀재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무사완주를 기원합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0.09.23 09:25

    감사합니다. 세르파선배님!^^
    목욕탕도 자주 만났지만 식기봉에서 갈전산 주위로 등로 따라 멧돼지가 땅을 다 헤쳐 밭을 만들었습니다.
    다져진 땅에 지렁이와 굼벵이가 더 많이 사는 건지, 아니면 다른 냄새가 나는 건지 모를 일이네요.
    저는 수류탄처럼 양쪽 가슴에 말방울을 달고 진행해선지 멧선생을 한번도 만나지 않아 여간 다행이 아니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