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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음성(2000년 4월 인쇄본)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영진5만지도(2007년도 1월 발행본)
한남금북정맥 칠보산 북측 1.3km 지점에 삼각점이 있는 595.5봉인 쪽지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한남금북대산단맥이 흐르다가 19,37번국도 굴티재를 지나 515번지방도로 기골고개로 가면서 약1.9km 정도를 가다가 오른 등고선상450봉에서 대산단맥은 남진을 하고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을 북쪽으로 분기하여 괴산군 문광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대체적으로 동진하며 여생이고개(390)-467.5봉-방성골 임도삼거리(350, 2.6)-△432.7봉(0.3, 2.9)-49번국지도 치재터널위(250, 3/5.9)-다락재도로(250, 0.5/6.4)-430.2봉-등고선상390봉(2/8.4)에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만나 북쪽으로 괴산시내로 가는 형제봉(412.4)-오봉산(390)-남산(△393.7)-황정산(330)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를 떨구고 남동방향으로 괴산군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따라 매내미재임도로(310, 0.6/9)로 내려선다
작은고개(410, 1.6/10.6)-국사봉(큰등잔봉, △477.9, 0.7/11.3)-등잔봉(450, 1.1/12.4)-천장봉(△437.3, 1.2/13.6)-삼성봉(549, 1.2/14.8)-임도를 지나 문광면, 칠성면, 청천면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V자 맨 밑 달천변(130, 1.7/16.5)에서 끝나는 약16.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오래전에 “우리산줄기별이야기”나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이 산줄기에는 산이름이 하나도 없어 불가피하게 고개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치재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막상 답사를 하기 위해 e산경표를 확인해 보니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이라는 3개의 이름이 있는 산줄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제일 높은 삼성봉의 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대산단맥에서 다시 분기한 2차단맥이므로 “한남금북대산삼성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답사를 한결과 달천의 강폭이 너른 곳을 막아 만든 괴산호와 한국지형을 바라볼수 있는 조망과 아름다운 절벽 능선이 계속되고 등잔에 얽힌 전설을 담고 있는 등잔봉이 비록 낮기는 해도 인지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보아야한다 그래서 답사후에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 흐르다가 치재터널위를 거쳐 다락재도로를 지나 오른 등고선상390봉에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만나 남동방향으로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을 흘려보내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따라 서원리고개임도(290, 1.1)-형제봉(412.4, 0.7/1.8)-오봉산광장(290, 0.7/2.5)-오봉산(390)왕복(1.2/3.7)-南산(△393.7, 1.3/5)-황정산(330, 1.2/6.2)을 지나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신촌마을삼거리 문광교회(150, 0.6/6.8)에서 끝나는 약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름 같으면 아침 일찍 들머리에서 시작하면 하루에 충분히 답사를 끝낼 수 있는 산줄기임에도 교통편 때문에 매내미재에서 탈출을 하고 말아 부드기 자투리를 남기고 다음날 그 자투리만 이어가기가 너무 짧아 역으로 등잔단맥 끝에서 시작하여 매내미재에 이르고 이후 괴산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괴산읍 남쪽에 위치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여맥산줄기를 연결하여 답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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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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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들머리 지도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지도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 지도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음성(2000년 4월 인쇄본)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영진5만지도(2007년도 1월 발행본)
언제 : 2016. 2. 6(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괴산군 청천면 지경리 515번지방도로 기골(해동)마을입구에서 기골마을 가운데길로 올라 한남금북대산단맥에 이르고 분기봉을 거쳐 문광면내를 흐르며 산이름이 하나도 없는 그런 능선으로 진행해 치재, 다락재를 지나 등고선상39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남산여맥을 흘려보내고 남동방향으로 내려가 매내미재 임도에서 우측 문광면 옥성리 동학이마을 49번국지도 육거리 버스정류장까지
구간거리 : 13.5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9km 하산거리 : 2km
구간시간 8:20 접근시간 0:45 단맥시간 5:10 하산시간 0:30 휴식시간 : 1:55
날밤을 세우다시피하고 4시부터 산행 준비를 합니다
4시45분에 집에서 나와 첫버스를 타고 전철을 갈이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50분 증평거쳐 괴산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원래는 8시50분에 도착해야하는데
조금 밀려 9시10분에 도착하고 말아 가고자하는 지경리 삼거리 가는 9시 시내버스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10시까지 기다리기도 그렇고 할수 없이 택시로 기실마을입구까지 갔습니다
제일 먼저 느티거목2그루가 눈에 들어오는데 보호수가 될 조건이 충분할 것 같은데 보호소 안내판은 없습니다
사각정자와 해동마을석이 있습니다
한쪽면에 한문으로 해동蟹洞이라고 묘한 한문을 쓰는 마을입니다
사실 도면에는 기골마을이고 시내버스시간표에도 기골이라고 하는데 엄청 헷갈립니다
게해자입니다 즉 우리들이 맛있게 먹는 바다에서 잡는 어류입니다 영덕대게 킹크랩 등으로 불리우는 그 게자입니다
육지 한가운데 첩첩산중에 있는 마을이름이 게마을이라니 믿어지십니까?^^
아마도 게골이 세월이 지나면서 기골로 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느티나무 거목을 이리 살펴보고
저리 살펴보아도
보호수같은데 안내판 하나 없습니다
515번지방도로 괴산군 청천면 지경리 기골(해동)마을 입구 : 9:40출발
동네 한가운뎃길로 들어가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해동경로당을 지나 비포장으로 바뀌고
별장같은 집 2채를 지나 좌측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9:45
계곡따라 풀 무성한
엄청나게 키가 큰 측백나무길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집을 지나면서
지저분한 작은 축사들이 사방에 흩어져 엄청나게 많은데
아마도 그 민가에서 기르다가 지금은 폐가가 되고 축사도 다 망가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안그랬으면 지나가지도 못할지도 모릅니다
풀 무성한 버려진 노란 물탱크가 있는 우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9:55
마지막에는 길이 없어지지만 키큰나무숲이라 오를만 합니다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르러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한남금북대산단맥 능선 : 10:05 10:10출발(5분 휴식)
사방이 뒤집어진 멧톳밭으로 상당히 신경쓰이는 곳입니다
작은 돌탑 2기가 있는 등고선상390m 십자안부인 기골고개에 이릅니다
10:20
잠시 오르다가 우측 사면길이 나오면 그리로 가도 대산단맥을 이어 가는 축시법이 통하는 길이구요
등잔단맥 분기봉으로 가려면 정상으로 올라야합니다
펑퍼짐한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분기봉으로 올라섰습니다
대산단맥을 이어가려면 우측길로 내려가고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으로 가는 길입니다
등고선상450봉 등잔단맥 분기봉 : 10:30
이제부터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길입니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가야할 능선이 한달음에 닥아옵니다
우측으로 벌목한 산줄기가 되면서 한동안 조망능선으로 진행합니다
벌목능선은 계속되고
우측 끝으로 가야할 삼성봉이 아스라합니다
등고선상39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무너진 돌무더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성황당 노릇을 하고 있는 고개같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여생이마을이라 여생이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여생이고개 : 10:45 10:5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470봉으로 올라서면 Y자길이 있습니다
11:15 11:25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4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30
더 높아 보이는 도면상467.5봉으로 올라서면 T자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갑니다
11:35
등고선상430봉 : 11:55
좌우측으로 임도가 내려다보이고
임도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방성골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탑골로 가고
직진하면 광덕리 아미골로 해서 내일 마지막 날머리인 문광교회 앞으로 가게 됩니다
방성골임도 삼거리 : 12:12
방성골임도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임도를 따라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에 이르고
임도는 좌측 사면으로 가고
묘로 연결되는 경운기길로 오르는데 잠간 오르면 그 경운기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묘들을 연결해서 우측 사면길로 가면 본능선에 이르고 여기서 잠깐 고심을 좀 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삼각점이 있는 432.7봉을 급경사로 오르느냐
아니면 어차피 정상에서 우측으로 유턴하듯이 내려와야하므로 우측 사면길로 가느냐인데
후자를 따르며 우측 사면 묘지를 연결하며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에 이릅니다
12:25 12:30출발(5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가면서 길이 좋아지고 좌측으로 휘어서 동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50m 안부에 이릅니다
12:40 12:4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너른 품을 자랑하고 있는 높은 배미산을 흘끗거리며 오르다가
철조망울타리가 계속되며 경고판이 자주 나옵니다
등고선상390봉 : 12:55
살짝 내려가다 몇m 살짝 오른 곳에서 우측으로 배미산으로 가는 여맥능선을 떨구고
좌측 북동쪽으로 철울타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배미산갈림지점 : 12:57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다가오는 엄청난 덩치의 배미산 모습
안부에서 우측 둔덕으로 오르지마십시요
좌측으로 그 철울타리를 계속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우측으로 제법 큰 윗치재마을과
그 앞으로 저멀리 치재터널을 빠져나온 49번국지도 치재교 고가도로가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 치재교와 우측 제법 큰 윗치재마을
철조망이 능선을 점령해버려 다닐수가 없으니 길 흔적이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조망이 끝나는 곳에서 능선으로 붙어 조금만 내려가면 등고선상310m 안부입니다
13:30 13:35출발(5분 휴식)
길 흔적으로 올라 계속되는 잔물결로 진행해 펑퍼짐한 등고선상370봉에 이릅니다
13:45 13:50출발(5분 휴식)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서 둔덕을 하나 넘어 49번국지도 자동차전용도로 치재터널 위를 지나갑니다
좌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괴산읍내가 보이고 펑퍼짐한 등고선상270m 십자안부인 치재에 이릅니다
치재 : 14:05 14:10출발(5분 휴식)
소나무 식재지인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기어서 오릅니다
바위절벽이 나오고 우측 사면으로 절벽같은 급경사를 트레버스해서 이어지는 길 흔적으로 조심스럽게 건너갑니다
등성이에 이르고 한숨을 돌립니다
14:25 14:30출발(5분 휴식)
다시 또 절벽같은 사면을 트레버스합니다
복복 기어서 천신만고 끝에 무명묘가 있는 등고선상310m 안부에 이릅니다
살았습니다
14:35
살짝 올랐다가 다시 절벽같은 급경사를 서서 내려갈 수가 없어 앉아서 엉덩이로 내려가
절개지 절벽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가면
전봇대가 넘어가는 너른 1차선포장도로가 유턴하듯 돌아나가는 다락재입니다
49번국지도가 뚫리기 전에는 이 고개로 문광면 광덕리에서 옥성리를 넘어다닌 구길입니다
길건너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나가면 옥성리 조망이 좋아
퍼지르고 앉아서 에너지 보충을 하고 있는 25분간 지나가는 차는 단1대뿐이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바로 이곳에서 좌우측 어디로든 탈출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 시간이 어정쩡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 고개인 매내미고개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다락재 도로 : 14:45 15:10출발(25분 휴식)
내려온 곳에서 길건너 오르는 길 흔적으로 한없이 오릅니다
바람이 불어대니 얼굴이 얼얼합니다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310m 지점 파묘 흔적이 있는 곳에서 좌측 북동쪽으로 한없이 오릅니다
15:20 15:25출발(5분 휴식)
밧데리가 다 되었다고 난리입니다 거기다가 졸립기까지 해서 죽을 맛입니다
15:55 16:05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올라 평범한 잔솔숲인 도면상430.2봉에 이릅니다
16:25
그럭저럭 등고선상410봉 : 16:40
다시 그럭저럭 등고선상390봉 : 16:55
우로 내려가 다시 살짝 오른 등고선상390봉에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능선을 만나게 됩니다
생각지도 않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광덕리 옥성리, 좌측으로 가면 해맞이공원2.38, 우측으로 가면 등잔봉3.82km"라고 합니다
이정목이 있다고 해서 길이 좋을 것이라는 관념은 접으시길 바랍니다
길 상태 그저그렇습니다
내일은 등잔단맥 끝에서 역으로 올라 바로 이곳에서 해맞이공원쪽으로 가게됩니다
남산여맥 갈림봉 : 17:00 17:05출발(5분 휴식)
우측 남동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3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7:10
등고산상330m 둔덕을 내려가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등산로 없음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잔봉3.34km남았다고 하네여
17:15 17:20출발(5분 휴식)
임도가 내려다보이고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구요 등잔봉3.24km라고 합니다
길건너 등잔봉 오르는 길에도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매내미정상 좌측으로 내려가면 송동1.5, 우측으로 내려가면 문광옥성0.4km"라고 합니다
이후부터는 길이 좋을 것 같아 야간산행을 하면 끝낼 수도 있지만 꾹 참고 우측 옥성리로 내려갑니다
매내미재 : 17:25 17:30출발(5분 휴식)
임도를 따라가도 될 것 같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산길로 내려가도 될 것 같아 내려가면
민가와 비포장 동네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잠시 가면
포장길로 바뀌고 임도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매내미재로 가는 임도길이고 계곡으로 이어지는 동네길로 갑니다
제법 커다란 마을이 나오고 도면상으로는 옥성리 동학이마을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옥성 매내미재1.7km라고 하네요
옥성리마을회관을 지나
49번국지도 지하통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지히통로길까지 합치면 육거리에 이릅니다
옥성리버스정류장 부스에서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옥성리버스정류장 : 18:00
그후
부스안에 있는 버스시간표를 보니 막차가 괴산터미널에서 19시10분에 있다고 하니
이 버스가 덕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려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고 암튼 1시간40분 이상 기다려야한다고 하니
앓느니 죽지 하며 괴산택시를 부르려다 보니 마침 지나가는 빈택시가 있어 타고 갑니다
에필로그
괴산군 청천면 지경리 기골마을 蟹洞마을석 입구 거묵과 정자의 환영을 받으며 동네길로 들어가 오르는데
경운기길로 바뀌고 묵은 길로 바뀌고 거의 정상가서는 길이 없어지고 말지만
가시 잡목이 없어 오를만합니다
이 일대는 멧돼지 소굴입니다 여간 신경쓰이는 곳이 아닙니다
본능선에 이르고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조그만 돌탑2기가 있는 기실고개 십자안부입니다
원래는 이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길을 못찾았습니다
암튼 그게 그겁니다
그 다음 봉우리를 올라 한남금북대산단맥에서 분기한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을 따라 답사가 시작됩니다
이 산줄기는 5만지형도상에는 산이름이 하나도 없어 그 다음 첫번째 나오는 치재라는 고개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대산단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한남금북대산치재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e-산경표에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이라는 이름이 있고 삼성봉이 다른 봉우리보다 100m 이상 고도가 높아
한남금북대산삼성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고 답사를 해보니
정상석 등 모든 여건이 등잔봉을 다른 봉우리가 따라 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산줄기 이름을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라고 수정을 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시작했으므로 그 다음 도로인 다락고개까지만 가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 그 다음 고개인 매내미고개까지 넘어가 우측 문광면 옥성리 동학이마을로 내려갔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빈택시가 있어 편하게 괴산에 이르렀러 맨날 가는 영빈장에 짐을 부리고
동네 일대를 뒤졌으나 마당히 혼자서 한끼를 해결할 곳이 없습니다
괴산식당이라는 곳을 들어가 칼국수를 안주로 하산주를 하는데
역시나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이가 말을 걸어오고 의기가 부합되어 술자리가 급조되고 말았습니다
이상주 중원대 한국학교수로 이나라에서 최초라는 말이 들어가는 책을 전문적으로 출간하는 분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산경표와 여암신경준의 저서가 대부분 번역이 되지 않고 있으니
한번 번역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떠냐 등 등 이야기로 술이 익습니다
대취해서 어떻게 여관을 찾아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음성(2000년 4월 인쇄본)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영진5만지도(2007년도 1월 발행본)
한남금북정맥 칠보산 북측 1.3km 지점에 삼각점이 있는 595.5봉인 쪽지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한남금북대산단맥이 흐르다가 19,37번국도 굴티재를 지나 515번지방도로 기골고개로 가면서 약1.9km 정도를 가다가 오른 등고선상450봉에서 대산단맥은 남진을 하고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을 북쪽으로 분기하여 괴산군 문광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대체적으로 동진하며 여생이고개(390)-467.5봉-방성골 임도삼거리(350, 2.6)-△432.7봉(0.3, 2.9)-49번국지도 치재터널위(250, 3/5.9)-다락재도로(250, 0.5/6.4)-430.2봉-등고선상390봉(2/8.4)에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만나 북쪽으로 괴산시내로 가는 형제봉(412.4)-오봉산(390)-남산(△393.7)-황정산(330)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를 떨구고 남동방향으로 괴산군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따라 매내미재임도로(310, 0.6/9)로 내려선다
작은고개(410, 1.6/10.6)-국사봉(큰등잔봉, △477.9, 0.7/11.3)-등잔봉(450, 1.1/12.4)-천장봉(△437.3, 1.2/13.6)-삼성봉(549, 1.2/14.8)-임도를 지나 문광면, 칠성면, 청천면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V자 맨 밑 달천변(130, 1.7/16.5)에서 끝나는 약16.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오래전에 “우리산줄기별이야기”나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이 산줄기에는 산이름이 하나도 없어 불가피하게 고개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치재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막상 답사를 하기 위해 e산경표를 확인해 보니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이라는 3개의 이름이 있는 산줄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제일 높은 삼성봉의 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대산단맥에서 다시 분기한 2차단맥이므로 “한남금북대산삼성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답사를 한결과 달천의 강폭이 너른 곳을 막아 만든 괴산호와 한국지형을 바라볼수 있는 조망과 아름다운 절벽 능선이 계속되고 등잔에 얽힌 전설을 담고 있는 등잔봉이 비록 낮기는 해도 인지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보아야한다 그래서 답사후에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 흐르다가 치재터널위를 거쳐 다락재도로를 지나 오른 등고선상390봉에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만나 남동방향으로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을 흘려보내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따라 서원리고개임도(290, 1.1)-형제봉(412.4, 0.7/1.8)-오봉산광장(290, 0.7/2.5)-오봉산(390)왕복(1.2/3.7)-南산(△393.7, 1.3/5)-황정산(330, 1.2/6.2)을 지나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신촌마을삼거리 문광교회(150, 0.6/6.8)에서 끝나는 약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름 같으면 아침 일찍 들머리에서 시작하면 하루에 충분히 답사를 끝낼 수 있는 산줄기임에도 교통편 때문에 매내미재에서 탈출을 하고 말아 부드기 자투리를 남기고 다음날 그 자투리만 이어가기가 너무 짧아 역으로 등잔단맥 끝에서 시작하여 매내미재에 이르고 이후 괴산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괴산읍 남쪽에 위치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여맥산줄기를 연결하여 답사를 하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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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들머리 지도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지도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 지도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자투리구간종주 +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영진5만지도(2007년도 1월 발행본)
언제 : 2016. 2. 7(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괴산군 청천면 흑석리 흑석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지말고 옥성리쪽으로 잠깐 가면 산막이옛길이라는 안내판이 있고 그 산막이옛길을 따라 돌고돌다 본능선에 이르고 우측 달천변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절벽 비슷합니다 좌측으로 산줄기를 역으로 올라 삼성봉 천장봉 등잔봉을 지나 어제 옥성리로 탈출했던 매내미재에서 등잔단맥 답사를 종료하고 남산으로 가는 여맥능선 분기봉으로 올라 이후 형제봉 오봉산 남산 황장산으로 지나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문광교회 앞 49번국지도까지
삼성봉(549) : 괴산군 문광면, 칠성면
천장봉(437) : 괴산군 문광면, 칠성면
등잔봉(450) : 괴산군 문광면, 칠성면
국사봉(△477.9) : 괴산군 문광면, 칠성면
형제봉(412.4) : 괴산군 문광면, 괴산읍, 칠성면
오봉산(390) : 괴산읍
南산(△393.7) : 괴산군 괴산읍, 문광면
황정산(330) : 괴산군 괴산읍, 문광면
종합
구간거리 : 16.9km 접근거리 : 2.6km 등잔단맥거리 : 7.5km 남산여맥거리 : 6.8km
구간시간 12:20 접근시간 1:00 등잔단맥시간 4:45 남산여맥시간 3:35 휴식시간 3:30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자투리종주
구간거리 : 9.5km 접근거리 : 2km 단맥거리 : 7.5km
구간시간 8:05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4:45 휴식시간 2:50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종주
구간거리 : 7.4km 접근거리 : 0.6km 여맥거리 : 6.8km
구간시간 4:15 접근시간 0:30 여맥시간 : 3:35 휴식시간 0:40
오늘 산행기는 괴산호 주변 산막이길을 품고 있는 산줄기라 천만길 바위벼랑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죽여줍니다
그러나 사진 작업을 하다가 사진을 몽창 날리고 말았습니다
해서 옛날처럼 사진없는 산행기가 될뻔 했는데 마침 그 다음날 도요새님이 갔다가 오셔서
귀한 사진 몇장 빌려다가 답사기를 만듭니다 ^^
어제 대취하고 그다음 기억이 안나는데 오늘 산행 들머리로 가는 버스가 6시20분에 있습니다
그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5시30분쯤 일어나긴 했으나 속이 뒤집어지고 정신이 몽롱합니다
오다가 어디서 넘어졌는지 꼬리뼈 부근이 아퍼서 일어서기도 걷기도 아프고 불편해 죽을 맛이지만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답사를 안할 수는 없는 일이라 실행에 옮깁니다
어제 내려온 곳으로 그대로 올라 연결을 하면 쉽고
남은 구간이 자투리 성격을 지니고 있어 오전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산에 대한 머리는 돌아갑니다
역으로 올라 매내미고개에서 연결을 한다음에
여맥산줄기인 괴산읍민들의 휴식처인 형제봉 오봉산 남산 황정산을 답사하기로 합니다
꼭두새벽 6시20분 덕평가는 버스를 타고 덕평삼거리 가기전에 내려
다리를 건너 산막이 옛길 표지판을 따라 너른 임도를 오릅니다
산막이옛길 입구 안내판 : 6:40
산막이옛길이란?
도요새님의 글에서 모셔옵니다
산막이옛길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 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30여 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괴산댐과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시간의 등산로가 있어 괴산호의 풍경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산행할 수 있다.
아울러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국지도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은 사계절 절기마다 나름의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적소(謫所). ‘귀양살이를 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산막이마을의 시작은 노수신 선생의 적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조선중기 학자인 노수신(1515~1590)은 을사사화에 휘말려 유배생활을 하게 됩니다. 고난의 세월을 견뎌 훗날 영의정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가 귀양살이를 했던 산막이마을은 ‘죄인’이 머물러야 할 만큼 수백년 전부터 오지로 기록됐습니다.
산막이마을이 다시 역사 위로 올라온 것은 노수신의 10대손인 노성도라는 선비 덕분입니다. 선조의 자취를 따라 산막이마을을 찾은 노성도는 마을을 둘러싼 달천의 비경에 반해 ‘연하구곡’이라 이름 짓고 ‘신선의 별장’이라 칭했습니다. 노수신 선생의 적소와 그의 삶을 기리는 ‘수월정’은 산막이마을 안쪽에 남아있습니다. 1950년대 괴산댐이 생기면서 수월정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그대로 마을 위쪽으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산막이마을은 이름 그대로 ‘산이 막아섰다’는 뜻입니다. 괴산댐이 생기기 전만 해도 마을 앞 달천은 수위가 낮았습니다. 돌다리나 섶다리를 놓고 마을 간 왕래를 할 수 있었죠. 그러나 괴산댐이 생기면서 달천은 물이 불어났습니다. 거대한 호수를 이뤄 ‘괴산호’라 부르게 됐죠. 노성도가 칭송하던 연하구곡은 물 아래로 사라졌습니다. 산막이로 통하던 길도 함께 묻혔죠. 주민들은 나룻배를 타고 바깥마을과 소통했습니다. 그도 여의치 않아 산에 아슬아슬한 벼랑길을 내 50여년을 오갔습니다.
주변볼거리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정사목, 노루샘,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매바위,여우비 바위굴, 옷벗은미녀참나무,앉은뱅이약수, 얼음바람골,호수전망대,괴산바위,괴음정,고공전망대,마흔고개, 다래숲동굴,진달래동산,가재연못,산딸기길,풀과나무의사랑,신령참나무,시련과고난의소나무
좌측 위로 민가가 있는 곳에서 장시간을 쉽니다
꼬리뼈가 아프고 걸을때마다 통증이 심합니다
7:20 8:10출발(50분 휴식)
본능선이라고 추정이 되는 등고선상310m 지점에 이르면 국가지점번호판과 CCTV자동감시카메라 철탑이 있습니다
8:15 8:25출발(10분 휴식)
적당히 능선으로 채고 나서 하염없이 고도를 높혀야합니다
급경사를 살짝 올라선곳 : 8:35
내려갔다 다시 급경사를 기어서 오릅니다
아주 작은 납작묘가 있는 너른 공터인 삼성봉으로 올라서면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삼성봉 : 9:15 9:25출발(10분 휴식)
길이 무쟈게 좋아집니다 산책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이 길 흔적 수준인 것으로 보면
등잔봉능선에서 이리 올라와 삼성봉을 찍고 빽을 하는 모양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높은 연봉들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린 봉우리들입니다
군자산 비학산 노적봉 아가봉 성재봉 등 등
우측 아래로는 달천의 너른 강폭을 자랑하는 괴산호가 계속되며 산막이 마을이 고즈녁합니다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산막이 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9:35 9:40출발(5분 휴식)
우측 아래 달천 괴산호가 하얗게 부셔지는 모습이 아마도 아직 얼음이 다 녹지 않은 모양입니다
우측에서 올라온 산책로 같은 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ㅏ자 산막이마을1.5, 등잔봉2km" 남았다고 합니다
9:42
등고선상390m 안부 쉼터에 이릅니다
9:50 9:55출발(5분 휴식)
우측 조망을 보느라 시간이 계속 늘어집니다
제1지점 천장산 정상판이 있는 곳으로 올라섰습니다 우측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산은 비학산입니다
작은섬2개가 마치 고막껍질 2개가 엎어져 있는것처럼 보이는 너른 달천은
아직 얼음이 그대로 있어 햇빛에 영롱하게 하얀 빛을 내뿜습니다
한국지도와 같다는 지형은 길쭉한 자루처럼 생겨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산은 가섭분맥 고양산 우측 아스라한 산은 충주 계명산 같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한반도전망대300, 우측으로 내려가면 산막이마을2.1km"라고 합니다
이런 절경을 보면서 어찌 시한수가 없으랴 술한잔이 없으랴
만학천봉이 구비구비 돌며 인간이 들지 말라고 하네
어느 신선이 구비구비 도는 달천에 기대어 살며
청풍명월에 몸을 묻으며 속세를 가지 말라고 하네
지금 그 신선은 어데로 가고 산막이마을만 남아있다네
세월이 무상하니 드루와 탁배기 한잔에 취해나 봄세
천장봉 : 10:35 10:45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는 천만길 바위절벽이 계속되고
ㅓ자안부 : 10:50
등고선상450봉 : 10:55
곳곳이 바위전망대라 눈이 호강합니다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배미산과 뒤돌아보면 삼성봉이 군계일학입니다
한국지도지형 정상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전망이 터지고 우측 산막이마을쪽으로는
고막껍질 같은 섬2개 등위로는 소나무 몇그루가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좌측 댐쪽으로는 기러기를 닮은 모래섬 2개가 있어 분위기가 업됩니다
우측은 울릉도와 독도이며 좌측으로는 강화도와 영종도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저멀리 괴산댐도 가까운듯 합니다
한국지도지형 포토 전망대
우측으로 전망데크가 있는 뾰족한 등잔봉 정상으로 오르면
이정목과 작은 정상석이 있습니다
여기는 등잔봉 정상 해발450m 우측으로 내려가면 노루샘900, 온길 천장봉1.3km"라고 합니다
등잔봉 안내판 및 사계절 사진
등잔봉유래
옛날 한양으로 과거보러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는데서 유래한 '등잔봉'은 지금도 그 효험이 있다하여 자식들을 위해 정성을 드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좌측으로 기러기섬 2개가 보이는군요
한가운데 산막이마을로 군자산 일대 산군들입니다
너무나 멋져서 몸을 움직일수도 없습니다 넋이 나가서 기운을 차려야합니다
괴산댐과 사오랑마을 일대 전경
한국지도지형을 능선으로 올라가면 비학산입니다
구비구비 산막이 옛길이 보이시나요^^
등잔봉 정상 모습
좌측으로 바라본 흑석리 일대
한국지도지형과 비학산의 위용 절벽같아서 오를수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가나 이런 산책로입니다
괴산댐
산막이마을 남족으로 펼쳐지는 작은군자산 일대
괴산호는 어름이 녹지않아 하얀 얼음으로 덮혀 있습니다
외사리들판 사오랑마을
당겨본 한국지도지형 닮긴 닮았는지요 저는 아주 조금 닮은 것 같아 억지로 꿰 맞춘 느낌입니다
가야할 국사봉 산줄기
등잔봉 : 11:30 11:50출발(20분 휴식)
이런 볼성 사나운 것들도 봅니다
왜 이러시나요 이 좋은 곳에 오셔서 .......제발 부탁좀 합시다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제대로 깨끗하게 쓰다가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하는데
도대체 이런 분들 머리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잠시 내려가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노루샘 가는 길이라네요^^
이제부터는 구할 사진도 없으니 그 옛날 인터넷이 없을때처럼
사진없는 산행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위 지도를 참고삼아 보시면 그런대로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1:55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사은리, 직진하면 해맞이공원5.94, 등잔산0.26km라네요
11:57
평범한 등고선상450봉 : 12:10
바위섞인 능선으로 올라 내려간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등잔봉0.91, 갈길 해맞이공원5.29km"라고 하네요
12:20 12:25출발(5분 휴식)
이정목이 있다고 해서 길이 좋을줄 알았는데 그건 꿈이었습니다
가시길을 지나 길 흔적으로 오르다가 바위섞인 능선을 지나면서부터 다시 가시 잡목길로 올라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77.9봉 정상인데 봉오름 하시는분들 표시기 몇개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봉이름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도 봉우리 이름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이분들 제발 표시기만 달지 말고 봉이름 좀 알려주시면 안되는지요
부탁드립니다 ^^
암튼 나름대로 유추를 해보면 등잔봉은 이봉우리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큰등잔봉이라고 나름대로 정리를 했는데
도요새님의 등산로 안내도 사진을 보니 이 봉우리 이름이 국사봉이라고 기록이 되어있어
수정을 합니다
국사봉 : 12:30 12:40출발(10분 휴식)
우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10m 십자안부 : 12:50
등고선상450봉 : 13:00
등고선상410m 작은고개 : 13:10
정송숲인 뾰족한 등고선상51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이곳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길이 없습니다
산막이옛길 이후로는 이 봉우리가 최고봉입니다
그냥 가기가 섭섭하여 지저분한 편편한 곳에 퍼지르고 앉아 정상주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등고선상510봉 : 13:40 14:05출발(25분 휴식)
길이 없거나 흔적 정도라면 약간 의심을 하시고 조금 더 가서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암튼 나는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트레버스를 하는척하면 본능선에 이르게 됩니다
바위들이 나오면 좌측 사면으로 나가 내려갑니다
14:35
드디어 어제 내려온 매내미재 임도로 내려섰습니다
이로서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답사는 끝났습니다
이정목에 온길 등잔봉3.24 갈길 해맞이공원2.96km"라고 하네요
매내미재 임도 : 14:45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종주 完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충주(2012년 촬영, 2014년 인쇄본)
이름이 엄청 길지만 그것은 그 산줄기의 족보를 알려주려고 그리하였습니다
즉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한 대산단맥이 흐르다가 다시 등잔단맥을 분기하고
그 등잔단맥에서 다시 남산으로 가는 여맥을 분기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야기할때는 남산여맥이라고 부르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남산으로 가는 여맥줄기를 답사하기 위해 일단은 등잔단맥을 따라 오릅니다
매내미재 임도 : 14:45
통나무 계단으로 급경사를 올라 뾰족한 등고선상390봉 분기봉으로 올라섰습니다
Y자능선이 나오며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옥성리 우측으로 가면 해맞이공원2.38km, 온길 등잔봉3.82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390봉 남산여맥 분기봉 : 15:15 15:30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 능선입니다
우측으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따라 내려갑니다
등고선상390봉으로 올라서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해맞이공원1.56km"라고 하네요
15:50 15:55출발(5분 휴식)
좌측 서쪽으로 벼랑같은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길은 있지만
낙엽이 미끄러워 도저히 서서는 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가진 쇼를 다하며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로 내려섰습니다
16:10
살짝 넘어 등고선상290m 십자안부인 서원리 임도로 내려섰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해맞이공원1.2km 남았다고 하는데 영 가기가 싫습니다
오르는 통나무계단은 풀만 무성하고 이정목은 풀과 넝쿨 등에 덮혀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어차피 이 임도를 따라가면 남산어깨까지는 무난히 가게 됩니다
서원리임도 : 16:15
우측으로 임도따라갑니다
임도사거리 : 16:30
우측으로 성불산 박달산 신선지맥이 성큼 다가옵니다 조망 좋습니다
이길 이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해(해)길"이라고 합니다
등성이에 이르면 망운정이라는 팔각정이 있고
우측 전망대로 해서 경계능선을 계속 따라 내려가는 길도 좋습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흔들의자까지 있는 능선으로 오르면 형제봉 정상입니다
아마도 그 정상이 해맞이공원인가 봅니다
5만지도에는 오봉산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형제봉입니다
바로 그 형제봉 정상으로 해서 등잔봉으로 가면 6km"라는 이정목도 있습니다
올라가볼까 하다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하여 사면으로 간것으로 하고 임도를 따라갑니다 ^^
망운정 : 17:00 17:05출발(5분 휴식)
형제봉을 지난 능선에 이르고 너른 광장에 벼라별 안내판과 편의시설들이 즐비하고
이곳이 오봉산광장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비켜서 있는 높은 봉우리가 오봉산이라
이정목이 있습니다 남산0.5km라고 하는데 믿지 마십시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기가 바로 오봉산어깨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Y자임도에서 가운데 능선으로 오릅니다
그런데 축지법을 쓸수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능선을 다타는 비운(?)을 맞게 됩니다
앞으로 작은 봉우리들이 몇개 더 나오는데 전부 좌측 사면으로 가는 임도를 계속 만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10분도 안걸릴 거리를 가뜩이나 없는 시간을 쓰면서 가게 된 것입니다
오봉산광장 : 17:12
봉우리 하나 넘어 Y자임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17:20
봉우리를 또 하나 넘으면 다시 좌측으로 가는 임도로 내려서게 됩니다
망가진 이정목에 온길 현제봉가는길이라고 하네요
능선 산책로를 오릅니다
17:25
산책로로 오릅니다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와 돌탑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17:35 17:4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고 그 임도는 우측으로 능선을 넘어서 내려가고
각종운동기구들과 사각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좌측 사면 사랑해길인 임도를 따라왔으면 10분도 안걸릴 거리인데
시간만 잘잘하게 쓰고 말았습니다
17:43
시나브로 오르다가 우측으로 목조데크전망대를 지나고
막판 급경사를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 남산 정상입니다
높은 2층 팔각정으로 올라가면 괴산읍내가 한달음에 달려와 안깁니다
벌써 해가 져가는지 여기저기 네온싸인 가로등 불빛이 명멸하고 있습니다
그게 다 내 눈꺼풀이 닫혔다 떠졌다 해서 생기는 것인지도 모르는채 보이는 형상은 그렇습니다
2층 높은 산불감시초소두 있구
그런데 뭐하려구 설치를 했는지 산불자동감시카메라도 있습니다
팔각정 옆에 다소곳이 "충주26 2003복구"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더라구요
정상석도 그럴 듯하구요
여기서 우측으로 직잡 괴산시내 남산촌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이정목에 지나온길 오봉산0.5, 갈길 문광교회1.9km
우측으로 내려가면 남룡사1.2km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말입니다
남산 : 18:00 18:10출발(10분 휴식)
앞으로 1시간 이상은 가야할 것 같습니다
돌탑 옆으로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무조건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어느덧 밤은 도적처럼 들이닥치고 랜턴 꺼내기가 귀찮아 대충 길따라 내려갑니다
황정산 정상으로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시그널 몇개가 달랑거립니다
황정산 : 8:40
좌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구요 남산 정상까지 1.9km라고 합니다
잠시 가면 49번국지도 문광면 광덕리 신촌마을 문광교회입니다
문광교회 : 19:00
에필로그
괴산군 청천면 흑석리 아삽마을 입구 산막이옛길을 따라 너른 임도길로 가다가
본능선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하염없이 오르면 너른 공터인 삼성봉에 이릅니다
길은 산책로처럼 좋아집니다
천장봉 등잔봉을 거치면서 우측으로는 바위절벽이 계속되고 달천을 막아만든 괴산호가 이루고 있는
한국지형이 얼음이 녹지않은 은빛으로 반사되면서 멋진 경관을 연출합니다
매내미고개를 내려가는 등고선상510봉에서는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어제 탈출한 매내미고개 임도로 내려서
올라간 곳에 있는 이정목에 해맞이공원 가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부터 남산여맥을 따릅니다
남산이라는 이름은 전국 어디가나 있는데 전부 조망과 등로가 좋습니다
즉 어느 도시 남쪽에 있는 산을 남산으로 부르는데에는 예외가 별로 없습니다
내려선 임도에서 성긴길을 따라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는 형제봉 정상이 해맞이공원 같은데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고 있는 모양새라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상태가 좋아 자가용도 무난히 다닐수 있는 정도로 정비가 잘 된 임도로
걷고싶은 사랑해길입니다
산등성이에 이르면 멋진 조망을 볼수 있는 정자가 있고 그곳에서 오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있지만
계속 임도를 따르면 오봉산광장에 이르고 우측으로 오봉산이 높게 올려다 보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왕복할텐데 이곳 어께에서 본 것으로 만족하고
이후 임도를 따르거나 능선으로 가도 임도를 몇번이고 만나게 됩니다
드디어 남산 턱밑에 이르면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마지막으로 힘들게 밀어올린 남산정상으로 올라서면 2층 팔각정이 괴산시내를 굽어보고
성황천이 아름답습니다
황정산으로 가면서 밤이 되고 표시기 몇개 달랑거리는 황정산을 넘어
문광면 광덕리 등산로 입구에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문광제일교회앞에서
길고긴 오늘 답사산행을 종료하고
마침 지나가는 택시로 버스터미널에 이르니 19시55분 동서울 가는 버스가 있어
하루종일 고달퍼하는 뱃속을 위로도 못하고 올라타고 봅니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 오뎅 몇꼬치로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집에 도착해 우동으로 하산주를 합니다
한남금북대산등잔남산여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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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하고 갑니다 꾸뻑^-^
괴산의 단맥, 여맥 종주를 하시면서 괴산호를 따라 이어지는
산막이옛길을 소개하셨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형상은 이곳에도 있군요.
이틀간의 산줄기 여정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건강한 산행을 빕니다.
산막이마을에서 올려다본 비학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괴산의 명산 군자산 자락도 이골 저골 음미하고 싶은데 계획으로만 그치고 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