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太行山산행을 하고 본 중국

[daumho]

우선 太行山이라고 쓰고 읽기는 태항산이라고 읽는다

 行자가 항열이라고 할때는 항이고 걸어다닌다고 할때는 행이라고 읽는단다

우리가 고등학교다닐때 수학에서 순열조합과 항열을 배운생각이나서 아는척

태항산은 하북성과 하남성 산서성등세곳에 걸쳐 있는 길이 600여키로 폭이 250키로가 되는 산맥인데 중국 자도에는 산맥이라고 적지 않고 산으만 되어있다

 태항산은 아시아의 그랜드 캐논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가게되었는데 역시 내가 다녀 본 산 중에 웅장함은 비길대가 없다

이번에 중국의 오악중에 하나인 소림사가있는 숭산을 포함해서 구련산 ,왕망령 그리고 태항산이라고 하는 곳을 둘러보니 조물주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다른곳 의 산들은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데 이곳 산은  웅장하고 험하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본 수백미터의 수직 바위절벽으로 이루워진 협곡은 가히 장관이다 그리고 각 양 형태의 산봉우리는 정말 멋 있었다

불행이 첫날과 둘째날은 안개 때문에 수백미터의 바위절벽으로 이루워진 절경을 잘보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 은 날씨가 좋아 맘껏 웅장한 경치를 만끽했다

 거의 산 정상 까지 버스가 다니게 길을 닦아 논 중국사람들의 노력 그리고 수십미터 절벽에 철근을 밖아 만든 棧道. 바위를 순전히 사람손으로 뚫어 만들었다는 바위 터널 거기다 군데군데 옆으로 구멍을 뚫어 나온 돌을 버리고 굴 안을 밝히는 지혜 그리고 돌계단 하나하나에도 사람이 미끌어질까 보아 돌을 쪼아 놓았다

하남성이나 산서성은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서안지 한국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호의적이고 아직 까지는 팊 문화가 발달이  안되어서 팊을 주지 말라고 인솔자가 이야기한다 만약 팊을 주게되면 누구는 많이주고 누구는 적게 주면  괜히 팊주고 욕을 먹으니 아예 안 주는것이 좋다고 해서 안주었다 태항산이 우리나라에 알려 진건 얼마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군데군데 설명판에는 중국어 설명과 영어 설명 그리고 한국어 설명이 곁 들여 있다 그 만큼 우리의 국력이 신장 되어있다는 증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중국을 갈적마다 놀라 곤한다 어느 곳을 가나 눈부신 발전 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보니 두려움 마저 느낀다 이럭 저럭 중국은 8번정도 갔는데 갈 때마다 눈부게 발전하는 걸 보느라면   놀라울 뿐이다 국교정상화 전에 갔을 땐 북경도 초라하고 교통질서도 엉망인데 여 종업원들은  나이롱 스타캉 한짝 얻으려  줄을서고 볼펜한자루 얻으려고 애쓰던시절 있었는데 오늘 잠깐 지나가며 본 북경은 뉴욕의 어느거리를 지나는 착각을하게 했다,

특히지저분하던  화장실문화는  북경은 물론 작은 도시, 산골짜기까지 많이 개선 되어 있었다 옛날 중국에 가면 화장실 갈 일이 제일 큰 일이였는데 문도 없고  칸막이도 없고 너나 없이  궁둥이 까고 앉아 일보고 거기다가 소변보고  좀 나은곳은  돈을 내야하고 그런데 이번에보니  기차역 ,비행장, 식당 , 공중변소 등도 모두 우리나라수준이다 .그런데 아직도 아무곳에서나 담배를 피는 버릇은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담배도 질이 안좋은지 예전 풍년초 냄새라 정말 죽을 지경이였다.

아세안 게임 올림픽을 치루 면서 무섭게 발전 변화한것 같다

고속열차를 탔는데 우리 보다 나은것 같다 .의자도 맘대로 돌리고 차도 깨끗히다 우리는 2등석을 탔는데 젊은이들은 우리나라 같이 세련되고 모두 스마트 폰을 끼거나 개인 PC를 보고있었다

.음지가 양지 된다는 말 실감나고 이러다가 어느날 우리가 중국사람에게 손을 내밀지 않을 까 두렵다

요사이 복지 논쟁에 무상이 판치니 선진국의 전철을 밟지 않을 까 두렵다

물론 중국도 구석구석  을 보면  어두운 면이 있지만 하긴 미국이라고 거지가 없나요

산골짜기에 가면 정말 우리나라 화전민 같은 집에서 옥수수 만으로 사는 집도 많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런 지 마당에 온통 노란 옥수수만 이 널려 있다

그런데도 그 사람들은 하루 세끼만 때우는 것 으로 만족한다고 하니.그리고 중국 사람들은 길이 포장이 안되어 있으면 관광을 안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길이 포장되어 있었다

고속기차는 처음 타보았는데 역이 모두 어머어마하게 크고 입구도 여러개인데 서울역 대합실 같은대합실도 대여섯개 정도이고 탈 때마다 짐검색대를거쳐야하고 차표도 옛날 차표 찍는식으로 개찰을한다

옛날에는 모두 국방색 유니폼이라 누가 경찰이고 누가 군인이고 누가 역무원인지 몰랐는데 요새는 검은색으로 바뀌였고 열차승무원이나 판매원도 세련된 복장에 키도 크고 미인들이다 그런데 개인것이 아니라 그런지 책임감이없어서그런지 버스가 밤에가다가 헷드라이트가 고장이 났는데 운전기사 가 어디가 고장 났는지 왜그런지 모르고 휴즈 함이 어있는지 모른다 가딱했으면 버스에서 밤을 새울 뻔했는데 같이 간 버스기사가 와서 고쳐서 갔다 서비스 정신이 제로다 차도 지저분한데 닦을 줄도 모른다 하루 종일 주차장에 있으면서  우리 관광버스는 이런경우가 생긴다면 우선 미안하다고 백배 사죄함은 물론 다음부터 밥줄 떨어질텐데 사회주의국가라 근성이 남아 있음에 국민 소득이 올라 가도 그 수준이다  

소림사내 사리탑인데  220개나 된다고한다 탑의높이는 7층이 넘으면 안된단다

중국의 五岳중의 하나인 中岳인 嵩山(슝산 :嵩:높을숭)의 구름다리 그런데 우리 티브이에 설치하는걸 보았다는  친구 ,안개가 안 끼였으면 자기는 못 건넜을 것 같다고 하기에 한장,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고현기증이 난다

슝산의 절벽 안개때문에 잘안 보인다

 이런 계단이 수없이 많다

구련산의 구름다리 정말 아짤하다

돌계단에 금방 세멘트로보수한것 같다 여기까지 어떻게 운반했을 까 생각했는데 올라가니 커다란 자동차 도로가 나있다

절벽이 벽돌을 쌓아놓은것같다 안개 때문에 사진 상태가 나쁘다

천문구인데 설명판사진으로대신

골짜기를 등산로 입구까지차를타고와서  거의 한시간 반을 걸어서 올라 오니 산 꼭대기에 도로가 나있었다

한참을 내려가니 낭떠러지기위에 마을이있는데 입구에 나무에 부적으로 붉은천이 꽃이 핀것 처럼 붙어있다

이동네사는사람과 아까 우리가 올라온 고개위에 사는 사람들은 이 에레베이터를 타고 아래 내려 갈수 잇다고 하는데 높이가 180미터라든가

동네에는 저수지가 있고 서련사라는 절도있는데 거기서 떨어지는 폭포 인데우리가본 폭포들은 게임이안된다

왕망령공원인데  이곳 골짜기 경치가 끝내준다는데안게가 끼여  1미터 전방도 안보이는데다가 길도 좁고 구배가 많아 올라 오다가 내려오는 차와 여러번 충돌할뻔 했다 그래서 계속 경적을 울려 대니 지금도 귀가 아픈 것 같다  황천가는줄 알았다.이고개가 하남성과 산서성 경계라 아곳에서 차를 바꿔타야 한다고해서 (우리나라 택시구역제와 같은맥락)

차를 바꿔타고 정말 위태위태한 구절양장 위험한 길을 오르니 왕망령이라고 한다 왕망은 漢 원제의 왕후의 조카인데 권모술수로 漢나라를 빼앗고 新나라를 세웠다가 15년만에 광무제인 유수에게 이곳에서 망했다고 한다  유수는  유방의 9대손 인데 유방이 세운나라를 前漢, 유수가 세운나라를 後漢 이라고 한다

 태항산 골짜기입구에있는폭포 물이 께끗하다

九連폭포 (아홉개 폭포가 연달아 있다고 구연폭포)

순환선 빵차(작은 차량9인승)르타고 가다가 내린 전망대 정말 경치가 일품

높은 산에 쪼각 밭을 만들어 무언가 심는모양

전망대에서 본 협곡 밑 부락우리가 등산을 시작한곳

자연바위인데 불상모양 그래서 앞에다 불전함을놓았다 눈은 누가 만든듯

차를타고 내려오다 마을앞 도로에 널린 고추

폭포수 밑을 지나며

소림사 부도가 있는 石林안내판이란

소림사 주차장애서 절까지 다니는 자동차 굉장히멀다

왕망령 정자앞에 붙어있는사진인데 우리나라 조치훈씨와 일본인이 이곳에서 바둑을 두었는데 비겼다고한다 그걸기념해서 바둑 두던 곳에 정자를 세우고 안내판을 세웠다고한다 우린 정자에서 가지고

온 우리나라소주와 오리훈제로 정상주 파티를 했다 조치훈의 이름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이런 부도탑이 220개가 모여 있어 붙은  이름인데 탑높이는7층이상은 금지라고 한다 

소림사 입구

무술 학교가 여러곳이 있다 절밖에 잇는 무술학교는 사설기관인데 일년학비가 최하 한화200만원부터이고 절에서하는 무술학교는 1-2억원이라고 하는데 고수가 개인지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어려서 무술을 하면 신체발육에 지장을 준다고한다

슝산 정상에서승려들이  붉은 헌겁을 파는데  임의로 뽑은 내용을 적어서 나무에건다 부적처럼  다른곳에서는 열쇠를 달더니 

구련산 안내판에 한글로된 설명문이 함께있다

천진 국제공항 괭장히 크다

소림사 문앞에 있는입상인데 아마 절을 세운 달마 도사인듯  시간이 없어 읽어보지 못해서 ..

[푸른 안개]

태항산~~
거대하고 웅장 하네요
지난날 우리 나라의 의식 수준을 보는듯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를 제치고 올라설 기세라 정신들 바짝 차리고 잘 살아야 하는데~~
추억과 멋진 글이 동행하는 후기글
참 잘 읽었습니다
한글한글 글솜씨 탐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