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려라 차은
이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은 다문화 가정이 흔하다면 흔하다고 볼 수있는데도
어색하게 생각되는 것이 사실이다. 솔직히 말해 나는 우리나라보다 선진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을 하면 신기하다고 느끼고 말지만 필리핀이나 태국같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지는 나라사람이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했다고 하면
'살기가 힘이 들어서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결혼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신문에서도 가족을 위해 다른나라사람과 결혼을 했으나 바뀐 환경을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회의 눈초리를 견디지 못해 결혼생활에 실패한 경우를 많이 볼 수있다.
하지만 환경적응이나 사회의 눈초리 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정말 좋아해서 결혼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현실에선 주로 농촌에서 나이도많고 직업도 변변치않아
어쩔 수없이 다른나라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흔하다.
나쁘게말해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에서 신부를 사오는것이다.
나라를 무시하게되면서 그 사람을 무시하게되고 악화되면 폭행이나 일방적인 이혼으로 이어지는것이다.
어떤 한국남자가 필리핀여자와 8번 이혼한 기사를 본적도 있다.
질리면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그여자도 질리면 또 이혼하고, 심지어 아이들도 그 여자들에게 보냈다.
그 여자들 피가 섞인 아이는 자기의 아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어서랬다. 뭐, 이 남잔 미친거다.
그러나 이남자만 미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버려지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쨋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우위의 나라사람과 결혼, 경제적으로 뒤쳐지는나라사람과의
결혼에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차이이다.
막연히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힘든,
쉽게 말해 후진국에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인식자체를 바꿔야 한단거다.
그럼 외국인노동자 인권문제들을 해결하는데도 약간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2.릴레이
미혼모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단 주인공이 여학생들이라 더 와닿았다.
나는 학생신분에 아이엄마는 생각해본적도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왔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릴레이로 돌아가며 아이를 키운다? 영상에선 꽤 흥미롭게 나왔다.
나도 순간엔 '저렇게 해도 괜찮겠구나,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을때도 도움이 되겠고'
하지만 현실에선 그게 말처럼 쉽냔말이다. 친구들과 함께 예쁜아이를 키우는
낭만적인 장면만 상상하지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쉽지않다.
우리엄만 나 하나 키우는데 하루 하루 모든 시간을 나에게 투자를 했다.
보통 엄마들은 다 그럴것이다. 근데 학생이 아이를 낳게되면
학교를 가야하니 부모님께 부탁드리거나 영상에서처럼 학교에 데리고 다녀야할텐데.
쉬는시간마다 돌아가며 분유타주고 기저귀갈아주고, 쉬운일일까?
내 주관으로 보면 나는 자신이 없다. 내 자신 하나로도 벅차다.
나도 사회에 적응하고 치이는게 힘이 든단 말이다.
아이를 위해서도(돌아가면서 아이를 봐주면 아이도 엄마가 누군지 알기힘들거같고
정신없을꺼 같다. 지극히 내생각이다. 쫌 멍청한 생각인가??)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해서 아이를 책임 질 수있는 환경이 충족되면 그때 낳아도 늦지 않다.
하지만 친구들 중에 이런 상황에 있는 아이가 있다면.
넌 남들보다 특별한 아이라고, 네가 진짜 멋진 거라고 응원해 주고 싶다!!!!!!!!!
요즘은 진이가 짱이야 키키♥
첫댓글 어우 살기 니 글 너무 길다 ㅋㅋㅋㅋㅋ 사진만 보고 가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내 기준이얌 ㅋㅋㅋㅋㅋㅋ 내 꺼 길이 보면 알겟찌?ㅋㅋㅋㅋㅋ 동완이 이쁜사진좀 하지 한장 밖에 없고 ㅗㅗㅗㅗ
신화사진 ㅋㅋㅋㅋ
도와줘 짤빵!!!!
미혼모 문제에대해 '현실적으로',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글을 올린 부분이 신선하고 좋았다. 무슨 일이든, 결국 '남 이야기'하듯 입바른 소리 하는 것보다 자신의 처지에서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쓰는게 참 귀하고 또 소중한 태도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