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러 글라이딩을 하면서 우리에게 무선송수신기는 뗄레야 뗄수없는 필요불가결한 장비로 자리잡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무전기가 없었다면 글라이딩의 발전이 이렇게 급속도로 발전하고 확장되는데 많은 지장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은 정통적이고 정석적인 아마추어 무선사로서의 길을 가고 있지는 않지만 전파법에서 명시하고있는 자격고시를 거쳐 무선국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법규에 규정된 무전기의 사용은 적법한 절차를 밟아 사용하여야 하므로 자격증이 없는 회원님들께서는 하루빨리 아마추어무선사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할것입니다...
또한 생활 무전기라고 해서 자격요건없이 사용할수도 있는 무전기가 있는것으로 압니다만 그리 효용가치가 큰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들은 공중과 지상에서의 가시거리 통신이라면 출력이 약해도 되지만 산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므로 계곡과 계곡을 건너 뛰어야하고 많은 지장물에 의하여 전파 차단이 일어날수 있으므로 출력이 강하고 송수신 음질 상태가 양호한 무전기의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주파수는 VHF 대역중 아마추어 주파수대역인 144.00MHz ~ 146.00MHz 대역에서 주로 교신을 하게되는데 이중 쎈터 주파수라고해서 145.00은 비상주파수대로 이곳에서의 사용은 피하여야 하는 대역 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 주파수를 피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비행을 하면서 상공에서의 주파수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위 주파수 대역중 잘 사용하지 않는 빈공간의 주파수 대에서 교신을 하고 있습니다.. 교신중인 주파수대에는 다른 오엠(아마추어무선사) 분들이 잘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간혹 잠깐 교신이 멈춘 상태에서 비행중에 사용하는 주파수대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는 정중하게 예를 갖춰서 다른 주파수대로 이동을 부탁 드리기도 한답니다...자주 있는일은 아니구요 ~~~
우리들의 비행중 교신을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위 주파수 대역중 잘 사용하지 않는 빈 주파수대에서 교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크럽에서 사용중인 주파수대 [예 : 145.60 MHz]에서 교신을 하는데 같은 주파수 대에서 다른 사람들이 교신을 한다면 혼신이 되어 송수신 상태가 엉망이 될것이며 의사 전달이 확실하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의사전달이 확실하지 않아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치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초보자가 비행중에 제대로된 송수신이 안되어 위험 상황에서 회피를 못한다면 얼마든지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겠지요...이런것을 사전에 방지하고픈 마음에서 무전기 운용방법을 제안합니다..
구봉산에서 패러글라이딩 시에는 대개의경우 일정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그러는중에 교육생 또는 초보자의 무전 유도가 있을수 있으며... 모타패러 비행이 동시에 있을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초보자 비행시에는 기존의 비행중인 회원님들이 무전을 잠시 멈추어 초보자나 교육생의 유도가 안전하게 끝난후 무전을 재개하게 됩니다..
또한 모타패러의 비행이 있을때에도 주파수대가 혼잡하게 되므로 서로의 송수신 상태가 깨끗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느것이 우선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위 세가지 형태중에 회원 각자가 각각 해당될수 있다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기존의 많은 회원님이 사용하던 주파수는 그대로 두고 교육생 유도시 사용중인 주파수대에서 투스텝만 옮긴다면 서로의 무전 간섭없이 깨끗한 통신음을 확보할수 있을것입니다. 모타패러 비행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로 많은 회원님들이 145.60 MHz 에서 교신중이라면 교육생 유도시에는 투스텝 위인 145.62 MHZ 에서 교신을 하고 또 모타패러가 동시에 비행중이라면 투스텝 아래인 145.58 MHz대에서 교신을 한다면 혼신없이 깨끗하고 만족스런 교신음을 확보할수 있을것입니다...
주파수를 이동하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주파수 채널높을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