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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의샘(동원) 원문보기 글쓴이: 동원
좋은 예화모음 100편
(1) 굿나잇과 굿바이
미국의 남부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 장성한 네 아들을 둔 어머니가 병원에서 임종을 하게 되었다.
그 어머니는 아들들이 이 침대에 둘러 있는 것을 보고 마지막 사랑으로 하나씩 이름을 부르며 엄마에게 키스로 작별 인사를 하라고 했다.
첫째 아들, 둘째 아들, 셋째 아들에게는 차례로, ˝얘야, 엄마에게 굳나잇 키스를 해다오˝라고 했는데 막내아들 앤디에게만은
˝앤디야 엄마에게 굳바이 키스를 해다오˝라고 했다.
막내아들은 이상해서 어머니에게 물어 보았다.
˝어머니, 왜 형들에게는 굳나잇 키스를 하게 하고 나는 굳바이 인사를 해야 되나요?˝
그러나 어머니는 마지막 힘을 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앤디야, 너의 형들은 이제 머지않아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너와는 마지막이다. 이 엄마는 너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를 여러 번 간곡히 가르치고 인도했지만 너는 끝내 네 고집대로 어두운 길로 가버리고 말았어. 그러니 나는 너를 다시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네 형제들과는 굿나잇이지만 너와는 굿바이의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막내 아들은 어머니의 침대에 엎드리며 눈물을 터뜨렸다.
˝어머니! 저도 굿나잇의 인사를 다시 하겠습니다. 어머니 저도 깨달았습니다!˝ 하며 젖은 뺨을 엄마의 볼에 비벼댔다.
어머니의 눈에는 감사의 눈물이 글썽거렸으며 손은 앤디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있었다
(2) 비가 오게 하는 기도
한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다리뼈가 부러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아픔을 참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러나 아픔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아이는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400m를 걸어가야 하는데 그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버스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비가 오게 해주세요.” 비가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마중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기도하고 하늘을 보았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끈질긴 기도는 곧 이루어졌습니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마중을 나왔고 곧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3) 열심 덩어리
어느 날 줄리어스의 꿈에 어떤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손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에 대해 자랑을 했다.
그러자 그 손님이 줄리어스에게 열심을 보여달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서슴지 아니하고 자기 품에서 열심덩어리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
줄리어스의 열심덩어리를 받은 손님은 지니고 다니던 저울에 그것을 달아보더니˝100근이군요˝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내심 너무나 기뻤다.˝내 열심이 100근이나 되다니…˝그런데 손님은 열심덩어리의 구성 분자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열심덩어리를 세세히 분석한 후 그가 말했다.
˝야심이 20%, 의심이 19%, 명예심이 30%, 기타 28%, 예수님께 대한 사랑은 단 3%도 안되는군요.˝
(4) 믿음의 기도
미국의 어느 지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마을에 몇 달 동안 비가오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주민들은 기도도 열심히 하였지만 좀처럼 비는 오지 않고 가뭄이 더 심해 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의 목사님이 마을 주민들에게 광고를 해서 ˝마지막으로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를 하자˝고 주민들을 교회로 모이게 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아이까지……
그래서 주민들이 모두 모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드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우산이 없었기 때문에 빗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교회 문턱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때 한 어린 소녀가 우산을 쫙 펴들고 빗속을 지나 집으로 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그 날 기도하면 비가 올 줄 알고, 진정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 사람은 그 소녀였던 것입니다.
(5) 어머니를 받든 사람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제임스 가 필드라는 대통령이 있는데 그는 취임식을 할 때 나이가 많아서 잘 걷지도 못하는 그의 어머니를 ´어머니가 취임식에 안 가시면 저도 취임식에 안 나가겠다´고 고집하여 거의 업다시피 하여 취임식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중 앞에 어머니를 앉히고는 대통령 취임식의 모든 영광을 나이 드신 어머니께 돌렸습니다.
그러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가필드는 과연 효자구나. 그러기에 축복을 받았다. ´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율곡 선생의 전기를 보면 5살 때에 어머니 병환이 위독하게 되자 밤중에 사당에 나가서 ´신이여, 내 몸을 바쳐 어머니 병환이 나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11살 때는 아버지가 병환으로 눕게 되자 대꼬챙이로 자기 팔을 찔러 피를 뽑아 아버지에게 먹였다는 그런 기록도 있습니다.
미군이 필리핀 상륙전을 할 때에 어떤 섬에서 군함에 타고 있던 병정 한 사람이 웃옷을 벗고 바람을 쏘이다가 웃옷을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함장에게 달려가 저 웃옷을 꼭 건져 달라고 부탁을 했으나 함장은 시간이 바쁘다고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병정은 죽음을 무릅쓰고 다이빙을 해서 뛰어내렸습니다. 자살하는 줄 알았는데 웃옷을 붙잡아 가지고는 살려 달라고 해서 살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군법 회의에 회부가 되었습니다.
군법 회의에서 ˝어찌하여 너는 그토록 어리석은 짓을 했느냐?˝고 묻자 그 병사는 젖은 웃옷 포켓트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며 ˝이것 이 우리 홀어머니의 사진인데 어머니의 사진을 물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 들어갔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감동하여 그를 무죄로 석방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6) 지옥과 천국의 식사시간
한 평범한 남자가 죽었다.
그는 생전에 착한 일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악한 일을 하지도 않았다.
그는 심판을 받고 즉시 지옥으로 보내졌다. 지옥에서는 악귀가 기다리고 있다가 그의 팔에 부목을 대었다. 그는 부목 때문에 팔을 구부릴 수 없었다. 지옥에서는 항상 팔을 편 채로 생활해야 한다고 했다.
이윽고 식사시간이 되어 남자는 식당으로 끌려갔다. 무론 팔에는 여전히 부목이 대어져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나팔이 울리자, 지옥에 사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들도 모두 팔에 부목을 대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영양실조에 걸린 듯 눈이 움푹 패어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이렇게 음식이 많은데, 어째서?
재차 나팔이 울렸다. 사람들은 모두 얼굴을 음식에 들이 대고 걸신들린 것처럼 먹어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굴을 들이대고 하는 식사로는 좀처럼 음식을 입안으로 집어넣을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세 번째의 나팔이 울렸다. 그러자, 아직 변변히 먹지도 않았는데 모두 밖으로 쫓겨났다.
이것을 본 남자는 이런 곳에 있게 되면 큰일이다 싶어 악귀에게 애원했다.
˝저는 지옥으로 보내질 만큼 나쁜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착오가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부탁합니다. 다시 한번 심판해 주십시오.˝
남자가 너무도 간절히 애원하므로 악귀는 어쩔 수 없이 재심을 청구해 주었고, 남자는 무죄가 되어 천국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천국에서는 성 베드로가 남자를 맞아 주었다. 베드로가 말했다. ˝그 부목은 여기에서도 사용합니다. 그대로 대고 계십시오.˝
이윽고 식사시간이 되어 남자는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테이블 위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팔이 울리자 천국 사람들이 조용히 들어왔다. 놀랍게도 그들의 팔에도 역시 부목이 대어져 있었다. 하지만 모두 혈색이 좋고 행복해 보였다.
이유는 곧 밝혀졌다. 그들은 부목이 대어진 손으로 음식을 잡고는 서로 먹여 주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그들은 지옥 사람들과 달리 맛있는 음식을 항상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7) 영광의 집에 대한 소망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목이 죽어 가는 사람에게 찾아갔다. 군목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형제여, 제가 무엇을 해드릴까요?” 하고 물었다.
군목은 그 사람도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극한 상황에 처한 자신을 위한 기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목사님, 무릎을 꿇으시고 저 대신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주세요” 하고 말했다. “무엇을 감사하라는 것입니까?”라고 군목이 반문하자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제게 귀한 어머니를 주신 것입니다. 어머니의 교훈과 영향을 통해서 제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감사해 주십시오.
제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영광의 집을 주신 것을 감사드려 주십시오.
저는 곧 그곳에 가서 앞으로 오실 어머님을 기다리고 오시면 환영하겠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 미래의 ‘영광의 집’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를 하늘 기업의 산 소망에로 낳으시고 능력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찬양을 돌릴 마음이 있는가? 시련 중에도 하늘 기업의 소망으로 인한 벅찬 기쁨이 있는가?우리는 죽음 저편의 영광스러운 소망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자들이다. 시련 중에서도 산 소망 때문에 찬양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는가?
(8) 원한
수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한 살인범이 어떤 한 재판에서 사형언도를 받았다.
그런데 이 살인범의 형이 되는 사람은 공직에 있는 동안에 아주 많은 공로를 세워서 잘 알려진 사람이었다. 이 형은 주지사를 찾아갔다. 그리고 자기 동생을 사면해주기를 간청했다. 주지사는 동생을 위하여 탄원하는 형의 잊혀질 수 없는 공로를 참작하여 그 동생의 죄를 사면해주었다.
양복 안주머니에 주지사의 사면장을 받아 넣은 형은 곧바로 감방 안에 갇혀 있는 동생를 찾아갔다. 동생을 만나본 형은 물어보았다.
˝만약 네가 사면을 받고 살아 나간다면 너는 무엇을 하겠니?˝ 그러자 동생은 안면을 찡그리더니 즉시 대답을 했다.
˝만약에 내가 살아서 감방을 나간다면,
첫째로 나에게 사형언도를 내린 판사를 찾아 그 놈을 죽이는 일이고그 다음에는 내 재판에서 증인으로 섰던 놈을 찾아서 그 놈을 쏘아 죽이는 일이야!˝ 형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다.
그래서 형무소 문을 나서는 형의 양복 안주머니에는 주지사로부터 받은 사면장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이 용서와 사랑으로 채워져 있지 않으면 천사도 가지고 왔던 하나님의 축복을 당신에게 전달하고 갈 수가 없는 것이다.
(9) 링컨이 가고싶었던 곳
1846년 링컨이 하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의 일입니다.
링컨의 상대는 피터 카트라이트라는 유명한 감리교 부흥운동자였는데, 선거운동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링컨은
우연한 기회에 피터 카트라이트 지도하는 어떤 종교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피터 카트라이트는 너절한 설교를 늘어놓고는 난데없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충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로써 천국에 가기를 소망하시는 분들은 모두 일어서십시오.˝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외쳐서 모두들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는지 일어서는 사람이 몇 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피터 카트라이트는 다시 소리 쳤습니다.
˝천국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이것 밖에없단 말이오? 그럼 이번에는 지옥에 가고 싶지 않은 분들은 모두 일어나십시오.!˝
이번에는 모두들 일어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피터 카트라이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쳤습니다.
´링컨씨, 실례의 말씀입니다만, 당신은 어디로 가실 작정입니까?˝
이때 링컨은 말했습니다. ˝나는 하원으로 가겠소.˝
(10) 주는 사랑
휘셔 씨는 크리스챤 건축 설계사인데 그는 2차 대전시에 자기가 겪은 체험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휘셔 씨는 수백만의 유태인들과 함께 죽음의 집단 수용소에 갇혀 있었다.
그런데 점점 기력을 잃고 죽어가고 있던 한 사람이 자기가 먹고 있는 딱딱한 빵조각과 휘셔 씨가 마실 스프와 바꾸어 먹자고 항상 애걸했던 일이 있다고 했다.
딱딱하게 굳은 작은 빵 조각보다는 차가워도 스프가 먹기도 좋고 배도 부르게 하기 때문에, 휘셔 씨도 스프를 원했으나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그 사람의 청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휘셔 씨는 자기의 스프를 그에게 주고 자기는 늘 그의 작은 빵 조각을 받아 먹었다고 했다.
드디어 미군이 진주해 들어와서 휘셔 씨는 집단 수용소에서 해방되고 미군의 병원에서 건강 진단을 받게 되었다. 진단 중에 휘셔 씨는 자기가 스프와 빵조각을 바꾸어 먹은 이야기를 의사에게 했다.
그러자 의사가 정색을 하고 그에게 말을 했다.
˝당신은 그 사랑을 베푼 일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당신이 오늘날 이렇게 살아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당신이 스프를 먹지 않고 그 빵 조각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조사의 결과 그 스프는 영양분이라고는 거의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그 빵 조각을 먹었기에 지금까지 살 수 있는 영양을 지탱했던 것입니다!˝
(11) 워너메이커의 신앙
미국의 워너메이커는 백화점 경영의 귀재라는 평을 받았다. 전국에 수백개의 백화점을 거느린 백화점 왕이다.
그는 어느 날 백악관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대통령은 그에게 체신부장관을 하라고 했다. 실업가로서 화려하게 성공하고 장관까지 된다는 것은 영광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 제의를 받고 두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아무리 바빠도 주일은 고향 필라델피아로 돌아가 주일성수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지금 맡고 있는 교회학교 교사직을 고수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 대통령은 그의 조건의 이유를 물었다.
워너메이커는 자신의 중심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 가난해서 1달러 50센트 짜리 성경을 월부로 사서 읽었습니다. 그때 나는 다짐했습니다. 평생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세상을 중심 있게 살아가는 사람은 사람도 인정하지만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12) 사랑의 조미료
˝벤! 철제통 속을 절대 들여다봐서는 안돼요. 만일 당신이 약속을 어긴다면.. 다시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될거에요.˝
아내는 늘 선반에 놓여진조그만 철제 통에 대해 주의를 주곤 했다.그 철제 통에는 장모님에게서 물려받은 비밀재료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아내는 그 비밀 재료를 매우 아껴서 썼다. 아마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곧 없어져 버릴 것을염려 한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조금씩만 사용해도 최고의 효과를 냈다. 아내의 요리는 언제나 훌륭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벤도 아내가 그것을 뿌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가루가 너무 고와서인지 아니면 너무 조금 사용해서 그런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삼십년이 넘게 참아 온 궁금증이 아내가 집을 비운 오늘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올랐다.
벤은 몇 번씩이나 아내와의 다짐을 떠올려 봤지만머리 속에는 온통 그 철제 통을 한 번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 뿐 이었다.
´도대체 그 통 속에 뭐가 들어있기에..´그는 조심스럽게 통을 집어 식탁 위에 내려놓았다.
벤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너무 긴장해서 땀이 벤 손으로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었다.
순간 벤은 깜짝 놀랐다.
통 속에는 조그맣게 접힌 종이 한 장외에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벤은 커다란 손가락을 간신히 밀어 넣어 종이를 꺼냈다.
종이에는 장모님의 서투른 글씨로 이렇게 적혀있었다.
´말타야! 무슨 요리를 하든 사랑을 뿌려 넣는 것을 잊지 말아라..´
종이를 다시 통 속으로 밀어 넣으면서 벤은 아내의 요리가 그렇게 맛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13) 왕의 생각
조엘 오스틴이라는 목사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우리 말 번역은 “긍정의 힘‘입니다.
그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유명한 골프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왕은 자신의 전용 비행기를 미국까지 보내 그를 데려왔습니다.
둘은 며칠 동안 골프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골프선수가 돌아갈 때가 되자, 왕은 비행기에 오르려는 그를 세워 놓고 물었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를 찾아주셨으니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말씀하십시오.”
골퍼는 “아닙니다. 이렇게 환대해 주신 것으로 충분합니다. 제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그러나 왕은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아닙니다. 꼭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선생님이 이 여행을 평생 기억하실 테니까요.”
골프선수는 왕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골프채가 좋겠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내내 골퍼는 왕이 어떤 골프채를 보낼까 궁금했습니다.
´내 이름을 새긴 순금 골프채? 다이아몬드 보석이 여기저기 박힌 골프채? 세계 최고 갑부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이 보내는 선물을
얼마나 대단할까?´ 골퍼는 궁금해 견딜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골퍼는 날마다 우편함을 확인했지만 골프채는 좀처럼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몇 주 후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이 서명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아니, 기대하던 골프채는 어디가고 달랑 편지 한 장이라니!” 그는 실망하면서 봉투를 열었습니다. 그 안에 무엇이 있었을까?
놀랍게도 안에는 미국에 있는 커다란 골프코스를 선물로 주는 기증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조엘 오스틴은, “왕의 생각은 우리와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왕 중의 왕이시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섬긴다. 그렇기에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꿈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크고 넓다.
그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큰 꿈을 그렇게 꾸지 말라는 법은 없다.” 고 말합니다.
- 이영기 목사
(14) 영원히 사는 생명보험에 가입하시오
보험회사에 다니는 세일즈맨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생명 보험에 가입시키기 위해 분주히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집 대문의 초인종을 누르니 온화하게 생긴 50대의 한 주부가 나왔습니다.
청년은 그 주부를 놓칠세라 생명보험에 대한 유익성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멋들어지게 세일즈맨쉽을 발휘했습니다.
다 듣고 난 그 부인은 청년, 나하고 한가지 약속을 합시다.
내가 당신의 생명보험에 가입 할테니 당신은 나의 진짜 생명보험에 가입해 주시겠소?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청년은 의아한 듯이 보험에 무슨 진짜와 가짜가 있습니까?
제 신분이 의심스러우신가 본데 저는 00회사의 사원이고, 저의 생명보험은 진짜입니다.˝ 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내가 말하는 진짜 생명보험은 당신이 말하는 그런 보험이 아니라 천국 보험이요.˝
그 부인은 청년을 붙들고 구원의 도리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다 듣고 난 청년은 그런 보험이라면 들겠습니다.˝라고 하며 즉시 예수를 영접하고 천국의 생명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 부인도 그 청년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땅에서의 편안한 삶과 자신이 죽은 후 자녀들을 위하여 생명보험에 가입합니다.
그러나 그 보험은 썩어질 육신을 위한 보험에 불과합니다.
영원한 생명보험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 제일 지혜로운 자입니다
(15) 한 번 더 시도해 성공한 이찌무라 기도시
한 일본인 실직자가 보험설계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이곳저곳으로 뛰어 다녔지만 실적이 없었습니다.
열흘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연말이 다 되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실망한 그는 결국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그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의 이력서에 한 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는
기록이 남게 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그러지 말고 한 건이라도 좋으니 한 번만 더 시도해 보세요.˝
아내의 간절한 부탁에 그는 12월 31일 12시까지는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작정하고 힘을 내 예전에 찾아갔던 집 대문을 다시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문을 활짝 열고 반갑게 맞으며
˝마침 아내와 한 번만 더 오시면 가입해 주자고
상의하던 중이었습니다.˝
주인은 보험에 가입한 뒤 ˝포기하지 말라˝며 그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 뒤 그는 일본 최고의 보험설계사가 되었고, 많은 재산까지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유명한 이찌무라 기도시입니다.
(16) 숲 속의 동물
사자 하구 기린 하구 사슴 하구 여우가 살았습니다.
사자가 고기를 내 놓고 기린에게 똑같이 공평하게 분배
하라고 했습니다. 기린은 고기를 아주 똑같이 네 등분했습니다.
그러자 사자는 기린을 쳐죽였습니다. 사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여우의 차례입니다. 여우는 사자의 몫을 아주 크게 떼어놓고 자신은 아주
작은 아이 주먹만큼의 고기를 가졌습니다. 사자가 여우에게 물었습니다.
˝참 잘 했다. 너는 내 맘에 드는구나 그런데 그걸 어디서 배웠냐?,,
여우가 대답했습니다. ˝ 앞에 죽은 기린과 사슴이 가리켜 주었습니다.,,
만약에,......숲 속의 모든 동물들이 바른 주장을 했으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명 보존의 최고의 가치인 여우를 통해 우리는 뭘 배웠습니까?
출처 : <산업대 동아리 노트 - 근 현대사 연구회>중에서
(17) 포기하지 말라
캘리포니아 황금광 시대에 전 재산을 팔아서
광산을 산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수개월 동안 광산을 팠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마침내 그는 낙심하여 황금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그 광산을 동방 사람들에게 팔았다.
몇 년 뒤
광산의 새 주인들은 광산에 황금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이들은 이전의 광부가 굴을 파다 버려 두고 간
녹슨 곡괭이와 랜턴 등이 있는 장소를 발견했다.
이들은 땅을 다시 파기 시작했으며
얼마 안 되어 금을 발견했다.
이들은 단지 15 cm만 더 팠을 뿐이다.
즉 예전의 광부들이 15 cm만 더 팠더라면
황금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따금 너무나
일찌감치 포기할 때가 있다.
우리는 실패의 기미만 보이면 포기하고 절망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18) 기회의 문을 연 편지
19세의 폴 마이어는 보험 세일즈맨이 되고자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50개의 회사에서 면접을 본 뒤에야 겨우 취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나 그마저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3주만에
해고되었다.
하지만 그는 풀이 죽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당신은 지금 미국 최고의 세일즈맨을 놓쳤습니다.
나는 반드시 미국 제일의 판매 기록을 만들 것이고
당신들은 그것을 신문에서 읽게 될 것이오.˝
폴 마이어는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매일 아침 다짐했다.
그에 따른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에 옮긴 끝에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백만 달러의 판매 기록을 올린
세일즈맨으로 성공한다.
하루는 폴 마이어가 세일즈를 위해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만나러 다닐 때였다.
매번 시간이 없다며 비서실에서부터 문전 박대를 하니
그도 차츰 지쳐 갔다.
그러다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른 그는 고급스런 포장지에 싼
자그마한 상자를 비서에게 건네며 회장님께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상자를 풀어 본 회장은 폴 마이어의 재치와 끈기에 감탄했고
그 일을 계기로 평생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상자 안에는 다음과 같은 편지가 있었다.
˝저는 하느님도 매일 만나고 사는 사람인데 어찌하여 회장님을
만나기는 이다지도 힘들단 말입니까?
훌륭한 세일즈맨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젊은이를 위해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면 무한한 영광이겠습니다.
제게 기회의 문을 조금만 열어 주십시오.˝
출처 : 행복한 동행
(19) 바쁜 척해서 현실을 바꾼 남자
오사카 난바(難波 오사카의 유흥 중심지)에 한 남자가
조그만 오꼬노미 야끼(일본식 파전) 가게를 개업했다.
그러나 손님이 오지 않았다.
개업한 지 며칠이 지나도 가게는 한가하기만 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손님들이 찾아올까?˝
고민하던 그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자전거에
배달 통을 싣고서 주변을 바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렇게 며칠째 계속해서 배달 통을 싣고 달리는
그 남자를 보면서 사람들은
˝야! 저 가게는 배달이 끊이질 않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손님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0년 후, 그 가게는 종업원이 600명이 넘는
일본 제일의 오꼬노미야끼 집이 되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나까이 마사쯔구(中井政嗣) 바쁜 척을 해서
일본에서 제일 바쁜 현실을 만들어 낸 남자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20) 함께 치는 박수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인
팝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쁜데다가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여러 번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밥 호프도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도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그 위문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하고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호프는
5분이 지나도 끝낼 생각을 안 하고
10분, 15분, 25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했습니다.
밥 호프는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5분을 공연하기로 하고
40분을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상이 (傷痍)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 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 을 배웠습니다.”
출처 : <짧은 이야기 긴 감동>중에서
(21) 농부와 다이아몬드
이란 북부에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수도승 한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이렇게 농사를 짓고 밥만 먹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나?
이 세상에는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있다네.
이 다이아몬드를 캐내기만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걸세.˝
이 말을 들은 농부는 그때부터 다이아몬드에 대한
탐욕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농부는 농사짓는 일이 제 분수인 줄도 모르고
다이아몬드를 찾겠다고 집과 전토를 다 팔고 가족들은
친구에게 부탁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이 농부는 일확천금의 탐욕을 갖고 유럽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이 농부는 노자를 다 써버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 항까지 왔습니다.
그는 지친 몸으로 절망에 몸부림치다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던져 자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간의 세월이 지나 그 농부의 땅을 산 사람이 어느 날 들에
나갔다가 반짝 반짝 빛나는 검은 돌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 돌을 주워 자기 집 장식품으로 진열해 두었습니다.
몇 년 후 그 수도승이 또 다시 옛 농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집에 들어선 그 수도승은 이 돌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이아몬드 원광석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원광석은 잘 다듬어져 러시아 황제의 왕관에 박힌
다이아몬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아주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 바로
죽은 그 농부의 집터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행복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현재 내가 앉은자리가 다이아몬드 광산인 것입니다.
(22) 천국저택의 재료
이 땅에 살 때에 상류층이라고 불리우며 아주 호화롭게 살면서
부러움을 받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죽어서 천국에 도착하자 한 천사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천사는 그가 앞으로 살집을 안내하겠다고 하며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남자는 자신이 세상에 있을 때 살던 집과는 비교도 안 되는
황금의 대저택들 사이로 걸어갔습니다.
그는 자신은 세상에서 이런 집들과 비슷한 곳에서 살았으니까 자기도
이런 집중에 하나가 주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대저택가를 다 지나 통과한 뒤 천사는 맨 끄트머리에 있는
낡고 작은 집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천사는 그 중에서도 가장 허름한 집을 가르치며
“여기가 당신이 앞으로 살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놀라고 당황한 남자는 천사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아니, 나보고 이런 집에서 살라구요? 저쪽의 대저택들을 두고
왜 나보고 이런 형편없는 집에서 살라고 합니까?”
천사가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 올려 보낸 재료로는
아무리 해도 이런 집밖에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단 한 번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한 행실로 인해 천국에서의 상급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소망하고 영원한 상급을 소망하는 사람의
이 세상에서의 삶은 달라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아와 과부, 가난한 자를 도우며, 내 것을 나누며, 많은 영혼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은 반드시 천국에서 커다란 상급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
(23) 전설 속의 할단새
히말리야에 할단 새라는
전설의 새가 있습니다.
할단 새는 추운 겨울, 히말리야에서
봄까지 사는 새라고 합니다.
할단새는 밤마다 추위에 떨면서
아침이면 꼭 따뜻한 둥지를 틀리라
마음먹지만 아침이면 밤새 추위에 떨던
기억을 잊고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새입니다.
그런 새가 떨면서 겨울을 보내지만
봄이 되면 사라집니다.
저는 이 전설 속의 할단새를 얘기를
우리 정치하시는 분들과 음미 해보고
싶습니다.
선거 때만 돌아오면 설탕보다 오백 배나
더 단 사카린 보다 더 달콤한 공약을
해댑니다.
보궐선거가 있을 때면 높은 분들이 그지역을
위해 희생의 제물이 될 것 같은 분들이
일단, 선거만 끝나면 나 몰라라 합니다.
낙선자도 당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밤마다 추위에 떨면서
아침이면 꼭 따뜻한 둥지를 틀리라
마음먹지만 아침이면 밤새 추위에 떨던
기억을 잊고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할단 새가 되고 맙니다.
또 선거 때가 되면 국민들에게 애걸하겠지요.
떨어지고 나면 되고 나면 국민들의 민생과
거리를 두는 정치인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차암 좋겠습니다.
(24) 파랑새 이야기
파랑새를 찾아 깊은 숲에도 가보고 들판 너머도
가 보았으나 어디에도 파랑새는 없었습니다.
낙심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파랑새는 바로
자기 집 지붕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렇듯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에 머물러 있기 마련입니다.
내 발 밑에 있을 수도 있는데 마냥 먼 곳만
쳐다보니 잡지 못할 수 밖에요.
˝우리가 불행한 것은 자기의 행복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가 한 말 인데
언뜻 들으면 주어진 현실에 무조건 만족하라는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은
무슨 물건을 사듯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삶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얻어진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모두 즐거움으로 채워지는 것은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순간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일 겁니다.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에 대한 풍경》중에서
(25) 네 명의 어린이들
미국의 한 주일학교 교사가 교회를 가던 중 함께 모여 놀고 있던
4명의 어린이들을 보았습니다.
이 시간에 놀고 있는 것을 보니 아이들은 교회를 안 다니는 것 같았기에
그 교사는 아이들에게 말을 붙여보았습니다.
“얘들아, 잠깐 말 좀 물어도 될까? 너희들 혹시 교회 다니니?”
“아니요. 저희는 모두 교회를 안 다니는데요?”
그 말을 들은 교사는 그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던지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교회를 나가기로 했고 곧바로 선생님을 따라 교회를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이 교사의 생일날에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예전의 4명의 아이들로부터 축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보의 발신인을 본 교사는 무척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중국으로 떠난 유명한 선교사, 연방정부 은행의 총재,
미국 대통령의 비서관, 그리고 미국 대통령인 허버트 후버 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음과 함께 아이들의 가능성을 일깨워준다면 장래에 백 배의
열매를 맺는 훌륭한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지만 복음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하고
올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해주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
(26) 빈 상자 빈 무덤
크리스천 센추리의 편집장 마티 목사님이 부활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상자를 나눠주며 “이 안에 생명을 하나씩 담아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부활주일 아침, 목사님은 아이들의 대답을 기대하며 상자를
하나씩 열어보았다.
어떤 아이의 상자 속에서는 나비가 날아올랐고, 또 어떤 아이의
상자 속에는 꽃이 피었다.
다양한 아이들의 상자를 보던 중 스티브라는 친구의 상자를 열어 본
목사님은 당황했다.
왜냐하면 그 상자는 비어 있었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다른 친구들보다 지능이 조금 떨어진 스티브가 숙제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티브의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목사님, 저는 이 안에 예수님을 담아왔어요.
이 상자는 예수님의 무덤이에요.
하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셨기 때문에 제 상자는 비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예수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에게 기쁨인 것은
그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가 이미 예표되었다는 것을 알며
믿기 때문이다.
매일의 삶 가운데 그 약속을 기억한다면 우리에게 절망이란 없을 것이다.
부활의 신앙은 우리의 고통의 창고도 비게 만들 것이다.
출처 :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7) 씨앗만 팝니다
지독히도 불행하게 살았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꿈을 꾸게 되었죠.
그런데 어느 가게에서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다 판다고
하는 게 아닙니까?
이 여인은 너무 좋아서 최고의 행복을 사서 다시는
불행해 하지 않으리라 결심했습니다.
˝마음의 사랑과 평화, 지혜와 행복, 그리고 온갖 걱정을
털어버리게 해주세요.˝
이 말을 들은 주인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부인, 뭔가 잘못 아신 것 같은데 우리 가게는
열매를 파는 게 아니라 씨앗만 팔아요.˝
많은 사람들이 노력도 없이 행복만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행복은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행복하기만 기대하는 건 아닙니까?
사랑의 씨앗을 잘만 가꾸면 금방 행복해질 텐데 말입니다.
출처 : 조승희목사><지하철 사랑의 편지>중에서
(28) 인생을 바꾼 설거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흑인 제프 헨더슨은 어려서부터
도둑질을 일삼아 ´손버릇이 나쁜 제프리´로 불렸다.
급기야 학교를 그만두고 마약 판매에 손대 그는
스물네 살에 19년 7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교도소에서 헨더슨이 맡은 일은 재소자들이 가장
꺼리는 설거지였다.
그는 끼니마다 1500명의 그릇을 닦았다.
그런데 설거지가 요리에 눈뜨는 계기가 될 줄이야.
그는 어깨너머로 본 요리법을 공책에 적어두었다가
외우고, 주방 허드렛일을 하며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신문에 소개된 요리사들 이야기를 읽으며 잠 못 이루기를
여러 해, 그는 변하기 시작했다.
˝뜨거운 증기에 살갗이 갈라질 때, 방탕했던 예전과
지금이 비교되면서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방은 내 과거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그는 출소하자마자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접시 닦이를 시작했고, 요리사 경력을 쌓기 위해 여러
호텔에 입사원서를 내밀었다.
그렇게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에 간절하게
매달린 결과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이 되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29)신이 거주지를 옮긴 이유
오쇼 라주니쉬 배꼽이란 책에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이 이 세상을 창조 했을 때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을 창조하자 모든 것이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인간과 함께 지옥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계속 불평했기 때문에 신은 잠은 잘 수 가없었고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낮이나 밤이나 계속 문을 두드렸습니다.
신은 다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인간을
파멸시킬까 생각했습니다.
그때 몇몇 현인들이 조언을 했습니다. 인간을 파멸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당신이 거주지를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더 이상
이곳 땅위에서 살지 마십시오.
그는 이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인간들 때문에 거주지를 옮긴것입니다.
신은 이때 말했습니다.
˝그러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겠는가?,,
이때 현인이 말했습니다.
˝에베레스트로 가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이때 어떤 신이 말했습니다.
˝그대는 모르는군 얼마 있지 않아 사람들이
그곳에 몰려 들 것이다.
그럼 모든 혼란이 다시 시작될턴데˝ 그러자 다른
현인이 말했습니다.
˝달로 가십시오.˝
이때 또 신이 말 했습니다. ´´그대는 모르는군 얼마 있지
않아 사람들이 달에 도착 할 것이다.
인간이 도저히 생각 해 낼 수없는 곳을 생각해보아라.˝
그러자 나이가 든 현인이 옆으로 와서 귀에 대고
무슨 말인가를 했습니다.
그러자 ˝신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다
그대가 옳다.˝ 고 말했습니다.
그 늙은 현인은 이렇게 제한 한 것이였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숨으십시오.
사람들은 바깥에 있는 곳은 어느 곳이나 찾아 낼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 세계에서는 결코 찾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지도 못 할 것입니다.˝
매우 의미 깊은 이야기입니다.
실화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야기 아닌 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은 이 글을 여러분과 음미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에게 시련이 있다면 시련을 극복 할 수 있는
인내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개인에게 필요 한 것도 많이 있지만 불필요 한 것을
소유 하고싶어하거나 불필요 한 것을 소유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늘 신에게 불필요 한 사리 사욕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있는 것에 만족 할 줄 아는 여유 있는 삶 멋지다는
생각을 공감 할 줄 아는 분과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
출처 : 김용호 <영원의 양식> 중에서
(30) 어머니의 사랑
어느 아름다운 날, 하늘에서 천사가 세상에 산책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다시 하늘로 갈 때 기념으로 무엇을
가져갈까 생각했습니다.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어린이용 장미 빛 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가의 미소를 보고 그는 또 말했습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자라고 뽀뽀하며 그녀의 사랑을
영원한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헌신적인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을 가져간 천사는 천국 문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이미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미소도 찡그림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단지 어머니의 사랑만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머니의 사랑은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소중한 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
(31) 성급함이 가져온 절망에서
가짜 절망은 성급한 속단에서 올 수도 있다.
토마스 에디슨은 말한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이 포기하는 그 순간
자신이 성공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깨닫지 못한다.˝
한마디로 골대 앞에서 넘어지는 격이다.
이런 일이 우리에게는 적잖이 발생한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
금광을 찾아 너도나도 서부로 몰리던 골드러시 시대에
더비라는 사람과 그의 숙부도 광맥을 찾기 위해 서부로 떠났다.
곧 광맥을 찾아낸 그들은 친척과 이웃에게 막대한 자금을 빌려
필요한 도구들을 구입한 뒤, 금광을 캐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금광맥이 사라졌다.
그들의 꿈은 허무하게 무너졌고 그곳에는 이제 한 조각의
금도 남아 있지 않았다.
둘은 채굴 설비를 몽땅 헐값으로 고물상에게 넘겨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설비를 산 고물상은 혹시나 하여 광산 기사를 데리고 가서
광산을 다시 조사했다.
오래지 않아 더비 일행이 광산을 포기한 이유가 밝혀졌다.
그들은 단층에 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이다.
광산 기사의 계산에 의하면 금광맥은 더비와 숙부가 채굴을
단념한 지층으로부터 단 1m 아래에 있었다.
곧 고물상은 몇 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금광석의 주인이 되었다.
이것이 인생이다.
더비와 그의 숙부는 1m 때문에 횡재를 버린 셈이 되었고
고물상은 1m 때문에 횡재를 거저 주었다.
성급하게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마라.
절대 결론을 내리지 마라.
어떤 일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마라.
´이 일은 이제 글렀어. 여기가 끝이야´라고 체념하지 마라.
´그는 안 돼´라고 꼬리표를 달지 마라.
어떤 상황에서도 열린 희망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결코 중간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단박에 시험에 합격하기를 꿈꾸지 마라.
빠르게 성과를 올려 승진하기를 욕심내지 마라.
그것이 바로 패배감, 무력감, 좌절감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당장은 답답하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려 보라. 신영복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기다림은 더 많은 것을 견디게 하고 더 먼 것을 보게 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눈을 갖게 된다.˝
역사 속 역경을 이긴 많은 이들에게서 우리는 꿈과 희망을 지니고
포기하지 않을 때 그것을 이룰 수 있음을 배운다.
그러니 인내로 내공을 쌓아 마지막 망치질까지 박차를 가하자.
성급한 속단이 가져오는 가짜 절망을 깨달으라.
그 자체로 폐기된 희망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32) 끈기로 얻은 성공
´존 매칼´이라는 사람은 대학교에서
지질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는 후에 석유가 나오지 않는 폐광을 인수하여
전 재산과 또 많은 빚을 내어 그 광산
개발에 투자했습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0미터 가까이 파내려 갔지만
석유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식구와 친척들과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빚 독촉을 견디기 어려워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차피 죽을 목숨 끝장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20미터를 더 파내려 갔습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엄청난 석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33) 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누워 있는
아기의 미소를 보고는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도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 자라고 입맞추며
그녀의 사랑을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어머니를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 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이미 시들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는 시들은 장미와 사라진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서 문을 통과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 왔는가 보기 위해서
모여든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다.
그가 말했다.
˝이것이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늘까지 오는데 그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유일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34) 사랑 사용설명서
용법 및 용량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해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만 사랑할 것
효능
세상 무조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보관방법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유효기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사용시 주의사항
다음 사항들을 늘 염두에 두고 지켜 나가 십시요.
상대에 배려할 것.
끝까지 믿을 것.
우선 참을 것.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것.
화내지 말 것.
성급해 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일 것.
부작용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절망에 빠질
위험에 있으니 주의해야 함.
경고
집착과 사랑 이 두 가지는 유사하니 반드시
꼼꼼이 살펴 보십시요.
권장 소비자 가격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음.
희생으로만 구입 가능
출처 :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중에서
(3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가 말하길 나는 당신들을 잘 몰라요.
그러나 당신들은 많이 배고파 보이는군요 .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좀 드시지요´
집에 남자가 있습니까?
´아니요.
외출중입니다´라고
그렇다면 우리는 들어 갈 수 없습니다´라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저녁이 되어 남편이 집에 돌아 왔다.
그녀는 남편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였고
남편은 ´그들에게 가서 내가 집에 돌아 왔다고 말하고
그들을 안으로 모시라´고 하였다.
부인은 밖으로 나갔고 그 노인들을
안으로 들라 초대하였다 그들이 대답하길
우리는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왜죠?´라고 그녀가 물었다.
노인중 한 사람이 설명하였다.
´내 이름은 부(富)´입니다.
다른 친구들을 가리키며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成功)´이고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Love)입니다.
그리고 부연 설명하기를
´자, 이제 집에 들어 가셔서 남편과 상의하세요.
´굉장하네.´ 남편이 말했다.
´이번 경우, 우리 ´부´를 초대합시다.
그를 안으로 들게 해 우리 집을 부로 가득 채웁시다.´
부인은 동의하지 않았다.
´여보, 왜 ´성공´을 초대하지 않으세요?´
그들의 며느리가 집구석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그 며느리가 그녀의 제안(생각)을 내 놓았다.
´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우리 집이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잖아요´
우리 며느리의 조언을 받아들입시다.
남편이 부인에게 말했다.
´밖에 나가 ´사랑´을 우리의 손님으로 맞아들입시다´
부인이 밖으로 나가 세 노인에게 물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희 집으로 드시지요´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다른 두 사람(부와 성공)도 일어나 그를 따르기 시작했다.
놀라서, 그 부인이 부와 성공에게 물었다.
´저는 단지 ´사랑´만을 초대했는데요.
두 분은 왜 따라 들어오시죠? ´
두 노인이 같이 대답했다.
´만일 당신이 부 또는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다른 두 사람은 밖에 그냥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당신은 ´사랑´을 초대했고 사랑이 가는
어느 곳에나 우리 부와 성공은 그 사랑을 따르지요.
사랑이 있는 곳
어디에도 또한 ´부´와 ´성공´이 있지요´
우리 셋 중에 누가 당신의 집에 거하기를 원하는 지.´
부인은 집에 들어가 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그녀의 남편은 매우 즐거워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36) 노란 손수건
빙고라고 하는 한 남자가 플로리다로 가는
버스를 타고 있었습니다.
여러 시간동안 그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침울하고 근심에 싸여 있었습니다.
초조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친절한 사람이 그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굳게 닫혔던 입을 열고 자기
마음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나는 죄를 짓고 4년 동안 뉴욕 형무소에서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바로 지금 형량 만기로 석방이 되어서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나는 너무나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기에 4년 전에
아내에게 나를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아내로부터 아무 소식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출감일이 가까워지고 딱히 갈 데도
마땅치 않은 나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했습니다.
내 집은 브로크릴이라고 하는 마을에 있는데
그 곳은 차가 지나다니는 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 어귀에는 큰 참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내가 이 차를 타고 지나갈 때,
만일에 당신이 나를 영접해준다면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하나 매달아놓으라고,
그것이 나를 영접해주는 표시인 줄 알고 집에
들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러나 만일에 손수건이 없으면 이미 당신은
다른 사람과 결혼한 줄로 알고 그저 지나쳐서
내 갈 곳으로 가겠노라고 했습니다.
이제 내가 살던 집에 거의 다 왔는데 걱정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차안에 있던 사람들은
다같이 초조해졌습니다.
모두들 창 밖을 바라보면서 이제나 저제나
참나무가 보이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불현듯 차안에서 함성이 터졌습니다.
그 큰 참나무가 온통 노랗게 꽃피어 있는 것입니다.
손수건 하나만 묶으면 혹시 남편이 못보고
지나 갈까봐 아내가 그 나무에 온통
노란 손수건을 묶어놓았기 때문이다.
(37) 사인을 하지 않은 이유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미켈란젤로는 고집이 세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아무리 많은 돈을 주어도 내키지 않으면
결코 작품을 제작해 주지 않았다.
그에게는 또한 독특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자신의 작품에 결코 사인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는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끌어안고 슬퍼하는
〈피에타〉상을 제외하고는 어느 작품에도 사인을
남기지 않았다.
이러한 습관은 바티칸의 시스티나성당의 천장에〈천지창조〉를
그리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으로 시스티나성당의 천장화를
그리게 된 미켈란젤로는 사람들의 성당 출입을 막고 무려
4년 동안 성당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렸다.
그것은 천장 밑에 세운 작업대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천장에 물감을 칠해나가는 고된 작업이었다.
그는 나중에 목과 눈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이 일에
온 정성과 열정을 다 바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인을 한 뒤 흡족한 표정으로 붓을 놓았다.
그리고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하려고 성당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성당 문을 나섰을 때 그는 눈앞의 광경에 감탄하고 말았다.
눈부신 햇살과 푸른 하늘, 높게 날고 있는 새들….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도 눈앞에 있는 대자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미켈란젤로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들렸다.
‘신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고도 어디에도 이것이
자신의 솜씨임을 알리는 흔적을 남기지 않았는데 나는 기껏
작은 벽화 하나 그려 놓고 나를 자랑하려 서명을 하다니….’
그는 즉시 성당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작업대 위에 서서 자신의 사인을 지워 버렸다.
이후부터 미켈란젤로는 그 어느 작품에도 자신의
사인을 남기지 않았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38) 성공의 비밀
한 학생이 졸업 논문을 쓰기 위해 성공한 사업가와
인터뷰를 했다.
학생은 사업가에게 성공의 비밀이 과연 뭐냐고 물었다.
사업가는 한 동안 그 질문을 곰곰이 생각했다.
그런 다음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했다.
˝그 밖에 조금 더 라고.˝
˝나는 어린 시절에 보통 사람과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의 차이가
그 한마디에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최고인 사람들은 자기 몫을 다하고 ´그 밖에 조금 더´
했다는 사실을.˝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했다.
사려 깊고 친절했으며 ´그 밖에 조금 더´ 해 냈다.
그들은 누구든 위급한 상황에 믿고 의지 할 수 있도록
´그 밖에 조금 더´ 베풀었다.
´그 박에 조금 더´ 란 말로 영혼의 생명수를 삼자.
신념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그 밖에 조금 더´ 노력하자
시간과 가진 것을 너그럽게 내어 주고 ´그 밖에 조금 더´
나누어주자. 만나는 사람을 미소로 대하고 ´그 밖에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하자.
언제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밖에 조금 더´ 힘을 쓰자.
조금 더 달려간 사람, 세상을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써주고
´그 밖에 조금 더´ 하는 사람이 되어 보자.
<클레어런스 드라크 주니어>
(39) 인간의 욕망
엄청난 넓이의 땅을 가지고 있는 지주가
죽을 때가 되자 평생 곁에 있어준
노예를 불러 말했다.
˝너는 평생 곁에 있으면서 내가 이 넓은 땅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주었다.
이제 너에게 땅을 나누어주겠다.
네가 해가 지기 전까지 달려가서
이 말뚝을 박고 오는 곳까지 너에게 주겠다.˝
그 말을 들은 노예는 말뚝을 들고 힘껏
지평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해가 중천에 있을 때까지 달려갔지만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조금만 더 뛰면 더 만은 땅을 가질 수 있어.˝
노예는 숨도 쉬지 않고 더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주인의 집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달려가 그곳에 말뚝을 박았다.
그리고는 서둘러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달려왔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 힘들고 피곤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전까지 집에 도착하지 않으면
주인의 약속은 물거품이 될게 번했다.
그는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마침내 그는 해가 지기 전에 주인 앞에
당도할 수 있었다.
그는 주인 앞에 도착하자마자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주인님……. 이제 주인님 땅 중에서 절반은…….
제것입니다.˝
이렇게 말 한 후 노예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주인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른 노예를 불러 말했다.
˝좋은 관에 넣어 묻어주도록 해라
결국 한 평의 무덤밖에 갖지 못할 거면서 …….˝
잘 아는 얘기죠?
누구나 결국 한 평의 무덤밖에 갖지 못할 거면서
왜 그럴까요?
(40)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할머니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에게서 흉내 낼 수 없는 사랑을 배웁니다.
출처 : 심순덕 글
(41) 전부다 무료
어느 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의 어린 아들이 부엌으로 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아내는 앞치마에 손을 닦은 다음에 그것을 읽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잔디 깎은 값 5달러
이번 주에 내 방 청소한 값 1달러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50센트
엄마가 시장 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25센트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달러
숙제를 잘한 값 5달러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 질을 한 값 2달러
전부 합쳐서 14달러 75센트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아들이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무료.
너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하고
눈물 흘린 값. 전부 무료.
이 모든 것말고도 너에 대한 내 진정한 사랑은 무료.
아들은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출처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42) 감동의 레이스
어느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들까지
초청된 특별 행사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족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그 날 잔치는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관광 달리기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 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 됐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 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 처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니, 서로가 골인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습니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습니다.
그들이 원한 건 1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연장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43) 중국 사신과 평양 사내
조선에 온 중국 사신이 평양에 이르렀다.
사신의 행차 옆으로 한 사내가 지나갔다.
사신은 얼른 그 사내를 불러 세우고
중국말로 예의를 아느냐고 물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답답해진 사신은 손가락을 동그랗게 해서
사내의 눈앞에 들이댔다.
그러자 사내는 손가락을 네모나게 해서
사신에게 들어 보이는 게 아닌가.
다시 사신이 세 손가락을 꼽아 보였다.
사내는 다섯 손가락을 꼽아 보였다.
사신은 놀라며 이번에는 옷자락을
들어 보였다.
그러자 사내는 자기 입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신은 서울에 도착해 영접을 맡은
조선 관리에게 감탄 어린 말을 했다.
“역시 조선은 예의의 나라입니다.
평양을 지날 때 길에서 한 사내를 보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몸짓으로 예의에 대해
물었더니 막힘 없이 대답하는 게 아닙니까.
내가 하늘은 둥글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동그랗게 해 보였더니, 사내는 땅은 네모나다고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려 보이지 않겠습니까.
또 내가 세 손가락을 꼽아 천, 지, 인을
아느냐 물었더니, 사내는 다섯 손가락을 꼽아
인, 의, 예, 지, 신도 안다고 했습니다.
또 내가 옷을 들어 옛날에는 옷을 드리우고도
천하가 다스려졌다고 했더니, 사내는 말세에는
입으로 천하를 다스린다며 입을 가리켰지요.
그렇게 심오한 이치를 길가는 사내까지
다 알다니요.”
관리는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궁금해서 평양의
그 사내를 불러와 자초지종을 물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손짓 발짓을 할 수밖에요.
그 중국 사람이 절편을 먹고 싶어 손을
동그랗게 하기에 저는 인절미를 먹고 싶다고
네모나게 한 것입니다.
또 하루 세 끼를 먹고 싶다면서 세 손가락을
꼽기에 나는 다섯 끼를 먹고 싶다고
다섯 손가락을 꼽았습니다.
또 입는 것이 걱정인지 옷을 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는 것이 걱정이라 입을
가리켰습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44) 의문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함께 놀다 저녁때가 되자
메뚜기가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라고 말입니다.
이때 하루살이가 말했습니다.
˝애 메뚜기야 내일이 뭐니˝하고 말입니다.
메뚜기는 내일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내일이란 캄캄한 밤이
지나면 다시 오늘같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란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내일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메뚜기와 개구리가 놀았습니다.
개구리는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애 이제 그만 놀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내년에 다시 만나
놀자,,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메뚜기는 내년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해서 개구리는 내년을 설명했습니다.
˝ 내년이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얼음이 얼어
이 세상이 너무 추운데 세월이 얼 만큼
흐르고 나면 다시 봄이 온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메뚜기는 내년을 여전히 이해 못했습니다.
하루살이가 내일을 모르듯 메뚜기가 내년을 모르듯 우리는
다음 세계를 의문스럽게 생각하거나 모르고 있지 않을까요?
(45) 인도 마하라자라 왕과 거지
인도에 가난한 거지 한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늘 왕궁 가까운 다리에서 구걸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소원은 그곳을 지나가는 임금이
한번이라도 자기에게 금 한 조각만 적선을
하면 평생 거지 생활을 안 해도 되지
않겠는가? 라는 기대였다고 합니다.
당시의 왕은 마하라자라는 유명한 왕이었는데
그는 위대한 정복자였을 뿐 아니라
황금을 만드는 마술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 임금을 만나보기를
고대한 것입니다.
드디어 어느 날 마하라자왕이 다리를 지나다
마차를 정지하고 서더니 그를 내려다보더랍니다.
그러더니 ˝넌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더랍니다. ˝예, 저에게 황금 한 조각만 있으면
전 다시는 거지를 안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왕은 다시 그에게 ˝그러면 넌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냐?˝물었습니다.
물론 그는 ˝저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다시 ˝넌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
묻더랍니다. ˝예, 저에겐 이 밥 그릇 안에 밥알
몇 개 밖에 없습니다.˝했더니 왕은 다시
그에게 ˝네가 가진 밥알을 나에게 줄 수 있느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할 수없이 밥알 다섯 개를
골라 드렸더니 왕이 그것을 받아 가지고 가더랍니다.
그는 얼마나 실망했을까요? ˝아니, 나를 적선해도
부족함이 없을 그가 오히려 내 밥알을
가지고 가다니˝ 분하고 슬펐습니다.
그런데 그가 집에 가서 다시 밥그릇을 열었더니
그 그릇 안에 황금알이 정확하게 다섯 개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의 느낌이 어떠했을까요? ˝
(46) 천국으로 가는 계단
성실하게 스승을 섬기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꿈속에서 천사를 만났다.
˝제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쉽지는 않소.˝ 천사는 그에게 천국의 문은 아주
높은 곳에 있으며
그곳은 오직 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천사가 가리키는 사다리는 굽이굽이, 구름 속까지
뻗어 있었다.
끝없는 사다리를 보고 그는 흠칫 놀랐다.
˝이 사다리는 끝도 없는 걸요.?˝
˝겁먹지 말고 분필을 받으십시오.
사다리를 오르면서 당신이 행동과 생각으로
범한 모든 죄를 디딤 대에 하나하나 표시하시오.
표시를 끝내면 비로써 천국의 문이 나타날 것이요.
그러므로 그대가 만일 많은 죄를 저질렀다면
천국으로 가는 길은 그 만큼 멀겠지만 잘못이
없다면 천국으로 가는 길은 짧을 것이오.˝
그는 분필을 쥐고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한참을 올라갔지만 사다리 끝은 보이지 않았다.
다리는 떨리기 시작했고 팔도 아파 왔다.
문이라고는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았다.
지친 나머지 진저리가 났지만 그만 둔다면
이제껏 오른 만큼 다시 내려가야 했기 때문에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사다리를 오르면서 자신의 죄를 숱하게
기록했는데 마음속으로 저지른 죄악의 사다리는
여전히 높이 뻗어 있었다.
그때 였다. 그는 위에서 사다리를 내려오는
스승을 발견했다.
˝아 스승님! 스승님은 더 많은 제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돌아오고 계시는 군요.˝
스승은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아닐세. 분필이 모자라서 가지러 가는 거라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47) 인내
독일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심판) 이란
소설이 있는데 주인공은 은행 영업부 대리인
요제프 K는 서른 살이 되던 날 체포가 된다.
까닭은 자신도 몰랐다.
누가 밀고를 한 것이 틀림없는데 정작 밀고를
받을 만한 잘못은 없었다.
요제프K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너무나 억울한 상황에서 암담한 심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요제프 K가 사는 마을에 한 늙은
신부가 이런 전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한 사나이가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턱에 와서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문지기는 지금은 안 된다고 잡아뗀다.
천국에 들어가는 문은 열려 있지만 그 사나이는
허기가 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앉아서 며칠이고 몇 년이고 기다린다.
그 동안 몇 번씩이나 되풀이해서 들여보내 달라고
졸랐지만, 아직은 멀었다고 번번이 거절당했다.
사나이는 오랜 세월을 두고 문지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젠 그의 외투 자락에 붙은 벼룩까지도 찾아
낼 정도가 되었다.
결국 그는 늙어 죽게 된다.
처음으로 그는 문지기에게 물어본다.
˝이렇게 오랫동안 들여보내 달라고
조르는 자가 나 말고 또 있었는가?˝
문지기는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말고는 아무도 여기로 들어 갈 수 없다.
이것은 당신을 위해 열려 있는 문이다.
이젠 그만 닫아버려야겠다.˝
(48)목사님 혀 성도 귀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다.
안내하는 천사를 따라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한 곳에 이르니
‘혀’가 수북히 쌓여 있더란다.
깜짝 놀라 천사에게 물었다.
“아니, 천국에 웬 입들인가요?”
“이것들은 모두 목사님들의 혀입니다”
두근거리는 가슴 의아한 마음을 안고 다른
한 곳에 이르니 이번에는 ‘귀’만 수북히 쌓여있었다.
재차 너무 놀라 묻지도 못하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이다.
“이것들은 모두 성도들의 귀입니다.
목사님들은 좋은 말만했기에 혀만 성도들은 좋은
말만 들었기에 귀만 천국에 온 것입니다”
다음날 그 사람은 천사의 안내로 지옥 구경을 갔더랍니다.
천사가 보여 주는 곳을 보니 피가 줄줄 흐르는 사람의 혀가
오징어를 철사에 꿰어 말리듯 주렁주렁 수없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끔찍하여 고개를 돌리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입니다.
“가지각색으로 죄를 진 혀들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다른 곳으로 가실까요?” “아-아니요!”
출처 : 김우영 목사 <설교>중에서
(49) 천국은 도대체 누가 가나요?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의 꿈 이야기입니다.
웨슬레가 어느 날 천국에 올라가니 천사가 천국 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는 천사에게 물었지요.
˝천국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
감리 교인은 몇 명이나 되나요?”
천사는 천국에 들어온 사람들의 명부를 한참동안
뒤져보더니
˝웨슬레선생 미안하지만 감리교인은 한 명도 없군요”
웨슬레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럼 장로교인은 몇 명이나 천국에 왔습니까?”
천사는 다시 명부를 훑어보며 대답했습니다.
˝장로교인도 없군요”
웨슬레는 매우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천사를 향해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천국에는 누가 온단 말입니까?”
천사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천국에 온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곳은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가 없어요”
그렇습니다.
천국은 ´감리교, 장로교, 성결교 ,침례교,
‘와 같이 교파’나 ´교리´에 의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는 곳입니다.
오직 예수님과 성도를 위해 교회가 존재해야하지
<감리교, 장로교, 순복음교, 성결교 ,침례교,>당회 또는
목회자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
(50) 선을 베푼 결과
비바람이 몹시 내리치던 어느 날 새벽 1시경, 필라델피아
조그만 호텔 로비에 나이가 지긋한 부부가 들어섰습니다.
“여기 방 하나 얻을 수 있을까요?” 종업원은
“객실은 전부 손님이 들었습니다.
이 도시에는 다른 데 숙박할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 괜찮으시다면 제 걱정은 마시고
제 방에서 주무십시오.”
다음날 아침 노부부는 숙박비를 거절하는 청년에게 지불하면서
“당신은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의 사장이 되어야 할 경영자로군요.
언젠가는 당신을 위해서 호텔을 하나 지어 드리지요.”라고 말했지만
청년은 그 말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난 후, 종업원은 어떤 노인으로부터 뉴욕에 와달라는
편지와 비행기 표를 받았습니다.
그는 시내 중심가에 거대하게 신축한 대리석 호텔로 인도되었습니다.
노인은 젊은이를 향해 말했습니다.
“저것이 당신이 경영하도록 내가 지은 호텔이지요.”
젊은 조오지 C. 볼트는 벼락에 맞은 듯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윌리암 와돌프 아스토였으며, 그 호텔은 당시 유명한
‘와돌프 아스트리아호텔’이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조오지 C.볼트, 그는 어려운 노부부에게
친절을 베풀어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51) 우리가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 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 해 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 없이 소비하고 너무 사치는 커졌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 배가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실천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방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 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방법은 상실했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 해 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더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52) 금이 필요 없는 곳
한 부자가 하나님께 평생 모든 자기
재산을 천국으로 가져가겠다고 졸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자가 너무나 조르기에
마지못해 허락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손가방 하나에 담을 만큼만 가져오너라.”
부자는 자기 재산을 모두 팔아 금으로 바꾼 뒤
가방 하나에 채워 넣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렇게 할 줄은
미처 모르셨을 거야.”
부자가 즐겁게 천국 문에 다다르자 문지기가
소지품을 검사하더니 물었습니다.
“아니 도로포장재료를 무엇 하러 이렇게 가져 왔소?”
(53)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랑 가위바위보를 할까?
네가 이기면 부탁하는 것은 뭐든지
다 들어줄 테니까."
"그럼 아빠, 내가 갖고 싶은 것 다 사 줄 거야?"
"물론이지. 네가 갖고 싶은 것은 아빠가 모두
다 살 줄게."
아버지와 아들은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위바위보를 할 때마다 아들은
단 한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아들은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었고
즐거움이자 낙이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가지고 싶은 장난감, 먹고 싶은 모든 것을
다 사달라고 했고 아버지는 즐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아버지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겨 기뻐하는
아들을 보면서 자신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가 가위바위보를 할 때마다 아들에게
일부러 져준 것을 아들은 아직 어려서
알지를 못합니다.
오직 주먹밖에 낼 줄 모르는 아들,
아버지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없어
조막손으로 태어나 오직 주먹밖에
낼 수가 없습니다.
언제까지고 아버지는 이런 아들에게 계속
지고 싶어합니다.
언제가지나, 언제까지나.
자기가 주먹밖에 낼 줄 모른다는 것을 아들이
스스로 알아차릴 때까지 아버지는 또 계속
져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이 주먹밖에
낼 줄 모르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오지 않기를
또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 유현민 《행복 수첩 속의 이야기》중에서
(54) 동물들이 달린 이유
사과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던 토끼는
'꽝'하는 소리에 놀라 깨더니 정신 없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근처의 사슴이 토끼가 뛰는 모습을 보고
큰 일이 났다고 생각하고는 토끼의 뒤를 따라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꾀 많은 여우와 원숭이도 그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숲 속에서 달리는 동물들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무척 많아졌습니다.
한참을 달리던 동물들이 서로에게 물었습니다 .
"우리가 왜 뛰고 있는 거지?"
"몰라. 원숭이가 뛰더라고."
"원숭이 너는?"
"여우가 달리는 것을 보고 나도 따라 달렸지."
"여우야, 너는 왜 뛰었니?"
"사슴이 뛰어서."
"나는 토끼가 뛰는 것을 보고."
"토끼야, 너는 왜 뛰었지?"
"나? 천지 개벽하는 소리를 들었어.
곧 우주의 종말이 올 거야."
동물들은 토끼를 앞세우고 사과나무 밑에까지 왔습니다.
거기에는 사과 하나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55) 도마뱀의 우정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기 전 어느 해의 일이었다.
인부들이 도쿄에 올림픽 스타디움을 짓기 위해
여러 채의 집을 허물고 있었다.
"저것 좀 보게나!"
어느 집 지붕을 벗기던 한 인부가 소리쳤다.
일하던 인부들이 몰려 왔다.
그들은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들이 본 것은 바로 꼬리에 못이 박힌 도마뱀이었다.
자세히 보니 도마뱀은 꼼짝도 할 수 없는 처지였는데
분명히 살아 있었다.
한 인부가 강한 호기심이 일어 집주인을
찾아가 물어보았다.
"이 집은 언제 지었소?"
"3년 전에 집을 지은 후 못질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 당시 집을 지을 때 운 없이
꼬리에 못이 박힌 것 같습니다."
말하는 주인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면 3년 동안 뭘 먹고살았다는 거지?"
"누군가가 도마뱀을 도와 준 모양이야.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 있겠어."
인부들은 일손을 놓고 도마뱀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분명 무슨 사연이 있을 테니까
우리 일을 멈추고 지켜보도록 하세."
인부들은 숨을 죽이고 도마뱀을 지켜보았다.
지켜보는 인부들의 마음속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하는 호기심이 가득차 있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도마뱀 한 마리가 기어오더니 꼬리에 못이 박힌
도마뱀의 입에 먹이를 넣어 주었다.
못이 박힌 도마뱀이 맛있게 받아먹자
그 도마뱀은 후다닥 사라졌다.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먹이를 물고 와 먹여 주었다.
"아니, 그렇다면 3년 동안이나 먹이를 물어다 주었단 말인가!"
"사람도 저러기는 쉽지 않을 텐데..."
지켜보던 인부들은 입을 떡 벌린 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56) 할 일을 한다는 것
한 청년이 농가에서 낸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
청년은 주인에게 전에 일한 경험을 모두
이야기한 다음에 이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저는 바람이 불어도 잘 잡니다."
이 말을 들은 농부는 좀 의아했다.
하지만 당장 일손이 필요했으므로 청년을 고용했다.
그 후 몇 달 동안 청년은 자기가 해야할 일을
부지런히 잘 해냈고 농부는 흡족해 했다.
어느 날 새벽, 아주 거센 폭풍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농부는 밖으로 나갔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가축이며 농기구
따위를 살펴보아야 했다.
우선 헛간부터 점검했다.
문마다 곡 닫혀 있었고 셔터도 내려져 있었다.
가축들도 모두 외양간에 제대로 매어져 있었다.
농부는 샘이며 펌프, 창고, 농기구,
트럭에 이르기까지 살펴보았지만, 모든 게 다
제대로 대비되어 있었다.
그는 미리 손을 잘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청년이 묵고 있는 숙소로 갔다.
청년은 곤히 자고 있었다.
그때서야 농부는 그 이상하기 짝이 없던
"저는 바람이 불어도 잘 잡니다."라는 말이 기억났다.
청년이 할 일을 미리 다 해 놓은 것을 깨닫고
농부는 미소를 지었다.
정말이지 청년은 거센 바람이 불어도 잘 자는 사람이었다.
출처 : 브라이언 카바노프
(57) 똑똑한 바보
어느 날 한 마을에 새로 이사를 온 가족이 있었다.
그 집에는 어린 소년이 한 명 있었는데 아이는
또래의 아이들과 달랐다.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그저 싱글벙글
웃을 뿐이었다.
누가 그에게 욕을 하거나 놀려도 아이는
도통 화를 낼 줄 몰랐다.
사람들은 소년이 바보여서 자기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소년이 바보라는 소문이 퍼지자 그런 소년을
놀리는 일이 심심치않게 벌어졌다.
그리고 어른들 가운데 그런 소년을 동전으로
시험하며 놀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5센트짜리 동전과 10센트짜리 동전을
소년에게 함께 내밀어 보였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더 좋은 것인지
소년이 선택하도록 했다.
그러면 소년은 5와 10의 크기를 구별하지
못하는지 언제나 5센트짜리 동전을 집어 들었다.
소년이 5센트짜리 동전을 집어 들면 사람들은 ‘
역시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 웃고는 5센트짜리
동전을 소년에게 주어 버렸다.
어느 날 다른 아이가 그러한 소년의
행동을 보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야 너는 정말 바보구나! 어떻게 5센트짜리와
10세트짜리 동전도 구분할 줄 모르니?
10센트짜리 동전이 5센트짜리보다
더 크고 좋은 거야! 어른들이 널 놀리는 거라구.”
아이가 소년에게 정말 한심하다는 듯 동전에
대해 설명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듣고 있던 아이가 이렇게
대꾸하는 것이 아닌가.
“그건 네가 모르는 소리야. 그렇지 않아,
만일 내가 10센트짜리 동전을 집어 봐.
누가 나에게 계속 돈을 주겠어!”
소년은 결국 자신을 바보라고 믿는 사람들로부터
동전을 얻기 위해 일부러 5센트짜리를 집었던 것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58) 저를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중국의 옛 속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여자가 성인을 찾아가,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저를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성인은 대답했습니다.
“돌아가서 한 번도 슬픔을 겪어본 적이 없는 집을 찾아
그 집에 있는 겨자씨를 구해 오시오.”
그래서 여자는 그 고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 부부가 그녀를 맞이하러 나왔습니다.
“절 좀 도와주세요.
전 지금 한 번도 슬픔을 겪어본 적이 없는 집을 찾고 있어요.
이건 제게 중요한 일이랍니다.”
“미안합니다. 집을 잘못 찾아오셨어요”라며 노부부는
자신들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연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는 다시 밖으로 나와 온 마을을 샅샅이 뒤졌지만,
슬픈 사연을 갖고 있지 않은 집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오히려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달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59) 최후의 보상
어느 건축 회사에 언제나 불평을 일삼지만
아주 유능한 건축가가 있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정년 퇴직이 가까웠습니다.
하루는 사장이 이 건축가를 부르더니
마지막으로 부탁을 했습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소.
마지막으로 최고로 멋진 집을 한 채만 부탁하오”
건축가는 마지막까지 부려먹으려는
사장이 야속했습니다.
그래서 이 마지 막집을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충대충 엉성하게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되자 사장이 그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지은 집으로
그를 데리고 갔습니다.
“정말 수고했소. 이 집은 그 동안 당신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뜻에서
당신에게 선물로 주는 것이오”
우리의 눈물을 씻어 주는 가치 있는 보상은
생각보다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 자신과 우리의 리더들이 눈앞의
보상만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최후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세상은 더욱 견고한 미래를
보장받을 것입니다.
출처 : 정삼지 목사 《설교》 중에서
(60) 부러운 지옥 생활
어느 사람이 천국에서 지옥으로
친구를 면회 갔습니다.
고생하리라 생각했던 친구가
진수성찬에, 신나는 오락에,
호화판 술 파티까지
즐기며 지내고 있더랍니다.
천국 생활에 질린 이 사람은
지옥의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재미없는 천국보다
지옥이 좋으니 지옥으로 보내 달라 사정하여
지옥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오자마자 고문과 바늘 위를 걷는
고통의 연속이어서 내가 본 지옥은 이렇지
않았다고 항의했더니 그때 그 코스는
관광코스였다고 말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보기에 즐겁고, 먹을 때 맛있고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신나는 놀이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은 어쩌면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현혹하는
관광코스일 수도 있습니다.
(61) 우리 생애 최고의 해
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들이 전쟁 후에 귀향하여 사회에
복귀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해
(The Best Years of Our Lives)>에 출연한 헤럴드 러셀은
그 영화로 1946년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함께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실제 그는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이 감행된 후 공수부대원으로
전투에 나갔다가 두 팔을 잃어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잃은 것보다 잃지 않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자각하고
점차 마음을 잡아서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갔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고 그가 직접
<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는 영화에 불구자의 모습으로 출연하여
정성을 다해 연기를 해서 아카데미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아직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잃은 것의
열 배를 보상받습니다.”
(62) 콰이강의 다리
2차 대전 때 일본군은 태국 콰이강에
다리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동남아를 모두 점령하려는 전략 가운데 가장 큰 계획인
군사와 군수물자 수송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본군은 영국군 포로를 이용해서 그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군은 중요한 장비를 잃어버렸습니다.
일본군은 영국 포로들이 조직적으로 작업을 방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포로들을 연병장에 집합시켜 놓고 총부리를 들이대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장비를 숨긴 자는 자수하라. 만일 셋을 셀 때까지 자수하지 않으면
모두가 총살이다.
하나, 둘, 셋을 외치려는 순간 한 병사가 앞으로 나서며
“내가 숨겼습니다. 강물에 던져버렸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총성이 울리고 그 포로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일본군 창고에서 그 장비가 발견되었습니다.
일본군이 그곳에 잘 간수해놓고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63) 빈 무덤
인도에서 스탠리 존스 선교사가 전도를 하고 있는데
이슬람교도 한 사람이 방해하며 말했습니다.
"우리 이슬람교는 당신네 기독교에 없는 것이 있소."
"그것이 무엇이오?"
"우리는 메디나에 가면 마호메트의 시체가
들어 있는 관이 있어서 정말 마호메트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소.
하지만 당신들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에 가면
빈 무덤밖에 볼 수 없지 않소?"
그러자 존스 선교사는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당신 말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것이 기독교의 특별한 점이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무덤에서 부활하셨소.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있는 것이오."
(64) 하늘도 비켜 가는 법이지
토정(土亭) 이지함은 천문, 지리, 산수, 의약, 주역 등에 조예가
깊었던 선도(仙道)의 대가입니다.
그의 스승은 화담 서경덕 선생인데 토정에게 현실적인
가르침을 주려고 팔도를 함께 유랑하던 중 밀양에서 겪은 일입니다.
며칠째 굶주리던 화담 일행이 요기를 하려고 주막에 갔더니
빗장이 걸려 있었습니다.
마침 포졸이 지키며 앉아 있기에 연유를 물으니, 주위에
염병(染病)이 퍼져 과객들로 하여금 이 곳을 통과하지 못하게
지키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열 명이 지켰는데 지금은 다 도망가고 자신만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졸에게 왜 혼자 남아 있느냐고 물었더니
“나까지 도망가면 누가 여기를 지킵니까? 내 비록 먹을 게 없어
포졸 노릇을 시작은 했지만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 되지 않겠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화담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런 이의 운명은 감정할 수도 없다네.
운명에 맞서 저렇게 의연한 이는 하늘도 비켜 가는 법이지.”
(65) 선과 악
지구를 휩쓸었던 대홍수 때,
세상의 갖가지 동물들이 노아의 방주로
몰려들어 구해 주기를 애원하였다.
이때 善도 급히 방주로 달려 왔으나,
노아는 <선>.이 배에 오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짝을 갖춘 자만을 태운다'고 하며
냉정하게 선을 박대하였다.
그래서 <선>은 다시 숲으로 돌아가
자기의 짝이 될 상대를 찾았다.
마침내 <선>은 <惡>을 데리고 배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악>이 있게 되었다.
출처 : 탈무드
(66) 추장의 자격
한 인디안 추장이 추장직을 물려주기 위해
젊은이들을 모아 놓고, 높은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제일 먼저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람에게 추장직을 물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세 사람이 열심히 뛰어 산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한 사람은 산에서 고산성 식물을 뜯어서 추장에게 주었습니다.
또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 왔습니다.
그는 높은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뜯은 푸른 이끼를
추장에게 바쳤습니다.
그리고는 추장직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마지막 한 사람이 뛰어들어 왔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추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저 위에 올라가서 넓은 옥토를 보고 왔습니다.
이 부족을 제게 맡기십시오.
제가 이 부족을 잘사는 부족으로 만들겠습니다."
추장은 그에게 추장직을 계승해 주었습니다.
(67) 빠빠용의 죄
영화 <빠삐용>은 혹심한 더위와 가혹한 강제노동,
그리고 살인죄라는 누명에서 벗어나려고 남미 프랑스령의
악명 높은 기아나 형무소에서 탈옥을 시도하는 종신수
앙리 샤리엘의 이야기입니다.
빠삐용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참혹하고 무서운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탈옥을 시도합니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탈출에 성공하여 표류하다 남아메리카에 이르러 자유인으로
여생을 보내게 됩니다.
하루는 그가 감옥에서 밤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재판관들이 빠삐용을 둘러싸고 “너는 죄인이다”라고 집중
공격할 때에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온 것이지
죄가 있어 온 것이 아니라고 항변합니다.
그때 재판관이 말합니다. “너는 인생을 낭비한 죄를 지었다.”
(68) 언젠가는 달을 걸어다닐 거예요
저녁 식사가 끝나자 아이는 혼자서 놀고
아버지 어머니는 자신들이 마치지 못한 일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간이 흐르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일에 열중했습니다.
마침 보름달이 떠서 밝은 달빛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왔습니다.
어머니의 시선이 시계에 가서 멈추었습니다.
"얘야, 잠잘 시간이다. 먼저 올라가거라. 엄마가 나중에 따라 올라갈 테니."
여느 때처럼 아이는 두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뒤에 아이의 잠자리를 확인하러 간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아이는 달빛이 비치는
모습을 창문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니?"
"달을 보고 있어요."
"이제는 잠을 자야지."
아이는 잠자리에 들기를 망설이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언젠가는 달을 걸어 다닐 거예요."
나중에 이 아이가 자라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
온몸의 뼈가 성한 곳이 없었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재활 치료를 받았다.
결국에는 회복되었고, 32년 뒤에는 전 인류를 대표한
열두 명의 우주 비행사 가운데 한 명이 되어 달 표면을
직접 걸었던 제임스 어윈 입니다.
(69) 먼저 보는 사람이
어느 신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이 학교 화장실에 가보니
더럽고 냄새가 나는 등 너무 불결해서 불만을 품고
학장을 찾아갔습니다.
“교수님, 이렇게 더러운 곳에서 어떻게 공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조치를 좀 취해 주세요.” “알았네. 내가 알아서 조치할 테니 가 있게.”
조금 뒤에 이 학생이 그 화장실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을 학장이 직접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학장이 기쁘게 청소를 하다가 이 학생을 보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들어오게. 이제 깨끗해질 테니 염려하지 말게.”
“학장님, 청소부를 시키면 될 텐데 왜 직접 화장실 청소를 하십니까?”
“천국은 그런 곳이 아니라네.
교회나 신학교는 문제를 보는 사람이 먼저 하는 걸세.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잘못된 것을 보는 사람, 쓰레기를 보는 사람
하나하나가 청소할 때 우리 삶의 주변은 깨끗해질 수 있는 걸세.”
(70) 안개 너머의 꿈
50년 전에 영국해협을 왕복으로 헤엄쳐서
뉴스의 초점이 된 플로렌스 채드윅(Florence Chadwick)이라는
여성 수영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런데 36세가 되던 해인 1952년 7월 4일 LA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타리나 섬에서부터 캘리포니아 해변까지 헤엄쳐 가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굉장한 화제가 되었고 TV는 전국에
이 광경을 방영했습니다.
도착 시간을 전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변가로 나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16시간이나 계속 수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짙은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안개를 헤치고 나아가던 플로랜스는 사력을 다했지만
힘이 점점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기권을 하고 자기를 따라오던 구조선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기권하고 배로 육지에 도착해보니 안개 때문에 못 보았던
거리가 불과 육지에서 500미터도 안 되는 거리였습니다.
이후에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매우
교훈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추위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피곤함도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안개 때문이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개 때문에 목표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에게 있어 목표 지점만 확실히 볼 수 있었더라면 어찌하든
도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개가 장애물이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플로랜스는 그녀가 수영 횡단에 실패하고 꼭 두 달 후에
재도전을 시도했습니다.
바닷물은 이전보다 더 차가웠습니다.
두 번째 도전하던 날 안개는 더 짙게 끼었습니다.
해변 전체를 안개가 덮고 있었습니다. 훨씬 더 악조건 속에서
플로랜스는 도전장을 내었고, 마침내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을 했습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번에는 성공할 수가 있었습니까?"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예, 이번에는 제 마음에 분명한 목표가 보였습니다.
안개 너머의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해변의 광경이었죠."
(71) 영적 싸움의 승리
인도네시아의 에디 레오 목사님이 강의 중에 말씀하신 예화입니다.
방 열 개가 있는 집을 가진 사람이 집으로 예수님을 모시고
제일 좋은 방을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날 밤 마귀가 찾아왔습니다.
집주인은 마귀와 열심히 싸웠으나 예수님은 관여하지 않으셨습니다.
혼자서 마귀를 간신히 물리친 집주인은 예수님께 왜 돕지 않았냐며
불평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모르는 소리 말게. 자네가 내게 준 이 방을 나는 철통 같이
지키고 있었다네.”
그러자 집주인은 방 다섯 개를 드렸습니다.
이 정도면 많이 드렸다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날 마귀가 또 찾아왔을 때 집주인은 역시 혼자
싸워야 했습니다.
다시 불평하는 집주인을 향해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자네가 내게 준 방 다섯 개를 내가 철통 같이 지켜서 마귀가
얼씬도 못했다네.”
그제야 집주인이 항복했습니다.
“예수님, 이제부터 예수님이 이 집의 주인이십니다. 다 가지십시오.”
그 다음날 밤 마귀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문이 열리자 마귀를 맞이한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을 보자마자 마귀가 꾸벅 절하며 말했습니다.
“집을 잘못 찾아왔습니다.”
영적 싸움에 이기는 방법은 예수님께서 진정한 주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72) 끝없이 자라는 꿈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에 꽂혀 있는 등정 깃대에는
`1953년 5월 29일에 에드몬드 힐러리`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장 험하고 가장 높다는 에베레스트 산을 제일 처음
등반한 사람이 에드몬드 힐러리지만 그도 처음부터
등반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952년 그는 피나는 훈련 끝에 등반을 시작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나서 영국의 한 단체로부터 에베레스트 등반에 관한
연설을 부탁 받았습니다.
그는 연단에서 에베레스트 산이 얼마나 험하고 등반하기 힘든
산인가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연설을 듣고 있던 한 사람이 에드몬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게 힘든 산이라면 두 번 다시는 등반하시지 않을 겁니까?"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는 지도에 그려져 있는 에베레스트
산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나는 다시 등반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실패했지만 다음 번엔 꼭 성공할 테니까요.
왜냐구요? 에베레스트 산은 이미 자랄 대로 다 자랐지만
나의 꿈은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으니까요."
출처 : <희망과 지혜를 주는 이야기 쉼터 두 번째> 중에서
(73) 교회에서는 조용히
어떤 어린아이가 자기 방에서 장난감 블록을 열심히 쌓으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갔지만 아이는 정신 없이 블록을 쌓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뭘 하고 있는 거냐?” 아이는 돌아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쉿! 아빠, 조용히 하세요.
지금 교회를 짓고 있는 중이에요.” 아버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를 교회에 데리고 갈 때마다 떠들기만 해서 아무 말씀도
안 듣고 오는 것 같고 믿음도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 만큼 신앙심도
생긴 것 같아서 대견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말을 멈추었으면 좋았을 걸, 한 마디 더 물어보았습니다.
“얘야, 교회에서는 왜 조용히 해야 하니?”
아이가 대답하는 게 걸작입니다.
“아버지도 참! 교회에서는 조용해야죠.
사람들이 다 잠들어 있잖아요. 떠들면 깨잖아요.”
아버지가 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갈 때마다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에 가면 자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예배 중에 졸지 마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74) 목사로는 처음이라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천당 문에 서서 셀 수 없을
정도의 구원받은 무리들이 오는 것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얼마 후에 저 멀리 세상에서 목사였던
한 사람이 구원받은 무리에 끼어오는 것을 보시고 너무너무
기뻐서 팔을 벌리고 쫓아 나가서 반가와 하시면서
목을 쓸어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성도들이 예수님께 불평하기를
"주님, 너무하십니다.
세상에서 목사와 평신도를 구별하시더니 아니 천당에 와서도
그렇게 구별하십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퍽 미안해하시면서
"얘들아, 참 미안하다. 그런데 내 마음을 좀 이해하여 다오.
사실 내가 지금까지 천당에 오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직까지 목사는 하나도 만나지 못했는데 목사로서 지금
이 사람이 처음 사람이란다. 그러니 내가 얼마나
반갑지 않겠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75) 목사님 혀 성도 귀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다.
안내하는 천사를 따라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한 곳에 이르니
‘혀’가 수북히 쌓여 있더란다.
깜짝 놀라 천사에게 물었다.
“아니, 천국에 웬 입들인가요?”
“이것들은 모두 목사님들의 혀입니다”
두근거리는 가슴 의아한 마음을 안고 다른
한 곳에 이르니 이번에는 ‘귀’만 수북히 쌓여있었다.
재차 너무 놀라 묻지도 못하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이다.
“이것들은 모두 성도들의 귀입니다.
목사님들은 좋은 말만했기에 혀만 성도들은 좋은
말만 들었기에 귀만 천국에 온 것입니다”
다음날 그 사람은 천사의 안내로 지옥 구경을 갔더랍니다.
천사가 보여 주는 곳을 보니 피가 줄줄 흐르는 사람의 혀가
오징어를 철사에 꿰어 말리듯 주렁주렁 수없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끔찍하여 고개를 돌리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입니다.
“가지각색으로 죄를 진 혀들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다른 곳으로 가실까요?” “아-아니요!”
출처 : 김우영 목사 <설교>중에서
(76) 축하 전보
미국의 한 주일학교 교사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사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네 명의 어린이들은
주일학교에 출석하며 믿음의 사람으로 무럭무럭 성장해 갔습니다.
그로부터 30년 뒤, 그 교사는 자신의 생일에 네 통의 축하
전보를 받았습니다.
그 네 통의 전보는 과거 자신이 전도했던 골목길의
소년들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그 전보의 발신자들은 놀라웠습니다.
중국 선교사, 연방정부은행 총재, 미국 대통령 비서관,
그리고 미국 대통령 허버트 클라크 후버였습니다.
하나님의 크고놀라운 계획이 이루어진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할 날이 있기를 바란다면 어린아이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십시오.
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대하며 기도하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77) 걸림돌과 디딤돌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입니다.
걸림돌과 디딤돌은 신부님들의 강론주제로도
자주 등장을 하는 말인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 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그 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데요,
그 돌을 어떤 사람은 걸림돌이라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디딤돌이라고 말합니다.
삶에서 오는 모든 장애를
불평과 원망의 눈으로 보는 것과
또 그것을 발판으로 재기와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것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오늘도 장애의 요소와 같은 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겠지요.
그런 돌들은 생활에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깔려있는 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뒤쳐지게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온 모든 걸림돌을
오늘부터는 역으로 발판을 삼아서 디딤돌로
생각할 수 있다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겠지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78) 마음의 항아리
사람은 누구나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꿈. 소망. 사랑. 순수. 지혜
진실. 인내. 용기. 자유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 마음에
가득 채우고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태우고 눈물 흘리고
기도해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명예를 높이고 재산을 늘리고
학문을 쌓고 지혜를 찾아도 늘 마음은
허전하고 두렵고 불안합니다.
내 마음의 항아리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물처럼 단순하고 소박하고
담담한 것으로 마음의 항아리를 채워야 합니다.
그곳에는 티가 없어야 합니다.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진실 돼야 합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과 미래를 향해서 생각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파란 가을 하늘을 담을 수 있고
흘러가는 구름도 머무르게 할 수 있으며
지혜의 풀꽃도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79) 내 탓이오
미국 오클라호마 시 한 작은 교회에 새 목사가 초빙되었습니다.
그는 첫 설교를 하기 며칠 전 교인들의 가정을 심방하여
인사를 하고 다음 주일 교회에서 뵙자고 했습니다.
주일이 되었습니다.
불과 5,6명의 교인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목사는 죽은 교인이 있어서 다음 주일 오후 장례식을
치르겠노라고 광고를 냈습니다.
과거 교회 나오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강대상 앞에 놓인 관에는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목사는
정중하게 장례식을 집례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에게 조의를 표하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관 뚜껑은 열렸고 조객들은 꽃 한 송이씩 들고 와서 차례로
관속을 들여다보고는 모두 송구스러운 눈초리로 씁쓸히
물러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관속에는 큼직한 거울이 들어 있어서 보는 사람의 얼굴을
정확하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교회가 죽은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깊이 깨달은 교인들은 회개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끔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 책임을 목사의 영적 부족이나
기도 부족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일을 합니다.
그 책임은 누구 하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모든 것이 벌거벗어 보이게 됩니다.
십자가를 통해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봅시다.
출처 :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80) 가장 작고 가벼운 짐
언제나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사나이가 있었다.
사나이는 자신을 늘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한번은 마음 사람들이 다 모여서 멀리 있는
곳으로 짐을 옮기게 되었다.
사나이도 다른 사람들처럼 짐을 짊어지고
나섰다.
한참 가다보니 사나이는 다른 이들보다
자신의 짐이 더 무겁고 커 보여 몹시
기분이 나빴다.
"난 역시 재수가 없어!"
그는 갑자기 힘이 빠져 가장 뒤쳐져 걸었다.
길이 너무 멀어 마음 사람들은 중간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게되었다.
이때다 싶어, 사나이는 모두가 잠든
깊은 밤에 몰래 일어나 짐을 쌓아둔 곳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사나이는 어둠 속에서 짐을 하나하나 들어
보았다.
그리고는 그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짐에다
자기만 아는 표시를 해두었다.
날이 밝자 그는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짐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어젯밤에 몰래 표시해 둔 짐을 찾았다.
그런데 그 짐은 바로 어제 온종일 자신이
불평하고 지고 온 그 짐이었다.
출처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중에서
(81) 닫힌 창문
어느 지방의 작은 호텔에 신경이 예민한 두 여자가 투숙했다.
두 사람이 방에 들어간 것은 한밤중이었는데,
창문이 모두 꼭꼭 잠겨 있었다.
창문이 꼭꼭 닫혀 있는 실내 공기가, 두 사람에게는 잠시도
견디질 못한 만큼 혼탁하게 느껴졌다.
"아휴, 답답해!"
먼저 한 여자가 창문을 열려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런데 그날따라 전기까지 나가서 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분간할 수가 없었다.
여자는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며 간신히 창문까지 갔다.
그리고는 창문을 열려고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창문은
꼼짝도 하질 않았다.
"어머, 이걸 어쩌나! 창문이 도무지 열리질 않네.
나는 공기가 나쁘면 잠을 잘 수가 없는데..."
창문을 열려던 여자가 짜증 섞인 소리로 말하자,
다른 여자도 잠에서 깨어나 말했다.
"당신도 저와 똑같군요.
정말이지 숨이 콱콱 막히네요. 한 번 더 힘을 줘서 열어보세요."
"네, 좋아요. 한 번 더 열어보겠어요."
먼저 문을 열던 여자가 있는 힘껏 힘을 주자.
`쨍그랑!`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
"아, 이제 됐어요! 창문이 열린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유리창이라도 깨져 이제 환기가 되는군요.
아아, 이 시원한 공기! 자, 이제 잠을 자도록 하죠."
그녀는 깨진 창문 쪽을 향해서 심호흡을 하며 무척 만족해했다.
"깨지지라도 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호텔 측에서 뻔뻔스럽게 유리창 값을 변상해 달라고 하지는 않겠죠?"
"그럼요. 창문도 열리지 않게 엉터리로 관리를 해놓고,
배상을 요구할 수는 없지요."
이런 말을 주고받으며, 두 여자는 각자의 침대에서
기분 좋게 잠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두 여자는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방 안을 둘러보니, 창문은 모두 꼭꼭 잠긴 채로 그대로 있는 게 아닌가,
대신 벽에 걸려 있던 커다란 거울만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82) 사형수와 딸
어느 사형수가
어린 딸의 손목을 꼭 쥐고 울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혼자 이 세상에 남겨두고
내가 어떻게 죽는단 말이냐"
"아버지...아버지..."
마지막 면회시간이 다 되어 간수들에게
떠밀려 나가면서 울부짖는 소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애처로워 간수들의 가슴을 에어냈다.
소녀의 아버지는
다음날 아침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
그것을 신호로 하여
교수형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소녀는 그 날 저녁에
종지기 노인을 찾아갔다.
"할아버지 내일 아침
새벽종을 치지 마세요.
할아버지가 종을 치시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아요."
"할아버지
제발 우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네"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매달려 슬피 울었다.
"얘야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만약 내가 종을 안 치면 나까지도 살아
남을 수 가 없단다"
하면서 할아버지도 함께 흐느껴 울었다.
마침내
다음 날 새벽이 밝아왔다.
종지기 노인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종탑 밑으로 갔다.
그리고 줄을 힘껏 당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리 힘차게 줄을 당겨보아도
종이 울리지 않았다.
있는힘을 다하여 다시 잡아당겨도
여전히종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그러자
사형집행관이 급히 뛰어왔다.
"노인장 시간이 다 되었는데
왜 종을 울리지 않나요?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서
기다리고 있지 않소" 하고 독촉을 했다.
그러나
종지기 노인은 고개를 흔들며
"글쎄 아무리 줄을 당겨도
종이 안 울립니다."
"뭐요? 종이 안 울린다니?
그럴리가 있나요?"
집행관은 자기가 직접
줄을 힘껏 당겨보았다.
그러나 종은 여전히 울리지 않았다.
"노인장!
어서 빨리 종탑 위로 올라가 봅시다."
두 사람은 계단을 밟아 급히
종탑 위로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두 사람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의 추에는 가엾게도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있는 소녀 하나가 매달려
자기 몸이 종에 부딪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그 날
나라에서는
아버지의 목숨을 대신해서
죽은 이 소녀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
그 사형수 형벌을 면해 주었다.
그러나 피투성이가 된
어린 딸을 부둥켜안고
슬피 우는 그 아버지의
처절한 모습은
보는 사람 모두를
함께 울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83) 억만 장자와의 만남
트럭을 타고 달리던 한 분이 미국 뉴저지의 고속도로에서
리무진 한 대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인데, 자동차는 서있고 운전기사는
차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그는 그냥 지나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트럭에서 내려 리무진 운전기사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차가 고장났나요?"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리무진 타이어에 펑크가 났는데, 스페어타이어마저
바람이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트럭 운전기사에게 펌프가 있어서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교환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 때 리무진의 창문이 스스르 열렸습니다.
그 순간, 트럭 운전기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적인 재벌, 뉴욕의 억만장자 도날드 트럼프의 얼굴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고맙소. 날씨도 춥고 비도 오는데 이렇게 도와주어서.
이 고마움을 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러자 트럭 운전기사가 말했습니다.
"예,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인데 제 아내를 위해서 장미꽃
열 두 송이만 부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트럼프 씨가 보낸 장미꽃이라면 제 아내가 감격할 것입니다."
"알겠소." 트럼프는 트럭 운전기사의 주소를 적어 가지고 갔습니다.
다음 날 트럭 운전기사의 집에 어떤 사람이 상자를 갖고 찾아왔습니다.
상자를 여니 장미 꽃 스물 네 송이와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행복을 빕니다.
당신 남편의 친구 도날드 트럼프로부터
추신: 당신 집안의 빚을 다 갚았소.
` 미국에서는 집을 살 때 대개 약간의 돈만 지불하고 나머지
큰돈은 10년이나 20년 동안 갚아 나갑니다.
트럭을 운전하던 그분도 집을 사느라 은행에 많은 빚이 있었는데
그 빚을 트럼프씨가 다 갚았다는 것입니다.
(84) 행복 요리법
“많은 양의 기쁨을 그릇에 담아
계속해서 끓입니다.
거기에 한 양동이 가득 넘칠 만큼
친절을 붓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아주 넉넉하게 넣습니다.
그리고 큰 숟가락으로 가득 퍼서 연민을 섞고
자애라는 양념을 아주 약간 넣습니다.
그것들을 함께 젓다가 주의 깊게 살펴서
이기심의 조각이 보이면 국자로 떠내어
곧 건져 버립니다.
또 그 위에 뜬 짜증의 거품도
국자로 제거합니다.
그리고 맛이 날 만큼 오랜 인내를 가지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알맞게 익은 맛과 군침 도는 향기가 나면
이제 사랑이라는 소스와 감사라는 향료를
조금 뿌리고 식탁에 올리면 최고의 인격과
교양을 갖춘 음식이 됩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85) 살기 좋은 마을과 나쁜 마을
어느 마을에 매우 지혜로운 노인이 있었다.
노인은 매일 정유소 앞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그 작은 마을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떤 날은 손녀도 그 발 앞에 앉아 그와 함께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키가 큰 한 여행객이 나타났다.
노인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번에
그가 지나가는 사람인 줄 알 수 있었다.
그는 그 마을이 살기에 어떤 곳인지 확인하려는 듯 이리저리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
러다가 노인에게 다가와 "이 마을은 어떤 곳입니까?"라고 물었다.
노인은 그 사람을 바라보며 천천히 물었다.
"당신은 어떤 마을에서 오셨습니까?"
그 여행객은
"제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서로에 대해 아주 비판적입니다.
서로 나쁜 소문을 퍼뜨리기 때문에 정말 살기 좋지 않은 곳입니다.
저는 그 곳을 정말 떠나고 싶어요. 그리 유쾌한 곳이 아닙니다."
라고 대답했다.
의자에 앉아 있던 노인은 낯선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요. 이 마을도 똑같답니다."
그리고 한 시간 가량 지난 후, 그곳을 지나가던
한 가족이 정유소에 들렀다.
차는 서서히 방향을 틀어 들어오더니 노인과 손녀가 앉아 있는
의자 바로 앞에 와서 섰다.
어머니가 두 아이를 데리고 내리더니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의자에 앉아 있던 노인은 작고 흰 표지판을 가리켰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노인에게
"이 마을은 살기 좋은 곳입니까?"라고 물었다.
노인은 좀 전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 마을은요? 그 곳은 어떤 곳입니까?"
남자는 노인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내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아주 가깝게 지냅니다.
이웃에게 언제나 기꺼이 도움을 주려고 하죠.
이웃에게 언제나 기꺼이 도움을 주려고 하죠.
어딜 가나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고맙다고 말합니다.
저는 우리 마을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꼭 가족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노인은 그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이 마을과 아주 비슷하군요."
그 가족은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손을 흔들며 떠나갔다.
그 가족이 멀어지고 난 후 손녀는 할아버지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할아버지, 왜 첫 번째 사람이 왔을 때는 우리 마을이 살기에
아주 고약한 곳이라고 하시더니 저 가족에게는 아주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의아해하는 손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대답했다.
"사람은 어디를 가나 자기 마음을 가지고 다니는 법이란다.
그리고 그 마음이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도 하고
고약한 곳을 만들기도 하지."
출처 : 앨리스 그레이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 중에서
(86) 하나님과의 직통 전화
이스라엘 베긴 수상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레이건 대통령의 집무실로 들어갔을 때 베긴 수상은
그 방에 붉은 색, 은색, 금색 전화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긴 수상이 무슨 전화냐고 묻자, 레이건 대통령은 붉은 색은
소련과의 직통전화며, 은색 전화기는 정치, 경제의 비상전화며,
금색 전화기는 하나님과의 직통전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금색 전화료는 요금이 한 통화에 만 달러라고 설명했습니다.
얼마 후 베긴 수상의 초청으로 레이건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도 베긴 수상의 집무실에서 똑같이 세 대의
전화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긴 수상도 똑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금색 전화료 요금이 한 통화에 5센트밖에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레이건 대통령의 하나님은 멀리 있기 때문에
요금이 비싸지만 자신의 하나님은 곁에 계시기 때문에
요금이 싸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멀리 계십니까?
우리 옆에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87)사랑의 상처와 못 자국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했지만, 자주 그녀에게 상처를 주곤 했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말에 아파하는 것을 본 남자는
`이제는 그러지 말자...`하고 다짐을 하면서...
그런 의미로 여자에게 상처를 줄 때마다 자신의 방에 못을
하나씩 박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못은 얼마 안 가서 가득 채워졌고,
자신의 잘못을 다시 한 번 느낀
그는 이제는 그 못을 하나씩 빼기로 했습니다.
그녀에게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그러나 박힌 못을 다 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못을 거의 다 뺏을 때쯤 그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못을 다 빼던 날, 그는 부푼 가슴을 안고
그녀를 만나러 갔는데, 그녀는 이별을 고해왔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것은 힘들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그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가고 나서 그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고개를 들었고
그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의 시선이 꽂힌 곳은 다름이 아니라 자신이 못을 박았다가
다시 뺀 자리였습니다.
그는 못을 빼면 그걸로 된 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는 선명한
못 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지나친 말 한마디가 그녀의 가슴에도 저렇게 자국이 남아
상처가 되었으리라는 것을 생각하며 슬픔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88) 진정한 보물
길을 가던 수도승 한 명이 마을 어귀에
이르러 정자나무 아래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하였습니다.
짐을 풀고 있을 때 마을 사람 하나가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보석을,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그 보석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 보석이라니요?”
“간밤에 내가 섬기는 신께서 꿈에 나타나
해거름이 되면 동구 밖으로 나가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수도승 한 명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가 값진 보석을 하나 줄 터인데,
그 보석으로 영원히 부자가 될 것이라고요.”
이야기를 들은 수도승은 보따리를 뒤져
보석을 하나 꺼내 들었습니다.
“아마 이것을 말씀하신 모양입니다.
며칠 전에 길을 걷다 오솔길에서 주웠는데,
원한다면 가져도 좋습니다.”
보석을 받아 든 마을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수도승이 건네준 보석은 빛이 번쩍번쩍 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였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더는 구할 수 없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이지 싶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다이아몬드를 받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마을 사람은 밤새
한잠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보석을 훔쳐 갈까 보아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깊은 생각에 빠져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며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첫닭 우는 소리가 들려 오자
그는 다이아몬드를 챙겨 들고서 동구 밖
정자나무로 달려가 수도승을 깨웠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보다는 이처럼 귀한 것을
서슴없이 내어 줄 수 있는 그 부유한
마음을 제게 주십시오.”
수도승에게서 다이아몬드를 전해 받았을 때만
하여도 마을 사람은 당연히 자기의 신이 꿈에
이야기 해준 보물이 바로 그 커다란
다이아몬드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 해본 결과 그 다이아몬드보다도
더욱 귀한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처럼 귀한 것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망설임 없이 선뜻 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자기의 신이 ‘그 보석으로 영원히 부자가
될 것이라’고 일러준 보석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바로 그런 부유한 마음이라는 것을
마침내 그는 깨닫게 된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원했던 것이
사실은 자기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해가 기우는 이 때,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지를 곰곰
생 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쉽게 커다란 다이아몬드에 내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두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한희철 《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89)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옛날에 한 청년이 임금님을 찾아가
인생의 성공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임금님은 말없이 컵에다 포도주를 가득 따라 청년에게 건네주면서
별안간 큰 소리로 군인을 부르더니 ˝
이 젊은 청년이 저 포도주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너는 칼을 빼들고 그를 따라라.
만약 포도주를 엎지를 때에는 당장에 목을 내리쳐라!˝라고 명령했다.
청년이 식은땀을 흘리며 조심조심
그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아오자
임금님은 시내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물었다.
청년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대답했다.
임금님은 큰 소리로 다시 물었다.
˝넌 거리에 있는 거지도, 장사꾼들도 못 보고
술집에서 노래하는 것도 못 들었단 말이냐?˝
청년은 ˝네 저는 아무 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임금님은 말했다.
˝그렇다. 그것이 네 인생의 교훈이다.
네가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그 잔만 바라보느라 정신을 집중시킨 것처럼
모든 것에 집중하고 살면 인생에 성공할 것이고,
유혹과 악한 소리도 네게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일에서 더 큰 만족을 얻을 것 같은 생각에
주변을 기웃거리곤 한다.
그러나 참다운 성공의 비결은
자기가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일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90) 인생은 돌아서면 그만이야
어느 철학 교수님께 한 제자가 인생이란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때 교수님은 오늘은 바쁘니 내일 시간을 마련해서
자네 생활관에 가서 인생이 무엇인지를
설명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날 교수님은 제자 생활관에 와 침묵을
한참 지키더니 뒤돌아 가려 했습니다.
이때 학생이 말합니다.
"교수님 오늘 인생에 대해서 말씀 해주신다고 했잖습니까?"
이때 교수님은 말합니다.
" 인생은 돌아서면 그만이야"라고 말입니다.
예화이긴 하지만 사실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우정이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이 이야기처럼
등돌리면 아마 그만이겠지요.?
제가 자주 인용하는 말입니다.
법구경에 나오는 이야기지요.
사랑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출처 : 김용호 <영원의 양식> 중에서
(91) 뉴욕에 번진 ‘선행 전염병’
최근 뉴욕 34가에 무명의 한 사업가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조용히 돈을 나눠줘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사람은 지난해에도 캔사스시에서 똑같은
행동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
무명의 이 사업가는 지난 30년동안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렇게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줬다.
사업가는 허름한 옷차림의 젊은이에게 돈을
건네주면서 “누가 당신에게 이 돈을
주라고 했습니다”하고는 사라져버렸다.
그가 이같은 일을 하는 것은 30년전 크리스마스 때의
일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헐벗고 배고파 식당에서 마지막 남은
돈으로 조반을 먹은 뒤 앞일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 앉았던 사람이 다가오더니 자기 옆에
20달러 짜리 지폐 1장을 떨어뜨렸다가 주워
자기에게 주며 “젊은이, 이 돈이 여기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자네 것인가 보네”하며 나가 버렸다.
그 청년은 그 고마움을 평생 잊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사업가가 되어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수천 달러씩 길거리에서 돈을
나눠주고 있다고 한다.
출처 : 김상복 목사 《설교》
(92)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일본어 강습반의 새 학기 등록이 막 시작될 무렵 한 노인이
찾아왔다.
"아드님을 대신하여 등록하러 오셨습니까?"
등록을 받는 직원이 상냥하게 물었다.
"아니, 내가 일본어를 좀 배우려고 하는데요."
직원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짓자, 노인은 잠시 망설이더니
설명을 해 주었다.
"글쎄, 며느리가 일본 사람인데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해서요.
일본어를 배워서 간단한 대화라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예순 여덟이외다."
"어르신이 일본어로 대화를 하시려면 최소한 2년은 배워야 합니다.
그때가 되면 칠순이 되실텐데요."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반문했다.
"만약 내가 그 사이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 나인 계속 예순 여덟인가요?"
출처 : <아침을 열어주는 101가지 성공이야기>중에서
(93) 신이 준 오늘이라는 선물
인도의 어느 깊은 산골에는
한고조 라는 새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유난히도 추운 그 산에서 한고조는
밤만 되면 낮에 미리 둥지를 짓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결심을 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날이 새면 꼭 튼튼한 둥지를 지으리라
하지만 막상 그 추웠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
지난밤의 결심을 깡그리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어차피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운명인데
둥지는 지어서 뭐해……. 라고.
신은 언제나 우리에게 내일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신은 그 내일이 내 것이라는 보장은
선물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내일 그 내일 일을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성실을 다해 임하는
오늘이 내일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아득했던 내 과거의 내일이라 불렸던
그 수많은 시간이 이미 어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흘러가 버렸습니다.
좀더 오늘에 분발해야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94)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만년설로 뒤덮인 히말라야의 깊은 산간 마을에
어느 날 낯선 프랑스 처녀가 찾아 왔습니다.
그녀는 다음날부터 마을에 머물며 매일같이 강가에
나가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날이 가고 또 한 해가 가고……
고왔던 그녀의 얼굴에도 어느덧 주름살이 하나 둘
늘어가고 까맣던 머리칼도 세월 속에 묻혀
하얗게 세어 갔습니다 .
그러나 여인의 기다림은 한결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 날 이젠 하얗게 머리가 되고
할머니가 되어 강가에 앉아있는 그녀 앞으로
저 멀리 상류로부터 무언가 둥둥 떠내려 왔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 청년의 시체였습니다
바로 이 여인이 일생을 바쳐 기다리고
약혼자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된
그 여인의 약혼자였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엔 가는 꼭 눈 속에 묻힌 자신의
약혼자가 조금씩 녹아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떠내려오리라는 것을 믿고 그 산골 마을 강가를
떠나지 못하고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
이젠 보잘것없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녀는
몇 십년전 히말라야로 떠날 때의 청년의 모습
그대로인 약혼자를 끌어않고 한없이 입을
맞추며 울었습니다.
평생을 바쳐 이룩한 내 사랑 가슴 저미도록 슬픈
내 사랑 이젠 그곳에선 한 여인을
만날 순 없었습니다.
그렇게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오늘도
"산"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뭐든지 쉽게 이루어지길 바라고 가볍게 단념해
버리는 오늘의 젊은이에게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출처 : 안톤슈낙
(95) 고해성사
1899년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한 신자가
성당 건축비를 헌납하기 위해 뒤믈린
신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사제관 문지기가 망치로 그를 죽인 뒤
돈을 빼앗았다.
문지기는 피 묻은 망치를 뒤믈린 신부의
책상 서랍에 넣고 신부가 돌아오자
고해성사를 부탁했다.
"신부님 저는 방금 큰 죄를 지었으니
고해성사를 들어주십시오." 문지기의
고해성사를 들어 준 뒤 자기 방에 들어와 보니
신자가 쓰러져 있었다.
신부는 문지기가 범인인 줄 알았지만
잠자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신부의 서랍에서 나온 피묻은 망치와
문지기의 거짓 증언을 믿고 신부를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신부는 s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지 않았다.
어떤 경우라도 고해성사의 비밀을 누설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신부는 법정에서 '악마의 섬에 종신유배'라는
판결을 받았다.
악마의 섬은 심한 더위와 질병이 창궐하는
외딴 곳이었다.
신부는 그곳에서 평생 중노동을 하게 되었다.
25년이 흐른 어느 날, 파리 빈민촌에서
한 늙은 병자가 유언을 남겼다.
'뒤믈린 신부님은 살인범이 아닙니다.
그 때 살인사건은 사제관 문지기였던
내가 저지른 것입니다.
제발 신부님을 성당으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진실이 밝혀져 신부가 돌아왔을 때 신부를
욕하고 떠났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성당에 모였다.
그리고 신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뒤믈린 신부는 주름 가득한 얼굴에 가만히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96) 낙타가 무릎을 꿇는 이유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합니다.
즉,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낙타는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기다리며
또 새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줍니다.
낙타는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낙타는 당신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편을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짊어질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짐을 얹어 주십니다.
이 때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짐을 받으십니까?
낙타와 같은 겸손한 모습입니까?
새에게 날개는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날 수 있고
배는 그 돛이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항해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짐이 되나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천국으로 향하게 만든다.
(97) 다시 그은 선(線)
한 부대가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이었습니다.
적은 비참한 죽음을 당하지 말고 항복할 것을
권했지만 중요한 지역이라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지원병을 기대할 수도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대장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땅에 금을 그어놓고 말했습니다.
“나는 끝까지 싸우겠다. 그러나 강요하지는 않겠다.
항복해도 좋다.
다만 나와 끝까지 싸울 사람만 이 선을 건너와서 내 편에 서라.”
병사들은 한 명씩 건너오기 시작했고 결국 한 병사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싸우겠다고 건너왔습니다.
그때 넘어오지 않은 한 병사가 말했습니다.
“대장님, 저는 다리를 다쳐 걸을 수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금을 제 뒤쪽으로 그어주십시오.”
사기가 오른 그들은 최선을 다해 그곳을 지켰고
조국에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모두가 힘들 때는 오히려 가장 힘든 사람이
모두에게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남을 위해 살 수 없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도록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사십시오.
(98) 더하기와 빼기
부유한 가정에서 귀하게 자란 젊은이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절망에 빠져 거리를 떠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겨울, 거리에 쓰러져 죽어 가던 그를
한 늙은 노인이 구해 주었다.
젊은이는 노인의 배려로 몸을 녹이고 허기를 달랜 뒤
노인과 함께 길을 걸었다.
노인은 멀리에서 빛나는 교회의 십자가를 가리키며
젊은이에게 물었다.
"자네는 저게 뭘로 보이나?"
젊은이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십자가 아닙니까?"
"그렇지. 그리고 또 다른 것으로는 안보이나?"
젊은이는 십자가를 한참이나 바라보았지만,
그건 그냥 십자가일 뿐이었다.
잠시 뒤 노인이 다시 입을 열었다.
"학교에서 배운 '더하기' 표시로는 안보이는가?"
그제야 젊은이는 무릎을 탁 쳤다.
"아, 그렇군요. 더하기 표시네요."
"아마도 자네는 지금껏 뺄셈만 하며 살아왔나보군.
그래서는 될 일도 안되는 법이야.
이제부터는 덧셈하는 훈련을 하며 열심히 일해보게나.
자네의 인생은 크게 바뀔 걸세."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99) 무릎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천 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 온 사람입니다.
(100) 험담의 화살
아주 먼 옛날 한 신이 어떤 화살에 마법을 걸었습니다.
그 마법은 화살이 끝없이 세상을 맴돌며 사람들을
쏘아 죽이게 하는 마법이었습니다.
신은 수많은 화살에 똑같은 마법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화살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화살을 쏘아 상대방을 죽이더라도 결국에
그 화살이 되돌아와 쏜 사람마저 죽도록 마법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화살에
희생되자 화살은 이제 신에게 방향을 돌렸습니다.
결국 그 신은 화살을 피해 다니는데 영겁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화살의 이름은 바로 험담입니다.
유럽인의 율법 해석서인 '미드라쉬'에는 험담에 관한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험담은 자그만치 세 사람을 죽인다.
말하는 자, 험담 대상자, 그리고 듣는 자!" 결국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험담, 꼭 해야 되겠습니까?
심은 대로 거둠에 대한 예화모음 / 한태완 목사
▣ 황금과 씨앗
한 여객선이 심한 폭풍우로 항로를 잃고 헤매다가 어느 무인도에서 난파되었다.
승객들이 머리를 모아 아무리 의논을 해도 무인도를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난파된 배 주위를 살펴보니 다행히 몇달 먹을 식량과 씨앗이 있었다.
그들은 사는 날까지 살아야 했기에 씨앗을 심기로 결정,땅을 팠다.
한데 황금덩어리가 나왔다.
그들은 씨앗 뿌리는 것도 잊고 황금을 캐느라 온 무인도를 동분서주했다.
몇달 후, 황금은 산더미같이 쌓였고 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지쳤다.
그런데 설상가상을 식량까지 바닥났다.
그때서야 그들이 씨앗을 뿌리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다.
훗날그들 모두 황금더미 옆에서 굶어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누런 덩어리 쌓음이 사는 길이 아니다. 미래를 심어야 한다.
믿음의 씨앗, 회개의 씨앗, 기도의 씨앗, 사랑의 씨앗, 나눔의 씨앗을 먼저 심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 또 내일이 있다.
▣ 심은 대로 거둡니다
영국의 어느 제과업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제과업자에게는 매일 아침, 버터를 만들어 공급해주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납품되는 버터를 보니 정량보다 조금 모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된 버터를 저울로 일일이 달아 보았습니다.
예측한 대로 정량에 미달되었습니다.
화가 난 이 업자는 버터를 납품하는 농부에게 변상할 것을 요구하며 법정에 고발했습니다.
농부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재판을 하던 재판관은 농부의 진술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터를 만들어 그 제과업자가 파는 1파운드짜리 빵의 규격에 맞추어 버터를 자르고
포장해서 납품을 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제과업자가 이익을 남기기 위해 그 1파운드짜리 빵의 양을 줄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이 농부는 줄여서 만들어진 빵에 맞추어서 버터를 만들고 납품을 한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입니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빵을 줄인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고야 만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비난과 헐뜯음과 미움과 증오, 거짓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면 그 선한 결과가 자기에게로 되돌아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 콩 심은 데 콩 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또 많이 심으면 많이 나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다.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다. 그 여인은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 구경을 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가게의 주인은 자기가 믿는 신이었다. 신은 그녀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다.
여인이 무엇을 파는 가게냐고 묻자 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라고 말했다.
여인은 외쳤다. “제게 행복과 부, 아름다움과 지혜를 주세요.”
그러자 신은 조용히 웃으며 “미안하네.
여기서는 열매를 팔지 않고, 다만 씨앗을 팔 뿐이네”라고 대답했다.
모든 열매는 씨앗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씨앗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씨앗은 조그맣고 주름지고, 씨눈은 작고 보잘것없다.
게다가 땅 속에 깊이 묻어 두어야 한다. 그러나 씨앗 속에는 생명이 있다.
-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 심고 놓는 대로 거둔다
"할머니 뭐 심으세요?"
"어이... 생강 놔"
날씨가 풀리자 말자 밭을 파고 거름을 뿌리고 뭔가를 심는 영웅이 할머니가
부지런히 밭에 생강을 놓습니다. 씨앗은 뿌린다고 하지만, 감자나 생강이나
마늘처럼 자신의 몸의 일부분을 잘라서 심는 것은 '놓는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항상 뿌리고 놓는 대로 거두고 받습니다.
씨앗을 뿌려 심는 것은 말과 태도이고 놓아 심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일부를 잘라 내놓는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대했다면 언젠가
친절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 주었다면 언젠가는 그 격려의 말을
내가 듣게 될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를 속였다면 반드시 나도 누군가에게 속게 됩니다.
누군가를 미워했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반드시 미움을 당합니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었다면
그것이 필요한 어느 때에 누군가가 나에게 도로 돌려 줄 것입니다.
작은 것을 뿌려서 많이 얻고, 일부분을 심어서 크게 얻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무조건 좋은 것만 뿌리고 심어야 합니다.
- 최용우
▣ 준 만큼 받기
톨스토이의 소설 가운데 나오는 이야기.
어떤 농가에 한 거지가 구걸하러 왔다. 농부의 밭에는 토마토며 오이, 가지 등
많은 열매가 있었으나 욕심이 많았던 농부의 아내는 거지에게 썩어가는 마늘 줄기를 주었다.
배고팠던 거지는 그것이라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훗날 농부의 아내가 죽었을 때 천사에게 천국에 보내 달라고 했다.
천사는 마늘 줄기를 잡고 올라 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썩은 것이었기 때문에 농부의 아내는 천국으로 가다
그만 줄이 끊어져 지옥으로 떨어졌다.
▣ 여우와 황새
여우가 어느 날 저녁 식사에 황새를 초대했다.
그리고 이 손님을 놀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져서, 얇은 접시에 담은 약간의 묽은 수우프
이외엔 아무것도 내놓지 않았다. 이 수우프를 여우는 순식간에 핥아버렸는데,
황새는 그 가늘고 긴 주둥이로 한 입도 입에 넣을 수 가 없어서 식사가 다 끝날 무렵이 되어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했다.
한편 여우 쪽은 황새가 이렇게 아주 눈꼽만치 밖에 먹으려하지 않음을 보고
몹시 유감스럽다고 하면서, 이 음식이 황새 기호대로 양념이 잘 쳐져 있지 않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황새는 거의 말도 않고, 요 다음엔 여우 쪽에서 자기를 방문해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그래서 여우도 그 다음 날 황새와 함께 식사할 것을 승낙했다.
여우는 약속을 어기지 않고 와서 곧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식사가 나온 것을 보니 여우가 난처하게 된 것은,
맛있는 음식이 목이 가느다란 그릇에 담겨져 있는 것이었다.
그 그릇의 모가지 속에 황새는 곧 그 기다란 목과 주둥이를 집어 넣었는데,
한편 여우 쪽은 그 항아리 모가지를 핥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여우는 그 공복을 메꾸지도 못하고, 이쪽이 먼저 한대로 저쪽도 그 답례를 한 것이니
그 접대에 트집을 잡을 수도 없다고 하면서, 되도록 정중히 여우는 돌아오고 말았다.
▣ 부메랑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애들러 박사는
그에게 찾아온 우울증 환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두 주간만 나의 처방을 따른다면 당신은 건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처방이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남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를 궁리해서 그걸 실천하면 됩니다."
값비싼 약이나 까다로운 처방을 내릴 걸 기대하고 찾아온 많은 환자들은 그들 대부분
이 싱거운 처방에 크게 실망하고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처방을 따른 사람에게는 당장 특효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남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더니 우울증이 없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을 향해 사랑의 부메랑을 날려보세요.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당신의 마음속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 여운학(사랑의편지)
▣ 나는 무엇을 심고 있는가?
가라지를 심고 보리를 기대하지 말라. 악습을 심으며 어떤 날 우연히 고매한 품성의 인물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시기와 증오를 심으며 우정과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
뱀의 알을 품고 병아리가 깨일 것을 기대하지 말라.
중상과 모략을 심고 선의로 갚아지기를 기대하지 말라. 남의 인격을 멸시하는 사람아
그대가 존경받을 것을 기대한다면 탱자를 심어 놓고 감귤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게으른 사람이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심지 않은 밭에서 곡식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이것은 인과의 자연 철칙이요, 하나님의 법칙이다.
지식을 뇌 속에 입력한 만큼 유식할 것이며 선수는 연습한 만큼 챔피언이 될 것이다.
육으로 심은 것은 육이요 영으로 심은 것은 영이니 내 인생의 밭에 영원한 하나님을 심어
양질의 영원한 생명을 거두자.
- 예수칼럼 김준곤
▣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사람 앞에 서기만 하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잘 타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런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그는 친구도 없고 남의 집에도 가지 못하고 늘 외롭게 지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소심하게 살면서 평생을 나약하게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한 번뿐인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과감하게 자신을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머금고 인사부터 하고는 상대편을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멋있는 분이군요."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런 말에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해했고, 좋아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모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영국의 달변가요, 시인이요,
극작가인 버나드 쇼입니다.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면 자신이 달라집니다.
- 조승희 저술가
▣ 행위의 열매
1928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종군기자 엘리위셀이 쓴 '밤'이라는 책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이 나치 정권하에서 대량학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 일의 주동자였던 유대인인 아히만에 의해 600만 유대인들이 비참하게 죽어 갔습니다.
하루는 아히만이 거리에서 큰 장대를 세우고 한 어린 소년을 목매달아 두고 많은 사람들을
그 밑으로 지나가게 하였습니다.
마침 그때 그곳을 지나가던 엘리위젤이 그에게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고 묻자,
그는 능청스럽게 "지금 저 소년과 함께 죽어 가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아히만은 자신의 극악무도한 죄상과 거기에 따른 심판이 두려워서
어디론가 잠적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어느 산골에서 이름까지 고치고 숨어 살다가 유대 비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최고 전범 재판소에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엘리위젤은 그의 책을 통하여 다시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고 두 번째 질문을 던지면서,
"하나님은 지금 아히만을 심판하고 계신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 당연한 결과
어떤 행동이 필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랑과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과 무지는 없다.
인내와 겸손이 있는 곳에 걱정과 노여움은 없다.
가난함과 기쁨이 있는 곳에 욕심과 탐욕은 없다.
고요함과 묵상이 있는 곳에 염려와 낭비는 없다.
동정과 신중함이 있는 곳에 지나침과 무관심은 없다.
주님을 경외함이 문을 지키는 곳에 대적은 들어갈 수 없다.
- 아시시의프란시스 훈계
▣ 메아리로 아들 가르친 어머니
개구쟁이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 하루는 아들이 단풍구경을 간다며 홀로 산에 올랐다.
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앞산을 향해 “야!”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랬더니 앞산에서 역시 “야!”하고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아이는 그 쪽에 사람이 있는가 싶어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는데 역시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는 화가 났다. 그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자기 흉내만 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야, 이놈아!” 하자 역시 그대로 돌아왔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아이는 한참동안 욕을 퍼부어대다가 기진맥진해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혜로운 어머니는 그러한 아들의 사정 얘기를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다.
“얘야, 다시 한번 산에 올라가서 그 쪽을 향해 칭찬을 해보렴”
이튿날 아이는 또 산에 올랐다.이번에는 “야, 잘 있었니?”라고 하자
그쪽에서도 “야,잘 있었니?” 했고 “우리 친구하자” 고 하니 역시 같은 말이 들려왔다.
아이는 기분이 좋아져 내려왔다. 어머니는 메아리를 통해 아이를 교육시킨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고 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게 진리이다.
- 김순권 목사
▣ 우물에 침을 뱉는 자는 언젠가 반드시
<탈무드>에는 다음과 같은 얘기가 기록되어 있다.
어떤 랍비가 길을 가고 있는데 한 사나이가 자기 집안의 돌을 길 밖으로 던져 버리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랍비는 '왜 그런 짓을 하시오?'하고 물었으나 사나이는 웃기만 하였다.
20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이 사나이는 자기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
땅을 남의 손에 넘기고 다른 고장으로 가려고 첫발을 떼는 순간 전에 자기가 버렸던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것은 자기가 한짓을 설사 잊고 있었더라도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고 만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속담으로, '자기가 마실지도 모르는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말라'는 것과
'화살을 만드는 자는 그로 인해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
▣ 꽃 도둑을 배려한 가위
발명가 에디슨의 이야기다. 그는 자기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정원에 가본 에디슨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원이 엉망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밤 사이에 꽃도둑이 들어와 꽃을 따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손으로 닥치는 대로 꽃을 따서
줄기가 상한 것도 있었고 심지어 뿌리가 상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에디슨은 집안으로 들어가 종이를 찾아 이렇게 썼다.
“꽃도둑님, 앞으로 꽃을 꺾으실 때는 부디 가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그 메모지를 가위와 함께 정원이 잘 보이는 곳에 매달아 놓았다.
그러자 다음날 이러한 회신이 적혀 있었다.
“집주인님, 매달아 놓으신 가위는 잘 들지 않습니다. 부디 숫돌에 잘 갈아서 놓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얼마나 여유로운 모습인가? 속이 상했다고 가시 돋친 말을 하면
결국 그 말이 내게로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은혜롭고 덕스러운 말을 하도록 노력하자.
- 박상훈 목사
▣ 뿌린 대로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풍족한 생활을 하던 부자가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도착하자 천사가 그를 맞이했습니다.
천사는 부자가 앞으로 살게 될 집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천사를 따라가는 부자는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자신에게 걸맞을 듯한 대저택들이 거리에 즐비했습니다.
대저택들을 둘러보면서 천사의 뒤를 쫓던 부자는 아름다운 저택들 때문에 가슴이 설렛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어쩐 일인지 대저택이 들어선 거리를 지나면서도 발걸음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거리가 모두 끝나고 아주 허름하고 낡은 판잣집 앞에 이르러서야 걸음을 멈췄습니다.
천사가 그 판잣집 앞으로 다가서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이 집에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부자가 보기에는 그곳은 집이 아니었습니다. 깜짝 놀란 부자가 천사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나를 보고 이 집에서 살라는 겁니까?
저쪽에 있는 대저택들은 주인들이 없는 것 같은데 내버려두고 어째서 이런 허름한 집을 주시는 겁니까?"
천사가 말했습니다.
"죄송하군요.
당신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올려 보낸 재료로는 아무래도 이런 집밖에 지을 수 없었습니다."
▣ 뿌린 대로 거둔다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나단 스위프트가 하인과 함께 여행을 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구두를 닦지 않은 하인을 스위프트가 크게 나무랐습니다.
하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변명을 늘어 놓았습니다.
구두를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를 하시게 되면 어차피 다시 더러워질 게 아니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오후, 스위프트는 호텔 주인을 불러 저녁 식사는 한 사람 분만 차려 오라고 일렀습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하인은 놀란 얼굴로 달려와서는,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되는데 무슨 영문이냐고 하면서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위프트가 그 모양을 웃으며 바라보다가,
"이 사람아,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나들이를 하고 나면 어차피 다시 배가 고파질텐데…"
하고 말하자, 그제서야 하인은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미래가 없는 사람은 어제와 오늘이 같다고 느껴져 마냥 지루해 합니다.
하루의 생활이 의미 없는 반복적인 일이라고만 여긴다면, 하루는 고통스러운 노동에 불과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하루의 성실이 먼 미래의 영광을 줍니다.
오늘의 수고로움이 자신의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 뿌린 대로 거두리
짐은 건축학과를 나와 건축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친한 친구가 찾아와서 짐에게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기 설계도대로 집을 지어주게나. 돈은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가장 좋은 재료를 써야 하네.
계산서는 그때그때 보내주게.”
짐은 곧 일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재료를 쓰고 일 잘하는 목수들을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얼마가 지난 후부터는 이윤을 더 남기기 위하여 값싼 재료와 서투른 목수를 쓰게 되었습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 짐은 친구에게 열쇠와 청구서를 내놓았습니다.
친구는 짐에게 수표를 써주면서 집 열쇠를 다시 건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이 집은 자네가 학교를 나와 지은 첫 작품일세.
난 이 집을 자네에게 주고 싶네 이 열쇠를 받게. 그리고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빌겠네."
짐은 그 새집에서 그해 겨울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습기가 벽에 차오르고 지붕은 물이 새고 창틀이 뒤틀려 황소바람이 몰려왔습니다.
그는 긴 겨울동안 양심의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 씨앗의 힘
대구 하면 사과, 사과 하면 대구가 떠오른다. 그러나 그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1895년 대구지역에서 활동했던 애덤스 선교사는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사과씨를 가져왔다. 자기집 앞마당에 사과씨를 심고 물을 주며 잘 보살폈다.
선교사의 집에서 재배한 사과나무는 대구지역에 확산되었다.
대구사과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탐스러운 사과가 되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앞에 축복의 종자를 심어야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받는다.
믿음의 기도를 하지 않고, 말씀을 믿지도 않고, 봉사를 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지도 않을 때 어찌 복을 받겠는가!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복을 받도록 씨앗을 심어야 한다.
복을 받으려면 복 받는 비결을 알고 실천해야 복이 임한다.
하나님의 손에 축복의 씨앗을 올려놓을 때 30배 60배 100배 이상의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 고수철 목사
▣ 심은 대로 거둠
구약성서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장가드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삭을 이방 여자와는 결혼시킬 수가 없었기에 아브라함은 자기가 신임하는
충실한 종을 시켜서 며느리감을 선을 보아서 데려오라고 했다.
나이가 많은 이 종은 낙타 10마리에 약혼 예물들을 가득 싣고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하나님, 이제 저 우물가에 첫 번째 나오는 처녀를 아브라함의 며느리인줄 알고 선택하겠습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도록 해 주세요."
아브라함의 종이 우물가에 서 있는데 예쁜 처녀가 물동이를 이고 나오고 있었다.
"저, 아가씨! 내가 목이 몹시 타니 물 한 그릇 줄 수 없겠소?"
하고 말할 때, 그 처녀는 아주 상냥하게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시원한 냉수를 건네 주었다.
그런데 그 처녀는 아주 상냥하게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시원한 냉수를 건네 주었다.
그런데 그 처녀는 오랫동안 사막 길을 달려와서 지쳐버린 낙타에게도 그 시원한
우물물을 자꾸만 길어다가 먹이는 것이었다. 이 일은 시키지 않은 일이었다.
커다란 물주머니를 가진 열 마리의 낙타에게 물을 먹이다 보니까 땀이 흐르고 손에 못이 박혔을 것이다.
낙타에게 사랑을 베푸는 봉사는 당시 유목민들에게는 어버이가 될 수 있는 자격의 표식이었다고 한다.
아브라함의 종은 낙타 10마리에 가득 실었던 약혼 예물을 남김없이 리브가에게 다 주었다.
리브가는 나누어주는 사람이었다. 나누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심는 생활을 한다. 심은 대로 거둔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 거두는 복
유대인 학살로 악명 높던 독일의 나치 시절, 한 비행사가 비행 연습을 하려고 비행기에 타려는데
어떤 청년이 뛰어와 "날 좀 살려주시오. 난 유대인인데 나치들이 나를 죽이려고 따라옵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했던 그는 그 청년을 불쌍히 여겨 자기 비행기에 태워 독일 국경을 넘어
폴란드까지 가서 그 청년을 내려 주었습니다. 그 후 얼마 뒤에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는데,
이 비행사는 독일 사람이지만 나치의 하는 일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는 영국군 비행사가 되어 독일군과 싸우게 되었는데,
전투 중에 뇌에 큰 중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런던의 한 유명한 외과의사가 그를 수술해 주었습니다.
그는 회복된 후 자기를 수술해 준 사람이 바로 여러 해 전에 나치에게 쫓기던 유대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을 청년을 살려 주었더니 그 청년이 자기를 살려 준 셈이 된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면 그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둘 때가 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
성경: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어떤 날 주인이 종을 불러서 좋은 밭을 가리키며 그 밭에 보리를 심으라고 했다.
그런데 그 종은 보리대신 그 주인이 가장 싫어하는 귀밀을 심었다. 추수 때가 되어
주인이 밭에 나가 보니 심으라는 보리는 안 심고 귀밀을 심은데 대노하여
"내가 보리를 심으라고 하지 않았더냐? 어찌하여 귀밀을 심었단 말이냐?"라고
나무라자 그 종은 "주인이여 보리가 나오기를 바라며 귀밀을 심었었나이다."
이 말에 주인은 놀라는 표정으로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
그 종은 대답하기를 "주인이여, 주인께서는 쉬지 않고 세상 밭에 악의 씨를 심으면서
부활의 날에는 선한 열매를 거둬들이기를 바라고 있지 아니하나이까?
그러므로 저도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둬들여 보려고 심었었나이다."
흙은 정직하고 성실하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하며 노력한 것만큼 많이 거두게 한다.
이 파종과 추수의 원리가 인간의 마음 밭에도 그대로 적용되건만 우리 인간들은 진실 되지
않은 것을 심고 진실된 것으로 거두려 하고 때로는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내 이웃이 고통 당하고 있을 때 위로의 말 한 마디 해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고통 당할 때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 기도: 지극히 공의로우신 주님, 내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를
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친절의 결과
어느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치던 날 한 노부부가 작은 호텔에 들어와 방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호텔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다른 호텔도 방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부부는 난감한 표정으로 길거리에서 잠을 청할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했습니다.
그때 그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지 볼트라는 종업원이 다가와서
“날씨가 사나운데 연로한 어른들을 마냥 서성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오늘 제 방에서 주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노부부는 한동안 망설였지만 종업원의 간곡한 권유로 그의 방에서 묵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은 계산을 하면서 종업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을 지어주겠소”
종업원은 노부부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며 미소로 대답하고 공손히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그는 그 노부부로부터 뉴욕으로 오라는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종업원이 도착하자 노부부는 그를 길모퉁이의 웅장한 새 건물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지어 주기로 약속했던 바로 그 호텔이오”
이 노인은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였고 그 건물은 그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었습니다.
친절을 심은 결과 일개 종업원이었던 조지 볼트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호텔의 지배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 심은 대로 거둔다
레오나르도 킬러 박사는 거짓말 탐지기를 발명하고 25,000명을 시험한 후,
인간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성경은 정직하고 진리는 단순하다.
내 손이 수고할 때 먹고 복되고 형통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를 속이면서 겉으로 그렇게 사는 척만 한다면 결코 그 열매를 맛볼 수 없다.
프랑스 혁명 때 로베스피에르는 사람들을 처단하기 위해 단두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로베스피에르는 자신이 만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무엇을 말하는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증명하는 것이다.
당신이 성숙하고 싶다면 셈 레벤슨의 말에 귀 기울여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너희 음식을 배고픈 사람에게 나눠 주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아이에게 하루 한 번씩 네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다면 결코 혼자서는 걷지 말라.”
그렇다. 이제 영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건의 시간을 심고 경건의 습관을 갖고
눈물로 씨를 뿌리라. 그러면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둘 수 있다.
- 박호근
▣ 악은 악으로
어떤 청년이 이웃집과 나란히 살면서 농사를 지었다.
어느 날 청년이 이웃집 아저씨와 농사일로 크게 싸웠다.
화가 난 이 청년은 밤에 이웃 아저씨 밭에 몰래 잡초씨를 뿌려버렸다.
그 밭에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났다. 이웃집 아저씨는 해마다 잡초를 뽑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청년은 고소했다. 그러다 이 청년이 이웃집 아저씨의 딸과 연애를 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저씨는 지참금으로 그 청년에게 그 밭을 주었다.
이 청년은 그 밭에서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30년이 걸렸다.
사람들이 원수를 갚아 보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뼈아픈 통한뿐이다.
그래서 성경은 원수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다.
악은 악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은 성경이 말씀한 진리다.
▣ 어린 시절의 상처
이스라엘 역사박물관에는 여섯 개의 촛불이 켜져 있고 그 옆에는 비누 세 개가 놓여 있다.
여섯 개의 촛불은 히틀러에게 희생 당한 600만명의 유대인을 의미한다.
세 개의 비누는 가스실에서 죽은 유대인들의 몸에서 뽑아낸 지방으로 만든 비누다.
그 촛불과 비누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악랄한 독재자 히틀러를 저주한다.
어린 시절,히틀러의 이웃에 유대인이 살고 있었다.
히틀러는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매를 맞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유대인 지주의 사생아였다.
히틀러는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학대 받으며 분노가 억압된 채 성장한 것이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주 요인인 공격적 행동은 어린 시절의 폭력과 학대와 해결되지
않는 슬픔의 결과물이다. 어린 시절, 학대 당하며 성장한 아이가 커서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미움 받고 자란 아이가 남을 미워하고, 사랑 받고 자란 아이가 남을 사랑한다. 수입 없는 지출은 없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갈 6:7∼9)
- 최낙중 목사(관악교회)
▣ 심은 대로 거둠
성경: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잠26:27)
나무꾼들이 산 속으로 들어가 한 짐씩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돌아오는 길에 함정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 사람만 살았고 나머지는 다 죽은 것 같았습니다.
착한 나무꾼이 동료들에게 "보고만 있지 말고 구하자."고 했으나
동료들은 "우리도 힘들고 바쁜데..."하며 현장에서 떠났습니다.
착한 나무꾼은 목숨을 걸고 살아있는 한 사람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그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왕자가 신하들과 사냥을 나왔다가 함정에 빠졌던 것입니다.
왕이 이 '착한 나무꾼'에게 '큰 상'을 내릴 때 동료들은 또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남을 빠뜨리려는 함정을 파 놓으면 그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남을 죽이려고 돌을 굴리면
그 돌에 자기가 치어서 죽게 됩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면 자기가 그 해를 받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자기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법칙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악인이 벌받지 않고 의인이 복 받지 않으면 그저 세상이 두루뭉실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도,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 묵상: 당신은 선을 베풀며, 좋은 것으로 심고 있습니까?
▣ 뻐꾸기의 울음
뻐꾸기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앉아 슬피 울고 있었다. 그때 옆가지에 앉아있던 비둘기가 물었다.
"왜 그리 슬피 우십니까 배가 고프신가요?"
뻐꾸기는 한숨을 토해내며 말했다.
"내 아이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답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노년이 너무 씁쓸하군요."
비둘기가 다시 물었다.
"당신이 언제 아기를 낳으셨나요. 둥지에 알을 품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요."
뻐꾸기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화창한 날씨에 컴컴한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알들을 모두 다른 새 집에 넣어놓고 이 산 저 산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답니다."
"참 욕심이 많군요. 심은 것도 없이 무엇을 바라나요."
▣ 작용과 반작용
뉴턴의 법칙에 보면, 모든 행동에는 언제나 작용과 동등한 반작용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강하게 밀면 강한 반응이 옵니다.
제가 강단을 이렇게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작게 치면 작은 소리밖에 안 납니다.
내가 미는 작용만큼 반작용의 힘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쓴 힘의 작용만큼 저 쪽에서 반작용이 옵니다.
내가 선하게 하면 선한 것이 옵니다. 내가 악하게 하면 악한 것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면 부드러운 것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귀하게 하면 귀하게 오는 것입니다.
내가 아름답게 생각하면 아름다운 반응이 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영원히 변치 않는 법칙입니다.
▣ 보응하시는 하나님
성경: 시편 109: 16 - 20
어느 마을에 욕심쟁이 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어떠한 위험 가운데서도 주인을 잘 지켜 주는 명마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이 명마를 잘 보살시고 맛있는 먹이도 구해다 주었습니다.
명마는 전쟁 때 빛을 발하여 수많은 위험에서 주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주인은 이 명마가 귀찮아 졌습니다. 말이 먹는 먹이도 아까워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말을 혹사하고 먹이도 잘 주지 않았습니다. 말을 병들었고 쇠약해 졌습니다.
또다시 전쟁이 났고 그 군인도 병들고 쇠약한 명마를 타고 전쟁이 나섰습니다.
그러나 명마는 예전과 달리 힘차게 달리지 못했고
결국 그 군인은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도 행한대로 보응하십니다.
우리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기도: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욕을 하랴 축복을 하랴
미국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etro Goldwin Mayer)라는 유명한 영화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 설립자는 회사 이름의 끝자인 메이어(Mayer)입니다.
메이어가 어렸을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메이어는 친구에게 맞고 집에 돌아와 분통을 터뜨리며 친구를 욕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합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칩니다.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소리로 되돌아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이번에는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신다”고 외쳐보라고 말합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축복의 말로 되돌아옵니다.
그때 메이어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되돌아오고
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
메이어는 이 교훈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MGM이라는 큰 영화사를 세우게 됐습니다.
-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 심은 대로의 한자성어(漢字成語)
0 인과응보(因果應報) - 행위의 선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받게 된다는 말로
흔히 죄값을 치룬다는 개념을 나타낼 때 쓰인다.
0 사필귀정(事必歸正) - 일이 잘못된 길로 흘러도 결국에는 바른 길로 들어선다.
0 권선징악(勸善懲惡) - 선을 권하고 악을 벌한다. 선이 악을 이긴다.
0 자승자박(自繩自縛) -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말미암은 잘못된 결과에 스스로 괴로움을 당한다.
비슷한 말로 '자업자득'이 있음.
0 종두득두(種豆得豆) - 콩 심으면 콩 난다.
▣ 심은 대로, 인과응보에 관한 성경 말씀
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신7:10)
0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욥34: 11)
0 내 원수의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에게 보응하심을
내 귀로 들었도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시92:11, 12)
0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0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잠26:27)
0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찾으리라(전11:1).'
0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겔33:20)
0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 12)
0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16:27)
0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6:31)
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5:10)
0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0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0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0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
0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
0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계18:8)
0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 심은 대로, 인과응보에 관한 금언
0 만일 하나님께서 죄를 처벌하시지 아니 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선과 악을 동일시
하심이므로 자신을 거역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기 위하여는
죄를 벌함이 필연적인 일이다. (바벵크)
0 인간의 화, 복은 다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 낸다. (맹자)
0 죄를 지으면 사할 곳이 없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말라. (공자)
0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려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어떻게 해서든지 죄인을 징계하고 처벌하시려는 공의의 하나님이실 수밖에
없는 것이다.(마르틴 루터)
0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한국 속담)
0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한국 속담)
0 심은 대로 나고, 뿌린 대로 거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