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꿈을 꿉니다.
아이들이 홈스쿨링을 한다는 것은 우리 가족에겐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침이면 아이들은 학교로 엄마 아빠는 일터로 나가던 모습이 아닌
가족이 함께 눈 뜨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일하며 함께 쉬고 함께 공부하는 새로운 삶이 열리겠지요.
때론 그것이 참으로 지루하고 답답할 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가족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할 것이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가족사가 될 것입니다.
지난 겨울 어머니가 오시고 우리 가족은 여섯명이 되었습니다.(08년 3월 25일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제 새로운 삶을 설계합니다.
아직 어린이인 두호부터 아흔을 바라보는 어머니까지...
나이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 여섯명이지만 우린 함께 꿈꾸며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알입니다.
그 안에서 각기 다른 아이들은 자신의 가야할 길을 찾아내게 될 것이고
어느 땐가 아이들은 알을 깨고 자신의 세상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지요.
그 때까지 우리 가족은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커갈 것 입니다.
함께 크는 가족방이
우리 가족의 그런 성장사로 가득 차길 기대합니다.
두호네 농가에 오신 벗님들께서도
함께 하셔서 가족의 성장이야기, 또는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고민들을 나누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함께 커가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들도 올리겠습니다. 좋은 자료 있으면 나누어요.
함께 크는 가족을 넘어 함께 크는 세상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함께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