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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해제면 생태 갯벌 센터를 지난다.
물때시간에 맞춰 바닷가로 진행 하려고 했지만, 03시 무렵 노송님을 모시고 오시는 친구 지음님 전화도 있었고
이런날은 생태가 아니라 완전 동태되기 딱 알맞은 날씨다.
바람은 불고,온통 들판뿐인 도로 가운데 사방에서 휘몰아치는 눈발이 어디서 부터, 날아 오는지 종잡을 수 없다.
여기다 싶으면 저기고 저기다 싶으면 아스팔트에서 올라온다.
산에서 내리는 눈은 이정도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무안군 해제면 용산리 마을
눈보라가 몰아치니 동네 지날때 개한마리 짖지않는 밤길이 이어진다.
용산리 마을 인근을 지날 무렵 앞에서 자가용 한대가 오더니 바로 앞에서 비상등을 켜고 선다.
눈길을 달려와주신 지음님과 노송님 이제 외롭지 않게 걷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친구는 운전 중이라 위험해서 걱정이고
노송님은 혹시라도 저체온증 위험이 있을까 걱정이다.
나야 理判事判(이판사판) 이니 걱정할것 없고
친구는 혹시라도 어떠한 사고가 생길지 몰라 집으로 가지않고 어느 마을에 가서 기다린다며
천천히 운전하며 뒤따라 온다.
눈 내리는 밤
어느 시골 마을을 지나며
부엉이 소리 처량하게 부엉 부엉 울던날
어릴적 시골집 문풍지 바람소리 보다 더 시끄럽게 바람이 불고
바람따라 몸은 이리저리 수양버들 처럼 휘청인다.
꺼질듯한 렌턴 불빛에 어지해 앞만보고 가지만 앞만 보는게 아니다.
눈뜰 수 가없을 지경이다.
용산 마을 이정표
서해 용왕의 막내 아들쯤 되는듯
차한대 다니지 않은 도로에서
바람은 사방에서 불어오고
무섭도로 몸을 휘청이게 한다.
어디 바람 피할곳도 없고 무방비 상태가 되어 도로를 지난다.
여기도 들판 저기도 들판
앞과 뒤는 텅빈 도로
바람소리 동영상
해제면 생태마을에서 시베리아 동태가 될듯하여
유월리 용유어 마을 회관에 들어가본다.
다행이 마을 회관문이 열려있고 주위에 집들이 없고, 바람소리가 떠나갈듯 불어오니
이런 야심한 밤에 마을주민 어느 누구라도 밖으로 나오지 않을것 같다.
친구가 주방에서 떡국을 끓이는 동안
발바닥에 물집 생긴건 바늘로 응급처치 하고 종이 테이프로 방수 처리해본다.
직업이 정자 짓는 직업이다 보니 여기저기 동네마다 많이 다니고 마을회관에 들어갈 기회가 많은 편이다.
이곳 마을 회관은 아주 깨끗하다
키 맞춰 정리한 하얀 접시와 냄비...노랑행주는 씻어 말려 두었고
방도 아주 깨끗하니 동네 할매분들이 얼마나 정갈하고 깨끗하게 사시는지 알만하다.
친구가 가지고 와서 끓여준 소고기-굴.떡국
가만보니 친구는 음식을 참 잘하는것 같다.
입맛에도 맞고...
방에 들어와 보일러 켜고 떡국먹는 맛
잠시지만 바람 피해서 있다가 나간다.
친구는 다음 마을에서 라면 끓여주고 출근한다고 또 어디론가 가서 기다린다며 출발하고
눈은 내리고 바람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어느 산모퉁이 마을을 지나며 바람도 자고 눈도 그친다.
이제 그만 올려나
돌고 돌아가는 해제면은 끝나고 현경면에 들어 선다.
현경면 가입리
그칠줄 알았던 눈은 다시 바람과 함께 몰려오고
24번 국도변에 자리잡은 풍경펜션앞
태극기가 바람이 펄럭입니다.
그런데 반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딱 반만 남아 펄럭인다.
현경면 마산리를 지나고
눈은 잠시 그치고
마산리 마을 회관
용정 4리 마을회관 앞으로
잠시 그치던 눈은 그야말로 눈을 못뜨게 한다.
앞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이다.
온통 들판이고 들판넘어 바다
그곳부터 시작된 바람인지 용정마을을 날려 버릴듯 눈보라가 몰아친다.
용정 마을 고갯마루를 지나 내용마을에 도착한다.
가야할 월두마을 방향은 북쪽, 바람은 북쪽에서 눈과 함께불고
지나가는 차량 한대도 없는 조용한 아스길따라 왕복 4km 다녀와야 한다.
방향을 가늠하고 눈을 감고 지난다.
월두마을에 도착하니 다시 눈은 그치고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려니 도로가에 친구 지음님이 피곤하셨던지 차에서 주무신다
깨워서 다음마을로 가시라하고
월두마을 어느집 창고에 아주머니 두분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염치불구하고 들어가 인사하고 커피한잔 부탁하니 들어오라고 하신다.
따뜻한 난로가에 서서 몸을 녹이는 가운데 커피 한잔씩 하라며 건내 주신다.
커피를 받아들고 밖으로 나오려니
마루밑에 숭어 녀석 삼형제가 이른 아침에 마실 나왔다가 그물에 걸려 이집 마루밑에서 쉬고 있다.
아직 팔딱이는 모습이 ...
커피들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다 식어 한입에 쭉 들이키고
다시 바람은 불고 눈은 내린다.
날이 밝아지니 주위 사물이 눈에 들어온다.
AI조류 독감 단속하시는 분들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 계시는 모습이 보여
노크하고 커피 동냥하니 잠시 들어 오란다.
염치불고 하고 들어가 몸 녹이고 커피한잔 받아들며 한모금 하니 움추렸던 몸이 풀리는듯하다.
밖으로 나오며 귤4개는 덤으로 얻어 나온다.
눈이 그친것 같지만
일출은 시작 되었으나
아침 공기는 무척 차갑다.
긴긴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니 모든 사물이 또렷해진다.
밤길에 눈과함께 구름을 벗어난 차가운 빛은 어느덧 사라지고
돌고 돌아가는 서산 넘어로 아침빛이 너무나 곱다
오늘도 눈이 올려나... 설마 아침부터 눈이 올려고
기온이 뚝 떨어진 영하의 날씨
매서운 바람에 옷깃만 여미고
연세많큼 노련한 산꾼의 발걸음은 언제나 가벼워 보인다.
빈손 그리고 얼마나 가지고 가야하는지
긴 인생길에 빈손이 가장 현명한 답이라 생각이든다.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 이른 아침풍경
눈내린 마늘밭에도 따스함이 묻어나고
잠시 일출 구경만 시켜주고 다시 구름속으로 들어가버린 시간이 못내 그리워 할무렵
하늘에는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따라 눈이 내린다.
오늘은 또 얼마나 찾고 얼마나 걸을지
시간은 잡지 안아도 흐르기 마련이다.
홀가분한 발걸음에 미련은 두고 걸음한다.
현경면 두동마을
어느 마음씨 고운 농부 아저씨네 비닐 하우스 한동 빌려놓고 아침 식사 준비 하시는 지음님
쓰러진 황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무안 뻘 낙지
진흙뻘에서 고이 잠자던 녀석을 모시고 온건가 낙지가 문어 많큼 커보인다.
라면 삶고 낙지 삶을시는 지음님
따사로운 겨울 햇살은 사라지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눈은 바람과 함께 비닐 하우스 틈 사이로 파고든다.
바람이 어찌나 불어 오는지 비닐 하우스 밖으로 윙윙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간이 의자에 앉아 친구가 끓여주는 라면에 낙지 배부르게 먹어 본다.
겨울 아침
잠시 보여주고 가는 햇살보다 더 따뜻한 친구 지음님
무안이 고향 이라며 이곳 많큼은 원없이 지원해 주겠노라며 밤새 기다리고 먹여주고
친구에게 감사 드리며
이제 다시 걸음해야겠죠
두동마을 버스 승강장에서
라면 먹고 친구와 헤어지고 밖으로 나오니 바람은 눈과함께 요동치듯 내린다.
인근 마을 비닐 하우스에서 고이 길러낸 대파 작업하러 가시는 아주머니분들
추워서 완전 무장하고 작업하러 가신다고 ...하루 8만원 이랍니다.
눈은 그쳤지만 바람은 심하고
지난밤에는 도로따라 걸었지만
날이 밝아서 다시 해안길로 걸음한다.
후답자분들 혹시라도 서해안길을 걷는다면 물때시간에 맞춰 해안길로 걸음한다면
어느 지역을 걷더라고 안전하게 걸음할 수 있을것 같다.
단! 갯뻘에서 뭐하나 주울려고 허리 굽히는 일은 없어야 할것 같다.자짓하면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작은 돌 뒤로 눈이없는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해안길
멀리 돌아가야할 해안
물때시간이 날물이라 해안길로 가도 상관없지만
여름이라면 많이 질퍽할곳
겨울이라 어느 정도 얼어있어 조심해서 지나간다.
구름속에서 살짝 드러난 햇살
하지만 금새 눈으로 바뀐다
문화생태 길인데 잡풀이 무성해 지나기가 곤란하며
봄.여름.가을에는 진행하기 불가능할것 같다.
결국 서해안은 한뼘 제방길이라...
잡풀로 무성한 길은 노송님께서 거침없이 걸음 하시고
저는 조신하게 한뼘 제방길로
한뼘 제방길로
바람을 닮은 눈이 다시 내린다.
5분간격으로 내렸다 그쳤다 무한반복
동해안은 거의 대부분이 직선길이라 지도를 보면 줄어드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서해안은 지도를 봐도 제자리에서 돌고도는 느낌이든다.
5분간 내리던 눈은 그치고 다시 햇살이 반긴다.
바다인가 육지인가 그사이에 뻘이 존재한다.
육지인듯 하지만 바다처럼 보이고
바다인듯 보면 육지로 다가온다.
물 빠지는 제방틈 사이로 청둥오리 한마리 있다며 잡아서 꿀꺽 하자는 노송님.
어느 포수가 쏜 총알에 날개를 맞은건지 날지 못하고
바다로 향한다
동료는 모두 날아가고 홀로 남겨진듯 한데
자연의 섭리대로라며 얼마 못살듯
제방의 문화길은 잡풀과 잡목이 무성하여 질퍽한 해안길로 걷게된다.
제방위길과 해안길따라 걷는길 어느게 더 빠른가에 대해서는 직접 가보시면 알듯
눈내릴듯한 모습
해안가 풀밭으로 지나니 축축한 물기가 신발 속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가로질러 가면 좋겠지만 중간쯤에 물길이 지나니 그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다.
해안길에서 잠시 벗어나 24번 국도를 따른다.
바람에 눈은 사방에서 몰아치니 눈뜰 제간이 없고
24번 국도에서 다시 내려와 해안길 풀밭으로
등산화속으로는 물이 질퍽하다.
눈이 그치고 어느 해안길에서 한장 담아 본다.
등산화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물집과 발이부어 통증이 삼하다.
지나온 구간
멀리 누오는게 보이니 이곳까지 2분정도면 눈이 도착할듯
바람이 그리고 파도가 만들어 놓은곳
해안 절벽에 자리잡은 아카시아 나무들이 위태위태하게 느껴진다.
어느 여름날 바람 심하게 불고 비오면 모두 바다로 향해 뛰어 들듯하고
잠시 산으로 향하는길에 다시 눈 내리고
눈 그치고 지나온 해안길
황토흙으로 된 해안길 등산화 반은 잠기도록 빠지는곳이다.
등산화가 이렇게 무거웠나
밑바닥이 두둠하도록 쌓인 흙을 연신 털어내 보지만 답이 없다.
서해안
겨울이 좋은가? 여름이 좋은가?
서해안에 많은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는 여름이 그나마 좋을듯하다.
갯벌 체험도할 수 있고
겨울에는 바람만 실컷 체험하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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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새벽 01시부터 계속 불어오는 바람소리
현경면 헌화리 어느 바닷가에서
또 다시 눈내리고
훤히 트인곳이라 눈과 바람 장난 아니게 불어 온다.
드넓은 모래사장에 자리잡은 풀들도 몸을 낮추고 바람에 몸을 맞겨둔다.
파란 스카프로 얼굴 모두를 가리고 나서야 앞을 보고갈 수 있을 정도로 바람과 눈이 심하다
이제 그만 와도 될듯한데
서해안 바람
이런데 어떻게 사시는지
춥죠
눈을 뜰 수가 없다며
멀리 뿌연게 보인다면 2분후 이렇게 눈이 바람과 함께 몰아친다.
다시 눈 그치고 멀리 뿌연게 보인다. 2분후 다시 바람과 함께 눈오고
지나온 해안길
등산화속으로 물기가 많아 질퍽이며 지날 수 밖에 없는길이 이어지고
맑아도 맑은게 아닌 해안길에서
다음 해안길을 가려면 해운천과 자명천을 건너야 한다.
여름철 장마때라면 아주 곤란할곳을 몇번 만날것 같다.
추워도 겨울에 서해안을 지나는게
눈 그치고 바람따라 햇살좋고
멀리 뿌연게 보이니 곧 눈이 또 올듯
물때시간은 들어오는 시간이라 금새 앞에까지 들어찬다.
바닷물이 나갔다 들어오는 모습
나갈때는 소리없이 나갔던 물이
들어올때는 요란하다.
물론 갯뻘구간에는 소리없이 들어오고
물 들어오는 소리 무서울 정도로 거친소리를 낸다.
돌머리 해수욕장
함평만 생태 보존비
돌머리 해수욕장 해상 나무테크길
함평군에서 나름대로 몇가지 시설을 해두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곳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이라고는 생각이 안든다.
아름다운 해안길은 그저 인위적인 모습이 없는 자연 그대로 그끼고 봐야하기에
가야할 해안길 손불면 궁산리
저곳에 가면 밥먹을 수 있을듯
인증 담고
자연산 굴 채취해서 오신 동네 아주머니분들
이곳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씻어서 가지고 가시는듯
서해안으로는 대부분 여자 분들이 일하시고 남자분들은 거드는 역활만 하신다.
위험할때,무거운것 들때는 남자분들이 직접 나서겠지만
아프리카 밀림의 숫사자가 생각난다. 암사자가 먹이를 잡으면 어디서 퍼질러 자다가 빼앗아 먼저 먹는 숫사자
이곳에서도 그런것 같다.
한옥 펜션앞을 지나며 맑던 하늘은 어디가고 사방이 뿌여진다.
그리고 눈은 금새 우리앞을 스치고 지나간다.
손불면 궁산리에 왔지만 밥먹을곳은 없고 해수찜 하는곳만 성업 중이다.
해수찜이라고 해서 머글 수 있는 해물찜인가 했더니
그 해수찜이 아니고 사우나라고 한다.
물은 가득하지만 조금만 더들어 오면 다시 나가야 한다.
바다는 고요하고
하루동안 변덕스런 날씨덕에 태양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시간이다.
발바닥은 부르트고 걸음걷기가 힘들어 젖은 양말은 벗고 맨발로 지난다.
이제 겨우 100km왔는데
다음 교통편까지 염두해 아직 10km는 더가야 하는데 큰일이다
지나온 무안군 해제면 산줄기가 보이고
해안길에 물이 들어오면 못가는 구간이 이곳 손불면 석창1리 마을앞 부터 50m정도 이어진다.
하지만 걱정 할필요는 없다 1시간 정도 기다리면 물이 빠져 나가니
석창리에서 끊어진길은 차한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어진 길이 이어진다.
파도가 치니 금방이라도 제방위로 올라올듯
바람이 구름이 뭐라하던 언제나 그자리에서 빛나는 따사로운 햇살
깊고 높다는건 언제나 말이 없다.
그저 제자리에서 맏은바 역활만 수행할뿐
다시 눈올듯
월천 방조제 약 5km제방길이다.
인생사 이런 제방처럼 멀리보며 살수 있다면 행복할까
보이지 않은 미래가 있기에 무한한 가능성을 두고 살아서 행복할까
하지만 눈앞으로 보이는 길은 너무 지루하고 멀게만 느껴진다.
손불면 월천항
잠시 눈이 스치고 지나간다.
태양은 바다멀리 빠져들듯한 모습이고
월천항
월천 제방길
방금 지나온 월천 방조제 3,5km,
눈이 바람과함게 달려왔다가 지난다
월천항에서 잠시 보여지는 일몰
일몰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눈내린다
일몰사진 한장 담고 눈이내린다.
전날부터 이곳까지 107,5km 조금만 더가면 110km인데 발바닥 물집과 발목 통증으로
도저히 걸을 수 없어 포기하고 훗날을 기약하기로 한다.
마침 함평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이곳 주차장에 우리를 기다리듯 서있다
눈보라에 정신없는 해안 그리고 질퍽한 그길에 함께 걸음해주신 노송님께 감사 드리고
광주에 사는 친구 지음님께 고마운 마음 전하며 다음길은 고창군 부안면까지 130km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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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장님~~~ 뭐라 말할수 없이 고생하셨네요~~~
허허벌판 눈보라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얼른 끝내시구 포근한 산속으로 돌아어세요~~
시산제때 봐요 방장님
무안군 해제면 큰산이 없다보니 바람이 사방에서 몰아치더군요
이제 힘든곳은 거의다 지나고 일사천리로 지나갈 꽃길만 남은것 같습니다.
누님의 걱정 감사드리고 시산때 뵙겟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완전 익스트림한 해안선 보고 있으려니 방장님의 뼈속으로 파고드는 추위가 전해져 오는 느낌에 제 주위가 서늘해지네요.
산에는 한쪽면은 보통 바람이 안부는 곳이 있는데 역시 해안선보다는 산이 좋긴 좋네요. ㅋㅋ
빨리 해안선에 따쓰한 춘풍이 불어오기를 기원합니다.
힘든곳 무슨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눈을뜰 수 가 없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런 바람이 그리워지겠지만...
지부장님의 응원 감사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요날 눈 무지무지 왔지요 정맥7차도 눈길
걷는다고 십겁했습니다 막힘없이 불어주는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면 걷다보면 따뜻한
방 아래묵이 절실히 생각날듯 합니다
마을회관에서 잠시 추위도 피해가고 물집잡힌
발도 치료하고 갈수있어 다행이지 싶습니다
해안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맥길도 추웠죠
어느동네건 지나다가 마을 회관이 보이면 잠시 들어가 쉬는데 뭄이 닫겨져 있으면
다음 마을까지 가는게 고통입니다.
먹을건 없고 몸은 말을 안듣고 ...산이 주는 편안함 그립습니다
남해,동해 해안길 걸으실때는 너무나 멋진 풍광들로 너~무 부러워"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지금 걸으신 서해안길은 추운날 왜 사서 고생?을 하시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뼈속까지 추위가
밀려드네요..아이~~추워라~~
친구분이 준비해주신 뻘낙지의 힘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로 멋진 친구분 두신듯요..
추운 겨울동안 해안길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시길 응원합니다..
ㅎㅎㅎ 서해안에 사시니 그저 부럽다는 생각뿐입니다.
한구간 동행 해주신다면 저야 영광이죠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올한해도 멋진 종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한겨울에 눈보라치는 바닷가를 걷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게까지 느껴집니다.
그나마 지원이 있어 다행이긴 했지만 한겨울에 바닷가 걷는 것은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추위에 고생많이하셨습니다.
옷 단디 준비하시고 다음구간도 화이팅입니다.
지원은 이제 끝나고 한봇따리 챙겨가야하는날이 왔습니다.
그동안 참 편안한 걸음이었는데...
글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들어와 마음 짠하게 읽고갑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참 힘들게 이어 가는 모습이죠
언제나 감사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든게 다 순조롭지만은 않은게 삶인거 같습니다.
친구 지음님 덕분에 배는 곯지 않고 걸음하신거 같은대 눈보라로 엄청 고생하셨내요.
이번구간이 제일 고생 하신거같아 마음이 짠 합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서 무탈하게 걸음 하시길 바랍니다.
노송형님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해안길 중에서 무안군지나는게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설날이 지나고 나면 반바지 차림으로 빠르게 진행하면 될듯해서 좋습니다.
방장님, 사진이 예술이며 손끝에서의 감수성이 나날이 풍부해지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아우님 설 쉬고 한번 봅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눈과 바람과 추위로 상처난 해안길
스산한 파도가 칼춤으로 적막을 울리니 쓸쓸한 길은 한없이 춥기만하고
가난한시절 봇짐장수처럼 처량해 보입니다.
구세주 같은 노선배님과 친구분 큰힘을 주셔서 다행입니다.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 이겨낼수밖에 없는 운명인듯
마음으로 응원해 봅니다.
ㅎㅎㅎ 간나한 봇짐 장수
가다보니 어느덧 서해안 전반전 모두 마치고 중반전 준비하게 됩니다.
봅날 정처없이 걷다보면 경기도 파주에 도착해 시원한 맥주 한켄으로 마무리 할듯하구요
지부장님의 글은 언제나 큰힘이 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말이 필요 없네
우짜든지 따뜻하게 다니고 굼지말고 잘 먹고 쉬어가며 다니소
지발하고 남북통일은 되지 말아야 하네 ...
시산제때 뵙겠습니다
대간 동기여!~얼굴 좀 봅시다
참!~ 그리운사람
보고 싶고 언제나 마음으로 생각만 하지만
마음속에는 늘 겨울님 산너머님이 차지하고 있다는걸 잊지 마셨으면
시산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방장님, 함게한 시간 무지거워습니다, 이날은 고생 했다는 생각은 안들고
기다가온듯 합니다,,, 눈과 바람이 없어다면 로 재미 없지 싶네요...ㅇㅅ 老 松
방장님은 발 때문에,,, 내는 단디 준비해서....3월초에나 함게 해야죠.
그때까지 발 관리 잘 하세요,,, 화성이라는 먼
추운날 고생 많으셨죠 외롭지 않게 걸음해 주셨어 감사드려요
군산 이후로 한번 오시기 바라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꾸벅!~
한적한 설설내리는 눈 의지할곳 없는 빰에 붇었다가 차가와지는 얼굴 사진만 봐도 등골이 차짐니다
근데 물가에 다니면서 먹을것이 없다니 우짬니까 지천에 펄펄뛰는놈 많을거같은데요 담엔 짧은 대 하나 챙겨가시죠
고생하셨습니다
짧은 낚시대 하나 들고 가더라도 물때가 안맞을 텐데
차라리 삽하나 들고 갯벌로 들어가는편이 더 좋을듯 합니다.
한구간 오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