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기연주회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작곡자 김효근님은 이 곡을 발표할 당시에 서울대학교 재학생 신분이었는데
아마도...
우리를 지도하시는 모니카 선생님께서도 그 시절 쯤 맑은소리 좋은소리로 공부하시는 신분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을 걸어간다오
첫댓글 사진은 제가 학창시절 꿈을 키우던 감곡성당을 이미지레디로 올려보았습니다
반가운 사베리오 형제님, 맑고 고운 노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 틈틈히 채워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곡성당의 아름다운 설경이 노래와 어울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베리오형제님,좋은 노래 감사해요.앞으로도 종종 멋진 노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