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의 유일한 사진은 덕중이가 찍어 올려 놨으니 증명은 된 셈이고.....
집결지로 가는 도중 승태와 준호가 마포구청앞서 만나 6호선 지하철로 불광역으로 향해
9기 45분경 9번출구에서 대기중.....
맨 먼저 나타난 관해(덕중), 그러자 줄줄이 봉길, 딸 혼사 앞둔 종길, 그리곤 쫌 늦게 성진 도착
봉길은 성호오기를 기다렸는데....당구 복수혈전을 위해....
그래서 성호에게 전화해서 광화문에서 대기토록 협상
한편, 광인은 독바위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모두 도보로 15분 거리의 독바위역에서 광인이 만나
산을 오른다.
광인이 빼고는 모두 초행루트인데....이게 꽤 괜찮은 게다.....경치도, 힘들기도....
관절 주사맞은 덕중이나 마음이 아픈(?) 종길이나 그런대로 무리없이 산을 오른다네...
정상 바로 옆에 둥지를 틀고 먹이 보따리를 푼다.....
김밥 4줄, 컵라면 3개, 사과, 갖가지 초콜렛, 2종류 커피와 또......기억이 안난다.....
하여간 간단하게 마음에 점을 찍고 종길 아버지의 공덕이 스며있는 승가사를 거쳐 하산...
완료한 시각은 14시
할매집이 복잡해 지하의 이모집에 갔는데...우리에겐 더욱 맞는 듯....
두부전골 2개에 누룽지막걸리(담부터 먹지마라), 장수막걸리 여러병, 콜라, 사이다...
성호를 오게 해서 같이 시간을 가지는데...................
성호의 뇨도결석 이야기는 중증 경험자들인 봉길과 종길의 언변에 끽....
오히려 이야기 경청만 한 수준....
식당 나와선, 당구와 노래로 고민하다가 성호의 강력한 노래주장에 모두 노래방행...
1시간 + 20분(요 20분 못참고, 준호, 덕중, 성진...가버렸다)
끝내고 성호차로 광화문에서 해산.....
( 이 내용은 용호대장의 강요?에 의해 기억 더듬어 썼기에 잼 없을 수 있음을 양지바랍니다)
첫댓글 내가 강요를 했다니?....그래 강요했다..여하간..이 재미있는 동행을 같이 못해 배가 마니 아프다..지금..
용호야, 새로운 작전 수행하느라 노고가 큰 줄로 안다. 다음 달에는 꼭 보자꾸나. 우리도 "1박2일" 그런 것도 해 보고. 노래방에서 이번에 노래 안한 친구들은 다음 기회에 꼭 하기 바란다. 현재 CD 제작중이니라.
나이들어 괜스리 쓸데없는 짓거리 하는 바람에 같이 못해 유감...여하간 노력하겠습니다..
덕중이 노래방 한시간 내내 비디오촬영하느라 노래도 못하고 미안코 고맙네.... 5월중 1분단 번개를 만들어 봄세...
승태는 민족분열주의자구나....
1분단 애들 중에는 우리 등산모임에 안 나오는 애들이 훨씬 많으니 승태가 하는 일은 분열이 아니라 새로운 자원 탐사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1분단 모임을 통해 우리 등산회 멤버가 한 명이라도 늘어난다면 더없이 고마울 것이다. 따라서 승태를 지지하고 격려해주기 바란다. 승태는 우리의 활동 영역을 넓힌 인물로 기억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