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마 음 >
원회운세 광음자는 까마득하여
춘추하동 강산유수 짧기만하고
천지본음은 빈 하늘에 가득하여
율려의 오운육기는 무상하여라
무명의 허상 미망속의 삶이라도
허조동체 개전여일의 하나로서
뭇 생명마다 대원일의 원융무애
환한빛의 영체 충만한 평화복락
< 별 바 라 기 >
밤 하늘 머나먼 곳 별빛은 빛났었고
광막한 깊은 속은 은하수 가득했소
무한한 미지의 꿈속 별천지 꿈의 별들
한여름 집 마당에 모기불 피어놓고
덕석에 앉고 누워 밤 하늘 별을 보며
친구들 희망의 꽃을 도란도란 피웠었소
이제는 까마득한 전설의 옛 이야기
도회지 은하수는 어디로 떠나갔소
별빛이 빛나는 하늘 그리워 눈물나오
< 꽃 을 바 라 보 며 >
꽃밭에서 꽃을 바라봅니다
한줄기 마음이 편해집니다
붉은빛 초록빛 파랑빛 모여
아롱다롱 어울려 아름답고
마음이 서서히 맑아져오고
기분이 좋아져 밝아집니다
빙글레 웃음으로 미소짓고
힘이 샘솟아 용솟음 칩니다
심신을 짖누르고 있는 모든
알 수 없는 것이 사라집니다
< 꽃 무 릇 상 사 화 >
붉게 탄 사랑을 뉘라서 알까봐
가슴애피 맺히도록 그립습니다
수줍게 홀올로 타는 붉은 연정을
식혀줄 손목하나 없이 살아가오
기다리고 기다려도 만날 수 없어
실오라기 붉은 단심만 수 놓았네
허 조 김 영 모
*민족고유문명 국학연구가
*만사지문화평생교육대 증산도대학교
필수교육과정수료
*현대문예 추천작가 신인상
호남시조 문학상 수상
*호남시조시인협회 부회장
* 행복봉사회 광주광산갑지회 회장
* 민족회의 통일준비정부 정회원
* 역사정상화전국연대 역사광복 활동가
* 4.19정신계승 전국연맹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