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매. 무당은 왜 생기는가? 〗
공산(恐山)의 무당이든 거리의 예배당이든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어떤 사람은 신의 계시라고 말하며
관음보살이 꿈에 나타나 사람을 구했다던가,
후광이 보였다던가,
귓가에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소리를 들었다던가,
그것은 끝이 없을 정도로 이 세상에 있을 것이다.
또 저주라는 타인을 불행하게 하려고 비는 종교부터,
정령(淨靈)이라고 말하며 몸을 깨끗하게 하는 종교도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신(神)이라고 칭하는 자가
숭배하고 있는 인간에게 가서 위엄 있는 말로
사람들을 위압하여 신(神)의 말을 내뱉는 영매도 있다.
죽은 사람들을 불러내어 말하는 영매도 많을 것이다.
그들은 어느 쪽이나 우상과 부적을 모시고
그 앞을 신전(神前)이나 불전(佛前)이라고 말하면서
기도의 장소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산중에서 육체적 고행을 하고,
수행을 했다고 하는 자들이 많다.
대부분이 경문이랑 축사를 일심으로 올리고 있는 동안에 신이 나타나는 것 같다.
그들은 신(神)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믿고 있는 것이다.
질문에 대해서는 맞는 것도 맞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질문자의 대부분은
선조의 영이 성불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이 있다든가,
집터에 이러한 신을 모시고 있지만 소홀히 하고 있다든가,
그 중에는 뱀을 죽인 벌이라든가,
고양이를 죽인 벌이라고 말하며 기도나 공양을 강요받거나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생령이 빙의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때도 있는 것 같다.
당연히 뱀이나 여우까지도 기도하는 대상물이 되고 있다.
맹신자, 광신자는,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없고 들리지 않으며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믿고 부적이나 우상, 만다라를 모시고 기도하고 있다.
일본의 불교 중에도 천상계에서 악마가 내려와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하는 것이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로지 주문을 외워
부동명왕이나 관음보살이나 용왕과 같은 제천선신(諸天善神)에게
부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 곳도 있다.
선조를 대신 공양해 주는 장소도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인만큼 어느 것이 진짜인지 알 수 없고,
뭐든지 구원해 주는 신불에게 의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최근에는 빛을 받으면 병이 낫고
몸이 정화된다고 지도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또 인간에게 빙의되어 있는 영을
본인에게 이끌어내어 모두 모셔버리는 소란스러운 종교도 있다고 들었다.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욕망이 강하다.
맘대로 뭐든지 신에게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자들이 상당히 많다.
모두 타력본원의 이익주의이다.
타력에 의해 넋을 놓고 있으면 지도자의 생활도 편해지기 때문에
그만두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은 신이라는 이름아래 맹신자들이랑 광신자들을 지배해 간다.
우리가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우선 조사해야 하는 것은이러한 종교의 지도자들이
문증(文證), 이증(理證), 현증(現證)의 3가지를 갖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전생윤회에 있어서 과거세의 말을 아는가 하는 것이다.
실재의 세계의 천사들을 보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후지산 부근에 나타나는 보살들의 모습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 이 지구는 신의 몸의 작은 세포이며 대신전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대신전에는 인간이 만든 제단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신의 몸속에 있는 것이다.
영적 현상에서도 손이나 몸이 상하운동을 하거나
합장한 손이 뱀의 머리처럼 구불구불하고 있는 경우는
전부 여우나 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영매에 선조의 영이 나온다면
생전의 일과 성격을 잘 물어보는 것이다.
또 동물령이 선조의 흉내를 내며 말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 그룹의 영도자(靈導者)인 아라한의 경지나 보삿타의 경지에 이른 자들은
이러한 악령의 모든 것을 간파해 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영적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본질
그것이 중도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노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
원한의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약속한 것을 자꾸 바꾸는지.
신이라는 이름아래, 돈을 강요하고 있는지.
사생활이 평화롭고 안식이 있는지.
감정의 기복이 격심하지는 않는지.
이러한 점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神)이라고 하는 자들이 나와도
진정한 신은 뽐내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안식이 있고 상냥한 말로 절대로 여래다, 보살이다,
하물며 OO의 신이라고는 말하지 않는 것이다. .
영매라도 자아아욕이 강하고
감정의 기복이 강한 자들은 마왕이랑 동물령이 빙의되어 있는 것이다.
항상 마음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속에 욕망이 싹터
족(足)함을 모르는 무리인 경우에는
이미 빛의 천사들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올바른 중도의 마음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오는 자의 대부분은 전부 지옥령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원한, 질투 그리고 아첨, 분노, 자기보존, 자아아욕,
전혀 족함을 모르고 집착심의 화신인 사람들에게는
마왕이나 아수라가 빙의되어 있다.
이와 같은 영매자는 육체적으로 망가져 있다.
하지만 그들은 반드시 신자의 업을 인수받아
신자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진실이라면 천상계의 모든 보살, 모든 여래, 빛의 천사들은
지구상의 인류가 전쟁을 하거나 부조화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모두의 병을 이어받아 저 세상에 병원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타인의 업을 이어받는 것과 같은 일은 절대로 없는 것이다.
작용과 반작용, 원인과 결과,
법칙을 모르는 자는 무엇을 할 지 모르는 위선자들인 것이다.
스스로의 마음의 어두운 흐림이 지옥령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위선자는 교묘한 말로 아첨할 것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일이 있으면 격론을 벌이며 매도할 것이다.
이것은 거기에 본성을 속속들이 들어내고 있는 가련한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도(正道)를 밟아 생활을 하고 있는
종교자나 지도자는 겸허하며 만족할 줄을 안다.
올바르게 들을 줄 아는 귀를 갖고 있고
올바르게 보는 눈을 갖고 있으며
올바르게 말하는 언어를 갖고 있다.
노여워하는 마음도
그 사람이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방편으로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우선 그 사람의 마음속을 꿰뚫어버릴 것이다.
또 종교 지도자가 신이다 부처다라고 스스로 자처할 때는
이미 정도를 벗어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봐야만 한다.
어쨌든 신앙은 자유이다.
올바른 것을 선택할 것인지
잘못된 것을 선택할 지는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마음에 있다.
교조를 보면
팔정도(八正道)의 척도로 우선 재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라디오라는 기기에도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처럼
영매에도 지옥령의 단계에서 상상단계 빛의 대지도령까지
여러 단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무당에게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다.
대상에의 사람 각각의 냉정한 눈, 엄격한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당신은 그 정열과 냉정함으로
올바른 기도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