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처형부부와 함께 장모님을 뵈려고 처갓집을 다녀왔다.구례에서 72km 거리이며 자동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콩이맘 : 엄마 뭐 드시고 싶으세요?장모님 : 잉~ 나야 고기제~ 되야지 고기! 장모님은 콩이맘표 백숙과 대패삼겹살을 좋아하신다.
틀니를 하셔서 부드러운 대패삼겹살을 드시기가 편한 것 같다.
산골에 자리 잡은 아늑한 마을
복숭아 통조림을 좋아하셨던 장인어른산소뒤의 나무를 벌목하였더니 잔디가 잘 살고 있다.
대패삼겹살과 콩나물무침은 궁합이 좋다.기름기 많은 고기를 피하는 나는 돼지 앞다리살이다. 2.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피라미 매운탕이다.
어릴 때부터 또래와 어울리며 직접 잡아서 끓여 먹던 음식이라 그런 것 같다.
지난번 서시천을 산책할 때 피라미가 떼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어항보다는 뜰채가 더 좋을 것 같아서 하나 장만하였다.
동서와 함께 뜰채를 들고 서시천으로 출동하였다.
결과는 피라미에게 완패하였다.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할 것 같다.
서시천으로 흐르는 좁은 도랑의 고기떼. 물 반 피라미 반이다.
아무리 추워도 겨울의 꼬랑지를 잡고 봄은 우리에게 다가온다.
버들강아지의 반짝이는 모습이 그리 보인다.
뜰 채에 돼지 비게를 넣고 서시천 산책을 다녀와서 들어보니 텅~~
피라미들이 인기척만 들려도 요리쌩~ 조리쌩~
아쉬운 마음에 마산천에서 사위와 함께 피라미를 잡던 사진을 올려본다.
올해는 기필코 피라미 매운탕을 맛볼 테다.
20년 전 서울에 있을 때도 관악산에서 피라미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던 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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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고추2차수확, 피래미 도리뱅뱅이, 계곡피서
8/1~4 고추를 따러 온다고 휴가 날짜를 맞춰서 콩이와 사위가 내려온다고 한다. 우리가 먼저 고추 수확을 하고 체험용으로 조금 남겨 놓기로 했다.그런데 애들이 고추 따려면 덥고 모기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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